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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프라이드를 표방하는 일본의 신생 메이저 단체 RIZIN의 올해 마지막 대회 RIZIN WGP 2016 Final 이 한국시각으로 31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기절한 알리아크바리에 파운딩 맹공을 퍼붓는 크로캅]

토너먼트는 예상대로 크로캅이 결승서 펀치 KO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클린치 니 킥으로 바르토를  49초만에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 쥔 크로캅은 준결승서 판정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이란의 엘리트 레슬러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의 스트레이트를 카운터 레프트로 찍어쳐 주저 앉혔다. 급히 일어나 회피하는 상대를 어퍼컷과 스트레이트로 몰아세운 크로캅이 레프트 훅으로 알리아크바리를 재차 다운, 추가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시키고 토너먼트 재패를 확정지었다.

[잡힌 팔을 두고 사투를 벌이는 카와지리와 그레이시]

스스로 UFC를 퇴단. 日 복귀를 선택한 카와지리 타츠야는 서브미션에 무너졌다.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와의 복귀 전을 선택한 카와지리는 더티 복싱과 빰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초반 재미를 봤으나, 익숙해진 그레이시가 셀프가드로 카와지리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이기 시작,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1R 막판 리버스 암 바와 백 마운트를 잡혀 고전했던 카와지리는 2R 파운딩, 싸커, 스탬핑을 시도하다 백을 잡혀 바디 락을 곁들인 백초크에 무너졌다. 

[도코로의 암 바에 견디다 못한 야마모토 아센이 탭을 치자 레프리가 달려오고 있다]

야마모토 키드의 조카 야마모토 아센은 자신의 어머니인 미유와 똑같은 패배로 서브미션 패배로 첫 승 획득에 실패하며 올 한 해를 마감했다. 페이크를 곁들인 스트레이트를 상대인 베테랑 도코로 히데오의 안면에 꽂아 다운을 만들어낸 아센은 도코로의 업킥을 피해 상위 포지션을 캐치했으나, 서둘러 양 손으로 도코로의 머리를 잡아 크랭크를 가하려다 스피디하게 몸을 돌린 도코로에게 그대로 암 바를 캐치당했고, 그대로 탭을 쳐야 했다.  

[푸쉬 킥으로 그웬의 공격을 걷어내는 쿠보타 레나] 

폴란드의 스트라이커 한나 '타이슨' 그웬을 만난 슛 복싱 여왕 쿠보타 레나는 타격 한판승으로 MMA 3연속 행진을 계속했다 링을 넓게 쓰며 펀치 로우킥 콤보를 내는 타이슨에 빰클린치 던지기로 1R을 챙긴 레나는 테이크 다운 결정 직전 뒤집기로 반격해 오는 상대와 두 번째 라운드를 보냈다. 마지막 3R, 펀치를 곁들인 미들킥과 니 킥으로 상대의 복부에 데미지를 싸아가던 레나의 단발 미들킥이 리버에 다시금 꽃히자 타이슨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주저 앉아 전투불능이 되었다.   

[웨인의 암 바 공격으로 인해 야마모토의 팔이 크게 꺾여있다]  

KOTC 아톰급 현역 챔피언 앤디 웨인을 상대로 MMA 첫 승 사냥에 나선 야마모토 키드의 누나이자 엘리트 레슬러 야마모토 미유는 레슬링에서의 우위에도 불구, 경험부족으로 인한 서브미션 패배를 맛봐야 했다. 상대의 타격에 맞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를 차지했던 야마모토는 두 번째 테이크 다운에서 파운딩을 걸다. 웨인에게 암 바를 캐치당했다. 야마모토가 무리하게 일어섰지만 결국 팔이 더욱 펴지는 결과를 낳았고, 야마모토는 탭으로 또 한번의 패배를 맛봐야 했다. 

[데미지를 입고 쓰러진 웨스트에게 사커킥을 가하려는 사이가]

도코로 히데오, 야마모토 아센 등과의 시합에서 분전하고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K-1 출신 타격가 사이가 키자에몬은 타격 연사로 MMA에서의 첫 승을 손에 넣었다. 핸드 스피드와 파워로 타격전에서 승기를 잡은 사이가는 링 포스트에 상대 딜런 웨스트를 몰아 넣은 후, 레프트 훅과 레프트 바디 샷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냈다. 파운딩과 니 킥 연사를 견디고 일어난 웨스트의 안면에 재차 레프트 훅을 히트, 스탬핑을 마지막으로 한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자간 신경 전으로 소동 중인 링 위]

칸도리 시노부 대신 참전한 레전드 여자 프로레슬러 겸 DEEP 타이틀 챌린저 호타 유미코와 격돌한 헤비급 주지떼로 가비 가르시아는 시작하자마자 로프 반동을 걸어대던 호타를 캐치, 타격으로 링으로 밀어붙인 후 니 킥을 안면에 타격을 연사, 파운딩으로 간단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에는 가비의 본래 상대였던 칸도리와 단체에서 가비의 차기 상대로 준비한 것으로 여겨지는 독일인 프로레슬러 마리 크리스틴 가버틴까지 올라와 신경전을 벌여 소동이 일기도 했다.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카타를 테이크 다운시키는 마하]

은퇴 경기에서 대타로 나섰던 임재석에게 패한 후 복귀 전에 나선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3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링스 출신의 베테랑 겸 프로레슬러 사카타 와타루에 TKO승을 거두고 3년 3개월 만의 승리를 더했다. 태클을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에 니 킥을 집어넣거나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마하는 경기 내내 사카타의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과 포지션 압박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결국 2R 파운딩으로 마하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상대의 태클을 뜯어내고 파워 길로틴을 시도하는 니츠카와] 

29일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두고 단체에 31일 재경기를 요구했던 킥복싱 신동 나츠카와 텐신은 긴급 참전한 필리핀의 카우이카 오리존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MMA 2연승을 기록했다. 단 한 차례 덧걸이 테이크 다운에 넘어졌을 뿐 첫 라운드를 챙긴 텐신은 2R 백스핀을 걸어오는 상대를 숏 레프트로 플래쉬 다운시켰다. 상대의 긴급한 발목 테이크 다운을 뜯어내 스프롤 한 나츠카와가 넥 크랭크를 곁들인 파워 길로틴을 연결, 탭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RIZIN WGP 2016 Final Round 결과]

11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KO 1R 2:03) *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   

10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크론 그레이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5) 

09경기: 도코로 히데오 > 야마모토 아센 (암 바 1R 2:45)  

