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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의 대표적인 풍속도인 혜산 유숙의 [대쾌도]
*출처는 인터넷 검색


택견은 무형문화재 76호로 무예로는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택견이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택견은 전국에 퍼져있는 무예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일단 택견의 기원에 관한 것을 아셔야 할텐데 택견의 기원은 무예가 분명합니다. 재물보의 기희편에 보면 나오는 말이 무술, 수박이 곧 오늘날의 탁견이다. 라고 하였고 송덕기 할아버지도 탁견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 무술로서의 탁견이 전해지면서 그 수련방법과 대련 방법을 놀이로 즐기게 된 것이 경기화된 택견이며 그 경기 택견을 마을과 마을간의 단체전으로 하는 것이 [결련택견] 입니다.

그러면서 탁견은 무술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대명사에서 점점 특정한 기예를 나타내는 고유명사로서 자리잡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탁견은 품밟기의 움직임으로 보건대, 그리고 수박과의 연관을 생각할 때 상당히 많은 전투적 기법을 포함한 무예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군영쪽에서는 꽤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송덕기 할아버지의 증언에도 별기군들이 택견을 했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럼 그런 군영의 사람들이 지방으로 가면서 택견의 기법이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또는 서울에 살던 택견꾼이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기법이 전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까기] [잽이수] 등등의 놀이가 지방에서 발견되지요. 까기는 잡기가 아니라 순수하게 발로 상대의 다리를 차서 넘어뜨리는 놀이이며 잽이수는 서로 떨어져서 하는 씨름 같은 놀이입니다. 이외에도 평안도에 날파름이라고도 하는 기법도 발견되지요.

이렇듯이 지방에도 택견과 비슷한 기법이 남아 있긴 합니다.

그러나 경기로서 즐기던 결련택견은 서울에서밖에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확실합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무술도 택견의 기법이고 택견은 무술을 나타내는 말이었으니 자신도 택견을 한 사람이다 라는 주장을 하곤 하는데요...

[탁견] 이 경기화되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택견이 된 것이고 그 큰 줄기는 분명히 서울지방에서 행하던 택견과 결련택견이었으며 해동죽지, 코리언게임스 등의 여러 문헌들에 나오는 [택견]이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니 우리에게 인식된 택견이라는 기예는 결국 지방에는 없는, 서울에서만 발견된 그런 고유명사로서의 기예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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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g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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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한다. 수많은 시선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은 응원소리와 함성소리로 뒤덮여 있다. 몸이 무겁다. 마음이 무겁다. 상대선수가 매섭게 나를 노려보며 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기분이 멍하다. 왠지 눈앞이 뿌옇다. 시야가 흐려진다. 상대가 공격해 들어오기 시작한다. 강력한 스트레이트와 훅 공격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눈앞이 깜깜하고 몸이 얼어붙어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 상대의 강한 펀치가 내 안면에 적중했다. 링 바닥에 넘어졌지만 몸을 일으킬 수가 없다. 아니, 일어나고 싶지 않다. 이대로 시합이 끝나면 난 패배하겠지만 지금은 일어나고 싶지 않을 만큼 불안하다.


이 장면은 시합 중 불안을 느끼며 경기를 치루는 선수의 입장이 되었다고 가정하고 그 선수의 눈에 비친 시합의 모습을 재현해 본 것이다. 이것을 내적 심상이라고 하는데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이미지트레이닝(심상훈련)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내적심상과 심상훈련에 대해서는 다음번 칼럼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이번에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격투기 선수들은 매번의 경기마다 자신의 명성, 돈, 주변의 기대를 모두 걸고 싸운다.

