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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27번째 넘버링 이벤트 ROAD FC 027이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후쿠다 리키를 상대로 역전 KO를 달성한 차정환이 마우스피스를 내던지며 달려나가고 있다  촬영=윤여길 기자]



챔피언 후쿠다 리키의 타이틀에 도전한 베테랑 '짱돌' 차정환은 역전 카운터 펀치로 역전극으로 새 미들급 벨트의 주인이 됐다. 차의 스프롤을 역이용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가하면, 슛 이휴 옆으로 돌아가면서 던지는 뛰어난 테이크 다운 능력과, 질기게 들러붙은 후 더티 복싱을 펼치는 후쿠다의 맹공에 힘겨워했던 차정환이었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펀치러쉬를 감행하는 상대에 뒷쪽 관자돌이를 히트하는 라이트 훅으로 후쿠다를 실신,  KO승을 확정지었다.  

[타이밍 좋은 카운터로 상대 네즈유타의 안면을 공략하는 문재훈  촬영=윤여길 기자]

슈토 환태평양 현역 타이틀 홀더의 강호 네즈 유타에 맞서게 된 문제훈은 스플릿 판정으로 대어사냥을 달성했다. 문은 시작부터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는 펀치로 안면을 두들기다 훅 오버 핸드 라이트의 이은 이은 초크 시도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여전히 타이밍을 가져가는 펀치와 다채로운 킥에 유타는 원투 클린히트 등 펀치 타격과 깔끔한 더블 렉 등 테이크 다운으로 맞섰으나, 로우 킥에 우세에 힘입은 전진 타격으로 압박을 가하는 문과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킥 케치를 당한 후 상대 알라텡알리와 공방을 벌이는 권민석  촬영=윤여길 기자]

K-1 얼짱 킥복서 권민석은 판정패로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초반 상대 알라텡 헬리의 둔탁한 타격과 파워풀한 레슬링에 밀렸던 권은, 비효율적인 길로틴 초크, 백을 잡고도 눌러 놓지 못하는 상대의 미숙한 그라운드를 놓치지 않고 탈출했고 파워풀한 바디와 로우, 하이킥 등으로 적잖은 점수를 쌓았으나, 3R 후반 내어준 펀치 타격과 연이은 테이크 다운 맹공에 다잡은 승리를 놓쳐고 커리어 사상 첫 패배를 맛봐야 했다. 판정이 아쉬웠던 일전 

[가슴을 타는 하이 탑 마운트에서 리우 시아오니에 파운딩 샤워를 선사하는 박정은  촬영=윤여길 기자]



언제나 분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던 경량급 여성 삼비스트 박정은은 실신 초크로 첫 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리우 시아오니에 날카로운 카운터 펀치로 승기를 잡은 박은, 더블 렉, 덧걸이, 등 다양한 테이크 다운에 업어치기에 이은 타이트한 암 바 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겼고, 다급해진 상대의 플라잉 길로틴 초크를 들어올려 스텐딩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만들고, 그립을 유지한 채 슬램, 사이드로 몸을 뽑지 않고도 그대로 실신시키는 압승을 거뒀다. 

[김형수가 조병욱을 상대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캔버스의 닿이 일보 직전이다  촬영=윤여길 기자]

10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주먹이 운다 시즌 3 출신의 레슬러 김형수는 테이크 다운 등 레슬러 다운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으로 판정승을 획득했다. 킥복싱 출신의 스트라이커 조병욱과 맞붙게 된 김은 스트레이트 등 조에게 몇 차례 가벼운 타격을 내줬지만 경기내내 터진 테이크 다운과 경기 종료 직전의 타격 맞불로 무난한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2연승 중이던 이날 영건스 메인에 출전한 몀운 팀 파시 소속의 하태윤은 97년 생의 젋은 페더급 기대주 완보를 서브미션으로 무너뜨렸다. 기회를 엿보고 있던 하태윤은 완보가 케이지에 몰리자 주저없이 다리가 아닌 양 손으로 허리를 싸감아 준 뒤 밀어붙이는 거친 태클로 상위 포지션을 성공, 그립을 유지한 채로 사이드로 몸을 옮겨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서대문 거산도장 소속의 태권도 베이스의 최원준은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탑 클래스 멀티짐 소속의 최인용과 로드 3번째 경기에 나선 최원준은 타격전 중 백 스탭을 밟다 펀치를 내려 전진하려던 최인용의 턱에 훅을 꽂아넣었다. 순간 다리가 풀린 최인용이 자세를 가다듬으려는 것을 추가 라이트 어퍼컷으로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경기시작 1분여 만에 승리를 챙겼다.