08경기: 쿠보타 레나 > 한나 '타이슨' 그웬 (TKO 3R 2:47) 

07경기: 앤디 웨인 > 야마모토 미유 (암 바 1R 4:42)

06경기: 사이가 키자에몬 > 딜린 웨스트 (TKO 1R 2:03)  

05경기: 가비 가르시아 > 호타 유미코 (TKO 1R 0:41)

04경기: 사쿠라이 '마하' 하아토 > 사카타 와타루 (TKO 2R 2R 0:37)

03경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발렌틴 몰도브스키 (판정 2-1) *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02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카이도 '바르토' 후벨손  (KO 1R 0:49) *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01경기: 나츠카와 텐신 < 카우이카 오리존 (길로틴 초크 2R 0:37)


* 사진 = ⓒRIZIN FF/Sachiko Ho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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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7의 공식 포스터]

UFC 한국 팀의 맏형 김동현이 격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31일 에서 개최된 올해 UFC 마지막 이벤트인 UFC 207 'Nunes vs Rousey'에 출장한 김동현은 임현규와 사투를 벌인 바 있는 스트라이크 포스 마지막 웰터급 타이틀 챔피언이자 유도와 레슬링의 그래플링, 파이프 로우킥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타격을 겸비한 올라운더 타렉 사피딘을 상대로 13개월 만의 복귀 전에 나섰다. 

[경기 초반 김동현이 업어치기로 사피딘에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있다] 

20여년의 유도 경력이 있는 사파딘에게 김동현의 장기인 유도식 테이크 다운은 쉽사리 먹히지 않았다. 금방 일어나긴 했으나 발목 받치기를 먼저 당했던 김동현은 업어치기를 돌려주었지만, 사파딘이 백으로 올라오며 무산시켰고 간간히 김동현의 안면에 라이트를 터뜨려덴데가, 라운드 막판 유도식 테이크 다운에 첫 라운드를 내줘야 했다. 

[사피딘에게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쉬지않고 압박을 거는 김동현]

하지만 첫먼저 덤벼드는 타격과 끊임없는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 시도로 사피딘을 끊임없이 압박해 나갔다. 이른 바 소모전으로 사피딘을 괴롭히던 김동현은 매우 근소한 차이로 두 번째 라운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마지막 세번째 라운드 초반에서는 난타전으로 점수를 따냈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갈렸다. 상대의 타격을 깔끔한 어퍼컷 등으로 상쇄해 나가며 기회를 엿보던 김동현은 끈질긴 테이크 다운 시도로 사피딘에 두 차례의 엉덩방아를 만들어냈고, 결국 라운드 종료 직전 사파딘에게 완전히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이 테이크 다운은 29-28, 29-28, 27-30으로 김동현의 스플릿 판정의 밑거름이 되었다. UFC 통산 13승.

[도전자 로우지의 안면에 펀치를 찔러 넣는 챔피언 누네즈] 

현 챔프 아만다 누네즈는 초살 KO승으로 13개월 만에 복귀한 전 챔프 론다 로우지를 꺾어버렸다.시작하자마자 원투 클린 히트 연사로 로우지의 안면을 두들기기 시작했다.라우지가 클린치로 시간을 벌려했으나 그대로 뜯어내 킥으로 케이지로 몰은 누네즈는 바디 샷을 곁들인 원투를 퍼부었고, 4방의 정타가 라우지의 안면을 강타, 다리를 풀어버렸다. 재차 클린치를 뜯어낸 누네즈의 펀치가 7-8발 연달아 히트하자 레프리 허브 딘이 난입, 경기를 종료 시켰다.  

[화이트 대표가 챔피언에 등극한 가브런트의 허리에 벨트를 감아주고 있다] 

UFC 밴텀급 전선에서는 UFC 5경기를 포함, 10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도전자 코디 가브런트가 새 벨트의 주인이 되었다. 9년 9개월 동안 무패로 있던 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의 타이틀에 도전한 가브런트는 특유의 현란한 스위치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공격을 자랑하는 크루즈의 전법에 현혹되지 않고 두 차례 다운을 만들어 냈던 카운터 훅, 틈을 정확히 노린 테이크 다운 등으로 거리싸움에서 우위를 놓지 않았고, 결국 48-46, 48-47, 48-46으로 크루즈 체체를 무너뜨렸다. 

[가르시아의 오버 언더 훅을 허용하고 떨어지는 파일]

75년생의 베테랑 마이크 파일과 격돌한 GSP의 팀 메이트 겸 근육질의 올라운더 알렉스 가르시아는 1년 6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다. 2015년 6월 마이크 스윅 전에서 판정승을 마지막으로 한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가르시아는 바디에 위력적인 니 킥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잡았다. 일어난 상대의 커버에 타격을 쏟아내던 가르시아는 로우킥에 이은 라이트 오버 언더 훅 한 방으로 파일을 실신시켜 버렸다. 

[상위 포지션에서 태치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하는 프라이스] 

교포 벤슨 핸더스의 단체 내 웰터급 첫 상대였던 브랜던 태치는 4연패로 방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美 중소단체 파이트 타임의 챔피언 니코 프라이스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4번째 UFC 출장에 나선 태치는 프라이스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하위에서 기무라 락을 노리는 등 분전했으나,  프라이스의 상위 포지션 압박에 시달린 끝에 무리한 스탠딩을 시도하다 겨우 탈출했던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또 다시 캐치, 라운드 종료 30초를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3점 포인트 자세에 있는 올리베이라의 두부에 니 킥 공격을 가하는 민스]

브라질리언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와 KOTC 전 2체급 챔피언 팀 민스 간의 경기에서는 노컨테스트가 선언되었다. 올리베이라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민스가 몸을 일으켰고, 이에 맞춰 일어나던 중 그라운드로 인정되는 3점 포지션을 취하고 있었던 올리베이라의 두부에 니 킥을 연사했다. 반칙 공격이었던 탓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으나, 머리에 충격을 입은 올리베이라가 데미지 회복에 실패,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UFC 207 'Nunes vs Rousey' 결과]

10경기: 아만다 누네즈 > 론다 로우지 (TKO 1R 0:48) * 女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미닉 크루즈 < 코디 가브런트 (판정 0-3) * 밴텀급 타이틀 전  

08경기: 테런스 제프리 '티제이' 딜라쇼 > 존 리네커 (판정 3-0) 

07경기: 김동현 > 타렉 사피딘 (길로틴 초크 1R 4:38)

06경기: 루이스 스몰카 < 레이 보그 (판정 0-3)  