이런 부담스러운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긴장과 불안으로 시합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뭉크의 "절규">


불안이란 신체의 각성 상태를 수반하는 초조함, 걱정, 우려 등의 부정적인 정서 상태를 말한다. 불안은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있는 요즘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취미활동으로 여러 가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도 건강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여가시간이 증가하여 많은 스포츠 활동 참가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서로간의 기량을 겨루어 볼 수 있는 많은 동호회 대회도 활성화 되어있고 취미활동으로 즐기던 스포츠 활동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사람들은 여러 가지 시합에 참여하고 좋은 결과를 내어 더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경우도 빈번하다.



우리는 경기에 참가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높은 불안과 긴장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스포츠의 특징은 한쪽이 이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손해를 보는 상태.

승패가 분명히 구분지어진 제로-섬(zero-sum)의 경쟁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승자와 패자가 분명한 시합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시합의 중요성과 시합결과의 불확실성은 선수를 불안으로 짓누른다.
 

높은 불안수준은 자신의 본래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게 하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실제시합에서 연습 때보다 못한 실력으로 패했다는 자책감과 실망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가 없다. 이런 현상의 원인을 단순히 “자신의 담이 적기 때문이다.” 라는 쪽으로 자책할 필요도 없다. 불안과 운동수행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볼 때 그것은 단순히 나만이 경험하는 문제가 아니다. 불안은 시합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현상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불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높은 불안수준이 주는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 영향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1. 주의영역의 변화

우리는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주의영역이 점점 좁아지게 된다.

주의 영역이 좁아지게 되면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모두 주의 영역에서 사라지게 된다. 예를 들면 시합 중에 흔히들 말하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와 같은 이런 현상이 주의영역이 좁아짐으로 인한 지각의 협소화 때문이다. 시합 중에 지각협소화 현상을 경험하면 그 시합의 결과는 당연히 엉망이 된다.



  

시합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과제에 주의를 집중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종합격투기선수들은 시합하는 동안 상대선수의 이동하는 움직임과 공격해 들어오는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주의영역을 넓혀서 상대선수를 전체적으로 관찰하고 의도를 재빨리 파악해야한다. 반대로 자신이 공격 할 때는 주의영역을 좁혀 경기전 계획한 공격패턴대로 집중하여 공격하는 것이 좋다.

 

 


불안이 주의영역에 미치는 또 다른 영향은 불안이 커지면 상황에 관계없이 자신이 선호하고 편안한 자세나 동작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생긴다는 것이다. 상대선수의 매서운 공격에 수세에 몰리는 선수가 자신이 기초로 하는 종목의 동작을 자꾸 취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주짓수를 베이스로 하는 선수의 경우 등을 대고 바닥에 눕는 행동.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선수의 경우 체력이 저하되어 강력한 태클을 구사할 수 없음에도 상대선수의 다리에 매달리듯이 태클을 계속 고집하는 행동.



시합계획에 의한 동작이라면 전술적인 의미가 있겠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자신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거나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경우는 자신의 주의형태가 내적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불안의 증가로 인한 적절한 주의집중이 어렵게 되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주의형태나 자세로 전환된다.
급변하는 시합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주의집중과 움직임을 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최적의 운동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



2. 근 긴장의 변화

우리는 불안을 느낄 때 몸이 굳어지는 것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중요한 시합에 참여하는 경우에 불안이 커지면 “몸이 얼었다.” 또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표현을 한다. 불안수준의 증가는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을 일으키고 손과 발의 협응 동작에도 지장을 준다. 협응이란 손, 발의 여러 근육들과 감각들이 서로 협동해서 조화로운 움직임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의 경우 훈련병시절 조교들 앞에서 제식훈련시간에 “앞으로 가”라는 구령소리에 같은 손과 같은 발이 나가며 엉성한 폼으로 걷다가 지적을 받는 훈련병시절 군대동기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신체가 불안을 느끼면 온몸에 불필요한 힘을 주게 된다. 예를 들면 격투기 초보자들이 지도자가 보는 앞에서 연습한 발차기를 테스트 받기 위해서  샌드백이나 미트에 킥을 찰 때 팔과 다리 등 온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불안이 높아지면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고 협응력에도 방해를 받게 된다.