[ROAD FC 028 결과]

<메인>

05경기: 후쿠다 리키 > 차정환 (TKO 2R 2:37) * 미들급 타이틀 전  

04경기: 네즈 유타 < 문제훈 (판정 1-2)

03경기: 권민석 < 알라텡 헬리 (판정 1-2)

02경기: 박정은 > 류 샤오니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25)  

01경기: 조병옥 < 김형수 (판정 0-3)


<Young Guns 26>

06경기: 하태운 > 얀보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0:38)

05경기: 박찬솔 > 루카이 (판정 3-0) 

04경기: 최인용 < 최원준 (KO 1R 1:05)

03경기: 서진수 > 윤호영 (판정 3-0)

02경기: 박요섭 < 박수완 (판정 0-3) 

01경기: 김용근 < 이윤진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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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18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47번째 이벤트인 UFC On Fox 18 'Johnson vs Bader' 가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뉴워크 현지시각으로 30일 한국시각으로 31일 개최되었다. 

[백을 차지한 앤터니 존슨에게 기무라 락을 시도하는 라이언 베이더] 

라이틀헤비급 타이틀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었던 메인 이벤트에서는 상대의 의중을 간파하고 있던 앤터니 존슨이 파운딩으로 손쉽게 KO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로우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노려오는 TUF 시즌 8 챔프 라이언 '다스' 베이더의 태클을 스프롤로 방어, 백을 노리던 존슨은 끈질긴 기무라 락으로 반전을 노리던 베이더의 탑 마운트를 탈취해냈다. 안정된 자세를 잡은 존슨은 베이더의 뒤통수를 눌러 고정, 연달은 파운딩으로 베이더를 실신시키고 체급 두 번째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카운터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조쉬 바넷의 목을 공격하는 벤 로스웰]

44전의 베테랑 벤 로스웰은 아직도 UFC 헤비급 최연소 타이틀 홀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브미션 강호 조쉬 바넷에 서브미션 기술로 탭을 받아낸 첫 파이터가 됐다. 비교적 덩치가 작지만 빠른 잽 타격을 펼쳐나가던 바넷에 맞서 바디 샷 등 펀치 압박을 펼치며 맞서나갔다. 로스웰의 펀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클린치가 급해진 바넷이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로스웰이 길로틴 그립을 잡아 바넷을 그라운드에 끌어들이는데 성공, 넥 크랭크를 더한 길로틴 초크로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UFC 2연승을 포함 17 연승 행진 중인 중소단체 3곳의 전 타이틀 홀더 지미 리베라는 40전의 경험을 가진 사우스 포 올라운더의 거물 유리 알칸타라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2,3R 한 차례씩 단발 스트레이트의 플래쉬 다운과 몇 차례 킥 클린히트를 내주긴 했으나, 거리를 지키고 상대의 타격 후 던져대는 훅 중심의 펀치와 때때마다 터지는 슬램형 카운터로 경기 시간 대부분을 알칸트라를 압박해냈다. 29-28 3차례의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리였다. 

[하프가드에서의 파운딩으로 세이지 노스컷의 안면을 뭉개는 브라이언 바바레나]



데뷔 후 4개월만에 3경기를 치르고 있는 젊은 기대주 세이지 노스컷은 서브미션으로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맛봤다. 밴슨 핸더슨의 팀메이트이자 강한 스테미너와 맷집으로 이름난 브라이언 바바레나에게 스트레이트 등 타격을 퍼부어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어 냈으나, 1R 후반 카운터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바바레나의 전법에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진 2R, 아비세기리 실패로 상위 포지션을 빼앗긴 노스컷은 하프가드를 잡았으나 파운딩 후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잡혀 탭을 치고 말았다.   

[케빈 케이시와 펀치 공방을 벌이는 하파엘 나탈]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던 미들급 랭킹 15위 하파엘 나탈은 RFA의 미들급 챔피언 케빈 케이시를 격파, 4연승을 이어갔다. 케이시의 기세에 초반 밀리는 듯한 나탈은 1R 경기 종료 직전 양 손 러쉬를 걸어오는 케이시를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쓰러뜨리며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2R에서도 오버 언더 라이트 훅을 히트시킨 나탈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케이시로부터 상위 포지션까지 가져갔고, 결국 탑 마운트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 후 가슴을 타는 하이 탑 마운트를 완성,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챙겼다. 

[조지 설리반의 옆구리를 미들킥으로 고약하는 알렉산더 야코블레브]

삼비스트, 아마레슬러에 래퍼 경력까지 있는 29전의 베테랑 알렉산더 야코블레브는 펀치로 웰터급 첫 경기에서 KO 승리를 만들어냈다. 커트 펠레그리노의 제자로 CFFC의 웰터급 챔프 조지 설리반과 격돌한 야코블레브는 미들킥과 테이크 다운 등으로 경기를 앞서가던 중, 상대인 설리반이 먼 거리에서 펀치를 뻗으며 들어오는 것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가볍게 저지 곧바로 걸어들어가며 연달아 날린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고 몇 차례의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토니 마틴의 백초크에 의식을 잃고 있는 필리페 올리베이라]   

브록 라르슨의 제자인 토니 마틴은 상대의 강력한 로우킥 공격을 견뎌낸 끝에 서브미션으로 UFC 입성 후 2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브라질 명문 노바 우냐오 소속으로 브라질 무에타이 챔피언을 2차례나 지낸 필리페 올리비에리와 격돌한 마틴은 올리베이라의 묵직한 로우킥이 다리에 쏟아지는 가운데도 2R에 연속 펀치 컴비네이션 등의 타격으로 기회를 엿보았고, 3R 상대의 타격에 맞춘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 백을 차지한 뒤, 성급히 일어사는 올리비에리의 목에 백초크를 시도해 실신시켰다.