05경기: 닐 매그니 > 쟈니 핸드릭스 (판정 3-0)

04경기: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 마빈 베토리 (판정 3-0)

03경기: 마이크 파일 < 알렉스 가르시아 (KO 1R 3:34)

02경기: 브랜던 태치 < 니코 프라이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30)

01경기: 팀 민스 = 알렉스 올리베이라 (NC 1R 3:3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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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 격투기 단체 RIZIN의 연말 이벤트 중 첫날 이벤트인 RIZIN 'WGP 2016 2nd Round' 가 29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레프트에 데미지를 입고 쓰러지는 킹 모를 레프트로 추격하는 크로캅]

토너먼트 준결승 전에 나선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타격 TKO로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번째 라운드 태클을 걸어오는 지난 해 WGP 우승자 킹 모를 뜯어 내 코너로 몬 크로캅은 어퍼컷으로 시작된 레프트 4연사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크로캅은 코사카 츠요시를 체중으로 찍어눌러 컨트롤하는 졸전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스모선수 카이도 '바루토 카이토' 후벨슨과 31일 준결승전에 나선다. 

[알리아크바리가 백드롭으로 히링을 던지고 있다]  

100개월 만에 복귀한 히스 히링과 격돌한 이란 레슬러 아미르 알리아크바리는 스트레이트-백 드롭-백에서의 컨트롤로 첫 라운드를 압도, 타격으로 돌격해오는 히링의 공격의 맥을 레슬링으로 막아내 3-0  판정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표도르의 또 한명의 제자인 발렌틴 몰도브스키도 상대 시몬 바야라의 장기이기도 한 한 차례의 기무라 락 시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 심판 전원일치로 첫 토너먼트 준결승 행 티켓을 거머쥐엇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무라타의 목을 조르는 나카이]

일본 대회에서 단 한번의 졸전 끝에 UFC로부터 방출당했던 나카이 린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단체의 푸쉬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엘리트 여성 레슬러 무라타 카나코를 완파했다. 테이크 다운 대비로 잔뜩 웅크린 채로 펀치를 내며 상대의 태클을 막아내던 나카이는 클린치에서의 안면 니 킥, 2라운드부터 터지기 시작한 훅 등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라운드 태클을 들어오는 무라타를 찌그러뜨려 백을 탄 나카이가 상대의 턱 밑으로 그립을 쑤셔넣어 초크 슬리퍼를 완성시켰다. 

[사푼의 암 바에 괴로워하는 나츠카와]

현역 고교생이지만 105전의 아마추어 전적, 한 체급 아래지만 룸피니 현역 챔피언을 격파한 일본 킥복싱의 신성 나츠카와 텐신은 MMA 첫 경기에서 TKO승을 챙겼다. 2013년 유럽 태권도 선수권 우승자인 크로아티아의 아마추어 MMA 파이터 니키타 사푼에게 부러지기 일보 직전의 타이트한 암 바를 회전해 탈출한 텐신이 이노키 포지션에서 다리를 걷어내며 날린 단발 파운딩이 사푼의 안면에 직격됐다. 터틀포지션에서 몸을 감싼 사푼을 레프리가 뛰어들어 구해냈다. 승리한 텐신은 직후 주최 측에 31일에도 경기를 요구, 출장을 확정지었다. 

[미야타의 패스에 힘겨워하는 사워]

슈트복싱의 엘리트 앤디 사워의 MMA 겸 단체의 3번째 상대로 나선 올림픽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는 그래플링 원사이드 게임 끝에 암 바로 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클린치로 사워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미야타는 깊숙하지만 양 다리가 반대로 잠긴 트라이앵글과 길로틴 초크로 상대를 괴롭혔다. 탑 마운트를 오가며 사워를 압박하던 미야타는 다시 한번 반대로 잠긴 트라이앵글에 이어 뽑는 듯한 거친 암 바로 사워의 탭을 이끌어냈다.  

[추가 파운딩을 멈추려는 레프리 와다 료가쿠에 의해 던져지는 야치]

PXC 챔피언이던 김장용 UFC 행을 저지했던 야치 유스케는 니 킥 KO로 일본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장용을 꺾고 UFC 진출을 달성했으나 큰 활약 없이 방출당했던 유스케는 시작하자마자 상대인 필리핀의 마리오 시스문도에 플라잉 니킥을 시도해 코너 쪽을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재차 기회를 보던 야치는 두 번째 플라잉 니 킥으로 시스문도의 복부를 히트시켰고, 전투불능이 된 시스문도에 추가 파운딩으로 승리를 챙겼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빈센테에게 파운딩을 집어넣으려는 네메코프]

단체 2연패 중이던 표도르의 제자 바딤 네메코프는 파운딩으로 KO승리로 연패 사슬을 끊으며 리저버 자격 획득에도 성공했다. 브라질의 옛 명문 슈트박세 아카데미의 알리손 빈센테가 펀치 러쉬로 들어오는 것을 침착하게 클린치 후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얻어낸 네메코프는 하프가드에서 열려있는 빈센테의 안면에 파운딩을 시전하기 시작했고, 연달은 네메코프의 핀 포인트 파운딩에 빈센테가 대응하지 못하고 실신, 레프리가 급히 뛰어들어 경기를 종료 시켰다. 

[카운터로 키타오카를 공략하는 크룩섕크]

SRC, DEEP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 그래플러 기타오카 사토루는 길로틴 초크로 대 역전승리를 거뒀다. 태권도 베이스의 전 UFC 리거 대런 크룩섕크와 맞붙은 기타오카는 상대의 다채로운 킥펀치 컴비네이션에 코에서의 대량 출현과 백 스핀 블로우에 의한 플래쉬 다운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타격전을 고집하던 중 링아웃 판정을 받았던 회심의 태클을 테이크 다운으로 연결해 낸 기타오카는 길로틴을 캐치, 돌아가려는 크룩섕크의 몸을 잠그고 탭을 받아냈다

[RIZIN WGP 2016 2nd Round 결과]

13경기: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무하메드 '킹 모' 라웰 (TKO 2R 1:41)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12경기: 카이도 '바루토' 후벨손 > 코사카 츠요시 (판정 3-0)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11경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히스 히링 (판정 3-0)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10경기: 발렌틴 몰도브스키 > 시몬 바요르 (판정 3-0) * 무제한급 토너먼트 2회전 

09경기: 나카이 린 > 무라타 카나코 (TKO 3R 1:16)  

08경기: 나츠카와 텐신 > 니키타 사푼 (TKO 1R 2:47) 

07경기: 미야타 카즈유키 > 앤디 사워 (암 바 1R 4:39)

06경기: 모토야 유키 > 알란 나시멘투 (판정 2-1)  

05경기: 와다 타츠미츠 > 제임스 카이 카라 프랑스 (판정 3-0)

04경기: 야치 유스케 > 마리오 시스문도 (KO 0:19)

03경기: 아사쿠라 칸나 < 알리시아 가르시아 (판정 0-3)

02경기: 바딤 네메코프 > 알리손 빈센테 (KO 1R 0:55) *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저버

01경기: 기타오카 사토루 > 대런 크룩섕크 (길로틴 초크 1R 8:19)


* 사진 = ⓒRIZIN FF/Sachiko Hot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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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2 의 공식포스터]


美 태권도 챔프 출신 교포 제임스 문타스리가 첫번째 연패를 기록했다. 