이처럼 불안은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시합을 망치게 한다.

시합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불안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극복해야할 대상이다.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에 대해 잘 아는 것이 기본이다. 다음칼럼에서는 시합결과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안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다.



오늘 칼럼에서 다룬 내용들은 스포츠과학 중에서 스포츠심리학(운동수행과 불안)이라는 분야의 이론들이다.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매니아라면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고 싶은 지도자. 최고의 선수가 되는 꿈을 가진 선수들이라면 시간을 내서 한번쯤 이 분야의 책 읽기를 추천한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도서>

1.스포츠 심리학의 이해/정청희
2.응용스포츠 심리학/정용락
3.스포츠 심리학/스포츠심리학회



칼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brazilianjj@hanmail.net
종합격투기 칼럼니스트 윤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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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지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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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네마테크KOFA에서 흥미로운 영화제가 개최하게 되어 무진 여러분들께 알리고자 합니다.

시네마테크에서는 지속적으로 한국영화를 알리는 다양한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 무술영화에 관한 기획전을 가집니다.



오승욱, 류승완, 주성철 이 세분이 프로그래머가 되어 직접 선정한 1970~1980년대에 만들어진 한국 액션영화들을 극장에서 즐길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간 : 2008.12.18(목)~12.26(금)

상영작품
영화제목 작품정보 감독 출연

후계자 1974년 | 35mm | 89분 최영철 한용철, 여수
흑거미 1975년 | 35mm | 95분 김시현 황인식, 여수
소권 1980년 | 16mm | 86분 이혁수 하우성, 사중
무협검풍 1980년 | 35mm | 100분 남기남 이순재, 황해
소림사 용팔이 1982년 | 35mm | 98분 김시현 황정리, 거룡
돌아온 소림사 주방장 1982년 | 35mm | 98분 김정용 정진화, 김영
광동살무사 1983년 | 16mm | 80분 황정리 황정리, 한희
아라한 1986년 | 35mm | 95분 김정용 정진화, 김나
대적수 1977년 | 35mm | 70분 박우상 바비킴,권영문
신풍객 1976년 | 35mm | 88분 이상구 김희라,박원숙
사대철인 1977년 | 35mm | 92분 김정용 왕호,양위,김

<영화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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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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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또 대립하는 것이 택견이 놀이인지 무예인지 하는 점입니다. 본래 무예였다고 주장하는 측과 더불어 한반도에는 체계적인 무예가 없었으며 야후의 어떤 블로그에서는 택견은 원래 놀이였으며 무예로서 발전할 기회 역시 없었고 택견이 무예화 되어가는 것은 오늘날의 일이라고 말하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답부터 말하자면 택견은 두가지 면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택견의 기원은 무예가 맞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조선의 22대 왕인 정조 시대에 이성지(李成之)가 지은 재물보(才物譜)의 기희조(技戱條)에

[卞 手搏爲卞 角力爲武 苦今之탁견] 이라 하였고 이것은 즉

"변, 수박은 변이라고 하고 각력(角力)은 무(武) 라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이것을 탁견이라고 한다."

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박은 분명히 무예이며 당시에는 무예를 통칭하는 단어였습니다. 수박=권법=무예. 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을 탁견이라고 했다고 하니 이는 분명히 택견이 무예에 기원을 둔 것이며 이후 경기(스포츠, 순수 한국어로 놀이)인 결련택견으로 발전을 가져온 것입니다.

또한 '놀이' 라는 말을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국어에 대한 조악한 식견이라고 보입니다. 영어인 스포츠라고 표현하면 고급스러워보이고 한자인 경기라고 해도 그럭저럭 넘어가는데 왜 순수 우리말인 '놀이' 는 애들이나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천시되어야 하나요? 놀이=경기=스포츠 입니다. 한자어 문화도 우리 말 문화의 일종이며 경기는 놀이보다 좀 더 상위의 개념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경기라는 어휘와 상위, 하위를 가를 것은 없어보이는군요.

