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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T의 선수부 주장 김 장용이 한판승으로 PXC 챔피언에 등극, 프로 커리어 첫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한국과 필리핀 파시그 시티 현지시각으로 14일 개최된 괌 베이스의 종합격투기 단체 Pacific Xtream Combat의 39번째 이벤트에 출장한 김 장용은 한국 경량급의 강호 권 배용을 포함, 12전 무패의 승률을 가진 필리핀 MMA의 호프 마크 스트리글과 PXC 초대 페더급 타이틀 전에 나섰습니다. 

첫 라운드 중반 쯤 백을 빼앗기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내줄 뻔 하긴 했으나, 크로스 암바와 기무라 시도 등으로 앞서 나간 김 장용은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복부에의 앞차기와 상대의 태클에 기무라 락 그립과 암 바 시도로 상위 포지션을 빼앗으며 스트리글의 체력을 깎아 나갔습니다.   

                                    [Pacific Xtream Combat 39의 공식포스터 ⓒPXC]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스트리글의 태클을 스프롤, 백을 잡으면서 기무라 락과 양 다리로 목을 조르는 복합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거의 잡을 뻔 했던 김은 한 차례 스탠딩을 허용, 스트리글을 어퍼컷과 스트레이트로 제압한 후 재차 기무라 락과 다리로 목을 조르는 복합 서브미션을 시도 탭을 받아내며 첫 벨트를 획득했습니다. 

3전의 많지 않은 전적이지만 서브미션에 의한 한판으로 전승을 기록 중이던 루이스 스몰카는 필리핀의 제시 로폴스와 격돌, 테이크 다운 후 깊숙한 길로틴 초크를 잡혀 애를 먹었으나 탈출에 성공, 로폴스가 반쯤 앉아 있는 상테에서 백을 빼앗은 후, 양 훅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잡고 회전, 탭을 받아냈습니다.  

또 한명의 팀 라카이 파이터 롤단 샹차안은 타격전에서 상대 어네스토 몬틸라 주니어에게 흑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으나 몬틸라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순간 상위로 올라가는 등 한 수 위의 그라운드 능력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2R 중반 테이크다운 후 백 마운트에서의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비제이 팬의 팀 메이트로 스피릿 MC에도 출전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낮익은 하와이언 로스 에바네스는 스웨덴의 장신 파이터 제바스티안 카데스탐의 아이 페이크를 섞은 라이트 하이킥에 두부를 얹어 맞고 쓰러 진 뒤 뒤이은 파운딩에 심판의 빠른 경기 중지가 더해져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레프트 하이킥과 체중을 실은 훅으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PXC 데뷔 전에 나선 애덤 카카이에게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제넬 라우사는 2R에서도 포지션 스윕으로 탑마운트에서의 키 락 시도 압도적인 라운드를 보낸 뒤, 3R 몇 차례 타격 전 끝에 싸울 의사가 없는 상대를 본 심판이 경기 중지를 선언, TKO승을 거뒀습니다.    

필리핀의 명문 팀 라카이 소속의 헤롤드 바나리오는 더블렉 테이크다운 슬램으로 하프가드를 차지한 후 파운딩을 퍼붓다가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 리버스 암바를 차분히 시도, 팔을 차츰 당겨 쭉 펴지게 만드는데 성공하고 상대 애덤슨 토르비소로부터 탭을 받아내 프로 3전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Pacific Xtream Combat 39 결과]

08경기: 마크 스트리글 < 김 장용 (기무라 락 3R)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제이크 버틀러 > 제임스 코아메 (TKO 1R 2:11)

06경기: 루이스 스몰카 > 제시 로폴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9)

05경기: 롤단 상차안 > 어네스토 몬틸라 주니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7)

06경기: 롤랜도 가브리엘 디 >카일 레예스 (판정 3-0)

04경기: 이사이아 오디즈 < 글렌 라릴리오 (판정 3-0) 

03경기: 로스 에바네스 < 제바스티안 카데스탐 (TKO 1R )
02경기: 제넬 라우사
 > 애덤 카카이 (TKO 3R 3:20)

01경기: 헤롤드 바나리오 > 애덤슨 토르비소 (암 바 1R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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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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