미국의 탑클래스 태권도 파이터 중 한 명인데다가 앤더슨 시우바, 료토 마치다 조제 알도 등 일류급 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명문 블랙하우스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승패의 반복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문타스리는 한국시각으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크라멘토에서 개최된 UFC on Fox 22에 출전, UFC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레거시(Legacy) FC 챔프 출신 알렉스 모로노를 상대로 웰터급 3번째 경기 겸 UFC 6차전에 임했다. 

[미들킥으로 모로노를 공략하는 문타스리]


상대방의 왼쪽 옆구리를 빨갛게 물들일 정도의 강하고 빠른 미들 킥과 그림같은 돌려차기, 차기에 연계로 페인트를 곁들인 적절한 펀치 공격을 앞세워 2라운드 후반까지 경기를 리드했던 문타스리는 이후 타격 압박으로 로우킥 거리 대신 자신의 복싱거리를 찾은 모로노에게 훅과 안면에 출혈을 유발한 엘보 스매쉬, 백 스핀 블로우 등을 허용,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클린치에서 모로노의 포어 암에 밀리는 문타스리]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무에타이에서도 블랙벨트를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 소양이 있는 문타스리였으나, 압박을 걸어오는 모로노에게 케이지로 밀린 채 양 손을 훅 샤워를 허용할 뿐, 클린치 대신 발로 밀어내기에 바빴다. 결국 라운드 내내 끌려다니던 문타스리는 경기 종료 직전 킥을 내려던 모로노를 돌려차기로 한 차례 다운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저지 3인 모두 29-28로 모로노의 승리를 선언, 문타스리의 UFC 첫 연패가 결정되었다. 


[워터슨의 한쪽 그립을 뜯어내며 저항하는 벤젠트]


첫 메인에 나선 미셸 워터슨은 복귀 후 2차전에 나선 기대주 페이지 벤젠트를 1라운드 초크로 잡아냈다. 시작하자마 옆차기와 앞손 훅으로 비교적 긴 리치를 가진 벤젠트에 견제에 들어갔던 워터슨은 상대가 압박해 오자 이를 뒤집어 클린치로 몰았고, 목감아 던지기 후 상대의 움직임에 카운터로 백 포지션을 차지했다. 바디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워터슨이 깊숙한 초크 슬리퍼를 시도했고, 벤젠트가 한 손을 뜯어내며 한동안 저항했으나, 버티지 못한 채 실신하고 말았다.


[풀스윙 훅으로 노스컷의 두부를 히트하는 갈]


차세대 기대주 간의 일전에서는 CM 펑크를 잡아낸 미키 갈이 장기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챙겼다. 갈은 첫 라운드에서만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상대 세이지 노스컷 그래플링 실력차를 뽐냈다. 2R 직후 두 차례의 펀치로 노스컷이 컷까지 만들었으나 ,클린치에서 떨어진 상대의 훅을 흘린 갈이 풀스윙 훅으로 노스컷을 다운시켰다. 데미지를 입은 노스컷의 태클를 스프롤, 백으로 돌아간 갈이 페이스락에 가까운 초크로 탭아웃승을 거뒀다.


[피켓의 백에서 초크로 상대를 괴롭히는 페이버]


미 경량급의 인기를 이끌어왔던 견인차 유라리어 페이버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로 커러어를 마감했다. 잉글리쉬 강타자 브래드 피켓과 격돌한 페이버는 테이크 다운 스크램블 후 일어나다 날린 레프트 훅으로 피켓을 다운, 백을 잡으며 파운딩과 초크 시도로 일찌감치 승부의 흐름을 잡아냈다. 이후 이어진 두 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과 길로틴 시도로 무난하게 경기를 운영, 판정승으로 13년의 프로생활을 접을 수 있었다.


[펀치를 교환하는 조우반과 페리]


임현규를 KO시켰던 하드 펀처 마이크 페리와 격돌한 미남 킥커 엘런 조우반은 다양한 킥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무작정 들어오는 다채로운 킥과 사이드 스탭에 의한 펀치 킥 컴비네이션으로 맞선 조우반은 1R 후반 훅과 하이킥, 백 스핀 블로우를 날라다 펀치를 허용해 다리가 풀릴 뻔 했으나, 2R에서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다운까지 만들어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왼손과 킥의 컴비네이션으로 우세를 유지, 승리를 챙겼다.


[크레이그의 서브미션에 시우바가 탭을 치고 있다]


12전 무패의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와 맞붙은 스코틀랜드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는 서브미션 승리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크레이그는 클린치에서의 어퍼컷 연사, 테이크 다운 성공 후 포지셔닝 압박과 길로틴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 상대의 타격에 데미지를 받은데다 지쳐 있던 크레이그는 클린치에서의 셀프 가드로 그라운드로 돌입했고, 알리 포지션에서 덮쳐오는 상대의 상체를 트라이앵글 그립으로 잡은 끈 후 암 바로 변형, 결국 탭을 받아냈다.


