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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타이틀 방어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던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조나단 드웨이트 존스, 약칭 존 존스가 난적을 맞아 힘겨운 싸움 끝에 판정승으로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 UFC 라이트헤비급 최대 타이틀 방어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한국과 개최지인 캐나다 토론토 현지시각으로 22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165 'Jones vs Gustafsson' 에 출전한 존 존스는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넘버 원으로 자신만한 신장을 가진 장신의 스웨덴 출신의 파이터 알렉산더 거스타프슨을 상대로 6차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존스는 무릎을 차는 부인각과 리치를 살린 하이킥 등으로 초반 거스타프슨을 공략했으나, 거의 같은 신장을 가진 거스타프슨은 상대의 타격에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먼저 성공시키는가하면 존스의 양 눈썹 위를 찢어 놓을 정도로 굴하지 않고 스트레이트와 훅 등 펀치 타격을 발하며 존슨을 괴롭히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나갔고 4라운드 초반에는 펀치 연사와 어퍼성 라이트 훅으로 몰아붙이기도 했습니다.  

                                  [UFC 165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하던 존스가 흐름을 가지고 온 것은 4라운드 후반, 바디 샷을 내기 위해 얼굴을 숙이고 있던 거스타프슨의 안면에 존스가 장기인 스피닝 백 엘보를 카운터로 히트, 빰 클린치 니 킥과 엘보 스매시 등으로 라운드 종료까지 밀어붙였으며, 마지막 챔피언쉽 라운드인 5R에서는 끝까지 펀치와 킥을 내며 저항하는 거스타프슨에 이 날 첫 테이크 다운과 플라잉 니킥 등을 선보이며 라운드를 챙겼습니다. 

둘 다 만신창이가 된 끝에 경기가 종료, 4라운드 스피닝 백 엘보에 이은 러쉬로 유일하게 경기가 기운 모습을 만들었던 존스에 48-47, 48-47, 49-46으로 심판 전원이 손을 들어주었고 6차 방어에 성공한 존스는 5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티토 오티즈의 기록을 깨고 최다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 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격렬했던 경기로 이번 대회 파이트 오브 나잇이 유력했던 경기.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밴텀급 잠정 챔프 헤난 바라오는 위빙으로 머리를 살짝살짝 흔들고 있던 에디 와인랜드의 눈을 아이페이크로 속이며 회전, 하단 공격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움추리며 숙여지던 와인랜드의 머리를 스피닝 백킥으로 정통으로 차버렸고, 나가 떨어진 와인랜드가 일어나려 애써보았으나 와인랜드를 덮친 바라오의 파운딩이 와인랜드의 안면을 히트, 경기를 종료시켜 버렸습니다.  

브랜던 샤합과 맷 매트리언 간의 TUF 시즌 10 출연자 겸 헤비 펀처 간의 헤비급 일전에서는 샤합이 펀치 러쉬로 치고 들어간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하프가드를 잡는데 성공,일어나며 싱글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던 미트리언에 카운터 다스초크 그립을 시도했고, 엄지를 들어올려 괜찮음을 어필하던 미트리언이 실신한 것을 확인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샤합의 커리어 첫 서브미션 한판승을 확정했습니다.   

조르주 생 피에르의 팀 메이트로 9연승을 기록 중이던 프랜시스 카뭉 초반 카뭉은 팀 메이트 생 피에르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는 카운터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으로 묵직한 타격으로 5연승을 거두고 있던 그리스 계 미국 파이터 콘스탄티누스 필리푸를 경기 내내 하위 포지션에 묶어두는데 성공,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10연승을 기록했습니다.  

