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페더급(-65kg) 파이터 '좀비' 정찬성이 재차 일본 메이저 단체 센고쿠의 링에 오르게 됐습니다.

                [리저버 권리를 두고 일전을 벌일 정찬성과 맷 재거스. 제공=GONGKAKU/WVR]

센고쿠의 주최사 월드빅토리로드(World Victory Road)측은 2일 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8월 2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 '페더급 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의 리저버 매치 출장자로 2회전에서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아쉽게 탈락한 정찬성과 그의 상대로 KOTC 수퍼 라이트급 챔프 맷 재거스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중견단체에서의 활약을 거쳐 센고쿠 페더급 GP에 출전한 정찬성은 1차전에서는 인대의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침착한 그라운드 플레이로 슈토의 기대주 이시와타리 신타로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격침시켰고 2차전에서는 비록 근소한 차이로 판정패하긴 했으나 'ZST 최강'이라 불리는 실력자 카네하라 마사노리에게 전혀 밀리지 않은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2차전 당시 미국 HD-Fight의 생방송 팀의 해설을 담당하고 있던 MMA 트레이너이자 자신도 판크라스, UFC헤비급 벨트를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 격투가 바스 루텐은 정찬성과 카네하라 마사노리의 매치에 대해 "여태까지 봐온 동서양의 수 많은 MMA 경기를 통틀어 다섯 손가락안에 들 만하다."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찬성의 이번 센고쿠 출장은 센고쿠 측에서도 정찬성이 메이저인 자신들의 단체에서 활동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닌 파이터라는 것을 인정한 셈으로, 이번 경기 내용에 따라 정찬성은 한국 MMA 경량급 파이터 중 최초로 해외 메이저에서 레귤러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맷 재거스의 BFC 경기 모습. 초크를 걸고 있는게 재거스. 제공=BFC]

정찬성의 3번째 센고쿠 대전 상대로 낙점된 맷 재거스는 1라운드에서 우승후보이자 현역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판크라스 챔피언)'인 말론 산드로에게 실력을 내보이기도 전에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고요히(?)' 잠들며 패하고 말았으나 2개월 후에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을 추가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닌 올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향후, 기회가 있을 때 맷 재거스에 대해 한번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만,  그는 정찬성에게도 만만치 않은 까다로운 파이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쉽지 않은 파이터를 상대로 다시 잡은 기회인만큼 또 다시 좋은 경기내용과 승리를 거둔 다면 정찬성에 대한 평가 또한 배가 될 것이므로 이번 재거스 전은 양보할 수 없는 찬스임에 분명합니다.  정찬성 선수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이시이 사토시에 가려져 있던 이즈미 히로시. 제공=WVR] 

한편, 이 날 회견에서는 북경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의 베일에 가려져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으나 뛰어난 유도 실력을 지닌 아테네 유도 90kg급 올림픽은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의 센고쿠 출전 및 종합 전 데뷔가 확정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