[다케야의 레프트 훅에 와인랜드의 안면이 찌그러져 있다]


WEC의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인 에디 와인랜드는 두 방의 라이트 훅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복싱이 장기인 일본의 베테랑 미즈가키 다케야의 펀치에 히트 당하면서도 주늑들지 않고 기회를 엿보던 와인랜드는 가드를 열고 들어오는 다케야의 안면에 얹히듯 라이트 카운터를 성공켰다. 엉덩방아를 찧었던 상대가 들러붙는 것을 뜯어낸 와인랜드의 라이트 훅이 비틀거리며 백 스탭을 밟던 다케야를 재차 다운시켰고, 레프리 에드워드 콜란테스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on Fox 22 'VanZant vs Waterson' 결과]

13경기: 페이지 반젠트 < 미셸 워터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1) 

12경기: 세이지 노스컷 < 미키 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0)

11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브래드 피켓 (판정 3-0)

10경기: 마이크 페리 < 엘런 조우반 (판정 0-3)

09경기: 폴 크레이그 > 루이스 엔리케 다 시우바 (암 바 2R 1:59) 

08경기: 콜 밀러 < 미즈토 히로타 (판정 0-3) 

07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콜비 코빙턴 (판정 3-0)

06경기: 제임스 문타스리 < 알렉스 모로노 (판정 0-3)  

05경기: 조쉬 에멧 > 스캇 홀츠먼 (판정 3-0)

04경기: 이레네 알다나 < 레쉴리 스미스 (판정 0-3)

03경기: 에디 와인랜드 > 미즈가키 다케야 (KO 1R 3:04)

02경기: 프레디 세라노 < 헥터 센도발 (판정 0-3)

01경기: 슐탄 알리에프 > 보얀 벨리코비치 (판정 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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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169 의 공식포스터]

벨라토어의 169번째 넘버링 대회이자 여섯 번째 해외 이벤트인 Bellator 169 ' King Mo vs Ishii' 가 한국 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아일랜드 더블린 현지 시각으로 16일 개최되었다.

필 데이비스에게 또 한번 덜미를 잡혔던 2015년 라이징 헤비급 GP 우승자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겸 전 IGF 타이틀 홀더 이시이 사토시를 판정으로 제압,  울분을 풀었다. 풍부해진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거리만 만들 뿐 들어오지 않는 이시이에 두 차례 테이크 다운과 펀치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킹 모는 적극적으로 들어오려는 이시이에 카운터 펀치와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화답했다. 미들킥, 백스핀 블로우, 몇 차례의 펀치히트 등으로 이시이가 분발해보았으나, 슬램과 테이크 다운으로 킹 모가 경기 종료까지 흐름을 내어주지 않았다. 3-0 승리 

UFC 2체급 타이틀 홀더 코너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인 무패의 제임스 겔러거는 벨라토어 2승째를 챙겼다. 미국의 앤터니 테일러와 격돌한 겔러거는 발목 받치기 테이크 다운과 킥 컴비네이션, 날카로운 펀치 카운터로 1R을 , 다리를 뒤 흔드는 로우킥으로 2R을 챙겼다. 3R 돌진해 들어오는 테일러를 로우킥으로 격추하고 등에 올라탄 겔러거가 엎힌 채로 그립 싸움을 벌이다 초크를 완성해 탭을 이끌어냈다. 

스피닝 백 피스트에 카운터 훅으로 2015년 BAMMA TKO of the Year를 차지했던 무패의 복서 시네드 카바나는 그리스 단체 케이지 서바이버의 챔프 엘레나 칼리오디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를 챙겼다. 복서답게 위력적인 핀포인트 타격으로 상대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카바나는 클린치 압박이나. 압박 후 테이크 다운 등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판승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30-27, 30-26, 30-25 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46전의 베테랑이자 시즌 10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얼 바이셜은 첫 라운드 종료 17초를 남기고 탭을 받아냈다. 7년 경력을 가진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브라이언 무어와 만난 바이셜은 클린치 싸움으로 무어를 케이지에 몰아넣은 후, 더블 렉으로 찌그러뜨려 백 마운트를 차지했다. 무어가 저항해 보았으나. 더블 레그 훅과 초크 그립, 포지션을 유지하던 바이셜이 탑으로 돌아선 상대에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 3연승을 기록했다.   

[Bellator MMA 169 'King Mo vs Ishii' 결과]


<MMA>

05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이시이 사토시 (판정 3-0)

04경기: 제임스 겔러거 > 앤터니 테일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52)

03경기: 시네드 카바나 > 엘레나 칼리오디누 (판정 3-0)

02경기: 대니얼 바이셜 > 브라이언 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4:44)

01경기: 카메론 엘스 > 딜런 튜크 (TKO 1R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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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6의 공식 포스터]


수퍼보이 최두호가 분전 끝에 UFC 첫 패배를 당했다.


캐나다 토론토 현지 시각으로 10일 개최된 UFC의 206번째 넘버링 대회에 출전한 최두호는 이전부터 요구해왔던 랭킹 4위의 강자 컵 스완스을 상대로 4번째 UFC 출장 겸 단체 4연승에 나섰으나, 핑퐁게임을 연상케 하는, 서로를 다운 일보 전까지 몰고가는 격렬한 난타전 싸움 끝에 판정으로 고배를 마셨다.  


첫 라운드부터 스완슨의 레슬링 시도를 분쇄하며 펀치와 니 킥으로 재미를 보았던 최두호는 두 번째 라운드부터 거칠게 러쉬로 밀고 나오는 상대의 훅 연사에 걸려 위험한 장면을 맞이 했다. 허나 뛰어난 펀치력 못지 않게 뛰어난 맷집을 가진 최두호는 데미지를 미처 회복하지 못하는 중간에도 펀치 연사로 스완슨에 적지 않은 데미지를 안기며 분발했다. 


[난타전을 벌이는 최두호와 스완슨]


하지만 자신이 기회를 잡았음에도 불구, 클린치를 시도하거나, 사이드 스탭을 살리지 못했던 자잘한 실수들은 스완슨이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고, 여러 차례의 펀치 러쉬와 테이크 다운 허용 등 불리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최두호는 커리어상 6년 6개월 만의 패배, UFC 입성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파이트 오브 나이트가 확실했던 격전. 


[타격 공방을 벌이는 할로웨이와 페티스]


앤터니 페티스의 계체 미스로 오직 맥스 할로웨이에게만 타이틀 전 기회가 주어진 메인 이벤트 겸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에서는 스피드 대신 체중 차의 압박을 선택한 페티스에게 할로웨이가 승리를 가져갔다. 스피드를 죽이고 달려드는 페티스에게 할로웨이는 거리를 살린 카운터 타격으로 맞섰다. 거기에 경기 중 오른손 부상까지 겹친 페티스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결국 바디샷에 몸이 굳은 페티스에 파운딩이 쏟아졌고, 곧 스탑이 선언됐다.


