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 029 의 공식 포스터]

최대 규모의 MMA 단체 UFC의 435번째 이벤트, UFC On FOX 029 ' Poirier vs Gaethje' 가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현지 시각으로 14일 힐라 리버 아레나(Gila River Arena)에서 개최됐다.  


[레프리 허브 딘이 게이치에 타격을 퍼붓는 포이리에를 만류하고 있다]


WSOF 챔프 저스틴 게이치(29, 미국)와 맞붙은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는 격전 끝에 펀치로 제압 TKO승을 거뒀다. 포이리에는 앞선 2R동안 타격 콤보를 쉬지 않고 퍼부어 점수는 앞섰으나  2R 종료시 코너로 한동안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우려하던 로우킥 데미지가 크게 쌓였다. 3R 테이크 다운 후 압박까지 실패, 점점 몰리던 포이리에는 그러나, 상대의 써밍 반칙에 한숨을 돌렸고, 4R, 노렸던 왼손 카운터로 게이치의 다리를 풀어버리고 러쉬로 역전승을 챙겼다. 


[타이트한 길로틴으로 콘딧을 쥐어짜는 올리베이라]


3연패 중이던 전 웰터급 잠정 챔프 카를로스 콘딧(33, 미국)는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맷 브라운 대신 나선 알렉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콘딧은 상대의 길로틴을 역이용해 더블 렉을 잡거나, 1R 막판 백을 잡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R 카운터 업킥에 데미지를 입은 콘딧은 무리하게 더블 렉을 시도하다, 길로틴에 재차 목을 내줬고, 짧지 않은 저항에도 불구,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카를로스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에 보우치가 괴로워하고 있다]


간 만의 연승을 노렸던 33전의 베테랑 팀 보우치(37, 미국)는 채 첫 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TUF 브라질 시즌 3 챔프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28,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덜미를 잡혔다. 상대의 타격에 약간 위축된 듯했던 보우치는 상대의 싱글렉 시도를 끊어냈으나, 파워풀한 더블 렉에 하위 포지션을 내주고 말았다. 등까지 내준 보우치는 백에서 쏟아지는 파운딩 후 이어지는 바디락을 곁들인 백초크에 탭을 쳐야했다. 카를로스는 이번 승리로 5연승을 기록했다. 


[쓰러진 레이니의 안면에 핀포인트 타격을 쪼아넣는 살리코프]


'킹 오브 쿵후' 무슬림 살리코프(33, 러시아)는 KO로 UFC 첫 승을 챙겼다. 단체 데뷔 전에 나선 전 벨라토어 리거 리키 레이니(34, 미국)와 만난 살리코프는 초반 긴 리치를 앞세운 타격에 거리를 잡지 못하고 고전해야 했으나, 2R부터 로우킥, 백스핀 블로, 장기인 돌려차기, 훅 등을 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로우를 허용한 후 레프트 훅을 내며 들어오는 상대를 살리코프의 라이트 훅이 격추, 두 방의 핀포인트 파운딩이 반사적으로 몸을 돌린 레이니를 기절시켰다. 


[타바레스가 조코의 안면에 빰 클린치 니 킥을 집어넣고 있다]


미들급 랭킹 15위를 마크 중인 한국계 하와이언 브레드 타바레스(30)는 TKO로 4연승을 기록했다. 13위 크리조프 조코(28, 폴란드)와 두 개의 라운드를 보낸 타바레스는 3R서 센터를 차지, 로우킥을 내다 다리를 잡혔다. 펀치를 가드한 타바레스는 몸을 돌렸고, 어퍼컷 카운터로 조코의 턱에 오버핸드 라이트를 꽂아 다운을 만들었다. 가드로 얼굴을 가린 조코에게 타바레스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바레스의 한 판승은 11년 필 바로니 전 후로 처음.


[모렛의 가드 사이로 어퍼컷을 쑤셔넣는 번즈]


세계레벨의 주지떼로 길버트 번즈(31, 브라질)는 동갑내기 신입인 그래플러 댄 모렛(미국)을 2연속 KO승의 재물로 삼았다. 지난 경기에서 펀치로 제이슨 사고를 KO로 잡은 번즈는 모렛의 레프트에 코를 얻어맞기도 했으나, 오버 핸드라이트 등 펀치 압박과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선점했다. 2R 40여초가 지났을 무렵, 번즈의 라이트가 작렬, 벽에 몰린 채 타격 샤워를 받아내던 모렛이 뒤이은 스트레이트-어퍼-훅 콤보를 견디지 못하고 실신해버렸다.   


[비쵸렉이 오모플라타로 뷸러의 팔꿈치를 공략하고 있다]


PLMMA의 2대 헤비급 챔프 아담 비쵸렉(26, 폴란드)은 무패의 아르잔 뷸러(31, 캐나다)에게 탭아웃승으로 단체 내 첫 한판 승을 챙겼다. 테이크 다운을 허용, 상위를 내준 비쵸렉은 그라운드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큰 데미지 없이 첫 라운드를 보냈다. 2R, 더블 렉을 내준 비쵸렉은 기무라로 반격을 개시, 팔을 뽑고 가드로 들어온 상대에게 오모플라타로 공세를 이어갔다. 뷸러가 저항해 보았으나 비쵸렉이 양 다리와 사이드 클러치로 압박을 더해 탭을 뽑아냈다. 


[니 킥으로 페레즈의 두부를 가격하고 있는 로페즈]


TUF 라틴 아메리카 우승자 알레한드로 로페즈(28, 멕시코)는 역전 TKO로 단체 입성 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매튜 페레즈(31, 미국)의 강력한 미들킥과 레프트, 테이크 다운 이후에 터진 것 등 첫 라운드서 3차례나 목을 내 줄 뻔했던 로페즈는 2R, 태클 방어를 앞세운 전진 압박으로 상대의 스테미너를 고갈시켰다. 결국 백을 잡힌 로페즈가 몸을 돌려내며 니 킥과 펀치 콤보로 그로기를 만든 후, 잽-스트레이트-리버샷-어퍼로 스탠딩 TKO를 이끌어냈다. 


[UFC On FOX 029 'Poirier vs Gaethje' 결과]

14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저스틴 게이치 (TKO 4R 0:33)

13경기: 카를로스 콘딧 < 알렉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2R 3:17)

12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마빈 베토리 (판정 2-1)

11경기: 미셀 워터슨 > 코트니 케이시 (판정 2-1)

10경기: 팀 보우치 <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09경기: 무슬림 살리코프 > 리키 레이니 (KO 2R 4:12) 

08경기: 윌슨 헤이스 < 존 모라가 (판정 0-3)

07경기: 크리조프 조코 < 브래드 타바레스 (TKO 3R 2:16) 

06경기: 길버트 번즈 > 댄 모렛 (KO 2R 0:59)

05경기: 샤나 답슨 < 로렌 뮬러 (판정 0-3)

04경기: 디에고 리마 < 오카미 유신 (판정 0-3)

03경기: 아르잔 뷸러 < 아담 비초렉 (오모플라타 2R 1:59)

02경기: 매튜 로페즈 < 알레한드로 페레즈 (TKO 2R 3:42)

01경기: 루크 샌더스 > 패트릭 윌리엄스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