[UFC On Fox 18 'Johnson vs Bader' 결과] 

13경기: 앤터니 존슨 > 라이언 '다스' 베이더 (KO 1R 1:26)

12경기: 조쉬 바넷 < 벤 로스웰 (길로틴 초크 2R 3:48)  

11경기: 유리 알칸타라 < 지미 리베라 (판정 3-0)

10경기: 세이지 노스컷 < 브라이언 바바레나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06

09경기: 타렉 사파딘 > 제이크 앨렌버거 (판정 3-0

08경기: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 <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판정 3-0)

07경기: 하파엘 나탈 > 케빈 케이시 (TKO 3R 3:37) 

06경기: 더스틴 오티즈 < 윌슨 헤이즈 (판정 3-0)

05경기: 조지 설리번 < 알렉산더 야코블레브 (KO 1R 3:59

04경기: 알렉스 카세라스 > 마시오 플런 (판정 3-0)  

03경기: 맷 드와이어 < 랜디 브라운 (판정 0-3

02경기: 데이먼 잭슨 = 레벤 마카쉬벨리 (판정 1-0)  

01경기: 토니 마틴 < 필리페 올리비에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0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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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47 의 공식 포스터 ⓒVIACOM]

북미 2위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의 149번째 이벤트인 Bellator MMA 148 'Daley vs Urich' 가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현지시각으로 29일, 한국 시각으로 30일 개최되었다.


월드 클래스 킥복서 폴 데일리는 단발 펀치 KO로 벨라토어 4연승, 커리어 5연승을 이어갔다. UFC시절 퓨드(Feud)를 맺은 바 있는 TUF 1 출신 스타로 프레스노 출신의 조쉬 코스첵 대신 투입된 3연승의 앤디 유리히를 상대로 메인이벤트 전에 나선 데일리는 펀치로 유리히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방어한 유리히의 턱에 대각선으로 쳐 올리는 라이트 어퍼컷을 클린 히트, 그대로 실신 시켰다. 


벨라토어 140에서 의도치 않은 헤드버팅 사고로 인해 무승부가 됐었던 크리스 허니컷과 폴 브래들리 간의 2차전에서는 브래들리의 묵직한 펀치가 빛을 발했다. 펀치를 앞세워 들어오는 허니컷을 오픈성 라이트 훅 카운터로 균형을 잃게 만든 브래들리는 자세를 바로 잡으려던 허니컷에 곧바로 또 한 차례의 라이트 훅을 터뜨려 데미지를 더했다. 등을 보이는 상대를 추격해 백에 들러붙은 브래들리는 레프트 후 라이트 파운딩 연사로 경기 시작 40초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 페더급 챔프 파트리시오 페레이라의 형이자 시즌 4,10 라이트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파트리키 페레이라는 한 수위의 카운터 능력으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을 격침시켰다.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커투어의 타격을 몇 차레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페레이라는, 숏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상대에게 출혈을 만들어 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바깥 쪽에서 로우킥을 차고 들어오는 커투어의 턱에 통렬한 인사이드 훅 카운터를 히트, 커투어를 그대로 실신시켰다. 


전 UFC  헤비급 챔프 팀 실비아를 꺽은 바 있는 미 명문 AKA 소속의 레슬러 토니 존슨은 49전의 전적을 지닌 스타 프로복서 라파엘 버틀러를 파운딩으로 꺾고 벨라토어에서의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초반 힙 토스 등 버틀러의 그래플링에 흐름을 잡지 못했던 존슨이었으나,  러쉬 후 태클 등으로 차츰 테이크 다운 성공률을 높였고, 터틀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결국 강하진 않았으나 터틀 포지션에서의 짜잘한 파운딩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 레프리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헤비급 기대주 하비 아얄라는 벨라토어 진입 전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 줬던 칼 세우마누타파에 또다시 역전패를 당하고 연패를 기록했다. 첫 라운드 슬램과 파운딩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던 아얄라는 2R 시작 직후에도 플라잉 니 킥 히트시켰으나, 스태미너 고갈로 인해 1R과 마찬가지로 기무라 락으로 탈출에 성공한 세우마누타파의 테이크 다운에 머리를 부딪혀 데미지를 입은 데다, 코부분에 큰 출혈을 만든 엘보 파운딩에 고전, 결국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에 리벤지 달성에 실패했다. 


