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110 의 공식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Fight Night 110 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110 'Lewis vs Hunt' 가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시각으로 10일, 스파크 아레나(Spark Arena)에서 개최되었다.


[오토와 백 초크 그립 싸움을 벌이는 쿠니모토]


일 교포 쿠니모토 '스트레서' 케이이치(35, 일본)는 2년 4개월 만의 복귀 전 승리에 실패했다. 로우 킥과 잽 & 스트레이트 등 상대 잭 오토(30, 미국)의 타격에 첫 라운드를 상납해야 했던 쿠니모토는 싱글 렉 후 레그 트립으로 테이크 다운을 선점했으나, 탈출하려던 상대에 역 태클을 당해 백을 빼앗겨 두 번째 라운드까지 내줬다. 3R 초반 근사한 타이밍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상위에서 보냈지만, 판정을 뒤집기엔 역부족. 2-1 판정패였다. 


[알드리치의 펀치에 찌그러진 전찬미의 안면]


단 5번의 경기로 UFC 입성을 달성한 행운의 주인공 전찬미(19, 타이거 무에타이/국제체육관)은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로 UFC 데뷔 전을 마감했다. 제이제이 알드리치(24, 미국)를 마주한 전찬미는 데뷔 전 답지 않게 무에타이 베이스의 타격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알드리치의 타격 리듬을 파악하지 못해, 안면에 돌려차기를 허용하거나, 펀치에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등, 클린히트 수에서 압도당하고 말았다. 


TFC 타이틀 홀더 김동현(28, 팀매드)의 4번째 UFC 도전은 이벤트 시작 전 상대 티볼트 고티(29, 프랑스)의 건강 상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됐다. 


[루이스에게 스크류 스트레이트를 집어넣는 헌트]  


마크 헌트(42, 뉴질랜드)는 떠오른 헤비급 랭커 데릭 루이스(31, 미국)를 꾸준한 압박 끝에 TKO로 잡아냈다. 압박에 몰리면서도 중량급 답지 않은 발재간에 펀치 카운터까지 지닌 루이스를 상대로 헌트는 바디샷 전법을 선택했다. 결국 3R 후반부터 급격히 소진되기 시작한 루이스의 스태미너는 4R 안면 클린히트에 의한 데미지에 고질적인 발 부상 더해져 고갈되었고, 헌트는 차분하지만 묵직한 펀치 러쉬로 레프리의 스탠딩 스탑을 이끌어냈다. 


[캘리의 무릎을 로우킥으로 차주는 브론슨]


2연패 중이던 강타자 데렉 브론슨(33, 미국)은 만에 타격으로 인한 한 판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연승을 노리던 호주의 엘리트 유도가 다니엘 캘리(38, 오스트레일리아)를 잽과 로우킥으로 견재해주던 루이스는 더블 라이트 잽에 이은 한 호흡 쉬어가는 딜레이 오버 언더 레프트를 캘리의 안면에 클린히트 시켰다. 다운당한 캘리는 엎드린 채 별다른 저항이 없었고, 레프리 존 샤프가 뛰어들어 경기를 종료 캘리를 구해냈다.  


[피어슨의 안면에 카운터를 넣는 후커]


최근 3연패로 부진 중인 TUF 9 챔프 로스 피어슨(32, 잉글랜드)를 상대로 맞이한 댄 후커(26, 뉴질랜드)는 통렬한 니 킥으로 KO승리를 일궈냈다. 후커는 초반 유리한 신장을 살리면서도, 타이슨에 가까운 저돌적인 펀치를 지닌 피어슨에게 차츰 분위기를 내주는 상황. 하지만 바짝 숙이고 접근해오는 피어슨을 본 후커가 상대의 레프트 오버 언더 훅이 끝나는 순간, 카운터 니 킥으로 머리를 걷어 올렸다. 피격당한 피어슨이 마우스피스를 뱉어내며 실신해 버렸고, 후커가 종지부를 찍듯 파운딩 단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운 후 파운딩으로 시우바를 몰아붙이는 쿠텔라바]


몰도바의 젊은 중량급 기대주 이언 쿠텔라바(23, 몰도바)는 경기 시작 단 22초만에 UFC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쿠텔라바는 경기 시작 직후 라이트와 레프트 훅의 러쉬로 상대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27, 브라질)를 다운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목을 오른손으로 눌러 시우바의 머리를 고정한 쿠텔라바는 상대의 안면에 핀 포인트의 파운딩을 연사, 실신시켜 전투 불능에 빠뜨렸다.  


[벤 구엔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팀 엘리엇이 괴로워 하고 있다]


플라이급 12위 랭커 벤 구엔(28, 미국) TUF 우승자이자 8위 랭커 팀 엘리엇(30, 미국)을 초살(秒殺)로 잡아내는 대형 사고(?)를 쳤다. 날카로운 하이 킥을 선보인 구엔, 원투와 비스듬한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에게 들러붙었다. 엘리엇의 업어치기에 저항하지 않고 넘어간 구엔은 오히려 백 포지션을 빼앗았다. 엘리엇이 몸을 회전시키며 구엔을 떨구려 애썼으나,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은 구엔이 바디 락과 백 초크 그립을 완성, 잠시 후 탭을 받아냈다. 


[브라운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피첼을 레프리 마크 크리그가 저지하고 있다]


TUF 15 리거 빈스 피첼(34, 미국)은 동물적인 카운터로 3년만의 복귀 전을 KO로 장식했다. 26전의 경험을 지닌 홈그라운더 데미언 브라운(32, 뉴질랜드)을 11번째 상대로 맞이한 피첼은 어퍼컷 등 날카로운 카운터로 차분하게 반격하며 기회를 노렸다. 브라운이 무리한 양 손 펀치 연사를 시작하자, 비교적 높은 신장을 이용, 아래로 깎아 지르는 레프트로 상대의 전진을 저지한 피첼이 기다렸다는 듯 라이트로 다운,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종결지었다.  


[UFC Fight Night 110 'Hunt vs Lewis' 결과]

11경기: 데릭 루이스 < 마크 헌트 (TKO 4R 3:51) 

10경기: 데렉 브론슨 > 다니엘 캘리 (KO 1R 1:16) 

09경기: 로스 피어슨 < 댄 후커 (KO 2R 3:02)

08경기: 이언 쿠텔라바 >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 (KO 1R 0:22) 

07경기: 벤 구엔 > 팀 엘리엇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9) 

06경기: 알렉산더 볼카노브스키 > 히로타 미즈토 (판정 3-0) 

05경기: 빈스 피첼 > 데미언 브라운 (KO 2R 3:35) 

04경기: 루크 지아모 < 도미닉 스틸 (판정 0-3)

03경기: 존 모라가 > 에쉬칸 목타리안 (판정 3-0)

02경기: 잭 오토 > 쿠니모토 케이이치 (판정 1-2) 

01경기: 제이제이 알드리치 > 전찬미 (판정 3-0) * 53.52kg 계약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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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