90일 출장 정지 이후 복귀전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타이틀 컨텐더 팻 힐리와 맞붙은 콤바 삼보 세계 챔피언 카비브 누르마고메도프는 머리를 푹 숙이고 펀치를 휘두르며 들어오는 힐리의 압박에 밀리면서도 어퍼컷과 플라잉 니킥 등의 핀포인트 타격과 힘을 부드러운 테이크 다운으로 차분히 점수를 쌓아나가다 파워슬램과 상위 포지션 압박을 마지막으로 무난한 판정승을 거두고 21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0전의 무패 프로 킥복싱 전적을 가진 스테판 탐슨은 자신의 라이트를 맞고 한 차례 다운을 당했던 크리스 클레멘츠가 두 번째 라운드에서 뛰어들며 던지는 타격을 흘려 얼굴이 비게 만든 후, 턱을 찌르는 레프트 스트레이트 후 귀 뒤를 찌르는 라이트 훅으로 재차 다운시키는데 성공. 한 차례 주저앉아 있다 백 스탭을 밟는 상대를 급히 추적, 케이지 쪽에 몰은 뒤 라이트-레프트 콤보를 다시 시키고 레프리 존 맥카시의 중지선언을 받아냈습니다.   

강 경호의 상대 치코 카무스에게 초크 승리를 거둔 하와이 태생의 무패의 기대주 더스틴 기무라와 격돌한 미치 가뇽은 바디 샷에 적지 않은 데미지를 입었으나 차분한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회복, 상대의 힐 훅 시도를 뿌리친 후 스탠딩에서 어퍼컷과 훅으로 기무라의 두부를 공략해 데미지를 안긴 뒤, 타격 회피와 데미지 회복을 위한 상대의 더블렉 테이크 다운 시도를 길로틴으로 연결, 기무라를 실신시켜 버렸습니다.   

TUF 브라질 시즌 1의 출연자로 라이트급 이적 후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헤니 포르치와 격돌한 홈 그라운드 파이터 존 맥데시는 위빙으로 포르치의 라이트를 피한 후 글랜싱 숏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앞으로 넘어뜨린 뒤, 급히 돌아눕는 상대를 파운딩으로 추격, 허우적대는 포르치의 팔과 발을 걷어내며 정확한 양 손 파운딩을 상대의 얼굴에 연사, 그라운드에서 포르치를 실신시키고 KO로 캐나다에 첫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타격을 앞세워 첫 라운드를 잘 풀어낸 폴란드의 헤비급 파이터 다니엘 오미에란척은 2R 기무라 그립을 잡고 하위 포지션으로 들어가다 그립을 놓쳐 호주 출신의 상대 넨도르 구엘미노에게 상위 포지션에서 허용, 적잖이 체력을 소비했으나 마지막 라운드 타격 전 중 레프트 훅을 얻어맞고 둔해진 구엘미노가 펀치를 뻗으려는 틈을 놓치지 않고 안면을 제차 카운트 레프트 훅으로 히트, UFC 데뷔 전을 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UFC 165 'Jones vs Gustafsson' 결과]

13경기: 존 존스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헤난 바라오 > 에디 와인랜드 (TKO 2R 0:35) * 밴텀급 잠정 타이틀 전 

11경기: 브랜던 샤합 > 맷 미트리언 (다스 초크 1R 4:06)

10경기: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 프랜시스 카뭉 (판정 0-3)

09경기팻 힐리 < 카비브 누르마고메도브 (판정 0-3)

08경기: 마일스 쥬리 > 마이크 리치 (판정 2-1)

07경기: 아이반 멘지바 < 윌슨 헤이스 (판정 0-3)

06경기: 스테판 탐슨 > 크리스 클레멘츠 (TKO 2R 1:27)

05경기: 미치 가뇽 > 더스틴 기무라 (길로틴 초크 1R 4:05)
04경기: 존 맥데시 > 헤니
 포르치 (KO 1R 2:01)

03경기: 제시 론슨 < 미셀 프라자레스 (판정 1-2)

02경기: 롤랜드 들로름 < 알렉스 카사레스 (판정 1-2)

01경기: 다니엘 오미에란척 > 넨도어 구엘미노 (KO 3R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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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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