이 탁견을 조선의 한량(왈패, 백수, 딱히 벼슬길에 나가지 않아도 먹고 사는 사람들)들이 익혀서 서로간의 힘겨루기의 일환으로 쓰였으며 이것은 서양의 복싱과도 비슷한 취지인 것입니다. 그들이 글러브에 주먹만 가지고 겨루는 체계였다면 조선은 택견이라는 체계로 서로간의 힘을 겨루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을과 마을간의 단체전인 택견은 '결련택견' 이라고 불렀지요.

가라데, 태권도, 극진공수도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본래는 하나의 고도로 발달된 무도이지만 시합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격투스포츠로도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이고 이것과 택견의 놀이화는 같은 맥락입니다.(뭐 무도쪽은 시합, 잔심등을 바탕으로 해서 단순한 경기와는 다르다고도 말하긴 합니다만)

그러니 택견이 무예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확실합니다. 택견은 무예이며 이것을 위험기술을 배제하면 그대로 놀이인 결련택견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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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잽이 시범을 보이시는 송덕기 할아버지. 격투기술로서의 택견은 이 칼잽이를 제압을 위해 적당한 힘조절이 없이 목을 타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놀이인 결련택견에서는 상대의 목을 밀어 중심을 허무는 방식으로 쓰입니다.


*무진 운영진 분들의 배려로 객원칼럼에서 택견 Q&A 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1999년 대한택견협회에서 택견을 시작했고 대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충주쪽의 택견 수련도 발이나마 담궈보았고 현재는 결련택견협회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단체에 치중하기보다 객관적으로 택견에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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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gp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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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시합을 보면 탄성이 나올 정도로 상대방을 잘 넘어뜨리는 선수를 볼 수 있다. 반대로 상대방의 태클시도에 너무나 쉽게 넘어지는 선수도 있다.
두 선수의 차이는 도대체 뭘까?


레슬링을 기본으로 하는 격투기선수의 경기를 보면 자신은 잘 넘어지지 않고 상대방을 잘 넘어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이런 능력은 그 선수가 오랜 시간동안 해 온 레슬링 훈련을 통하여 습득한 경험적 지식에 의해 그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운동종목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선수라고 해도 넘어지는 원리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여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다.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볼 때 마다 늘 아쉬운 점은 그들이 오랜 기간의 훈련을 통해 습득하여 시합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는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자신의 기술에 대한 원리를 알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동작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은 선수의 자신감을 증대시키고 그것은 시합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넘어지는 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이 넘어진다는 현장은 운동역학적인 관점으로 볼 때 기저면과 무게중심선의 상호균형이 무너지면서 안정성이 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는 중력이라는 외부의 힘을 받게 된다.
중력은 우리의 신체를 누르는 대표적인 외력중 하나이다.
신체에 작용하는 중력은 인체의 무게중심(center of gravity) 한 점에 집중된다.
달리거나 뛰거나 다양하게 자세와 동작에 변화를 주어도 지구의 중력은 항상 일정하게 인체의 무게중심에 집중된다.


그렇다면 사람의 무게중심의 위치는 어디일까?
팔을 옆에 대고 똑바로 서 있는 자세에서 일반적인 성인남자의 무게중심은 배꼽에서 3cm 위에 위치한다. 여자의 경우는 남자보다는 무게중심이 약간 낮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남자의 경우 어깨가 발달하여 어깨 쪽에는 질량이 보다 많고 엉덩이 쪽은 다소 적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자의 경우 골반이 발달하여 엉덩이 쪽에 질량이 많기 때문에 상체에 비해 하체 쪽에 질량이 더 크게 분포 되어 있고 무게중심이 낮다.



