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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의 12번째 시즌의 왕좌는 Team GSP 소속의 조나단 브룩킨스가 차지했습니다.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재격돌하는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 도전자 조쉬 코스첵의 코치진으로 시작된 12번째 TUF의 결승전으로서, 미 캘리포니아 주 현지 시각으로 4일 개최된 TUF team GSP vs team Koscheck FInale에 출전한 브룩킨스는 같은 팀이자 뛰어난 레슬링 실력으로 주목받던 기대주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TUF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초반은 존슨의 절대 우세. 타격 러쉬를 걸었던 브룩킨스는 존슨의 카운터에 걸린 이래 1라운드 내내 빰 클린치 니킥, 타격 등 존슨의 파워넘치는 타격에 시달리며 거의 승부를 빼앗기는 듯이 보일 정도 였으나 브룩킨스는 치명적인 데미지는 겨우 방어해내며 1라운드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TUF 시즌 12 Finale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1라운드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던 브룩킨스는 그러나 곧 자신의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을 이용해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존슨은 브룩킨스의 그래플링 테크닉에 슬램을 당하는가 하면 탑을 빼앗기는 등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립니다.

3라운드에서도 몇 차례의 타격 히트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해 봤던 존슨은 브룩킨스에게 2라운드 때와 거의 마찬가지 수준으로 밀리며 주도권 회복에 실패합니다 . 결국 경기는 브룩킨스가 상위 포지션을 유지한 채로 끝나버렸고 심판진들은 29-28, 29-28, 29-27로 브룩킨스가 TUF 시즌 12의 왕자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코 메인이벤트에서 크로아티아의 중견 파이터 이고르 포카라약과 격돌한 태권도 파이터이자 TUF 시즌 1의 준우승자 스테판 보너는 후두부 타격에 의한 감점을 당하기는 했으나 타격, 그래플링, 레슬링, 케이지 이용 등 모든 면에서 포카라약을 압도, 간만에 진흙탕 싸움이 아닌 시원시원한 경기를 띁에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긴 팔다리의 롱 레인지 리치를 자랑하는 TUF 시즌 미들급 챔프인 켄달 그로브와 격돌한 유술 및 그래플링 마스터 데미언 마이어는 워낙 긴 그로브의 타격에 컷 부상을 당하거나 후반 체력 부족으로 승부를 결정짓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자신의 플레이 그라운드인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좀비' 정찬성과 WEC에서 명승부를 벌여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멕시칸 터프가이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 우승 1순위였던 베트남 계 베테랑 남 판을 상대로 태클과 와일드한 타격을 보여 주었지만 스탠딩 타격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어보였으나 2-1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가르시아는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UFC가 최근 WEC 통합을 공표한 이래 처음 개최된 역사적인 UFC 사상 첫 페더급(-65kg) 매치에서는 브라질 파이터 프레드손 파이자오 대 최근 중국 파이터 장 티에 추안에게 프로 데뷔 첫 패배를 기록한 파블로 가르자가 격돌, 경기 시작 지후 가르자가 날린 니킥에 파이사오가 쓰러지면서 KO로 UFC 페더급 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team GSP vs team Koscheck' Finale 결과]

11경기: 조나단 브루킨스 > 마이클 존슨 (판정 3-0)
10경기: 스테판 보너 >이고르 포카라약 (판정 3-0)
09경기: 데미언 마이어 > 켄달 그로브 (판정 3-0)
08경기: 릭 스토리 > 자니 핸드릭슨 (판정 3-0)

07
경기: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 남 판 (판정 2-1)

06
경기: 코디 메켄지 > 애런 윌킨스 (길로틴 초크 1R 2:03
)
05
경기: 타일러 토너 < 이언 러브랜드 (판정 3-0
)
04경기: 사코 시비치안 < 카일 왓슨 (판정 3-0)
03
경기: 윌 캄프자노 < 닉 페이즈 (길로틴 초크 3R 4:33)

02경기: 프레드손 파이자오 < 파블로 가르자 (TKO 1R 0:51)
01경기: 리치 아토니토 < 데이브 브랜치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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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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