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토종 2대 메이저 MMA 단체 TOP FC의 11번째이자 중국 메이저 믹스 룰 단체 쿤룬 파이트(Kunlun Fight)의 첫 공동개최 대회인 TOP FC 11 'TOP FC vs Kunlun Fight' 가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었다. 

[알프테킨 오즈킬리치와 펀치 공방을 펼치는 곽관호]

전 UFC 리거 알프테킨 오즈킬리치를 상대로 UFC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일전에 나선 밴텀급 챔피언 겸 PXC 타이틀 홀더 곽관호는 특기인 킥 컴비네이션으로 판정승을 가져갔다. 현란한 스윗치 스탭의 다채로운 킥 중심 타격으로 우세를 이어가던 곽은 초중반 거칠게 밀고 들어오는 오즈킬리치의 타격에 클린 히트 당해 3라운드 하나를 내주었으나, 곧 로우와 바디, 이를 섞은 컴비네이션으로 곧 우세를 회복, 오즈킬리치의 막판 추격을 털어내며 끝까지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상위 포지션에서 탕진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김지연]

DEEP JEWEL 타이틀 홀더 김지연은 TOP FC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예상 외의 힘겨운 판정 승리를 거뒀다 1R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고도 오히려 상위에서 묶여 있었던 김지연은 스탠딩으로 전법을 바, 난타전 중 상대의 훅에 걸리거나, 상대의 연달은 프론트 킥에 밀리는 등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2R 막판 오버 언더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 TKO 직전까지 몰고 갔던 김지연은 위축된 상대를 스트레이트,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몰아 판정승리를 굳혔다.  

[박경수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사토 다케노리]

박경수는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내린 웰터급 日 UFC 리거 사토 다케노리에 완패했다. 사토의 거친 태클을 무사히 뽑아내 백을 잡은 박경수였으나, 백을 잡힌 후 한 차례 뽑혔으나 금방 스탠딩을 회복한 사토에 키 락, 기무라 락 그립으로 회전해서 상위 포지션을 내주었고, 그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던 사토가 상위에서 암 바를 시도했다. 암 바를 잡힌 채 위로 올라간 박경수가 몸을 틀어 탈출을 감행했으나, 이를 놓치지 않은 사토가 그대로 체중을 더해 탭을 받아냈다. 사토는 종료 후 직후 이벤트에서 타이틀 전을 피로했다. 

[장메이솬의 그립으로부터 회전해 탈출하는 김규성]

전주 퍼스트 짐의 경량급 에이스 김규성은 타격에서의 우위를 십분 활용, 2번의 방어전을 치른 쿤룬 파이트 챔프 장메이솬을 어렵지 않게 격파했다. 화려한 점핑 킥, 파워풀한 로우킥 등을 피로하는 상대의 예봉을 피해 카운터만을 찔러 넣으며 기회를 보던 김규성은 2R 플라잉 니 킥에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가 암 트라이앵글과 수차례의 파운딩으로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3R 양 훅 클린 히트의 다운을 만들어낸 김규성은 결국 카운터와 로우킥으로 틈새를 찔러넣으며 판정승을 일궈냈다. 

[백마운트에서 아담 보시프를 백초크로 공략하는 강정민]

라이트급 타이틀 챌린저 강정민은 영국의 기대주 아담 보시프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내줘, 다음 번으로 내정되어 있던 日 단체 ZST의 타이틀 전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첫 라운드 반사 신경에서 밀리면서도, 상대의 백 초크를 빠져나와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드 초크를 시도하며 분발했던 강정민은, 2R 상대의 전진형 슬램을 당한 후,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백을 내주는 우를 범했고, 보시프에게 내준 타이트한 초크에 무너지고 말았다.   

[씨에준펑의 팔을 오모플라타 그립으로 잡아당기는 소재현]

김지연의 연인으로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인 소재현도 장기인 편안한 판정승을 챙겼다. 앞 선 두 라운드를 모두 하위 포지션에서 시작한 소재현이었으나, 첫 라운드에서는 힐 훅, 니 바 등 하체 관절기로,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조금 핀트가 어긋난 트라이앵글과 오모플라타로 포지션을 뒤집어냈고, 지켜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상대의 큰 훅에 물흐르듯이 성공시킨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남은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상위 포지션에서의 공세로 보낼 수 있었다. 

[김재웅의 백을 잡고 더블 파운딩을 날리는 손성원]

팀 매드로 이적한 후 몰라보게 레슬링과 그래플링이 바뀐 손성원은  천안의 파워 펀처 김재웅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한 스트레이트와 미들 킥으로 일찌감치 스탠딩을 가져간 손성원은 김재웅의 러쉬 훅과 미들 킥에 잠시 밀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대부분 무산시켰을 뿐 아니라, 테이크 다운을 당해 하위를 빼앗겨도 포지션 스윕의 성공, 백 마운트 캐치 등으로 무난한 판전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TOP FC 11 결과]


<메인>

07경기: 곽관호 > 알프테킨 오즈킬리치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6경기: 김지연 > 탕진 (판정 3-0) * 女 -59.5kg 계약     

05경기: 사토 다케노리 > 박경수 (암 바 1R 1:30) * -72.5kg 계약

04경기: 김규성 > 장메이솬 (판정 3-0) * -59kg 계약 

03경기: 강정민 < 아담 보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3) * - 72.5kg

02경기: 소재현 > 씨에준펑 (판정 3-0

01경기: 손성원 > 김재웅 (판정 2-1)  


<Under Card>

07경기: 김명구 > 하오 지아하오 (TKO 2R 4:58)

06경기: 김율 > 박건한 (TKO 2R 1:30)

05경기: 손도건 > 전형주 (KO 3R 3:09)   

04경기: 송규호 < 우하오티안 (판정 0-3)

03경기: 우에야마 토모아키 < 얀시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11) * -54kg 계약  

02경기: 엘리스 아델린 < 장웰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41) * -54kg 계약 

01경기: 이현수 < 테리젠레 (DQ 2R 2:30) * -100kg 계약 / 척추 팔꿈치 가격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