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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의 공식 포스터]


[바첵을 돌려차기로 압박하는 문제훈]


라이진서 두 번째 기회를 잡은 문제훈(33, 한국)은 끊임없는 압박으로 역전승리를 일궈냈다.토너먼트 리저버의 자리를 놓고 전 UFC 리거 앤서니 바첵(31, 미국)과 만난 문은 중반까지 바첵의 목감아 던지기, 전진 싱글렉 테이크 다운, 더블 렉 테이크 다운과 레그 마운트 등 레슬링에 밀려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2R 후반, 스태미너가 떨어지기 시작한 바첵에게 플라잉 니 킥, 카운터 훅 등 문의 타격러쉬가 이어졌고, 경기 후 들어올려 진 것은 문의 손이었다. 


[타격 전을 벌이고 있는 쿠니모토와 사토루]  


UFC 리거 출신의 재일교포 쿠니모토 '스트레서' 키이치(36, 일본)는 원사이드한 타격으로 단체 첫 경기에서 판정승리를 챙겼다. 센고쿠, DEEP 챔프를 지낸 베테랑 그래플러 키타오카 사토루(37, 일본)와 격돌한 쿠니모토는 리치를 한껏 살린 잽과 스트레이트로 압박, 경기를 끝내진 못했으나, 라이트 더블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키타오카가 거친 타격을 곁들인 태클을 시도했으나, 스프롤로 막아낸 쿠니모토가 막판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판정으로 경기를 지켜냈다. 


[미들킥으로 올리베이라를 괴롭히고 있는 호리구치]


밴텀급 토너먼트 4강은 단체의 푸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탑클래스 호리구치 쿄지(27. 일본) 대 앙골라의 신흥 강호 마넬 케이프(24), 현역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이시와타리 신타로(32, 일본)과 DEEP의 현 챔프 오오츠카 다카후미(31, 일본)의 격돌로 좁혀졌다 


[케이프의 하위 포지션에서 피를 흘리며 대항하고 있는 맥콜]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현혹하던 호리우치는 레프트에 일순 움직임이 굳은 무패의 영건 가브리엘 올리베이라(28, 브라질)을 라이트 훅으로 다운, 4강의 마지막 티켓을 챙겼다. 길로틴과 거친 타격으로 UFC 출신 베테랑 이언 맥콜(33, 미국)을 괴롭히던 케이프는 클린치 시 걷어올린 니 킥으로 대량 출혈을 만들어 닥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오오츠카의 서브미션에 괴로워하는 타하]


센고쿠 시절 정찬성과의 격전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던 판크라스 챔피언 이시와타리는 중거리에서 쭉 뻗어 휘두른 라이트 훅 한방으로 문제훈을 꺾은 케빈 팻시(27, 프랑스)를 잡아, 3년전 TKO로 꺾은 바 있는 오오츠카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거친 카리드 타하(25, 독일)의 타격에 시달리던 오오츠카는 변형 길로틴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트로 알브렉슨을 공격하는 프로하스카]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출장자 간의 일전에서는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이리 프로하스카(25, 체코)가 펀치 러쉬로 버저비터 역전 KO승을 거뒀다. 칼 알브렉슨(24, 스웨덴)의 태클 후 상위 압박에 깔려 첫 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깔려 있어야 했던 프로하스카는 일어나자마자 러쉬를 감행,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코너에 몰린 알브렉슨이 카운터 라이트와 레프트에 링에 기대며 쓰러지자 레프리 와다 료가쿠가 3초를 남겨두고 경기를 끊었다. 


[상위 포지션에서 사이가에게 압박을 거는 아사쿠라]


로드 FC 리거 겸 아웃사이더즈 60kg 급 챔프 아사쿠라 카이(24, 일본)는 난타전 끝에 TKO로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1 출신 타격가 사이가 키자에몬(28, 일본)과 클린치 없는 스피디한 난타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아사쿠라는 라이트로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의 윗머리를 레프트로, 어퍼컷으로 턱 플래쉬 다운을 만들며 기회를 잡았다. 일어난 상대를 몰아넣은 아사쿠라의 라이트가 사이가를 다시 다운시켰고, 그라운드에서 니 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RIZIN Fighting World GP 2017 '밴텀급 토너먼트 & 女 수퍼 아톰급 토너먼트 2nd/Final Round’ 29일자 결과]


<밴텀급 토너먼트>

11경기: 호리구치 쿄지 > 가브리엘 올리베이라 (TKO 1R 4:30) * 준준결승  

10경기: 이언 맥콜 < 마넬 케이프 (TKO 1R N/A) * 준준결승/닥터스탑

09경기: 케빈 펫시 < 이시와타리 신타로 (TKO 1R 4:31) *준준결승 

08경기: 칼리드 타하 < 오오츠카 타카후미 (길로틴 초크 3R 2:23) *준준결승

04경기: 앤서니 바첵 < 문재훈 (판정 1-2) * 리저버


<원매치> 

07경기: 이리 프로하스카 > 칼 알브렉슨 (TKO 1R 9:57)

06경기: 미우라 '킹' 레이나 < 신디 댄두아 (판정 1-2) 

05경기: 히로유키 타카야 > 바타르 아자브하란 (판정 3-0)  

03경기: 사이가 키자에몬 < 아사쿠라 카이 (TKO 2R 2:39)

02경기: 스기야마 시즈카 < 와타나베 카나 (판정 0-3)

01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쿠니모토 '스트레서' 키이치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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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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