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피언 겸 K-1 헤비급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압도적인 승리로 1차 방어전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6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 이벤트 'Heavy Artillery'에 출전한 오브레임은 '황제' 표도르와도 격돌했던 파워 스트라이커 브렛 로저스를 상대로 타이틀 획득 후 30개월 여만에 첫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묵직한 헤비급 간의 대결 탓인지  서로 조심스러운 탐색으로 경기를 시작한 두 파이터의 경기는 몇 차례의 타격을 교환한 뒤 로저스가 자신을 캐치하기 위해 덤벼드는 것을 알리스타가 몸을 틀며 가볍게 그라운드로 던지고 이노키-알리 포지션을 취하게 되면서 승부처가 완전히 갈리게 되었습니다. 

                                    [Heavy Artillery의 공식 포스터. 제공=Strike Force]
 
로저스가 불리한 상황에 놓인 것을 본 오브레임은 주저 없이 추격을 개시,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고 로저스는 오브레임을 밀어내고 서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바디의 강력한 엘보 파운딩과 이어지는 안면에의 묵직한 파운딩 꾸러미에 더 이상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고 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몇 차례 로저스에게 항복의사를 물어보던 메인 레프리 존 맥카시가 로저스가 전투 불능상태임을 확인하고 급히 경기를 종료시키며 오브레임의 TKO승을 선언, 오브레임의 타이틀 방어 성공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오브레임은 이번 경기의 압도적인 승리로 인해 그간 꾸준히 이어지는 스테로이드 의혹에도 불구, 표도르와의 대결이 거의 확실할 듯 합니다.   

베르둠에게 판정패하며 '표도르 대항마'의 체면을 구기고 표도르와의 대결 기회를 놓친  안토니오 실바는 전 UFC 챔피언이자 뛰어난 복싱 실력을 자랑하는 안드레이 알롭스키의 날카로운 잽에 대항해 짧고 위력적인 타격과 테이크다운을 앞세워 판정승을 거두고 체면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전 KOTC 챔피언이자 명 트레이너 그렉 잭슨의 제자인 조이 빌레시너를 상대로 5개월만에 스트라이크 포스 무대에 등장한 최강의 브라질 유술가 호날도 '자카레' 사우자는 후반 체력저하로 텐션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변함없이 강력한 테이크다운과 한층 강력해진 파운딩으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 승리를 놓고 격돌한 그레이시의 헤비급 기대주 호저 그레이시와 '동킹콩' 케빈 랜들맨의 일전은 자신에게 니킥을 허용하고 데미지를 입은 랜들맨을 그라운드로 추격해 들어간 호저가 재빨리 백포지션을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승자가 되었습니다.

UFC 미들급 챔프 앤더슨 실바, 노게이라 형제의 팀 메이트인 '페자오' 하파엘 칼반칸테는 수퍼 헤비급에서 체중을 대폭 감량한 앤트완 브릿과 격돌, 상대가 하이킥 방어로 흐트러진 틈을 타 라이트 훅과 레프트 컴비네이션의 날카로운 타격으로 KO승을 거두고 자신의 9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아오키 신야에게 판정패한 이후 10여개월만에 복귀전에 나선 베테랑 그래플러 비토 '샤오린' 히베이로는 아마-프로 통합 전적 26전 무패의 기대주 라일리 비어보흠과 높은 수준의 그래플링을 보여주며 격전을 벌였으나 2-1 판정으로 패배, 스트라이크 포스 연착륙에 실패했습니다.  

[Strike Force 'Heavy Artillery' 경기결과]

12경기
: 알리스타 오브레임 > 브렛 로저스 (TKO 1R 3:40)
11경기: 안드레이 알롭스키 < 안토니오 실바 (판정 3-0)

10경기: 호날도 '자카레' 사우자 > 조이 빌레시너 (판정 3-0)
09경기: 호저 그레이시 < 케빈 랜들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0)

08경기: 하파엘 '페자오' 칼반칸테 < 앤트완 브릿 (KO 1R 3:45)

07경기: 제시 핀레이 > 저스틴 데머니 (리어네이 키드 초크 1R 3:22)
06경기: 비토 '샤오린' 히베이로 < 라일리 비어보흠 (판정 2-1)
05경기: 부커 데루세 < 대릴 컵 (판정 2-1)
04경기: 마이크 챈들러 > 살 우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59)
03경기: 프랜시스코 프랜스 > 리 브라시유 (길로틴 초크 1R 1:27)
02경기: 탐 애런 > 에릭 스틴버그 (길로틴 초크 1R 0:56)
01경기: 맷 리치하우스 > 그렉 윌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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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