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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6 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어 MMA(Bellator MMA)의 126번째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현지 시각 26일 개최되었습니다.

티토 오티즈와의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겸 논타이틀 전에서의 참패로 체면을 구겼던 미들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산더 쉴레멘코는 7전 무패의 시즌 10 토너먼트 우승자 브랜던 헐시가 자신의 펀치를 피해 걸어오는 태클을 한 차례 스프롤 시도로 막아냈으나 발목 받치기 트랩으로 들어오려는 헐시에 백을 빼앗긴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까지 내주고는 실수를 범한 뒤 경기 시작 35초만에 실신,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서는 시즌 4 토너먼트 준우승자이자 현페더급 챔프 파트리시오 페레이라의 친형 파트리키 페레이라와 시즌 7 준우승자인 폴란드 MMA 신동 마친 헬드가 격돌. 상대가 상위에 있어도 묶여서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가진 헬드가 아크로바틱한 하체 관절기, 상위에서 파운딩 연사로 페레이라를 내내 괴롭힌 끝에 판정승을 획득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5연승을 기록 중인 브라질의 중견 티아고 멜러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낙점된 올 아메리칸 레슬러 버바 젠킨스는 1R 태클에 카운터로 나온 멜러의 길로틴 초크 탈출에 상당히 애를 먹었으나 덕분에 2R부터 멜러의 스테미너와 반응속도가 떨어진 틈을 타 태클 후 그라운드 압박으로 점유율을 올리기 시작,  스트레이트와 길로틴, 아나콘다 초크 등으로 대항하는 멜러를 따돌리고 상위 포지션 압박을 이어간 끝에 판정승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시즌 8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마이크 리치먼은 1년 7개월만에 단체 복귀 전에 나서는 WTF와 쇼토칸 가라테 블랙벨트 소유자인 에드 웨스트의 빠르고 위협적인 하이킥에 두부를 노출하기도 했으나 , 타격 압박을 피해 왼쪽으로 사이드 백 스탭을 밟고 있던 웨스트의 턱에 연달은 라이트 훅에 이은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을 정확히 히트,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4전 무패의 전적을 가진 레이몬드 피나와 격돌한 라루 벌레이는 피나의 태클 파상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다 2R, 자신의 원투 컴비네이션을 피해 들어오는 피나의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로 한 차례 눌러 회피한 후, 재차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즉시 들어오는 피나의 목을 걸어잡아 비스듬한 하프가드에서의 크랭크를 회피한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무패를 이어나갔습니다.   

라이언 베이더, 씨비 댈러웨이 등 현역 UFC 리거들의 팀 메이트 제이콥 오티즈를 상대로 2번째 승리사냥에 나선 UFC 리거 클리포드 스타크는 첫 라운드 오티즈와의 난타전으로 적잖이 데미지를 입었으나 자신에게 빰 클린치 니 킥을 얻어 맞은 후,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클린치 압박을 걸어오는 오티즈의 목을 깊숙한 길로틴 초크로 걸어 라이트 훅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하프가드로 고정, 오티즈를 실신시켰습니다. 

최근 2연패를 중인 2013 섬머시즌 토너먼트 헤비급 파이널리스트 라이언 마르티네즈와 42전을 치러낸 베테랑이자 제레미 혼의 팀 메이트 닉 로스브로 간의 일전에서는 상당한 리치 우위를 자랑하는 로스브로가 앞차기와 잽 등 리치를 충분히 살린 공격을 마르티네즈가 훅 카운터로 반격하는 가운데, 카운터 훅을 던졌던 마르티네즈의 오른 팔에 부상이 발생, 1R 종료 후 경기 포기 이사를 밝혀 로스브로의 TKO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8전 무패 전적 중 7차례를 한 판승으로 끝낸 헤비급 기대주 스튜어트 오스틴과 맞붙은 2연패 중의 댄 찰스는 오스틴의 타격에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타격에 슬램, 키 락 시도 등으로 두 번째 라운드를 챙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마지막 3R. 훅과 복부에의 니 킥을 연달아 허용하고도 러쉬를 걸어오는 오스틴을 상대의 오른 팔에 걸렸으나 귀 뒷부분에 박히는 라이트 훅 단발로 실신시키고 KO승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경기이자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파트리키 페레이라에 패해 6연승과 결승진출을 저지 당했던 KOTC 주니어 웰터급 타이틀 홀더 데렉 캄포스는 UFC를 걸쳐 단체 데뷔 전에선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에스테반 파얀을 레프트와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격추, 실신시키고 30여초 만의 TKO승리를 가져가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중소단체에서 8전 7승 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베니 마드리드의 상대로서 벨라토어 6번째 경기에 나선 올 아메리칸 레슬러 브랜던 길츠는 아웃사이드에서 경기를 풀려던 마드리드를 레프트와 라이트의 컴비네이션으로 케이지 쪽으로 처 박은 후, 미처 데미지 회복을 못한 마드리드에게 라이트 파운딩을 연사해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Bellator MMA 126 결과]

11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브랜던 헐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35)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파트리키 페레이라 < 마친 헬드 (판정 0-3) *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09경기: 티아고 멜러 < 버바 젠킨스 (판정 0-3)

08경기: 마이크 리치먼 > 에드 웨스트 (KO 1R 2:44)

01경기: 레이몬드 피나 < 라루 벌레이 (길로틴 초크 2R 0:22)

02경기: 제이콥 오티즈 < 클리포드 스타크 (길로틴 초크 2R )

05경기: 라이언 마르티네즈 < 닉 로스브로 (TKO 1R 5:00)

04경기: 마이클 파커 < 조 타이맹글로 (판정 0-3)

03경기: 스튜어트 오스틴 < 댄 찰스 (TKO 3R 0:18)

02경기: 데렉 캄포스 > 에스테반 파얀 (TKO 1R 0:31) 

01경기: 브랜던 길츠 > 베니 마드리드 (TKO 1R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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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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