[Bellator MMA 148 'Daley vs Urich']

07경기: 폴 데일리 > 앤디 유리히 (KO 2R 2:00)  

06경기: 크리스 허니컷 < 폴 브래들리 (TKO 0:40

05경기: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 > 라이언 커투어 (KO 1R 3:00

04경기: 토니 존슨 > 라파엘 버틀러 (TKO 2R 4:24)  

03경기: 아트 아르시녜가 < 저스틴 스미틀리 (판정 0-3)

02경기: 일리마-레이 맥팔레인 > 앰버 테켓 (암 바 1R 2:09)

01경기: 하비 아얄라 < 칼 세우마누타파 (TKO 2R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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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38의 공식포스터 ⓒOne Championship]

약관 17세의 싱가폴 교포 소년 크리스천 리가 일방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단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파이터 안젤라 리의 동생이기도 한 리는 지난 프로 데뷔 전에서 카운터에 이은 연타로 TKO승을 거둔 바 있는 크리스천은 29일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종합격투기 One Championship 38에 출전, 남 아프리카 단체 EFC의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 마호모드 무하메드를 상대로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다.



킥캐치 후 스트레이트 두 방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한 리는, 스트레이트를 얻어 맞고 누운 무하메드에 변형 길로틴 초크인 페루비언 넥타이를 시도하는가 하면 4점 포지션에서 머리에의 니 킥으로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넣은 후의 원투 펀치로 타격 기선을 제압, 더블 렉 테이크다운에 이은 과감한 수차 떨구기까지 성공시킨 리는 노스 사우스 포지션으로 옮겨 탄후 타이트한 기무라 락으로 경기를 마무리, 1승을 추가했다. 

최영광과의 일전을 벌인 바 있는 말레이시안 에브 팅과 권배용과 대결했던 에릭 캘리 간의 일전은 에브 팅의 초크로 끝이 났다. 캘리의 동생인 에드워드를 KO로 꺾었던 에브 팅은 사커, 안면 니 킥 등 위험천만한 타격 기술로 일치감치 승기를 잡으며 레슬링과 그래플링, 타격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맹공을 펼쳤으나 터프한 캘리는 좀처럼 데미지를 입지 않은 듯 보였다,

2R에는 상대의 목을 잡고 던지는 힙토스와 그래플링에 스테미너까지 크게 떨어져 적잖은 시간을 깔려있어야 했던 팅은 그러나 2R 막판에 포지션 스윕을 성공하며 흐름을 되찾았고, 마지막인 3라운드에서는 결국 더블 렉을 걸어오는 캘리에 카운터로 길로틴을 시도, 그립을 유지한 채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타는 마운티드 길로틴 초크를 성공, 캘리 형제 두 명을 모두 꺾어냈다. 

충격적인 KO패 후 1년 이상의 휴식기를 가졌던 단체의 간판 에드워드 폴라양은 ZST 웰터급 챔프 야마다 테츠야를 판정으로 격파,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폴라양은 몇 차례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긴 했지만, 상대의 눈을 붓게 만든 카운터 잽을 비롯, 로우킥, 바디 스트레이트, 백 스핀 킥 등 파워풀한 공격과 스크램블과 스프롤 등 뛰어난 그래플링 방어 능력으로 상대가 이노키 포지션을 취하게 만들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를 지속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프로 15번째 승리를 챙겼다.

15개월 만에 단체 복귀 전에 나선 日의 중경량급 베테랑 미즈노 테츠야는 상대의 레슬링에 무력한 1패를 추가했다. 단체의 중앙도장인 이볼브 MMA 소속으로 디비전 원 레슬러인 제이크 버틀러와 격돌한 미즈노는 미들킥을 날리다 백을 캐치당한 후 슬램을 허용, 레슬러 특유의 짜잘한 파운딩에 고전하다, 상대의 엘보 스탬프에 당하는 걸 보다못한 레프리의 의해 구출되었다. 

무에타이 대 쿵후의 매치업에서는 우슈 챔피언 출신의 필리피노 제헤 에스타키오가 말레이시아의 WMA 무에타이 넘버 원 랭커 사이풀 메리칸을 단발 펀치로 제압했다. 사이풀이 펀치가 아닌 장저를 날리는 것을 한 차례 지켜본 제헤는 상대기 장저 훅에 이어 로우킥을 콤비네이션을 날리려던 것을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받아 단숨에 전투불능으로 만든 에스타키오는 빠른 사커킥 추가타로 경기를 종결시켰다. 



무패의 벨기에의 페더급 랭커 사미르 라밧은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1승을 추가했다. 이집트탑팀의 사미 아민과의 첫 라운드를 일방적인 그래플링 능력의 우위로 가져간 라밧은 케이지에서 돌아나오는 아민을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곁들인 더블 렉 테이크다운으로 쓰러뜨렸고 그립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하이 마운트, 사이드로 몸을 옮겨 초크를 완성, 탭을 이끌어냈다.  

말레시아아의 가라데 챔피언 레이너 킨시옹과 격돌한 같은 말레이시아의 키아누 수바는 클린치에서의 니 킥 등 킨시옹의 더티 복싱에 살짝 고전했으나 곧바도 타격을 걸어 끌어앉으며 날린 발목 받치기 태클로 곧 상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대비책이 그다지 없는 킨시옹에 파운딩을 연사한 수바는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고 TKO를 확정지었다. 

