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전에 나선 한국계 파이터이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밴슨 핸더슨이 판정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FOX 전용 일곱번째 이벤트 UFC on FOX 7 'Henderson vs Melendez'에 출전한 핸더슨은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의 현 챔프이자 7연승 중인 강호 길버트 멜렌데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첫 라운드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특기이지만 잦은 로우킥 시도로 핸더슨은 몇 차례 테이크다운을 내줘야 했고, 상대의 그라운드 압박을 뿌리치고 일어나다가 니 킥을 허용하는가 하면, 인사이드 로우킥도 적잖이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습니다. 

 

                               [UFC on FOX 7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그러나 핸더슨은 2라운드부터 멜렌데즈가 펀치를 걸며 전진 할 때의 바디에의 카운터 니 킥과 엘보 훅을 앞세운 공격과 태클 방어로 점유율을 높여가기 시작했고, 상대의 펀치를 허용하면서도 로우킥으로 멜렌데즈를 넘어뜨리는 등 차츰 공격의 흐름을 잡아갔습니다.

3R 후반 적잖이 타격을 허용하며 잃은 점수를 로우킥에 이은 상위 포지션과 파운딩으로 다시 빼앗아 온 핸더슨은 4R 들어 눈에 띄게 공세로 전환, 카운터 로우킥으로 멜렌데즈를 다시 넘어뜨리는 등 레프리 진에게 어필하기 좋은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5R, 전후진 스탭과 패링을 활용하여 멜렌데즈의 예봉을 피하면서도 엘보 훅 카운터와 로우킥을 활용해 큰 데미지를 입지 않고 큰 점수도 내주지 않은 핸더슨은 경기를 마쳤고, 레프리들은 2-1로 핸더슨의 스플릿 판정승을 선언했습니다. 승리한 핸더슨은 자신의 여자친구 마리아 마가나에게 반지를 주며 프로포즈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어져 왔던 전 헤비급 챔프 프랭크 미어와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챔프 대니얼 코르미에 간의 일전 겸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 경기에서는 미어가 마지막 라운드 초반 미들킥 연사로 분발했으나 케이지 압박과 더티 복싱에 모든 라운드를 챙긴 코르미에가 무난한 판정승을 손에 넣었습니다.  

강호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정확히 9년만에 UFC에 복귀한 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챔프 조쉬 탐슨은 백스탭과 서클링을 중심의 카운터 전법 중 1R서 재미를 본 하이킥을 3R서 아이페이크를 섞어서 사용, 킥 캐치를 시도하던 디아즈의 안면에 히트, TKO로 3365일 만의 UFC에서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4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던 맷 브라운은 35전의 중견 조던 미헌과 첫 라운드서 데미지와 서브미션을 주고 받았으나 2R서 라이트로 카운터를 만들어 흐름을 잡은 뒤, 빰 클린치 니 킥과 엘보로 데미지를 추가, 길로틴 시도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파운딩후 바디에 엘보 스매쉬로 승부를 마무리,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뛰어난 레슬러이자 명문 팀 알파 메일 소속의 채드 맨데스는 페더급 전향 후 5전 연승 행진을 기록 중이던 대런 엘킨스에게 1R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데미지를 안기는 데 성공, 추격 끝에 상대의 관자돌이 부분을 라이트 클린 훅으로 재차 히트, 엘킨스의 6연승 행진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TUF 13 파이널리스트 램지 니젬과 격돌한 11전 무패의 마일스 쥬리는 만만치 않은 니젬과 그래플링 접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뒤, 두 번째 라운드에서 니젬의 양 훅 러쉬를 흘림과 동시에 위에서 아래로 내리 꽂는 카운터 라이트 부메랑 훅으로 니젬을 격추, KO로 UFC 3연승 째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타격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그래플러 대런 우에노야마를 하이킥 등 타격으로 몰아 붙이던 베테랑 경량급 파이터 조셉 베네비데즈는 2R 종료 초를 남겨두고 레프트 미들킥으로 우에노야마의 리버를 맞춘 뒤, 눈 속임을 섞은 레프트 훅을 재차 상대에 리버에 꽃는데 성공,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TUF 브라질 첫 시즌 출신의 휴고 비아나와 맞붙은 TUF 시즌 14 밴텀급 파이널리스트 티제이 딜라쇼어는 스탠딩 타격 전 중 상대가 타격을 걷어 들여 가드가 빈 틈을 놓치지 않고 안면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작렬, 비틀거리며 백스탭을 밟는 상대를 어퍼컷으로 끝난 펀치 컴비네이션과 파운딩 추가타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의 터프 파이터 로저 보울링과 격돌한 스트라이커 앤터니 은조쿠아니는 보울링의 밀고 들어오는 펀치와 로우킥, 태클에 백스탭을 섞은 카운터와 컴비네이션 타격으로 기회를 엿보다 보울링의 전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자로 잰 듯한 레프트 단발 훅으로 상대를 실신시키는 통렬한 KO승을 거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프리스타일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요엘 로메로는 UFC 첫 승을 노리는 레슬링 베이스의 미국 파이터 클리포드 스타크의 허벅지를 로우킥과 펀치로 공략, 상체를 숙이도록 함정을 판 뒤, 들어오던 스타크의 턱을 플라잉 니 킥을 카운터로 강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UFC on FOX 7 'Henderson vs Melendez' 결과]

12경기: 벤 핸더슨 > 길버트 멜렌데즈 (판정 2-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1경기: 프랭크 미어 < 데니얼 코르미에 (판정 3-0)

10경기: 네이트 디아즈 < 조쉬 탐슨 (TKO 2R 3:44)

09경기조던 미언 < 맷 브라운 (TKO 2R 1:00)

08경기: 채드 맨데스 > 데런 엘킨스 (TKO 1R 1:08)

07경기: 로렌츠 라킨 < 프랜시스 카뭉 (판정 3-0)

06경기: 마일스 쥬리 > 램제이 니젬 (KO 2R 1:02)

05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대런 우에노야마 (TKO 2R 4:50)

04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팀 민스 (판정 3-0)
03경기: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어
 > 휴고 비아나 (TKO 1R 4:22)

02경기: 로저 보울링 < 앤터니 은조쿠아니 (KO 2R 2:52)

01경기: 요엘 로메로 팔라치오 > 클리포드 스탁스 (KO 1R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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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