[세로니의 하이킥을 안면에 허용하고 쓰러져가는 브라운]


그간 파죽의 승리를 이어오던 도널드 세로니는 간만의 접전 끝에 3R 하이킥으로 경기를 끝냈다. 웰터급 4차전 겸 김동현의 전 대전 상대이기도 한 터프 파이터 맷 브라운과의 경기에 나선 세로니는 타격으로 끝까지 되돌려 주는데다 첫 라운드에서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선보이는 브라운에게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허나 3라운드 직후 큰 펀치를 내며 앞으로 숙인 브라운의 안면을 하이킥으로 걷어차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트레이트로 케네디의 안면을 강타하는 가스텔럼]


TUF 17 챔프 켈빈 가스텔럼은 일변된 복싱 능력으로 27개월 만에 복귀한 팀 캐네디를 완파했다. 스탠딩 백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초반 고전에도 불구, 한 수위의 펀칭 능력을 첫 라운드서 피로한 가스텔럼은 2R에서는 테이크 다운 상태에서의 스윕 등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으로 캐네디의 공격 루트를 끊어냈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 초입부터, 상대를 두들겨 대던 가스텔럼이 원투 훅으로 버티던 케네디를 다운, 1승을 더했다. 


[그라운드에서 메인과 그래플링 게임을 벌이는 메인]


노르웨이 기대주 에밀 믹은 39전의 베테랑 조던 메인을 판정으로 격파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과 카운터 엘보 히트 등에도 굴하지 않았던 믹은 꾸준히 타격으로 압박을 걸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2R 바디 슬램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믹은 한 차례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곁들인 상위 포지션에서의 타이트한 압박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3R에서도 펀치 교환 중 스크램블로 상위를 차지한 믹이 상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 승패를 결정지었다.


[UFC 206 'Holloway vs Pettis' 결과]

12경기: 앤터니 페티스 < 맥스 할로웨이 (TKO 3R 4:50)

11경기: 도널드 세로니 > 맷 브라운 (KO 3R 0:34)

10경기: 컵 스완슨 > 최두호 (판정 3-0)

09경기: 팀 케네디 < 켈빈 가스텔럼 (TKO 3R 2:45) 

08경기: 조던 메인 < 에밀 믹 (판정 0-3) 

07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미샤 설커노프 (길로틴 초크 1R 4:38)

06경기: 올리버 오우뱅-메르시에 > 드류 도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57)  

05경기: 발레리 르투르노 < 비비안 페레이라 (판정 1-2)

04경기: 미치 가뇽 < 매튜 로페즈 (판정 0-3)

03경기: 존 맥데시 > 랜도 바네타 (KO 1R 1:40)

02경기: 제이슨 사고 < 루스탐 하빌로프 (판정 3-0)

01경기: 자크 마코브스키 < 더스틴 오티즈 (판정 1-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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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168 의 공식포스터]


한국시각으로 11일 개최지인 이탈리아 플로렌스 현지시각으로 벨라토어의 169번째 이벤트이자 168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168 'Sakara vs Beltran'이 개최되었다.  


홈그라운더 알레시오 사카라는 같은 UFC 출신 조이 벨트런을 타격으로 격침, 메인이벤터로서의 임무를 달성했다. 타격 압박으로 상대 벨트런을 압박하던 사카라는 오버 언더 레프트 훅 연속 히트로 벨트런을 케이지 쪽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사이드로 돌며 사카라의 예봉을 피하려던 벨트런에게 바디 샷을 곁들인 레프트 훅이 재차 터졌고, 다운 당한 벨트런에 파운딩을로 사카라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강호 고이치 야마우치는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냈다. 초반 타격 압박을 걸다 상대 발레리아 미우체아의 훅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당했던 야마우치는 파운딩에 여러 차례 안면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혼신의 암 바까지 실패했으나, 포지션 역전에 성공한 야마우치는 체스트 마운트까지 획득, 엘보 파운딩 등으로 기회를 엿보았고, 케이지를 발로 차 포지션을 뒤집는 미우체아에 카운터 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그대로 탭을 받아냈다.  


유술 블랙벨트의 실력자 클레버 시우바는 난타전 끝에 TKO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미 벨라토어에서 4전 3승 1패의 나쁘지 않은 전적을 기록 중인 같은 브라질리언 올라운더 필리페 린즈와 큰 훅을 교환하며 기회를 엿보던 시우바는 2R 타격에 데미지를 입은 시우바를 클린치에서 포어암으로 눌러놓은 후 더티 복싱을 퍼부어 더욱 데미지를 더했다. 겨우 뜯어낸 린즈가 달아나려는 것을 클레버가 스탠딩에서 펀치연타로 다운, TKO승 획득에 성공했다.  


최근 3연승을 포함, 5승 2패의 전적을 내고 있는 이탈리안 에마뉴엘레 팔롬비를 상대로 벨라토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AKA 소속의 에드 루스는 낙승을 챙겼다.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타격에 맞춘 더블 렉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낸 루스는 당황하는 팔롬비로부터 탑 마운트마저 빠앗아냈다. 차분히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연사를 퍼붓는 루스를 레프리가 저지, 팔롬비를 구했다. 

 


[Bellator MMA 168 'Sakara vs Beltran' 결과]


<MMA>

05경기: 알레시오 사카라 > 조이 벨트런 (판정 2-0)

04경기: 고이티 야마우치 > 발레리우 미르체아 (트라이앵글 1R 3:33)

03경기: 에드 루스 > 에마뉴엘레 팔롬비 (TKO 1R 1:33)

02경기: 필리페 린즈 < 클레버 라이문도 시우바 (TKO 2R 3:42)

01경기: 존 숄터 > 클라우디오 아니끼아리코 (TKO 1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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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35의 공식포스터]

한국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의 35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35가 장충체육관에서 10일 개최되었다. 