무게중심은 항상 동일하게 한자리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누워서 잠을 자거나 의자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경우에도 약간만 몸을 움직여도 신체의 질량이 재분배되기 때문에 신체의 무게중심의 위치가 변화한다.


바로 선 자세에서 팔을 머리위로 곧게 뻗으면 팔의 질량 만큼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간다.
예를 들어 우리가 제자리에서 수직 위로 점프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팔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의 점프는 우리 몸을 위로 올리는 것을 어렵게 한다.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의 점프는 우리 몸을 좀 더 쉽게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한다.
그 이유는 위로 곧게 뻗은 팔의 질량만큼의 무게중심이 신체에서 좀 더 위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위에서 설명한 기저면과 무게중심의 원리로 우리가 넘어지는 경우를 분석해보면 크게 세 가지로
정리 할 수 있다.


1.기저면의 크기가 좁은 경우

기저면은 신체의 접촉지점들에 의해 둘러싸인 면적을 말한다. 물구나무서기는 양손사이가 기저면이 되지만 머리대고 물구나무서기는 양손바닥과 머리만큼의 삼각형 면적이 기저면이 된다.




지면을 딛고 있는 다리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양발의 간격이 넓을 때 보다 양발의 간격이 좁을 때 기저면이 더 작다.
양다리에 태클을 걸리면 꼼짝없이 넘어지는 이유는 기저면이 좁은 상태로 무게중심선이 기저면 밖으로 벗어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쪽 다리에 태클이 걸릴 때 남은 다리를 이동시키면 이동된 다리가 새로운 기저면을 형성하기 때문에 무게중심선이 기저면 안에 위치할 수 있게 되어 버틸 수 있는 것이다.


2. 무게중심선이 기저면 상에 벗어나는 경우

무게중심선은 신체의 무게중심을 통과하는 수직선을 말한다.
무게중심선이 기저면 안에 있으면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다.무게중심선이 기저면 중앙에 가까울수록 안정성은 커지고 기저면의 가장자리에 가까울수록 불안정하게 된다.

이것을 쉽게 이해 하려면 육상의 스타트 자세를 취해보면 된다.



출발 직전의 엉덩이를 위로 들고 있는 자세에서는 오랜 시간 균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육상 스타트 자세의 기저면은 지면을 딛고 있는 양 손끝과 양 발끝 안의 공간이다.기저면의 가장자리는 양 손끝인데 엉덩이를 위로 들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무게중심이 기저면 가장가리에 가깝게 이동하게 된다.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균형이 무너져 앞으로 고꾸러지게 된다.

또 다른 예로 기마자세는 기저면이 좌우로 넓게 확보되었지만 앞뒤로는 매우 좁은 자세이다. 앞에서 뒤로 밀거나 뒤에서 앞으로 밀 경우 무게중심선이 쉽게 기저면 밖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쉽게 넘어지게 된다.


3.무게중심이 높을 경우

차렷 자세로 상대를 세워놓고 발목을 끈으로 묶어 고정시켰다고 가정해보자.우리는 누구나 그를 쉽게 넘어 뜨릴 수 있다.기저면이 좁은 상태에서 슬쩍만 밀어도 무게중심선을 기저면 밖으로 벗어난다.
다리를 이동하여 새로운 기저면을 형성함으로써 무게중심선을 기저면안에 위치 시켜야 하지만 발목이 묶여 그럴 수 없다.결국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지게 된다.



그러나 양발을 앞뒤로 적당히 넓히고 자세를 낮추고 웅크리고 있는 상대를 넘어뜨리기는 어렵다. 이 자세가 바로 레슬링 선수들이 시합 중에 취하는 자세이다.이 자세는 무게중심이 바닥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넘어뜨리기가 매우 까다롭다.



