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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26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444번째 대회인 UFC 226 'Miocici vs Cormier' 가 한국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파라다이스 현지 시각으로 7일,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이자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전 챔프 대니엘 'DC' 코르미에(39, 미국)는 펀치 한 방으로 KO승을 획득. 헤비급 타이틀 벨트의 새 주인이 되었다. 

[미오치치를 꺾고 헤비급 왕자가 된 코르미에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챔프 스티페 미오치치(35, 미국)의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 코르미에는 미오치치의 클린치가 만만치 않자 로우킥과 원투 중심의 펀치, 반칙인 서밍 공격까지 섞어쓰며 상대방에 데미지를 안겨주었다. 서밍으로 인한 스탑 후, 들어오는 미오치치의 기세를 클린치로 줄인 코르미에는 살짝 떨어지면서 곧바로 날린 라이트 숏 블로우로 미오치치를 다운시켰다. 곧이어 코르미에의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경기를 중지시켜 미오치치를 구해냈다. 


경기 후 코르미에는 객석에 있던 전 체급 챔프 겸 브록 레스너를 불러올렸고, 올라온 레스너는 코르미에를 던지듯 밀어내는 듯 신경전을 벌였고, 레스너의 복귀 무드가 완성되었다. 


[타격 스크램블 중 공중에서 얽긴 패티스와 키에사]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앤서니 패티스(31, 미국)는 2년여 만의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했다.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지닌 TUF 15 파이널리스트 마이클 키에사(30,미국)와 조우한 패티스는 태클을 먼저 허용하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서브미션 등 하위에서의 활발한 움직임, 특유의 킥 공격 등으로 큰 데미지 없이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두 번째 라운드 시작 직후 미들킥을 뻗는 상대방에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큰 데미지를 준 패티스는 태클을 시도하는 키에사에 목에 카운터 길로틴을 걸어 그라운드에 돌입했다. 길로틴을 실패했지만, 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은 패티스는 다리그립을 홀드한 채로 키에사의 팔을 캐치, 암 바까지 더해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사키를 쓰러뜨린 라운트리가 사키에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TUF 23의 파이널리스트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28, 미국)는 미려한 카운터 펀치로 TKO승을 획득, 승리하고도 상대의 금지약물 복용으로 노컨테스트 판정을 받아야 했던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본래 UFC 219에서 만날 예정이던 K-1 출신의 탑클래스 킥복서 고칸 사키(34,터키)의 2차전 상대가 된 라운트리는 타격 탐색전을 거친 후, 스탠스 스위치 후 가벼운 로우킥을 내던 상대의 안면에 카운터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다. 다운되었지만, 상대가 아직 정신을 잃지 않은 것을 발견한 라운트리가 사키의 발목을 고정하고 파운딩을 연사, 승부에 도장을 찍었다. 


[코스타가 타격 전 중 홀의 스트레이트를 흘리고 있다]


미들급 10위를 기록 중인 무패의 헤비 펀처 파울로 코스타(27, 브라질)는 살을 내주고 뼈를 깎는 타격으로 9위의 강호 유라이이 홀(33, 미국)을 TKO로 잡아냈다. 경기 초반 홀의 핀 포인트 잽 연사에 시달렸던 코스타는 계속되는 로우블로우, 서밍에 대한 레프리의 경고까지 더해져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바디 샷 중심의 타격으로 꾸준히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2R 중반 데미지가 쌓인 홀에게 타격 압박을 걸어가던 코스타는 펀치에 후두부를 맞고 살짝 다리가 풀렸으나 금방 회복, 다시 타격 압박을 재개했다. 결국, 몰려있던 홀이 안면 레프트와 바디에 라이트 콤비네이션을 허용하고 앞으로 다운, 코스타의 12번째 승리가 결정됐다.


[번즈의 안면에 강력한 니 킥을 집어넣는 후커]


'행맨(사형집행인)' 댄 후커(28, 뉴질랜드)는 터프한 탑 클래스 유술가 길버트 번즈(31, 브라질)를 타격으로 격침, 4연속 한판 승을 기록했다. 라이트 훅을 내는 상대에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첫 플래쉬 다운을 뽑아냈으나,그라운드로 가지 않았던 후커는 상대의 싱글렉도 커트, 타격 압박을 계속했다. 물러나던 번즈에 맞서 레프트 바디샷을 내던 후커의 턱에 번즈가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작렬시켰으나, 곧바로 후커가 카운터 레프트 숏 훅으로 번즈를 다운, 전투불능으로 만들었고, 파운딩 추가타로 TKO승을 확정시켰다.  


[UFC 226 'Miocici vs Cormier' 결과]

11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대니얼 코르미에 (KO 1R 4:33) * 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프랜시스 은가누 < 데릭 루이스 (판정 0-3

09경기: 폴 펠더 < 마이크 패리 (판정 1-2

08경기: 마이클 키에사 < 앤터니 페티스 (트라이앵글+암 바 2R 0:52) *71.44kg 계약

07경기: 고칸 사키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TKO 1R 1:36)  

06경기: 유라이어 홀 < 파울로 코스타 (TKO 3R 2:38 

05경기: 하파엘 아순상 > 랍 폰트 (판정 3-0)

04경기: 란도 바나타 < 드라카 클로스(판정 0-3)

03경기: 커티스 멀렌더 > 맥스 그리핀 (판정 3-0)

02경기: 댄 후커 > 길버트 번즈 (TKO 1R 2:28)

01경기: 제이미 몰리 < 에밀리 윗마이어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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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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