명문 팀 퀘스트에서 훈련 중인 말레이시안 중량급 기대주 아길란 타니는 유술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일방적인 그라운드 게임 끝에 초크로 한 판승을 거뒀다. 세계 챔피언을 4차례나 차지했으나 그라운드에 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캐나다의 베테랑 킥복서 제임스 코아무를 상대로 맞이한 타니는 슬램식 테이크다운 후 가슴을 차지하는 풀 마운트에서 상대를 괴롭히다 백을 내준 후 상체를 일으키던 코아무에 목에 그립을 성공, 탭을 받아냈다.

2번째 MMA 승리 사냥에 도전하는 사기드 구세인 아슬라나예프는 스피디한 움직임으로 초살 TKO승리를 챙겼다.양손 훅으로 상대인 미샬 알패드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후,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치, 암 바를 피해 돌아 일어서는 얄패드에 저먼 스플랙스를 성공시키고, 연달은 파운딩으로 경기 시작 32초만에 승부를 확정지었다.

[One Championship 38 'Clash of Heroes' 결과]

10경기: 에릭 켈리 < 에브 팅 (길로틴 초크 3R 1:58

09경기: 에두아르도 폴라양 > 야마다 테츠야 (판정 3-0

08경기: 미즈노 테츠야 < 제이크 버틀러 (TKO 1R 4:03)

07경기: 제헤 에스타키오 > 사이풀 메리칸 (KO 1R 1:21)  

06경기: 사미르 라벳 > 사미 아민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31

05경기: 키아누 수바 > 레이너 킨시옹 (TKO 1R 2:01

04경기: 크리스천 리 > 마호모드 무하메드 (1R 2:20)

03경기: 아길란 타니 > 제임스 코아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2) 

02경기: 사기드 구세인 아슬라나예프 > 미샬 알패드 (TKO 1R 0:32)

01경기: 제니 헝 > 아미라 바다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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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F 27 의 공식포스터 ⓒCaesars Entetainment]

북미의 제3메이저 단체 World Series Of Fighting의 32번째 경기이자 2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WSOF 27 'Future Champs' 가 한국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미국 테네시주 맴피스 현지 시각으로 23일 개최됐다. 



WSOF 2전을 포함 최근 5연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루이즈 '부스카페' 팔레미노는 맷 흄의 제자 카를로스 포돌을 판정으로 제압,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후반 스테미너 저하로 힘들어하기는 했으나, 2라운드 풀마운트에서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 등으로 그라운드의 우세를 이어간 부스카페는 결국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심판 전원일치 29-28 판정승을 챙겼다.


WSOF 데뷔 전에 나선 9전 무패의 러시안 올라운더 샤밀 감자토프는 펀치 KO로 거물사냥에 성공,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초대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테리 홀더의 안와를 라이트로 쳐내며 스탠딩을 제압, 기회를 엿보던 감자토프는 타격허용 후 양 손 러쉬로 밀고 들어오던 상대의 관자돌이를 라이트 오버 언더 훅으로 히트, 주저앉힌 뒤 파운딩으로 10연승을 기록했다. 


4전 전승, 그것도 전부 서브미션 한판 승을 기록 중인 기대주 브라이스 미첼은 또 한번의 서브미션 승리로 5연승 겸 메이저 첫 승리를 챙겼다. 상대인 메디나가 킥을 차다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을 태클로 들어가다 메디나의 헤드락 힙토스를 허용했으나, 상대가 헤드락을 잡고 버티는 것을 이용, 백으로 돌아간 후 초크 그립을 잡았고, 돌려는 상대에 레그 바디 락까지 더해 탭을 얻어냈다.    


최근 3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제이슨 윌리엄스는 상대 잭 언더우드의 경기 중 부상에 힘입은 TKO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길로틴 실패 이후, 무릎을 꿇은 태클을 시도했던 언더우드가 윌리엄스의 스프롤에 캔버스에 오른 쪽 무릎이 닿은 뒤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윌리엄스가 파운딩을 퍼부어 레프리 허브 딘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다.  


엘빈 윌리엄스는 웨스 샤프를 단발 하이킥으로 경기시작 30초 만에 꺾고 프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레프트 등 펀치로 샤프를 위협하며 일찌감치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고 상대에게 압박을 가했던 윌리엄스는 물러서는 샤프의 목을 라이트 펀치 페이크를 곁들인 레프트 하이킥으로 걷어올렸다. 추가 파운딩으로 윌리엄스가 낙승을 확정지었다. 




