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2의 정 찬성'수퍼보이' 최 두호가 역전 TKO로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김 동현, 정 찬성 등 UFC 파이터들을 배출해 낸 일본의 명문 중견 대회 DEEP 2001에서 이미 5전 4승의 호성적을 내며 전세계 관계자들로부터 UFC 행이 유력시 되고 있는 최 두호는 16일 일본 도쿄의 코라쿠엔에서 개최된 DEEP의 주력 이벤트 DEEP IMPACT의 61번째 대회에 출장했습니다. 

럭비 베이스의 탄탄함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요시다 도장의 거물급 기대주 나카쿠라 츠사노오를 상대로 6번째 DEEP 출장에 나선 최 두호는 특유의 날카로운 잽으로 대항했지만 레프트 훅과 라이트 크로스 원투를 먼저 내주는가 하면, 휘두른 듯한 라이트에 플래쉬다운을 당하며 1라운드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플래쉬다운에도 경기적인 회복력을 보이고 2라운드에 돌입한 최는 카운터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기회를 잡은 뒤, 라이트 크로스를 허용하면서도 상대를 도발하는 등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점핑니킥을 옆으로 피한 나카쿠라의 안면에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를 꽂아넣는데 성공합니다. 

                                   [나카쿠라와 격전을 벌이는 최 두호. 제공=뉴스캔]

데미지를 입은 나카쿠라는 두호의 파운딩을 피하다 몸을 기울여 하체 관절기를 노리지만, 다리를 뽑아낸 두호는 파운딩을 연사해댔고, 짬을 봐서 일어난 나카쿠라가 태클로 전세 역전을 시도했지만 두호가 백을 캐치 파운딩을 퍼붓자, 보다못한 상대 코너에서 타월을 투척, 두호의 TKO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프라이드 시절부터 활약해온 엘리트 유도가 겸 베테랑 파이터 나카무라 카즈히로를 상대로 DEEP 미들급 왕자 결정전에 나선 수퍼코리언 최 영은 나카무라보다 유리한 리치를 살려 롱레인지 타격을 앞세우고, 3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도 성공시켰으나 타격 클린히트 수에서 밀려 판정패했습니다.

                       [최 영과 나카무라가 타격전에서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제공=뉴스캔]

이 날 미들급과 함께 개최된 DEEP 무제한 체급인 메가톤급에서는 무패의 하세가와 켄이 체급 베테랑 미즈구치 세이고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누르고 벨트를 획득했으며 방 승환에게 라이트급 벨트를 헌납했던 현 페더급 챔프 요코타 카즈히로는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마루야마 쇼지를 심판 전원일치로 꺾고 왕좌를 지켜냈습니다.   

밴텀급 챔프 마에다 요시히로에게 도전할 차기 밴텀급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베테랑 킥복서 하타 'DJ' 다이키가 기타타 토시야키에게 판정으로 도전권을 획득했습니다.

[DEEP 61 IMPACT 결과]

12경기: 요코타 카즈노리 < 마루야마 쇼지 (판정 3-0)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나카무라 카즈히로 > 최 영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하세가와 켄 > 미즈구치 세이고 (판정 5-0) * 메가톤(무제한)급 타이틀 전

09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츠 > 이토 겐이치 (판정 3-0)
08경기: 하타 'DJ' 다이키 > 기타다 토시야키 (판정 3-0) *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 
07경기: 나카쿠라 츠사노오 < 최 두호 (TKO 2R 4:14)
06경기
: 시라이 유야 > 오카노 유키 (판정 3-0)

05
경기: 와타나베 유타 < 사무카와 나오키 (TKO 1R 4:01)
04경기: 엔도 다이스케
 < 미즈노 나오히로 (TKO 1R 2:23)
03경기: 코이케 히데노부 < 히데토라 (판정 3-0)
02경기: 사쿠타 케이지 > 키야마 '채플린' 카즈요시 (판정 3-0) * 오프닝
01
경기: 토모미 타츠야 > 카토 타카히로 (판정 3-0) * 오프닝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