MMA 데뷔 전에 나선 배우 김보성은 분발했으나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日오사카의 로컬 단체 ACF와 WARDOG의 소유주 겸 베테랑 '부시마사' 콘도 테츠오와 맞붙은 김보성은 초반 펀치러쉬와 탑 마운트에서 암 바를 케이지를 잡는 가벼운 반칙으로 탈출하는 등 크게 분전했다. 그러나 상대에게 손을 잡혀 겨우 잡은 백마운트를 내준 김보성은 콘도의 손가락이 아닌 스트레이트 펀치에 시력을 상실을 호소했으나, 서밍이 아니었기에 경기가 속행, 콘도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브루노 미란다를 손쉽게 꺾은 일본 베테랑 사사키 신지의 도전을 받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타격 TKO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사키에게 먼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곧바로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며 만만찮은 그래플링 능력을 과시했던 권아솔은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드는 등 일찌감치 타격전에서 우위에 섰다. 결국 빠른 스피드의 스트레이트와 오버 언더 훅의 컴비네이션을 허용한 사사키가 다운되자 권아솔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TKO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1차 방어전에 나선 무제한급 타이틀 홀더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는 단발 펀치 실신 KO로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자신과 마찬가지로 최홈만을 KO시킨 바 있는 하드 펀처 카를로스 도요타에 조금씩 압박을 걸던 마이티 모는 도요타의 로우킥 타이밍에 살짝 앞으로 전진해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훅에 한 차례 걸쳐진 도요타가 자신을 양 손으로 밀어내는 것을 놓치지 않은 모가 어퍼컷을 도요타의 턱에 히트시켰고, 도요타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앞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미들급 챔프 차정환은 연장접전 끝에 막판 펀치 러쉬로 TKO로 벨트를 지켜냈다.최영의 언더 훅 상태의 덧걸이와 회전식 발목받치기에 여러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차정환은 차츰씩 피치를 올렸으나, 최영의 타격전 분발에 3R 무승부로 연장에 돌입했다. 두 차례의 최영의 클린치 테이크 다운이 터졌으나,펀치로 꾸준히 데미지를 주며 기회를 노리던 차정환이 펀치에 몰려 다리가 굳은 최영의 안면을 양 손으로 속사. 스탠딩 TKO로 방어에 성공했다.   

잠정 타이틀 전 상대 스캇 조르겐슨의 부상으로 UFC 리거 출신의 베테랑 시미즈 슌이치와의 원매치를 맞이한 단체의 젊은 간판 김수철은 압도적인 레슬링을 앞세운 일방적인 경기 끝에 암 바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1R부터 4차례의 스프롤과 크루시픽스 포지션으로 일찌감치 우세를 김수철은 2R 초반에도 테이크 다운을 들어오려던 상대를 미들킥으로 격추, 상위를 가져갔다. 탑 마운트까지 획득한 김수철이 우위에서의 타이트한 암바로 시미즈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브라질의 강호 브루노 미란다는 무패의 기대주 김승연마저 격침, 라이트급 대권가도의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장신의 리치를 살려 카운터 스트레이트 등으로 거리 싸움을 걸어오는 김승연에 미란다는 오버 핸드 훅 등 파워를 십분 살린 난타전으로 반격을 가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난타전 중 레프트 훅으로 김승연을 주저 앉힌 미란다는 일어나려는 김승연의 백을 차지,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김승연은 데뷔 전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연승을 자신했던 박원식은 업킥에 역전 패배를 맛보게 됐다. 몽골 출신의 하드 펀처 문근트 슈즈 난딘 에르딘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계획이었던 박원식은 부드러운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 에르딘을 눕혔으나, 에르딘의 힐 킥이 박원식의 정수리를 히트,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데미지를 입고 한쪽 무릎을 꿇었던 박원식이 이어지는 상대의 타이트한 초크를 탈출,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으나, 주저 앉은 박원식의 안면에 에르딘의 양 훅이 연속으로 작렬, 그대로 실신당하고 말았다. 

장신의 산다 파이터 양펑을 상대로 4년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겸 이은수는 스피릿 MC 시절을 연상케하는 파운딩으로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덧걸이를 곁들인 싸잡기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 손쉽게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이은수는 스피릿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묵직한 파운딩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양펑이 암 바 등을 시도하며 버텨보았으나, 바디와 안면으로 쏟아지는 파운딩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양펑을 구해냈다. 

<ROAD FC 35 결과>


[메인]  

07경기: 김보성 < 콘도 '부시마사' 테츠오 (TKO 1R 2:35)

07경기: 권아솔 > 사사키 신지 (TKO 1R 3:47)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6경기: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 > 카를로스 도요타 (KO 1R 1:10)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차정환 > 최영 (TKO 연장 1R 2:40) * 미들급 타이틀 전 

04경기: 김수철 > 시미즈 슌이치 (암 바 2R 3:49) 

03경기: 브루노 미란다 > 김승연 (TKO 1R 2:59)

02경기: 박언식 < 문근트 슈즈 난딘에르딘 (KO 1R 1:12)  

01경기: 이은수 > 양펑 (TKO 1R 2:03) * -80kg 계약

 

[YOUNG GUNS 31] 

07경기: 박형근 = 김형수 (판정 1-0) 

06경기: 김경표 < 박대성 (판정 1-2) 

05경기: 김세영 > 양준카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32) 

04경기: 이정영 > 김호준 (판정 3-0) 

03경기: 강연수 < 왕더위 (KO 1R )

02경기: 김규형 > 타마키 히사나리 (TKO 2R )

01경기: 김우재 > 고동혁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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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The Ultimate Fighters 24 Finale 의 공식 포스터]

'작동' 김동현이 3수 끝에 염원하던 UFC 첫 사냥에 성공했다. 

UFC의 381번째 이벤트인 UFC The Ultimate Fighters 24 Finale 에 출전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지떼로 브랜던 오라일리를 상대로 UFC 첫 승 사냥 겸 3번째 출장에 나선 김동현은 타격전을 고집했던 이전과는 달리 동명의 선배 김동현의 파이트 스타일에 가까운 타이트한 그래플링 압박을 앞세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단체 데뷔 후 첫번째 승리를 챙겼다. 

[어퍼컷으로 오라일리를 압박하는 김동현]

앞 선 두 라운드는 김동현의 확실한 승리. 클린치에서 압박 싸움 중 얼굴로 올라온 상대의 무릎을 캐치, 발목 받치기를 곁들인 캡쳐드를 성공시킨 김동현은 뿌리치고 일어나려는 상대를 재차 테이크 다운시킨 후 사이드 패스, 두 차례의 백 마운트 차지 등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2R 초반 싸잡는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김동현은 한 차례 스윕과 기무라 시도, 스탠딩에서의 엘보 등 오라일리의 저항을 뿌리치고 상위 포지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라운드. 이제까지의 잃어버린 점수 만회를 위해 거칠게 클린치 압박을 시도하는 상대 오라일리의 풋 스탬핑과 근거리에 엘보에 초중반을 내어준 김동현은 곧 스윕을 당하긴 했으나 스탠딩에서 벡을 잡아 그라운드로 끌어들여 잠깐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가 들어간 상위 포지션 등을 만들어내며 분전, 끝까지 오라일리에게 큰 점수를 내어주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 29-28, 29-28, 29-28, 심판 전원일치로 김동현의 승리가 결정되었다. 

