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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72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북미 최대의 메이저 단체 UFC의 271번째 대회이자 172번째 넘버링 대회인 UFC 172 'Jones vs Teixeira'가 한국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현지 시각으로 26일 개최되었습니다.

20연승의 강호 글로버 테세이라를 상대로 7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된 챔피언 존 존스는 손을 뻗어 거리를 조절. 엑스킥 등 다채로운 킥과 엘보로 데미지를 쌓아가면서 상대를 압박, 3R부터는 케이지 쪽을 몰아 붙인 후의 더티 복싱과 스피닝 엘보 를 섞어주며 공략하며 심지어는 팔을 뒤로 감춘 후 훅을 날리는 로이 존스 주니어의 펀치까지 보여주는 농락에 가까운 경기 끝에 5개의 라운드를 모두 챙기는 판정 압승을 거뒀습니다. 

퇴출 후 6전 전승을 거쳐 UFC 재입성에 성공한 감량의 달인 앤터니 존슨과 4연승을 기록 중인 레슬링 베이스의 강호 13 필 데이비스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이미 첫 라운드부터 어퍼컷을 앞세운 타격으로 상대의 왼쪽 눈과 한 차례의 그로기를 가져간 존슨이 데이비스의 타격과 테이크다운 시도를 탄탄한 방어로 무위로 돌려가며 경기를 리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복귀 전 첫 승을 챙겼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미들급의 마지막 챔피언 루크 락홀드는 레전드 파이터이자 명 트레이너 맷 흄의 제자로 미들급 전향 이후 7전 5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인 팀 보에치의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 용 태클을 회전, 스프롤 자세를 만든 후, 다리로 리버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 그 상태에서 레그 락이 여의치 않자 포지션을 뒤집어 팔을 기무라 락으로 공략, 도망갈 곳이 없는 보에치로부터 탭 아웃 승을 거뒀습니다.

2012년 올해의 파이트 수상자 짐 밀러 마리화나 검출로 TKO승리를 반납해야 했던 하와이언 얀시 메데이로스를 상대로 나선 라이트급 랭킹 9위의 서브미션 레슬러 짐 밀러는 상대의 레프트를 걷어낸 후 몸을 낮춰 날린 파워풀한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승기를 잡은 후. 즉시 클린치를 시전, 언더 훅을 끼워 아래로 무릎 꿇린 후 즉시 길로틴 초크를 시전,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메데이로스를 실신, 14번째 서브미션 한 판승을 기록했습니다.

명문 팀 알파메일 소속의 젊은 페더급 파이터 안드레 필리와 격돌한 젊은 하와이언 기대주 제롬 맥스 케일리 할로웨이는 백 스핀 킥 등 부지런히 타격으로 압박, 2R부터 근소한 점수 우위를 이어나가다 펀치 타격 컴비네이션을 맞고 급히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들어오는 필리에 한 차례 길로틴 시도, 탈출한 상대를 스탠딩 엘보와 파운딩으로 압박해 재차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게 만든 후, 또 한번의 길로틴 초크로 결국 탭을 받아냈습니다.

경량급의 탑클래스 강호 조셉 비네비데즈는 15전 10승 5패를 기록 중인 플라이급 랭킹 8위 팀 엘리엇의 타이밍 좋은 태클에 내준 몇 차례의 하위 포지션을 번번히 탈출, 기회를 엿보다 프론트 컨트롤에서 차츰 포지션을 좁혀나가다 목을 잡은 채로 탑 마운트를 얻는데 성공, 양 허벅지로 상대의 양손을 모두 묶은 후 길로틴 초크와 넥 크랭크의 복합 서브미션을 시도, 손이 묶인 엘리엇으로부터 발로 탭을 받아내는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 겸 잭슨즈 MMA 소속으로 78년생 동갑내기 아이작 발리-플래그를 상대로 13개월여 만의 UFC 복귀 전에 나선 프라이드 라이트급 킹핀 고미 다카노리는 1라운드까지 상대 발리-플래그의 파워풀한 미들킥과 스트레이트에 밀려 체력까지 떨어지는 듯 했으나 바디 샷을 승기를 잡기 시작, 다채롭고 빠른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의 눈과 코부분의 대량 출혈을 유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이자 22전의 베테랑 대니 카스티오는 올해 CFFC 라이트급 벨트 획득을 계기로1월 UFC 복귀 했으나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스페인어 교사 찰리 브레네먼의 적극적인 그라운드에 밀려 근소한 점수차로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어퍼컷을 하기 위한 것처럼 보이는 더킹 페인트 후 라이트 훅 카운터 단발로 브레네먼의 턱을 히트.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영국단체 BAMMA의 미국 지부 BAMMA USA에서 주로 활동해 오다 10전의 경험을 가진 패트릭 윌리암스를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8전 무패의 크리스 빌은 첫 라운드 윌리암스에게 로우블로우와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긴 했으나 타격전에서 상대에 비해 약간씩 깔끔하게 들어가는 타격으로 앞서나가다 2R 백스탭을 밟는 윌리암스의 턱에 그림같은 점핑 플라잉 니 킥을 히트, KO승리를 챙기고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C 172 'Jones vs Teixeira' 결과]

10경기: 존 존스 > 글로버 테세이라 (판정 3-0

09경기: 필 데이비스 < 앤터니 존슨 (판정 0-3)

08경기: 팀 보에치 < 루크 락홀드 (기무라 락 1R 3:06)

07경기: 짐 밀러 > 얀시 메데이로스 (길로틴 초크 1R 3:18

06경기: 안드레 필리 < 맥스 할로웨이 (길로틴 초크 3R 3:39)

05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팀 엘리엇 (길로틴 초크 1R 4:08)

04경기: 아이작 발리-플래그 < 고미 다카노리 (판정 0-3)

03경기: 제서민 듀크 > 베치 코레이아 (판정 2-1)

02경기: 대니 카스티오 > 찰리 브레네먼 (KO 2R 0:21)

01경기: 크리스 빌 > 패트릭 윌리엄스 (KO 2R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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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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