단순히 넘어뜨리는 것이 목적인 시합이라면 이 자세가 가장 효율적이겠지만 종합격투기에서는 타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자세를 낮추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
그렇지만 상대방의 갑작스러운 태클시도에 대응할 때는 다리를 뒤로 빼며 상체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스프롤 동작이라고 한다.이 자세는 단순히 다리를 잡히지 않기 위한 동작이기 보다는 뒤로 빼는 다리와 동시에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신체의 무게중심전체를 순간적으로 낮추는 동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기저면과 무게중심의 원리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가장 쉽게 넘어뜨릴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모든 조건을 고려 할 때 종합격투기 시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클린치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선 클린치 싸움에서 겨드랑이를 파고 상대의 한쪽다리를 잡는다. 제압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린 후 상대의 상체를 몸으로 밀면서 무게중심을 기저면 밖으로 벗어나게 하여 넘어뜨리는 동작이다.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글로써만 설명하기 때문에 잘 연상이 되지 않는다면 예전 UFC에서의 비제이 펜의 시합에서 그가 주로 사용하는 테익다운 방법이 이와 동일한 동작이다.



이 동작이 적절하고 효과적인 이유는 기저면의 크기를 양발에서 한발 만큼의 면적으로 줄일 수 있고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림으로써 상대선수의 신체질량을 위로 이동 시킬 수 있게 된다.다리질량의 이동에 따라 상대선수의 무게중심도 위로 이동한다.좁아진 기저면과 높아진 무게중심선은 약간의 힘만으로도 쉽게 기저면 밖으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가장 쉽게 들어 올릴 수 있고 동시에 무게중심선을 기저면 밖으로 밀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동작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들어 올린 다리를 내 몸에 가깝게 밀착 시켜야 하고 상대방이 지면에 닿아 있는 다리로 새로운 기저면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뒤로 밀어내서는 안 된다.앞에서 뒤로 밀어낼 경우 다리를 뒤로 이동시키기 쉽기 때문에 상대선수가 새로운 기저면을 형성하기가 쉬워진다.

새로운 기저면을 형성한다는 것은 위의 그림을 참조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상태에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45도 옆쪽으로 밀어내야한다.
골반관절을 공과 구멍관절이라고 하는데 이 관절은 관절의 가동범위가 넓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다리 내측으로의 이동은 제한적이다. 다리내측으로의 이동이 제한적이라는 말은 허벅지 안쪽으로의 움직임이 어렵다는 것이다.

위의 그림을 보면 외번 내번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다리내측이란 다리 안쪽을 말하고 외측이랑 다리바깥쪽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적합한 그림이 없어 부득이하게 외번과 내번 그림으로 대신 했으나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발로 지면을 딛고 있는 상대를 밀 경우 그 다리는 외측(허벅지 바깥쪽)이나 후면(허벅지 뒤쪽, 뒤꿈치 방향)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기저면을 형성하기는 쉽다.그러나 지면을 딛고 있는 다리와 반대 방향(또는 먼 방향)으로 밀 경우 다리가 내측으로 이동하여 기저면을 형성 할 수 없는 골반 관절의 신체분절상의 특징 때문에 저항하지 못하고 넘어지게 된다.


종합격투기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기술요소들이 모두 중요하겠지만 상대방을 나의 의도대로 적절히 넘어뜨릴 수 있다면 시합을 풀어나가는데 큰 보탬이 된다.



기존에 있는 스포츠과학이론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고 많은 부분 노력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무거운 글이 였다는 생각이 든다. 내 글의 문체 자체가 무겁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해본다.
앞으로 흥미로운 내용을 더 쉽고 재밌게 글로 표현하도록 노력하려 한다. 칼럼이 한편, 한편 쌓일 때마다 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


오늘 칼럼에서 다룬 내용들은 스포츠과학 중에서 운동역학(또는 생체역학)이라는 분야의 이론들이다. 종합격투기를 즐기는 매니아라면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고 싶은 지도자. 최고의 선수가 되는 꿈을 가진 선수들이라면 시간을 내서 한번쯤 이 분야의 책 읽기를 추천한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도서>

