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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2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308번째 이벤트이자 단체의 올해 첫 브라질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62 'Bigfoot vs Mir'가 개최지인 브라질 포루투 알레그리 현지시각 22일 겸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되었습니다.


투타임 체급 타이틀 홀더였으나 4연패 중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프랭크 미어는 최근 3전 무승으로 미어 못지 않게 상황이 좋지 못했던 강호 안토니우 시우바를 레프트 잽으로  이은 레프트 훅 단발로 다운, 비스듬히 누웠으나 반사적으로 몸과 고개를 틀어 파운딩을 피하는 시우바에 엘보 파운딩 샤워를 퍼부어 기절시키고 3년 10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베테랑 킥복서 이기도 한 타격 강호 에드손 바르보자와 레슬링 베이스의 TUF 12 파이널리스트 마이클 존슨 간의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존슨이 경기 내내 캔버스 가운데를 차지하고 끊임없이 타격으로 밀어붙이는 압박 전술을 시전, 수는 많지 않지만 효과적이고 일방적이었던 테이크 다운 히트 수를 더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1 우승자 세자르 '무타치' 페레이라와 마주한 TUF 시즌 16 출연자 샘 엘베이는 앤더슨 시우바의 특기인 사이드에서 찌르는 듯한 엘보 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뿜어내는 페레이라를 오버 언더 라이트와 어퍼성 레프트 훅 연사 카운터 쓰러뜨린 뒤, 멍해진 채로 누워 있는 페레이라의 안면에 두 차례의 찍어누르는 강력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34번째의 경기에 나선 브라질 베테랑 애드리아노 마틴즈는 체급 랭킹 14위로 파워풀한 펀치와 클린치에서의 슬램을 장기로 삼고 있는 파워 파이터 루스탐 카빌로프와 접근전을 가능한한 피하고 파워풀한 대신 동작이 크다는 약점을 가진 카빌로프의 타격에 맞서 기습적으로 들어가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적극 활용, 상위 포지션에서에의 우위를 더해 스플릿 판정승리로 1승을 더했습니다. 


단체 2연승에 도전한 레슬러 프랭키 사엔즈 37전의 경험을 가진데다가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는 브라질의 베테랑 유리 알칸트라에게 암 바를 내줄 뻔 하는 등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한 수위의 테이크 다운 능력과 클린치에서의 더티 복싱으로 이후 두 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취하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UFC 2경기를 포함해 15전 무패를 기록했던 전 미들급 파이터 션 스트릭랜드와 만난 TUF 브라질 시즌 2 출신의 아르젠틴 올라운더 산티아고 폰지비니오는 몇 차례 스트릭랜드에게 가벼운 카운터와 태클을 내주기도 했으나 스트릭랜드의 리치를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타격 압박을 지속, 펀치에 이은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두 번이나 맞추는 등 스탠딩에서 앞선 끝에 무난한 판정승으로 스트릭랜드에 첫 패배를 안겨 주었습니다.  


올해 1월 UFC 데뷔 전을 포함, 최근 4연승을 거두고 있는 5연승의 매리언 리노는 체급 랭킹 10위이자 작은 체구지만 공격적인 타격을 자랑하는 주지떼로 제시카 안드라지가 자신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받아 내고 날린 타격 연사에 뒤로 쓰러졌으나 한 차례 그립을 풀고 파운딩을 날리기 위해 들어오는 상대에 재차 하위에서의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결국엔 탭을 받아내는 업셋 승을 챙겼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2 웰터급 파이널리스트의 강호 윌리엄 파톨리노와 격돌한 미식축구 출신의 캐내디언 스트라이커 맷 드와이어는 상대의 라이트 카운터에 맞춰 뛰어서 날리는 펀치인 일명 '수퍼맨 펀치' 라이트를 파톨리노의 관자돌이에 클린히트, 회전하면서 엎어진 상태로 전투불능이 되어 머리를 가리고 있는 파톨리노에게 여유로운 파운딩 샤워로 첫 해외경기 겸 단체 내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인 마이크 데 라 토리는 펀치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나가던 첫 라운드 중반 정글 파이트 챔프 티아구 트라토어가 라이트 로우킥을 찼다 다리를 거둬 들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스탭 인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턱을 정통으로 히트, 넘어진 상대의 안면에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단체 내 첫 승을 기록, 한판승을 거두고도 상대의 약물 발각 탓에 무효가 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UFC Fight Night 62 'Bigfoot vs Mir' 결과]

11경기: 안토니오 '빅풋' 시우바 < 프랭크 미어 (KO 1R 1:40

10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마이클 존슨 (판정 0-3)

09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샘 엘베이 (KO 1R 3:34)

08경기: 루스탐 카빌로프 < 애드리아노 마틴즈 (판정 1-2)

07경기: 유리 알칸타라 < 프랭키 사엔즈 (판정 0-3)

06경기: 션 스트릭랜드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판정 0-3)

05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매리언 리노 (트라이앵글 초크 1R 1:

04경기: 맷 드와이어 > 윌리엄 '파톨리노' 마카리오 (KO 1R 3:14) 

03경기: 마이크 데 라 토리 > 티아구 '트라토어' 도스 산토스 에 시우바 (TKO 1R 2:49)

02경기: 코디 깁슨 < 더글라스 시우바 데 안드라지 (판정 0-3)

01경기: 이반 조지 > 조쉬 쇼클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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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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