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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커투어의 절친 그레이 메이나드가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텍스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ltimate Fight Night 20 'Maynard Vs Diaz'에 출전한 그레이 메이나드는 TUF 시즌 5시절 준결승에서 자신을 길로틴 초크로 꺾고 결국 시즌 우승까지 거머쥔 네이트 디아즈와 현 동급(라이트(-70kg)) 챔프 비제이 팬에의 도전권을 걸고 재격돌했습니다. 
 
경기는 뛰어난 레슬러인 메이나드와 시저 그레이시의 직전 제자로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가진 디아즈 간의 대결 답지 않게 99.9%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됐습니다. 타격전을 펼치면서도 가끔씩 클린치로 가기 위해 자신을 끌어 들이려는 디아즈를 뿌리치면서 메이나드는 계속 타격전으로 일관했습니다.

                               [디아즈를 누르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그레이 메이나드]

같은 프로파이터이자 친 형인 닉 디아즈와 함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안드레 워드에게 복싱을 수련하고 있는 터라 마찬가지로 복싱에 자신이 있던 디아즈가 자신의 특유의 리치로 맞섰습니다만 메이나드는 간간히 바디 블로우나 카운터 펀치로 디아즈를 뒹굴게 만들며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들어 디아즈가 카운터 훅 등으로 점수를 따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습니다만 본디 장신의 리치를 살린 카운터 펀처인 디아즈는 메이나드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응수하자 더 이상 이렇다할 히트를 내지 못했고 결국 1-2 라운드에서 아주 약간의 우세를 점했던 메이나드가 스플릿 판정으로 리벤지에 성공하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우승자이자 이란 계 미국인 파이터인 아밀 사둘라는 UFC에서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브래드 블랙번을 맞아 2라운드에 라이트 등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장기인 니킥과 한 수위의 테이크다운 방어를 선보이는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7전 5승의 신흥 강호이자 UFC에서 2전째를 치르게 된 신입 제이 실바와 격돌한 '악동' 크리스 리벤은 스탠딩에서는 물론 그라운드에서도 좀처럼 우세한 포지션을 놓치지 않는 한 수위의 MMA 능력을 보여주며 역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성공과 함께 10개월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랜디 커투어의 팀 메이트이자 9전 무패의 기대주 에반 던햄은 경기 초반 TUF 시즌 8의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의 훅 등 상대의 탄탄한 타격에 고생했으나 2라운드부터 주짓수 브라운 벨트의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하더니 3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복합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거두며 10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N 20 'Maynard vs Diaz' 경기결과]


11경기: 게리 메이나드 > 네이트 디아즈 (판정 2-1)
10경기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 에반 던햄 (암바 3R 1:59)

09
경기: 애런 심슨 > 탐 라울러 (판정 2-1)

08
경기: 브래드 블랙번 < 아밀 사둘라 (판정 3-0)

07경기: 제이 실바 < 크리스 리벤 (판정 3-0)
06경기: 제시 레녹스 < 릭 스토리 (판정 3-0)
05경기
: 닉 렌츠 =  티아고 타바레스 (판정 1-0)
04경기마이크 가이먼 > 로리 맥도널드 (암바 1R 4:27)
03경기: 카일 브레들리 < 라파엘 도스 안죠스 (판정 3-0)
02경기제럴드 헤리스 > 존 숄터 (TKO 3R 3:24)
01경기: 닉 카톤 > 제시 포브스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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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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