1.생체역학/예종이
2.운동역학/박성순
3.새로운 생체역학개론/변승남
4.생체역학/체육과학연구원
5.스포츠 생체역학/최인애
6.쉽게 풀어쓴 운동역학/문병용


칼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brazilianjj@hanmail.net
종합격투기 칼럼니스트 윤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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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의 운영자들의 배려로 객원칼럼을 쓰게 되었을 때
감사함을 느꼈지만 다른 한편, 나의 부족한 글이
혹, 무진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여러 편의 칼럼의 초고를 작성해 놓았지만 칼럼이라고 하기엔
하나의 주제에 대한 글의 내용이 너무 길었다.
글은 지루했고 딱딱하기까지 했다.




좀 더 내용을 추리고 다듬기 위해 1회, 2회, 3회..계속된 퇴고과정을 거치다 보니
한달 동안 한편의 칼럼도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칼럼 한편 올리는 일에 왜 그리 고생을 하냐고들 했다.



하지만 부족한 글을 올릴 수는 없었다.

내 글을 믿고 무진에 글을 쓰는 것을 허락해준 분들과 내 글을 읽게 될 여러 사람들을 생각하면
“좀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 라는 갈망이 있었다.

한 달을 끙끙거리며 고민을 하다가 더 이상의 지체함은 무리라는 판단에 칼럼을 시작하려한다.

시작에 앞서 앞으로 어떤 주제의 글들을 다룰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서장의 형식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종합격투기를 나누어서 생각해보면

1. 서있는 상태에서 싸우는 기술.

2.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

3. 누워서 싸우는 기술.



이렇게 세 가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격투스포츠라고 볼 수 있다.

서서 싸우는 기술은 복싱, 무에타이, 태권도, 가라데, 킥복싱 등으로 볼 수 있고
상대를 넘어뜨리는 기술은 유도, 레슬링 등이다.

누워서 싸우는 기술은 브라질유술(주짓수), 삼보, 서브미션레슬링이다.



따라서 종합격투기를 시청하는 시청자는 물론이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종합격투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부문을 따로 나누어서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한다.



칼럼은 이렇게 세 가지를 나누는 것을 기본전제로 하여 글을 쓰려고 한다.

스포츠에 관한 연구는 이미 100여년 전부터 스포츠과학자들에 의해 실시되어 왔다.

많은 부분이 증명되었고 이미 고정화된 지식이 대부분이다.



알고 즐기는 재미와 모르고 즐기는 재미의 차이는 매우 크다.

종합격투기에 숨어있는 스포츠 과학적 지식을 알면 격투기의 재미는 더욱 커진다.

앞으로 쉽고 재미있는 글로 소개해 보려고 한다.

부담 없이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


종합격투기 칼럼리스트 윤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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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지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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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대가 버터플라이 가드로 시작하려고 한다.
2.이때 가장 중요한건 under hook 을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제일 중요함!!)
3.겨드랑이를 파고 상대를 가슴으로 밀어 눕혀서 flat 하게 만든다.
4.두팔로 상대의 허벅지를 단단히 안아 고정시킨후 착지 하는 반대편으로 머리를 숙인다.
5.재빨리 공중에서 돌아 착지와 동시에 신속하게 side body 를 탄다.





미키 BJJ USA (American National BJJ Black Belt Champion MICKEY CHOI, TODD B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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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대방이 싱글랙 가드패스를 시도한다.





2.이때, 가드패스 당하는자는 허리를 세우며 허벅지로 상대의 어깨를 밀어내며 더이상 압박하지 못하도록 공간을 만든다.


3.그 공간을 이용하여 재빠르게 어깨로 돌면서 빠져나간다.



4.착지와 동시에 뒤로 돌아가 상대의 백(back)을 잡는다.


