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1에서 상대를 '패주고' 있는 이상수. 알렉산더와의 승부로 세계적인 파이터 예약인가?]

한국 헤비급의 대들보 파이터 이상수가 로만 젠소프에 이어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의 동생이자 세계적 파이터인 알렉산더 에밀리아넨코와 격돌합니다.

M-1 측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월 21일 얼음궁전에서 개최되는 M-1 챌린지 9에서 수퍼파이트로 이상수와 알렉산더가 대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수는 지난 8월 경 한국에서 있었던 M-1 챌린지7에서 표도르, 알렉산더와 한 팀이자 전 UFC 챔피언 페드로 히조를 펀치로 초살KO시켰던 로먼 젠소프에게 암바로 승리를 따낼 정도로 한국 헤비급 파이터 중 최강자 중 한 명입니다.

지난 30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렸던 M-1 챌린지 8 에서는 한국 팀원으로 참전, 거구의 프랑스 파이터 Malick 'Komodo' Ndiaye 암바로 잡아 내면서 한국 팀 승리의 주역이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4전 3승 1패, 3연승 중으로 그야말로 물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이상수입니다.

물론 알렉산더는 녹록한 상대는 절대 못됩니다. 조쉬 바넷이나 파브리시오 베우둠 그라운드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의 강력하고도 매서운 타격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한 때 마이크 타이슨의 경호원이자 스파링 파트너로 일했던 댄 보비쉬가 알렉산더의 타격에 맥을 못 춘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그러나 젠소프랑 다시 붙는다고 했을 때도 그다지 기대를 안했던 이상수였지만, 멋지게 암바 승리를 해낸 것을 볼 때 이번에도 기대감을 숨기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이상수에게나 국내 팬들에게나 후회 없는 일전이 됐으면 합니다.

한편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M-1 챌린지 7의 결과를 말씀드리면 팀 코리아가 팀 프랑스를 3-2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선봉이였던 김용수는  Maktar Gueye에게 보디 펀치를 허용하고 KO패를, 네오파이트 챔피언이자 해외파로 잘 알려진 김도형은 20분이 넘는 열전을 펼친 끝에 연장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엄청난 타격전으로 관객들을 가장 흥분시킨 경기였다 합니다.

한국 중량급의 대표 강자 허민석은 Karl 'Psycho'Amoussou과 격돌,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어쩐 일인지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 3연승엔 실패했습니다. 글라이디에이터 현 챔피언이자 스피릿MC 초대 챔피언 이은수는 지극히 프랑스스러운 이름을 가진 파이터 Karl Louis Jean(까를 루이 쟝)의 코너로 부터 타올을 받아내며 또 한번의
올해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대장전인 헤비급에서는 이상수가 귀중한 1승을 보태 한국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M-1측에 따르면 11월에 열릴 M-1 챌린지 9에도 한국 팀이 출장할 예정입니다. 상대는 레드데블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팀이 이번에도 승리해서 연말결선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