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
아저씨.
평생을 프로레슬링을 하신 분이 왜 갑자기 mma인가요? 전 그게 너무나 궁금합니다. 하늘 나라에서 김일 할아버지가 보고 계실텐데요. 김일 선생님의 추모 경기에 김일 선생님이 평생 걸어오신 프로레슬링이 아니라 왜 mma인가요? 혹 프로레슬링이 부끄러우신 건 아니겠죠? 물론 그럴 리야 없겠습니다만..
프로레슬링만으로는 대중의 흥미를 이끌기 힘들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그렇다고 인터뷰 장에서 난투극이라니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설마 김일 할아버지 추모대회인걸 잊으셨나요? 네티즌들의 말대도 미리 짜여진 각본이었다면 훌륭한 마케팅이었습니다. 각종 포털에 이왕표 아저씨가 밥 샙의 뺨을 때리는 사진이 올라오고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던 네티즌들이 반응을 보이니까요.
사실 전 아저씨가 프로레슬링을 하던 mma를 하던 상관없습니다. 근데 어느 쪽을 하던 그쪽에 충실했음 좋겠습니다. 프로레슬링을 하실 거며 화끈한 프로레슬링을 보여주시고, mma를 하실 거면 기믹을 뺀 깔끔한 스포츠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근데 오늘 기자회견은 프로레슬링 식으로 치르시고 경기는 mma를 하겠다고 하면 팬들은 뭐라고 생각할까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건 뭥미~ 입니다.
지난 울트라FC를 기억 하시나요? 그때도 돈 프라이랑 기자회견장에서 싸움을 하셨죠. 그래도 이번만큼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시는 줄 알았는데 밥샙이랑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실 줄 몰랐습니다. 평생을 프로레슬링을 하신 분 답게. 당당하게 난 프로레슬러다!! 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프로레슬링엔 프로레슬링의 정신이 있을 겁니다. 또한 mma는 mma만의 정신이 있습니다. 지금 아저씨가 하려는 것은 프로레슬링도 아닌 mma도 아닌 잡종 교배의 열성인자만 받고 태어난 아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김일선생님 추모대회(forever hero 3rd)에 제대로 된 mma 심판 진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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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쿠토 2008/11/14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린치에서 백으로 가는 안재홍의 움직임이 좋네요. ㅋ 안재홍이 싸운다면 오히려 재미있어보인다.
연기력부족 2008/11/13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밥샘의 연기는 괜찮아보이는데...
이왕표가 제대로 받아주질 못하네여.....아무리 짜고 치는거지만...움찔움찔하네여..ㅋㅋㅋ
이런거 아직 우리나라는 어색해...아예 하지마라~!! 어설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