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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박터지게(?) 싸웠던 션 셔크와 타이슨 그리핀의 경기모습]
               
UFC가 돈이 많은 단체이긴 한 모양입니다. UFC가 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된 자사의 넘버링 이벤트 UFC 90 'BreakDown'에 출장한 파이터 션 셔크와 타이슨 그리핀, 스펜서 피셔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4인에게 보너스로 일인당 각각 6만 5천 달러, 한국 원으로 9천 3백 6십만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가장 격렬한 경기를 펼쳤던 션 셔크와 타이슨 그리핀이 'Match of the Night' 에, 섀논 구게티(?)를 트라이앵글 초크로 잡아낸 스펜서 피셔는 'Submission of the Night'에, 헤비급 상위 랭커 파브리시오 베르둠을 경기 시작 1분 20여초 만에 어퍼컷으로 실신시킨 도스 산토스 주니어는 'Ko of the Night'에 선정되어 푸짐한(?)보너스를 받았습니다. 

평소 UFC는 매 이벤트 마다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파이터와 그 상대에게 그리고 그날 제일 멋진 타격과 서브 미션으로 승리를 거둔 파이터 등 총 4인에게 각각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 씩을 'Fight of Night'라는 명목으로 보너스를 지불해 왔습니다.

한국 유일의 UFC 파이터인 김동현이 이 서브미션 보너스를 노린 끝에 무리수를 피다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원인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던 이 보너스는 그동안 1인당 4만 달러로 고정이 되어 있었으나 이번엔 어쩐일인지 2만 5천 달러가 올라간 6만 5천 불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격투기 관계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UFC를 뛰어 넘는 대규모의 단체가 탄생하길 거듭 기원해 봅니다. 한편 이날 UFC는 280만 달러의 입장 수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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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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