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쉽게 UFC에 경착륙한 데니스 강.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보자.] 

UFC 데뷔전에 나선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이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서브미션 기술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8일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UFC 93 'Franklin v.s Handerson'에 출전한 데니스 강은 자신의 UFC 데뷔 전 상대인 무에타이 베이스의 킥복서 앨런 벨처를 상대로 1라운드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기무라락 등의 한 수위의 그라운드 기술을 뽐냈습니다. 

1라운드에서 누가봐도 한수 위의 게임을 펼쳤던 데니스 강은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으로 이어지는 그라운드 전법으로 나섰습니다. 깔끔한 테이크다운을 얻어낸 데니스 강은 또 한번의 기무라 락을 거의 성공시킬 뻔하는 등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러나 벨처 역시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데니스 강의 타격에 간간히 날카로운 무에타이 타격을 선보이는가 하면, 손쉽게 빼앗기던 포지션도 차츰 차츰 방어해 내며 그라운드에서도 차츰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데니스 강을 막판 길로틴 초크 한방으로 잡은 앨런 벨처. 인터뷰 해준다고 하고 결국 씹은 망할 자식.]

레프리가 일으킬 정도로 벨처가 자신의 그라운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초조해진 데니스 강은 승리를 서두르기 시작했고,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또 한번의 점수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이미 적응한 벨처는 데니스 강에게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를 시도, 데니스 강으로부터 탭아웃을 받아냈습니다. 

비록 다 이긴 경기에서 패하고 만 데니스 강입니다만, 그라운드에서 벨처를 압도하는 등 우수한 경기 운영력을 선보였기에 그의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댄 핸더슨.]

이날 메인이벤터이자 TUF 다음 시즌에 나서는 마이클 비스핑의 상대 코치를 정하는 매치에 나섰던 프라이드 2체급 통합 챔프 출신의 레슬러 댄 핸더슨은 UFC 미들급 챔프 리치 프랭클린에게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마이클 비스핑과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겨루게 됐습니다.  
                             [프라이드에서 척을 지고 있던 마크 콜먼을 UFC에서 완파한 쇼군.]

준 메인이벤터이자 오랜간만에 경기에 나선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는 프라이드 무제한급 GP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자신의 팔을 크게 골절시켰던 마크 콜먼을 각종 서브미션과 타격으로 괴롭힌 끝에 경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양훅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결정지었습니다. 

[UFC 93 전경기 결과]
 
1경기 데니스 실버 > 네이트 모어 (TKO, 3R 3:27)
2경기 아이반 세라티 < 토마즈 다웰 (TKO 1R 2:02)
3경기 에릭 샤퍼 > 안토니오 맨데즈 (TKO, 1R 3:35)
4경기 마틴 캄프만 > 알렉산더 바로스 (TKO 2R 3:07)
5경기 탐 이겐 < 존 헤서웨이 (TKO 1R 4:36)
6경기 마커스 데이비스 > 크리스 라이트 (판정, 2-1) 
7경기 데니스 강 < 앨런 벨처 (길로틴초크, 2R 4:36)
8경기 루즈밀러 팔할레스 > 제레미 혼 (판정, 3-0)
9경기 마크 콜먼 <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TKO, 3R 4:36)
10경기 리치 프랭클린 < 댄 핸더슨(TKO, 판정 2-1)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