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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3인방 중 하나인 케인 벨라스케즈가 노게이라를 KO로 제압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UFC 사상 최초의 이벤트인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에 출전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격돌했습니다.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벨라스케즈는 지난 경기와는 달라진 펀치 스피드와 몸 놀림 등 발전된 타격 실력, 특히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노게이라를 경기 초반부터 압박하다, 1라운드 시작 2분여경 어깨 위에서 부터 올려치는 라이트 언더 훅 카운터로 노게이라를 캔버스에 눕게 만들었습니다. 

                                     [UFC 110의 오피셜 경기 포스터. 제공=Zuffa LLC]

기회를 잡은 벨라스케즈는 누워있는 노게이라의 사이드로 돌아가 위에서 직선으로 내려치는 수직 파운딩으로 추가타를 넣으며 심판의 경기 정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노게이라 전 KO승으로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 타이틀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TUF 시즌 3 우승자이자 영국의 UFC 간판 스타인 마이클 비스핑을 상대로 미들급(-83kg) 데뷔전에 나선 실바는 몇 차례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으나 이전과는 달리 한결 차분해진 타격으로 비스핑을 압박, 확실한 길로틴초크를 잡아내는가 하면 경기 종료 몇 초전 비스핑을 훅으로 그로기를 만들 정도의 압도적인 경기로 20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본래 상대인 벤 로스웰 대신 호주의 유술 블랙벨트 앤터니 페로시와 격돌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스프롤 등으로 상대의 태클 시도를 완벽히 방어하며 간간히 스트레이트, 훅, 미들킥 등으로 무난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다 2라운드 후반 가드 포지션에서 대출혈을 유발한 단 한방의 엘보 파운딩이 작렬, 레프리가 다음 라운드를 정지시키면서 TKO 낙승을 거뒀습니다.

한때 타이틀 전 얘기까지 오갔던 강호 키스 쟈르딘과 격돌한 11전 무패의 TUF 시즌 8의 우승자 라이언 '다스' 베이더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바탕을 한 압박으로 쟈스딘의 반응을 무디게 만든 후, 라이트 훅으로 승기를 잡은 후 몰이용 점핑 니킥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간만의 KO승으로 11연승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UFC 라이트급의 강호 '빅 대디' 조 스티븐슨은 매우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을 자랑하는 호주 파이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와의 경기에 초반부터 소티로폴리스의 뛰어난 유술 실력, 복싱 실력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펼치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UFC 110 'Nogueira vs Velasquez' 경기결과]


09
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 케인 벨라스퀘즈 (KO 1R 2:20)

08
경기: 마이클 비스핑 < 반달레이 실바 (판정 3-0)

07경기: 조르지 소티로폴리스 > 조 스티븐슨 (판정 3-0)
06경기: 라이언 베이더 > 키스 자르딘 (3R 2:10)
05경기
: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앤터니 페로시 (TKO 2R 5:00)
04경기: 스테판 보너 < 크리즈조프 소스진스키 (TKO 3R 1:04)
03경기: 브라이언 포스터 < 크리스 라이트 (니바 1R 1:41)
02경기: CB 댈러웨이 > 고란 렐직 (판정 2R 3-0)
01경기: 이고르 포카라작 < 제임스 테 휴너 (TKO 3R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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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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