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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3 의 공식 포스터]

UFC의 387번째 대회 겸 서브 이벤트 on Fox의 23번째 이벤트인 UFC on Fox 23 'Shevchenko vs Pena' 가 한국시각으로 29일, 개최지인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현지시각으로 28일 펩시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쉐브첸코의 암 바에 괴로워하는 페냐]

女 밴텀급 1위 랭커 발렌티나 쉐브첸코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고 챔프 아만다 누네즈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예상한대로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 줄리아나 페냐의 클린치 니 킥을 카운터 발목 받치기로 반격하는 등 팽팽한 1R을 보낸 쉐브첸코는 쥴리아나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상대의 손목 등을 컨트롤하며 기회를 엿보던 중 암 바를 시도했다. 페냐가 몸을 비틀어 빠져나가고자 했으나, 쉐브첸코가 손목을 캐치해 탈출을 저지. 탭으로 연결했다.  

[세로니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성공시키는 마스비달] 

적진에서 준 메인이벤트에 나선 호르헤 마스비달은 TKO로 도널드 세로니의 5연승을 저지했다. 초반 세로니의 로우킥에 애를 먹었던 마스비달은 1R 종료 직전 카운터 타이밍을 잡은 미들킥을 캐치 후 펀치로 세로니를 다운시키면서 흐름을 완전히 바꿔냈다. 결국 미처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한 상대의 미들킥을 다시 한번 캐치한 마스비달은 라이트 훅으로 또 다운을 만들어냈고, 겨우 일어난 세로니의 복부와 안면에 강력한 펀치를 박아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타격을 주고 받는 알로브스키와 은가누]

헤비급 랭킹 10위까지 올라온 프랜시스 은가누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겸 헤비급 7위의 랭커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를 펀치 카운터로 잡아내고 헤비급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잡았다. 알로브스키와 타격을 나누던 은가누는 아래에서 날아오는 알로브스키의 라이트 훅을 흘린 뒤 레프트 훅으로 귀 뒷부분를, 걷어올리는 어퍼성 라이트 훅으로 턱을 연달아 히트시켜 알로브스키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은가누의 파운딩에 레프리가 뛰어들며 경기 종료.

[레그락까지 곁들인 타이트한 초크로 카세레스를 압박하는 나이트]

카와지리 전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있던 복병 제이슨 나이트는 서브미션 한판 승 이후 최두호와의 일전을 요구했다. 트리키한 움직임을 장기로 하는 알렉스 카세레스와 맞붙은 제이슨 나이트는 우직한 카운터와 특유의 압박으로 카세라스를 압박, 라운드 후반 리듬을 탄 슬램과 백 마운트 압박으로 승기를 잡았다. 업어치기는 빠져나갔으나 스탠딩에 실패한 상대의 등에 올라탄 나이트는 레그락을 곁들인 백초크로 결국 탭을 받아냈고, 직후 인터뷰에서 최두호 전을 희망했다. 

[내쉬의 라이트에 찌그러진 리징량의 안면]

LFC서 배명호와 격전을 벌였던 중국의 리징량은 맷집의 우위를 살린 난타전 끝에 KO승을 챙겼다. 미국의 바비 내쉬를 맞이한 리는 상대의 라이트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 백 초크 시도 등에 시달리다 깔린 채 첫 라운드를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2R에서도 내쉬에게 몇 차례나 클린히트를 내주면서도 굳건히 버티던 리징량은 펀치 크로스로 내쉬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잠시 후 내쉬를 라이트 스트레이트-레프트 훅 콤보로 다운,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스파이슬리가 트라이앵글 초크로 디 치리코를 공격하고 있다]

TUF 시즌 23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리스트 에릭 스파이슬리는 서브미션으로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세번째 UFC 출장에 임한 이탈리아 국적의 ATT 파이터 알레시오 디 치리코를 싸잡아 케이지로 몰고 간 스파이슬리는 레그 트립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깔렸으나, 즉시 양 다리를 닫아 클로즈드 가드를 만들었다. 기회를 엿보다  상대의 오른 손 팔뚝과 왼 손 전체를 안에 넣은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낸 스파이슬리가 몸을 조절, 탭아웃승을 거뒀다.

[호제리우 다 리마가 미들킥으로 킴볼을 몰아가고 있다]

ATT의 마르코스 호제리우 다 리마는 틈을 놓치지 않은 타격으로 UFC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단체 첫 승을 노리는 헤비펀처 제레미 킴볼과 격돌한 호제리우는 푸쉬에 넘어지만 차분한 힐 훅 시도로 스탠딩을 회복했다. 킴볼을 몰아가던 호제리우가 상대의 차기를 흘림과 동시에 날린 바디 샷으로 균형을 잃게 만들었고, 몸을 낯춰 뒤로 돈 상대의 귀 뒤에 라이트를 박아 넣었다. 호제리우가 무저항으로 터틀 포지션을 취한 상대에 파운딩을 추가해 경기를 끝냈다.   

[코트렐의 목을 다스 초크로 공략하는 곤잘레스]

단체 입성전에서 KO패배를 맛봤던 제이슨 곤잘레스는 서브미션 한 판승리를 거두고 패배를 안겨 준 도버와의 리매치를 어필했다. 상대 JC 코트렐의 날카로운 원투를 어퍼컷 등으로 돌려주며 기회를 잡았던 곤잘레스는 상대의 슬램에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가 하위 포지션을 내주었다. 그라운드 스크램블 끝에 하위 포지션에서 탈출한 곤잘레스가 더블 렉을 걸어오려는 코트렐의 목을 사이드 그립으로 캐치, 주저앉힌 후 그립을 고쳐 잡아 다스 초크를 완성, 승부를 종결지었다. 

[UFC on Fox 23 'Shevchenko vs Pena' 결과]

12경기: 발렌티나 쉐브첸코 > 쥴리아나 페냐 (암 바 2R 4:29)

11경기: 도널드 세로니 < 호르헤 미스비달 (TKO 2R 1:00)

10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프랜시스 은가누 (TKO 1R 1:32)

09경기: 알렉스 '브루스 리로이' 카세레스 < 제이슨 나이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1) 

08경기: 샘 엘베이 > 네이트 매쿼트 (판정 3-0) 

07경기: 하파엘 아순상 > 알저메인 스털링 (판정 2-1)

06경기: 바비 내쉬 < 리징량 (KO 2R 4:45)  

05경기: 루이스 헨리케 다 시우바 < 조던 존스 (판정 0-3)

04경기: 알레시오 디 치리코 < 에릭 스파이슬리 (트라이앵글 초크 1R 2:14)

03경기: 마르코스 호제리우 다 리마 > 제레미 킴볼 (TKO 1R 2:27)

02경기: 에릭 쉘턴 < 알렉산드레 펜토자 (판정 1-2)

01경기: JC 코트렐 < 제이슨 곤잘레스 (다스 초크 1R 3:54)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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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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