[WSOF 27 'Future Champ'  결과]

07경기: 루이즈 '부스카페' 팔레미노 > 카를로스 포돌 (판정 3-0)    

06경기: 테디 홀더 < 샤밀 감자토프 (TKO 1R 2:22) 

05경기: 브라이스 미첼 > 조지 메디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2) 

04경기: 잘릴 윌리스 > 챠운시 폭스워스 (판정 3-0)

03경기: 저스틴 허틀리 < 웨이드 존슨 (판정 1-2)

02경기: 잭 언더우드 < 제이슨 윌리엄스 (TKO 1R 1:28)  

01경기: 웨스 샤프 < 엘빈 윌리엄스 (KO 1R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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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Dillashaw vs Cruz'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346번째 이번트이자 올해 2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Dillashaw vs Cruz'  개최지인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 현지시각 겸 한국시각으로 17일 개최되었다.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티제이 딜라쇼를 공략하는 도미닉 크루즈



밴텀급 타이틀 홀더 티제이 딜라쇼를 상대로 16개월만에 복귀한 원 타이틀의 주인 도미닉 크루즈는 스플릿 판정으로 벨트를 되찾아 왔다. 강력한 로우킥과 간간히 터지는 하이킥과 펀치로 클린히트를 내며 추격해 오는 티제이 딜라쇼를 수 차례 테이크 다운을 시켜가며 우세를 지켜가던 크루즈는 3R 종료 전 컴비네이션을 히트시키며 타격에서도 앞섰다. 4.5 두 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가하면 로우킥에 다리를 저는 등 데미지를 입고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판정단은 48-47, 46-49. 49-46 으로 크루즈 승을 선언했다.

벨라토어 챔프 에디 알바레즈는 레슬링의 압박을 앞세워 10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앤터니 패티스를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 길버트 멜렌데즈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갔다. 1라운드 초반과 3라운드 후반 총 6차례의 테이크 다운 카운트를 얻어낸 알바레즈는 태권도 베이스의 패티스의 타격에 1R 후반과 2R을 내주며 쉽게 승리를 점칠 수 없었으나, 태클 성공에 이어 적잖은 기간을 패티스를 그라운드에 묶는데 성공, 힘겨운 스플릿 판정승으로 1승을 더했다.    

[트레비스 브라운과의 경기 후 크게 부어오른 맷 미트리언의 오른쪽 눈



헤비급 강호 트레비스 브라운은 상대의 부상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초반 활발하게 움직이는 TUF 10 캐스트 맴버 맷 미트리언의 타격에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숏 레프트 훅 카운터에 걸려 잠시 주저앉는 등 불안한 출발을 했던 브라운은 타격 중 상대와의 거리를 벌리기 위해 손을 뻗었던 것에 미트리언이 두 차례나 서밍이 발생, 1점 감점을 받았다. 허나 눈 탓인지 움직임이 줄어든 상대의 백을 잡아낸 뒤 탑 마운트 획득에 성공한 브라운은 진득한 파운딩으로 1분여를 남겨두고 TKO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연달은 어퍼컷 샤워에 눈이 풀린 밴 사운더스에 파운딩을 가하는 패트릭 코테

TKO의 두 체급 타이틀 홀더이자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캐나다의 베테랑 패트릭 코테는 벨라토어 두 시즌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밴 사운더스를 더티 복싱 어퍼컷 샤워로 격침, 3연승을 이어갔다. 날카로운 사운더스의 미들킥에 이어 테이크 다운을먼저 내주었으나 암 바를 이용한 사이드 스윕으로 만만찮은 그라운드 실력을 보여주었던 코테는 2R 스트레이트에 이은 어퍼컷으로 단숨에 거리를 좁혔고 빰 클린치를 잡은 탓에 방어가 없던 상대의 안면을 어퍼컷을 연타, TKO로 연결시켰다.   

[에드 허먼을 훅으로 공략하는 팀 보에치]

약 1년 만에 경기, 그것도 라이트헤비급 첫 경기에 나선 TUF 3 출신의 베테랑 미들웨이트 에드 허먼은 하드 펀처 팀 보에치를 TKO로 꺾고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첫 라운드 짧은 리치지만 파워가 있는 보에치의 타격을 경계하며 로우 킥과 카운터 중심의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허먼이었나, 2R 중반 빰 클린치에서의 안면 니 킥 단발로 상대를 그대로 주저 앉히는데 성공. 뒤이은 훅 파운딩 추격타로 22개월 만의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 웨이드의 초크에 마흐디 바드다드가 탭을 치자 레프리 게리 포어맨이 경기를 급히 말리고 있다

UFC 3연승 사냥에 나선 크리스 웨이드는 TUF 22의 캐스트 맴버인 아랍계 프랑스인 마흐디 바그다드를 레슬링 베이스의 그라운드 압박을 앞세운 일방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 한판 승을 거두고, 통산 커리어 12전 11승 1패를 기록했다. 웨이드는 바드다드의 잽에 맞춰 타이밍 좋은 카운터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그래플링 게임으로 시합을 전환, 업킥으로 밀리고도 곧바로 다시 들러붙는 압박과 파운딩으로 상대의 진을 빼다 레그 훅으로 상대의 배를 캔버스에 붙인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루크 샌더스가 경기의 결정타가 되었던 레프트를 막시모 블랑코에 성공시키고 있다

日 SRC에서 활약했던 베네주엘라 국대 레슬링 막시모 블랑코는 UFC 신입에 한 판승을 내주는 실망스런 경기를 펼치고 말았다. 10전 전승의 루크 샌더스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4연승 사냥에 나선 블랑코는 샌더스의 펀치에 안면을 가끔 내주기는 했으나,곧바로 싱글 렉에 이은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돌려주는 등 분발했으나. 샌더스의 바디에 스트레이트로 바디 샷을 찍고 나가다 곧바로 들어오는 샌더스의 레프트를 턱에 허용하고 주저 앉은 후 백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연달하 허용, 역전패하고 말았다.

