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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4 의 공식 포스터]


3차 방어전에 나선 밴텀급 여왕 아만다 누네즈(29, 브라질)는 TKO로 벨트를 지켜냈다. 


한국시각으로 13일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개최된 437번째 UFC 이벤트이자 올 해 두 번째 브라질 대회인 UFC 224 ' Nunes vs Pennington' 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누네즈는 동갑내기 친우이기도 한 체급 랭킹 2위 라퀠 패닝턴(미국)을 상대로 3번째 밴텀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케이지에 몰린 패닝턴을 펀치로 공략하는 누네즈]


경기 초반 던진 로우킥에 과다하게 반응하는 패닝턴을 본 누네즈는 자신의 공격의 카운터를 시도하거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할 뿐, 좀처럼 전진해 오지 않는 상대를 서둘지 않고 압박, 매치 타임 내내 비교적 편안한 경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패닝턴이 대항은 하지만 서둘지 않는 누네즈의 타격에 데미지를 입는 양상으로 5라운드 중반까지 원사이드 게임이 진행됐다. 결국 곳곳에 데미지 투성이인 패닝턴을 더블 렉으로 테이크 다운시킨 누네즈의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고, 커버만 할 뿐 대응하지 못하는 패닝턴을 보다 못한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시합을 중지시켰다. 


[자카레가 하체관절기로 가스텔럼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TUF 17 챔프 캘빈 가스텔럼(26, 미국)은 한 번의 다운으로 스플릿 판정승리를 획득, 타이틀 도전권에 크게 근접하게 됐다. 베테랑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8, 브라질)의 테이크 다운과 두 차례의 암 바 시도에 1R을 상납한 가스텔럼은, 오픈 가드에 추적은 그만뒀으나, 양 훅으로 다운을 획득, 2R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3R, 스태미너를 쥐어짠 자카레가 몇 차례의 히트와 테이크 다운을 종료 될때까지 맹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스탠딩에서 펀치 카운터를 교환하는 던과 쿠퍼]

체량서 7파운드나 오버했던 주짓수 여왕 맥켄지 던(25, 미국)은 통렬한 펀치에 이은 서브미션 콤보로 완벽한 한 판승을 획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복서인 아만다 쿠퍼(26, 미국)를 상대로 과감한 훅을 히트시키는 등, 단체 데뷔 전 때와는 달린 타격을 보여주던 던은 가벼운 잽에 이은 라이트 오버 핸드 라이트로 쓰러뜨림과 동시에 상위 포지션을 잡아냈다. 잠시 파운딩을 내던 던은 풀 마운트에 이어 백을 획득,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강력한 바디셧으로 캘러허의 옆구리를 쥐어짜는 리네커]


밴텀급 6위의 '돌주먹' 존 리네커(27, 브라질)는 장기인 훅으로 커리어 14번째 KO승리를 챙겼다. 베테랑인 상대 브라이언 캘러허(31, 미국)의 카운터 훅과 잽에도 불구, 단단한 맷집과 바디샷과 훅 콤보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리네커는 3R 초반 테이크 다운 방어와 무리한 초크로 스태미너를 소진, 스피드가 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연달은 묵직한 펀치 콤보를 성공시킨 리네커의 바디 샷에 이은 레프트 훅이 캘러허를 다운,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프런트 킥으로 베우포트의 복부를 걷어 올리는 마치다]


MMA 은퇴 전에 나선 브라질 첫 UFC 챔프 출신의 베테랑 비토 베우포트(41)은 KO패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자신과 같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출신의 가라데카 료토 마치다(39, 브라질)와 만난 베우포트는 2R 초반, 다채로운 킥을 내던 마치다가 오른 발 페인트 후 던진 기습적인 라이트 프런트 킥에 턱을 허용,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KO승을 직감한 마치다는 승리를 기뻐하는 대신 잠시 서있다, 절로써 베우포트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UFC 224 'Nunes vs Pennington' 결과]

13경기: 아만다 누네즈 > 라퀠 페닝턴 (TKO 5R 2:36)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 케빈 가스텔럼 (판정 3-0)

11경기: 멕켄지 던 > 아만다 쿠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 * 55.79kg 계약  

10경기: 존 리네커 > 브라이언 켈러허 (KO 3R 3:43

09경기: 비토 베우포트 < 료토 마치다 (KO 2R 2:00

08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칼 로버슨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45) 

07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주니오르 알비니 (에제키엘 초크 1R )  

06경기: 다비 라모스 > 닉 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5 

05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션 스트릭랜드 (TKO 1R 3:12)

04경기: 왈레이 알베스 > 술탄 알리에프 (TKO 2R 5:00) * 닥터스탑

03경기: 테일스 레이티스 < 잭 허머슨 (TKO 3R 2:10)

02경기: 알베르토 미나 < 라마잔 에메프 (판정 0-3

01경기: 제임스 바크노빅 < 마커스 페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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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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