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77kg급) 타이틀도전권 획득에 나선 하와이 교포 3세이자 천재 파이터 제이디 '비제이' 펜이 드로우를 기록,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한국과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27일 개최된 UFC 127 'Penn vs Fitch'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펜은 셔독 웰터급 랭킹 2위를 마크하고 있는 부동의 강호 존 피치와 차기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일전에 나섰습니다.

나중에 포지션 리버스를 당하긴 했으나 호쾌한 슬램으로 먼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로 1라운드를 따낸 펜은 특유의 균형감각으로 테이크 다운 시도와 타격으로 코부분에 출혈을 일으켜 조금씩이나마 상대 피치의 체력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UFC 127의 오피셜 포스터  제공=Zuffa LLC]

2라운드 마지막 다시 백마운트에서  포지션을 빼앗겼으나 피치의 움직임을 봉쇄해 별 데미지 없이 3라운드를 시작한 펜은 시작하자마자 피치에게 오버핸드 라이트와 뒤이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기회를 잡은 피치는 펜보다 좋은 체격조건을 이용, 3라운드를 내내 공격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1라운드는 펜이, 근소한 2라운드 3라운드를 완전히 펜이 가져간 가운데, 레프리들은 한 명이 피치의 우세를 선언하고 두 명이 동점을 선언, 무승부를 선언함으로서 현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 제이크 쉴드 간의 웰터급 타이틀 전 이후의 도전권의 행방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준 메인이벤트에서 미군 출신의 베테랑 호르헤 리베라와 격돌한 TUF 시즌 3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3점 포지션에서 니킥 반칙 때문에 반칙패를 당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한 수위의 파워와 스테미너를 바탕으로 한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하다 타격 연타로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트급 대권 도전이 유력시되던 호주 제일의 UFC 경량급 파이터 조지 소티로폴리스는 독일의 강타자 데니스 시버의 펀치에 1라운드에만 3차례나 그로기 상태로 몰렸음에도 불구, 포기하지 않고 응전했으나 상대의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탓에 판정으로 패하고 타이틀 도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뛰어난 복싱 테크닉을 지닌 그래플러이자 베테랑 크리스 라이트는 펀치 러쉬와 깊은 길로틴 등을 선보이며 분발했으나 시작하자마자 풍차차기를 사용하는 브라이언 에버솔의 트리키하고도 느적느적 거리는 파이팅 스타일에 휘말려 니 어퍼를 허용하거나 그라운드에서의 엘보를 허용하는 등 밀리는 경기 끝에 판정으로 패배했습니다. 

양동이에게 신승을 거뒀던 무에타이 파이터 크리스 카모지와 격돌한 XFC 챔프 출신의 호주 파이터 카일 노크는 카모지의 무에타이 컴비네이션에 밀리는 것도 잠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뒤 풀 마운트에 뒤어어 카모지의 백을 잡고 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는 한 수위의 그래플링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도 그라운드에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했던 K-1 챔프 출신의 마크 헌트는 SNMMA, Max Fights 등 중소 단체 챔프를 지낸 크리스 터크셔를  2라운드 어퍼컷으로 주춤거리게 만든 뒤 잽과 라이트 숏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KO승리를 거두고 UFC 첫 승 겸 57개월만에 MMA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사쿠라이 류타를 링 밖으로 추락시키며 벨트를 지켜냈었던 DEEP의 전 미들급 챔프 후쿠다 리키는 TUF 시즌 11의 출연자이자 10전 무패의 기대주 닉 링을 상대로 난타전과 매우 깔끔한 테이크다운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3-0으로 패배하며 UFC 연착륙에 실패했습니다.
 
내몽고 출신으로 북미 메이저에서 승리를 거둔 첫 중국인 파이터 장 티에취안은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거칠게 나오는 미국 국적의 상대 제이슨 라인하르트를 오히려 타격으로 몰아넣은 뒤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시도를 길로틴초크로 연결하는데 성공, 초살승리로 UFC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UFC 127 'Penn vs Fitch' 결과]

12
경기: 비제이 펜 = 존 피치 (판정 1-0)
11경기: 마이클 비스핑 > 호르헤 리베라 (TKO 2R 1:54)
10경기: 조지 소티로폴리스 < 데니스 시버 (판정 3-0)
09
경기
: 크리스 라이트 > 브라이언 에버솔 (판정 3-0)

08경기: 카일 노크 > 크리스 카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8)
07경기
: 로스 피어슨 > 스펜서 피셔 
(판정 3-0)
06
경기: 제임스 테-후나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7)
05경기닉 링 > 후쿠다 리키 (판정 3-0)
04
경기: 앤터니 페리쉬 > 탐 블랙엣지(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5)
03경기: 장 티에취안 > 제이슨 라인하르트 (길로틴 초크 1R 0:48)
02
경기: 마크 헌트 > 크리스 터크셔 (KO 2R 1:41)
01경기: 마치에이 예투시코 < 커트 워버튼 (판정 3-0)


신고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