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6의 공식 포스터]


하와이의 교포 3세이자 레전드 킥복서 레이 세포의 제자 브래드 타바레스(29,미국)가 판정으로 1승을 추가, 3연승을 기록했다. 


8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216에 출전한 타바레스는 미들급 13위의 랭커 겸 BJJ 베이스의 그래플러 텔레스 레이테스(35, 브라질)를 상대로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 타바레스는 하이킥과 훅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상대를 비틀거리게 만드는 크로스 카운터 훅과 로우킥 등으로 리듬을 되찾아갔다. 


[훅에 밀린 레이테스를 플라잉 니 킥으로 추적하는 타바레스]


타격에 밀리던 레이테스가 장기인 그라운드로 몰고 가기 위해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타바레스의 탄탄한 방어에 무산됐고, 잽과 훅, 로우와 미들, 하이 킥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이미 획득한 타바레스는 타격 압박으로 바뀐 레이티스의 전법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스탭을 살린 타격으로 반격해 나갔다. 


타바레스의 타격에 안면이 엉망이 된 레이티스의 다리를 첫 라운드부터 쌓아 온 타바레스의 로우킥이 풀어바렸다. 결국, 위력 없는 타격과 테이크 다운만 반복하던 레이티스에 상위를 차지한 타바레스가 파운딩으로 무사히 경기를 종료, 프로 16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리와 격렬한 타격전을 벌이는 퍼거슨]


라이트급 랭킹 2위 토니 퍼거슨(33,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잠정 타이틀 벨트와 챔프 맥그리거에의 도전권을 챙겼다. 초반 케빈 리(25, 미국)에게 탑 마운트를 내줘 위기를 맞기도 했던 퍼거슨은 특유의 독특한 타격으로 안정을 차츰 찾을 수 있었다. 3R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준 후, 타이트한 암 바를 실패한 퍼거슨은 하위에서 엘보로 리가 상체를 숙이게 유도했고, 한 층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어 잠갔다. 리가 퍼거슨에 옆구리에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저먼 스플렉스에서 연결한 암 바로 보그를 괴롭히는 존슨]


챔프 디미트리우스 존슨(31, 미국)와 도전자 레이 보그(24, 미국) 간의 플라이급 타이틀 전에서는 존슨이 게임 같은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마무리, 10차 방어를 달성했다. 2R 두 번의 테이크 다운과 스탠딩서 백을 ,4R 초반 슬램 한 차례 내준 것 외엔 계속 그래플링 게임으로 보그를 압도하던 존슨은 마지막 5R, 스탠딩에서 보그의 백을 빼앗았다. 저먼으로 보그를 들었다 던진 존슨은 보그가 떨어지기 직전 암 바를 캐치, 저항하던 보그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레프리 허브 딘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리스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베우둠]


전 UFC 헤비급 챔프 파브리시우 베우둠(40, 브라질)은 경기 시작 65초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가져갔다. 허리 부상으로 빠진 데릭 루이스 대신 언더 카드에 있던 복서 월트 해리스(34, 미국)를 맞이한 베우둠은 싱글 렉 테이크 다운 시도로 해리스를 뉘였다. 탑 마운트를 차지한 베우둠은 백으로 올라가 초크 시도로 해리스를 재차 뉘였다, 상대가 그립을 뜯어내고 팔을 돌리려하자 베우둠이 노렸던 듯이 즉시 암 바로 연결, 깔끔히 탭을 얻어냈다.


[타이트한 보렐라의 초크에 견디다 못한 파리아가 탭을 치고 있다]


여자 플라이급 경기의 승리는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낸 마라 로메로 보렐라 (31, 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타이탄 FC 밴텀급 챔피언 칼린드라 파리아(31, 브라질)의 타격에 맞춰 카운터로 허리를 싸잡은 보렐라는 그대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 그래플링 전에 돌입했다. 상대의 다리의 락 다운을 건 후, 암 트라이앵글과 아메리카나 시도 차츰 상위를 잡아가던 보렐라는 결국 백을 잡아냈고, 팔뚝을 집어넣어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모라가에게 훅을 날리는 비블라토프]


이전 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전 타이틀 도전자 존 모라가(33,미국)는 5년 6개월 만의 KO승을 획득, 연승행진을 재계 했다. 플라이급 최강자 디미트리우스 존슨의 대항마로 평가받던 무패의 WSOF 플라이급 챔피언 마도메드 비블라토프(29, 러시아)의 희생마 역으로 낙점됐던 모라가는 스탭으로 돌아나간 후 오버 핸드 라이트를 작렬, 상대에 큰 데미지를 입혔다. 하이킥을 숙여서 피한 비블라토프에 뒤이은 모라가의 2연 훅 중 레프트가 작렬, 승부가 결정됐다.


[UFC 216 'Ferguson vs Lee' 결과]

11경기: 토니 퍼거슨 > 케빈 리 (트라이앵글 초크 3R 4:02)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0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레이 보그 (암 바 5R 3:15) * 플라이급 타이틀 전 

09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월트 해리스 (암 바 1R 1:05) 

08경기: 칼린드라 파리아 < 마라 로메로 보렐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4) 

07경기: 벤닐 다리우쉬 = 에반 던햄 (판정 1-0) 

06경기: 탐 듀퀘노아 < 코디 스테이맨 (판정 1-2)

05경기: 바비 그린 = 란도 바나타 (판정 1-1) 

04경기: 펄 곤잘레스 < 폴리아나 보텔호 (판정 0-3)

03경기: 맷 쉬넬 > 마르코 벨트런 (판정 3-0)

02경기: 마고메드 비블라토프 < 존 모라가 (KO 1R 1:38)

01경기: 브래드 타바레스 < 텔레스 레이티스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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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