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회 대회 이후, 7개월 만의 넘버링 이벤트 TFC 16이 9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최승우의 펀치를 맞고 쓰러지는 김재웅]


경기 시작 초 만에 타이틀을 뺏겼던 전 챔피언 최승우(25, MOB짐)는 통렬한 카운터 펀치로 리벤지와 타이틀 탈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 벹트를 가져갔던 챔프 김재웅(24, 익스트림컴뱃)의 훅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최승우는 맞받아 치는 원투 스트레이트와 프런트와 하이, 니 킥 등으로 거리를 잡아나갔고, 2R 난타전 펀치 경합 중 균형을 잃은 최승우는 훅을 내며 들어오던 김재웅의 턱에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꽂아 다운, 실신으로 복수를 완성했다. 


[경기 후 최승우에게 도전의사를 표명하는 조성빈]


경기 후 김재웅의 팀 메이트이자 日 단체 WARDOG 의 전 챔프 조성빈이 타이틀 전을 요구, 전찬열 공동 대표가 즉석에서 이를 수락해, 최승우 대 조성빈의 페더급 타이틀 전이 예약(?)됐다.  .  


1대 곽관호에 이어 두 번재 밴텀급 챔피언을 정하는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 카드는 곽관호에게 벨트를 빼앗긴 바 있던 현 PXC 동체급 타이틀 홀더 트레빈 존스(27, 괌) 대 황영진(29, SHIN MMA)로 결정됐다. 


[존스가 소재현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고 있다]


존스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 1차전 상대로 나섰던 유술 베이스의 베테랑 소재현(28, 소미션즈주짓수)은 먼저 먼저 미들킥을 내는가하면, 1,2 라운드에 한 차례 씩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 공격적인 하체 관절기와 오모플라타로 존스를 압박하며 크게 분전했으나, 마지막 3라운드 초반, 트레빈의 숏 레프트 훅에 클린 히트되어 다운됐다. 그대로 소재현을 덮친 트레빈이 파운딩으로 레프리 트미트리의 중단을 이끌어냈다.   


[스트레이트로 김을 압박하는 황영진]


한때 페더급의 스타 김동규를 두 차례나 꺾었음에도 불구, 언더독 이미지에 잡혀있던 황영진은 원사이드 게임으로 단체 두 번째 밴텀급 벨트에의 도전권을 선점했다. 경기 중 두 차례의 로우블로우로 고통스러워해야 했던 황영진은 그러러나 잽과 스트레이트 등 펀치 중심의 타격으로 거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한 층 발전된 클린치 게임과 완벽에 가까웠던 탄탄한 태클 방어로 저지 3인으로부터 우세를 받아 김명구(KTT)를 제압했다. 


'트릭스터' 김태균(23, 몬스타하우스)은 닥터스탑 TKO로 프로 2승째를 건졌다. 언더였으나 메인의 출장기회를 잡은 김태균은 이성종의 제자 안경준(25, 천안 MMA)를 상대로 발목받치기, 감아치기, 상위태클 등 레슬링 기술과 질긴 암 바 시도로 경기를 리드랬다. 체력저하와 상대방의 안정에 따라 판정가능성이 엿보이던 경기는 3R 초반, 김의 백스핀 엘보가 안의 안면을 찢어 대량 출혈을 유발, 닥터스탑으로 종결됐다. 


서밍(눈찌르기)에 리듬이 깨진 밴텀급 기대주 김승구(28, 코리안좀비짐)는 파운딩에 1패를 내줬다. 리치를 살린 타격으로 유수영(21, 본 주짓수)을 몰아가던 김승구는 타격 전 중 상대의 손가락에 눈을 찔려 상당한 시간을 회복하는데 보내야했다. 시합 재계 직후, 걸어들어가다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던 김숭구는 상대의 벨리투벨리 스플렉스에 재차 다운, 크루시픽시에 잡히고 말았다. 장기간의 파운딩을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끊었다. 


웰터급 기대주 박건환(28, 익스트림 컴뱃)은 니 킥으로 1승을 추가했다. 현 UFC 리거이자 괌 지역의 터줏대감 프랭크 카마초와의 일전으로 최근 주목을 받은 박건환은 일찌감치 타격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로 상대 김형주(35, 프리)를 괴롭히며 흐름을 잡았다. 케이지 벽으로 상대를 몰아넣은 박관환이 니 킥을 내는 김형주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꽂아 넣었고, 다운됐다 성급히 일어나는 상대의 안면에 니 킥 클린히트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단체 첫 라이트급 경기에 나선 김성현(30, 킹콩 짐)은 KO승으로 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성권(25, KTT)의 묵직한 로우킥에 카운터로 맞서며 첫 라운드를 보낸 김성현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 후 얼마지나지 않아 훅으로 김성권을 몰아넣었다. 김성권이 간신히 균형을 회복하는 가 샆었으나 곧바로 달려든 김성현의 훅이 김성권을 다운, 뒤이은 파운딩에 승부가 결정됐다. 


[TFC 16 결과]

13경기: 김재웅 < 최승우 (KO 2R 2:47) * 페더급 타이틀 전 

12경기: 트레빈 존스 > 소재현 (KO 3R 0:57)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11경기: 황영진 > 김명구 (판정 3-0)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10경기: 서지연 > 박시윤 (판정 3-0) * 女 -50kg 계약

09경기: 안경준 < 김태균 (TKO 3R 1:21) * 닥터스탑

08경기: 권혜린 < 김주연 (판정 0-3) * 女 -52kg 계약 

07경기: 홍준영 > 무라타 슌 (판정 3-0) 

06경기: 김승구 < 유수영 (TKO 1R 3:55)   

05경기: 김형주 < 박건환 (KO 1R 3:48) 

04경기: 김성현 > 길성권 (KO 2R 0:42) 

03경기: 최재현 < 설규정 (판정 0-3)

02경기: 김상원 < 이준오 (판정 0-2)

01경기: 우정우 = 이택준 (판정 0-0)


* 사진 = 박종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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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