[엘리엇에게 초크 공격을 시도하는 존슨]

플라이급 챔프 디미트리어스 존슨은 초반 우세를 뒤집고 안정적인 그래플링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TUF 24 우승자 팀 엘리엇을 도전자로 맞이한 존슨은 1R 타이트한 길로틴과 다스 초크의 컴비네이션, 짧은 레프트 훅에 플래쉬 다운까지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허나 존슨은 한수 위 그래플링 능력으로 2,3,4 라운드를 스트레이트로 가져가며 흐름을 다시 챙겨왔다. 5R 상대에게 먼저 테이크 다운을 내주었으나 금세 뒤집은 존슨이 기무라, 암바 시도 등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운터로 세후도의 두부를 강타하는 베네비데즈]

플라이급 탑랭커간의 결전이자 TUF 시즌 24 코치간의 일전에서는 넘버원 랭커 조셉 비네비데즈가 2-1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 6연승과 디미티리우스 존슨과의 3번째 타이틀 전 가능성을 높였다. 레프트 훅에 의한 초반 플래쉬 다운과 테이크 다운, 전진 등에도 불구, 2 차례의 로우블로우 반칙으로 인한 1점 감점 탓에 첫 라운드를 가져가는데 실패한 상대 헨리 세후도에 특유의 변칙적인 페인트 타격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유, 승리를 가져갔다.  

[돌려차기로 엘런버거의 안면을 공략하는 마스비달]

조지 마스비달과 제이크 엘레버거 간의 웰터급 실력자 간의 대결에서는 사상 초유의 발가락 부상 TKO로 끝이 났다. 케이지를 등지고 회피 동작을 하고 있던 마스비달을 추격하던 엘렌버거의 발가락이 케이지와 캔버스 사이의 공간에 끼어버린 것. 발가락이 낀 엘렌버거를 공략하던 마스비달을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멈추고 잠시 뒤, 마스비달의 TKO승이 선언됐다. 미들킥 데미지를 입은 상대를 종료직전까지 몰아붙인 마스비달이나 엘렌버거나 아쉬웠던 일전.

[펀치 카운터를 교환하기 일보 직전의 데이비스와 맥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레슬러 사라 맥맨은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론다 로우지의 타이틀 방어전의 제물이 됐었던 알렉시스 데이비스와 마주한 맥맨은 라운드 막바지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시 내주긴 했으나, 데이비스의 타격에 고전하면서도 타격 맞불, 뒤이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가져갔다. 2R 클린치에서 힙토스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맥맨은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는 상대의 저항을 뜯어내고 암트라이앵글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The ultimate Fighters 24 Finale 결과]

12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팀 엘리엇 (판정 3-0)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헨리 세후도  (판정 2-1

10경기: 조지 마스비달 > 제이크 엘렌버거 (TKO 1R 4:05)

09경기: 이언 쿠델라바 < 제러드 캐노니어(판정 0-3

08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사라 맥맨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2:52

07경기: 브랜던 모레노 > 라이언 벤와  (판정 2-1)  

06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라이언 홀 (판정 0-3 

05경기: 랍 폰트 > 맷 쉬넬 (KO 1R 3:47)  

04경기: 브랜던 오라일리 < 김동현 (판정 0-3)

03경기: 케일린 커런 > 제이미 모일 (판정 3-0)

02경기: 엘비스 무탑칙 < 앤터니 스미스 (KO 2R 3:27)  

01경기: 데이븐 클락 > 조쉬 스탠스베리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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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66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격투기 단체 Bellator 의 일백예순일곱번째 대회이자 166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ellator MMA  166 'Dantas vs Warren 2' 가 한국시각으로 3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태클빌 현지시각으로 2일 개최되었다.  

22개월 만에 2차 전 겸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에두아르도 단타스가 거리 싸움으로 레슬러 조 워렌의 태클을 완봉, 판정으로 벨트 방어와 리벤지의 두 마리 토끼를 차지했다. 앞으로 숙인 채 스탭을 살린 단타스의 로우킥와 펀치에 워렌은 들러붙지 못해 그야말로 속수무책. 두 차례 로우블로우 탓에 단타스에게 레드 카드 감정이 나왔으나, 장기인 테이크 다운을 경기내내 단 한 차례 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워렌에게 승리가 주어지기에는 무리였다. 2-0 승리. 

5전 무패의 페더급 기대주 안토니오 맥기 주니어는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원래상대 에디 산체스 대신 투입된 대타 레이 우드의 테이크 다운 카운터 플라잉 니킥과 미들킥과 푸쉬킥 컴비네이션 등 위협적인 공격에도 불구,  1R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2R 테이크 다운 후 한 쪽 그립을 곁들인 백 사이드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훅과 더블 렉 콤보로 상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맥기는 근사한 고각도 스플렉스로 3-0 판정승의 쐐기를 박았다.  

타이틀 상실 후 복귀 전에 임한 밴텀급 챔프 마르코스 갈벙은 최근 조 워렌 전 판정패로 한풀 꺾인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라 카바스 라샤드 데이비스를 판정으로 잡아냈다. 첫 라운드를 장시간의 케이지의 클린치 게임 끝에 테이크 다운과 한 차례의 포지션 패스로 가져간 갈벙은 2R에서도 한 차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상대의 타격 시도 자체를 위축시켰다. 3R 데이비스가 맹추격을 감행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임팩트가 크게 부적했다. 2-1로 갈벙의 승리. 

페루에서 영어선생을 겸하고 있는 특이경력의 소유자 벤 라이터와 격돌한 크리스 허니컷은 무난한 경기 운영으로 판정승리를 챙겼다. 카운터 타이밍을 기다리는 라이터를 상대로 클린치에서의 테이크 다운과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챙긴 하이컷은 3R에서도 킥펀치 연사와 테이크 다운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상대의 로우킥에 맞춘 스트레이트 카운터 후 테이크 다운으로 탑과 백까지 빼앗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Bellator MMA 166 'Dantas vs Warren 2' 결과]

08경기: 에두아르두 단타스 > 조 워렌 (판정 2-0) * 밴텀급 타이틀 전

07경기: 에이제이 맥기 > 레이 우드 (판정 3-0)

06경기: 마르코스 갈벙 > 엘씨 데이비스 (판정 2-1)

05경기: 크리스 허니컷 > 벤 라이터 (판정 3-0)

04경기: 그레고리 바빈 > 에밀리아노 소르디 (길로틴 초크 1R 3:11)

03경기: 트레스톤 토미슨 > 다우드 피크니 (암 바 1R 0:51

02경기: 크리스 존스 < 데릭 엣킨스 (브라보초크 2R 4:09)

01경기: 키니 스팟우드 > 존 킹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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