[업힌 채로 대런 크룩섕크의 목을 백 초크로 공격하는 폴 펠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대런 크룩섕크를 압박하는 폴 펠더

최근 2연패로 방출 위기에 몰렸던 CFFC 챔피언 폴 펠더는 서브미션 역전승을 거두고 단체 잔류의 청신호를 올렸다. 펠더는 길로틴과 트라이앵글 초크 등 타이트한 서브미션으로 맞섰으나 TUF 15 출연자인 대런 크룩섕크의 다양한 태권도 킥과 슬램형 테이크 다운에 밀려 2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R 백에서 업힌 채로 한 차례 크룩섕크의 슬램을 허용했던 펠더는 재차 자신을 업고 일어나는 크룩섕크의 목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성공, 커리어 첫 서브미션 한 판승을 성공시켰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대런 크룩섕크를 압박하는 폴 펠더

스웨던의 중량급 판크라시스트 일리르 라피티는 두 차례의 라이트로 2연속 초살 KO승리를 이어갔다. 제레미 혼의 제자인 22전의 베테랑 션 오코넬과 만난 라피티는 차츰차츰 전진하며 압박을 걸어오는 오코넬에 레프트 잽에 이은 오버핸드 라이트 훅을 클린 히트 시켰다, 라피티는 비틀거리며 백스탭을 밟으려던 오코넬의 관자돌이에 재차 라이트를 명중, 캔버스에 엎어뜨린 뒤 파운딩으로 레프리 케빈 맥도널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미들킥으로 랍 폰트의 바디를 공략하는 조이 고메즈


지난 조지 루프와의 UFC 데뷔 전을 포함, 10연승을 거두고 있던 랍 폰트는 타격 TKO로 UFC 2연승을 이어갔다. 미해병 출신으로 6전 무패를 기록 중이던 단체 신입 조이 고메즈를 상대로 만난 폰트는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압박으로 1R 승기를 가져간 후, 2R 페인트를 섞은 레프트 훅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한 차례 싱글 렉 카운터로 위기를 벗어난 고메즈를 다시 스탠딩 엘보와 바디 샷, 라이트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린 폰트는 그라운드에서까지 펀치를 연사, TKO승을 확정지었다. 


[UFC Fight Night 'Dillashaw vs Cruz' 결과] 

13경기: 테일러 제프리 'TJ' 딜라쇼 < 도미닉 크루즈 (판정 1-2) * 밴텀급 타이틀 전 

12경기: 앤터니 패티스 < 에디 알바레즈 (판정 1-2)

11경기: 트레비스 브라운 > 맷 미트리언 (TKO 3R 4:09)

10경기: 로스 피어슨 <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판정 0-3

09경기: 패트릭 코테 > 밴 사운더스 (TKO 2R 1:14

08경기: 팀 보에치 < 에드 허먼 (KO 2R 1:39)

07경기: 크리스 웨이드 > 메흐디 바그다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0) 

06경기: 막시모 블랑코 < 루크 샌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8)

05경기: 폴 펠더 > 대런 크룩섕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56

04경기: 션 오코넬 < 일리르 라피티 (TKO 1R 0:30)

03경기: 챨스 로사 > 카일 보스니엑 (판정 3-0

02경기: 랍 폰트 > 조이 고메즈 (TKO 2R 4:13)  

01경기: 프란시미르 바로소 > 엘비스 무탑칙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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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5 'Lawler vs Condit'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19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2016년 첫 이벤트인 UFC 195 'Lawler vs Condit' 이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2일, 한국시각으로 3일 개최됐다. 

[크로스 카운터를 내는 카를로스 콘딧(左)와 로비 라울러(右)]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박빙의 타격 전 끝에 라울러가 막판 러쉬로 승리를 가져갔다. 다채로운 콤비네이션을 쉴새없이 날리는 콘딧에 비해 라울러는 파워풀한 훅 카운터 중시의 타격으로 맞섰다 3R 훅 카운터로 인한 다운으로 흐름을 잡았던 라울러는 4R, 귀 뒤에 훅을 허용, 데미지를 입고 5R 중반까지 기세를 올린 콘딧의 컴비네이션에 시달렸으나, 케이지에 몰린 콘딧에 훅을 맞추며 흐름을 재차 뒤집었고, 러쉬로 수십 차례나 타격을 성공, 그래도 타격을 내며 반격했던 콘딧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스티페 미오치치의 라이트에 스치며 쓰러져가는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헤비급 타이틀 전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이었던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 크로아티아의 터프한 올라운더 스테페 미오치치 간의 일전에서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알로브스키에 초살 KO승을 거두고 차기 도전권에 한발짝 다가섰다. 크로스 카운터를 시도 중 숏 라이트 훅을 알로브스키의 귀에 꽃아 휘청거리게 만든 미오치치는 백 스탭을 밟으며 기력을 회복하려던 알로브스키에 재차 라이트를 꽂았고 레프트에 스치며 쓰러진 상대의 백에서 파운딩을 퍼부어 54초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버트 투메노프의 바디샷 연사에 괴로워하는 로렌츠 라킨]

UFC에서 4연승을 거두고 있는 러시아의 복싱영웅 알버트 투메노프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 압도적인 복싱 능력을 앞세워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쿵후 베이스의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로렌츠 라킨을 하이킥을 섞어주는 컴비네이션과 바디샷 연사로 몰아붙이며 괴롭혔던 투메노프는 2R 막판부터 라킨의 로우킥에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눈치 챈 라킨이 3R 훅 토네이도 등으로 다리에 적잖은 추가데미지를 주었으나, 계속 복싱으로 압박을 가한 투메노프가 심판으로부터 2-1 우세승을 거둘 수 있었다. 

[디에고 브란더웅에 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시켜가는 브라이언 오르테가] 

10전 무패의 유술가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3연속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으로 TUF 시즌 14 우승자 디에고 브란더웅을 격파, 연승행진을 재계했다. 스트레이트와 훅 등 상대의 만만찮은 타격에 팽팽함을 깨지 못한 오르테가는 스탠딩에서 백을 잡히자 카운터 태클을 걸어오는 브란더웅을 아나콘다 초크로 눕혔다, 그립을 잡은 채로 상대의 몸을 타 넥 크랭크 길로틴을 만든 오르테가는 탑 마운트에서 살짝 틈을 내주었고, 이를 노린 상대가 상위로 올려오려는 걸 거스르지 않고 그립을 잠궈 트라이앵글 초크를 완성했다.

[토니 심스를 어깨까지 잠근 길로틴 초크로 공략하는 아벨 트루히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중견 아벨 트류히오는 장신의 레슬러 토니 심스를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제압, 커리어 상 3번째 서브미션 한 판승리를 챙겼다. 심슨의 태클을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스탠딩에서 저지한 트루히오는 상대의 슬램에 발을 살짝 딛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막은 후, 그립을 유지한 채 싱글 버터 플라이 그립을 이용해 뒤집었다. 즉시 몸을 돌려 다리를 잡으러 들어오는 심스에 한 쪽 어깨를 레그락으로 묶은 길로틴 그립으로 또 한번 잡아냈고, 견디다 못한 상대로부터 탭을 받았다.

[마이클 맥도널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괴로워하는 가네하라 마사노리]

SRC에서 정찬성, 김종만과의 일전으로 잘 알려진 가네하라 마사노리는 상대의 틈을 노린 서브미션에 역전패했다. 랭킹 8위이지만 부상으로 2년만의 복귀전에 나선 마이클 맥도널드와의 경기에 나선 가네하라는 초반 상대의 길로틴 초크 등 상대의 타이트한 초크를 레슬링과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맞서다 2라운드 초반,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고 다리까지 다 빼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몸을 안쪽으로 돌려 틈을 만들던 맥도널드가 백으로 이동해 시도한 백 초크에 목을 내주고 말았다.

[에드가 가르시아에 승리를 거두고 케이지 위로 올라갔던 쉘던 웨스트컷이 뛰어내리고 있다]  


단체 데뷔 후 연패를 기록 중이던 캐나다의 쉘던 웨스트컷은 파운딩 TKO로 첫 승을 거두고 한 숨을 돌렸다. UFC 복귀 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WEC, 벨라토어 출신의 멕시칸 레슬러 에드가 가르시아와 3번째 UFC 경기에 나선 웨스트컷은 로우킥으로 거리를 잡아가던 중 라이트 후 테이크 다운으로 가르시아를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풀마운트에 이어 파운딩으로 백마운트까지 빼앗은 웨스트컷의 파운딩에 가르시아가 효과적으로 반격하지 못하는 것을 본 레프리 크리스 토그니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195 'Lawler vs Condit' 결과] 

12경기: 로비 라울러 > 카를로스 콘딧 (판정 2-1) * 웰터급 타이틀 전 

11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스티페 미오치치 (TKO 1R 0:54)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알버트 투메노프 > 로렌츠 라킨 (판정 2-1

09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디에고 브란더웅 (트라이앵글 초크 3R 1:37

08경기: 아벨 트루히오 > 토니 심스 (길로틴 초크 1R 3:18)

07경기: 마이클 맥도널드 > 마사노리 카네하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9) 

06경기: 카일 노크 < 알렉스 모라노 (판정 1-2)

05경기: 니나 안사로프 < 저스틴 키쉬 (판정 0-3

04경기: 스캇 홀츠먼 < 드루 도버 (판정 0-3)

03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조셉 더피 (판정 3-0

02경기: 조 소토 < 다나카 미치노리 (판정 1-2)  

01경기: 쉘던 웨스트컷 > 에드가 가르시아 (TKO 1R 3:1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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