미키 BJJ KOREA (미키 최, 항주 킴)
www.mickeych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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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최 주짓수 강좌2 (Butter fly guard pass)  (25)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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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ore revenge ChampionShip


12월 6일 토요일 코모도 경기 대진표

 

홍코너                                                                                  청코너

제1경기

1.이름: 방승환(천안천무)                                                      1.이름: 심형일(서산태무진)

2.나이: 24세                                                                        2.나이: 18세

3. 키: 171cm                                                                       3. 키: 172cm

4.체중: 63kg                                                                        4.체중: 62kg

5.특기: 라이트훅                                                                  5.특기: 미들킥

 

제2경기

1.이름: 정준영(인천무비)                                                     1.이름: 이민우(안산강호)

2.나이: 19세                                                                        2.나이: 26세

3. 키: 170cm                                                                       3. 키: 171cm

4.체중: 62kg                                                                        4.체중: 60kg

5.특기: 왼손 스트레이트                                                        5.특기: 미들킥

                                                                                           6.경력: 2007년 대한 무에타이 대회 경기도

                                                                                                        대표 반탐급  



제3경기

1.이름: 이성현(인천무비)                                                        1.이름: 한지원(안산강호)

2.나이: 19세                                                                           2.나이: 19세

3. 키: 173cm                                                                          3. 키: 172cm

4.체중: 66kg                                                                          4.체중: 65kg

5.특기: 손발 콤비네이션                                                          5.특기: 스트레이트

                                                                                             6.경력: 지도자배 60kg 토너먼트 우승

 

메인 4경기

1.이름: 정기창(천안천무)                                                           1.이름: 캘리(캐나다)

2.나이: 25세                                                                             2.나이: 27세

3. 키: 172cm                                                                            3. 키: 176cm

4.체중: 70kg                                                                             4.체중: 70kg

5.특기: 훅                                                                                 5.특기: 펀치, 로우킥

 

 

메인 5경기 김병조(한국) VS 핑퐁(태국)

1.이름: 김병조(한국)                                                                  1.이름: 핑퐁(태국)

2.나이: 37세                                                                              2.나이: 31세

3. 키: 165cm                                                                             3. 키: 175cm

4.체중: 66kg                                                                              4.체중: 66kg

5.특기: 뒤돌려차기                                                                     5.특기: 무릎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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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일요일 코모도 경기 대진표

 

제1경기

1.이름: 이경준(광주스나이퍼짐)                                                    1.이름: 한동호(파주드림mma)

2.나이: 25세                                                                                 2.나이: 27세

3. 키: 179cm                                                                                3. 키: 181cm

4.체중: 78kg                                                                                 4.체중: 78kg

5.특기: 하이킥                                                                               5.특기: 산타.킥복싱

 

제2경기(종합)

1.이름: 박재영(산동성우슈)                                                             1.이름: 김희규(부산mad)

2.나이: 19세                                                                                   2.나이: 24 세

3. 키: 180cm                                                                                  3. 키: 177cm

4.체중: 85kg                                                                                   4.체중: 83kg

5.특기: 쵸크                                                                                   5.특기: 암바

 

제3경기(종합)

1.이름: 김정수(동천백산대전bjj)                                                       1.이름: 김동영(산동성우슈)

2.나이: 28세                                                                                    2.나이: 18세

3. 키: 182cm                                                                                   3. 키: 179cm

4.체중: 73kg                                                                                    4.체중: 74kg

5.특기: 레슬링.유도                                                                          5.특기: 주짓수(킥.앵글락)

 

메인 4경기

1.이름: 곽윤섭(대구청호관)                                                             1.이름: 구미요시 (일본)

2.나이: 32세                                                                                  2.나이: 33세

3. 키: 180cm                                                                                 3. 키: 180cm

4.체중: 88kg                                                                                  4.체중:94 kg

5.특기: 킥복싱,주짓수                                                                     5.특기: 오른손훅, 하이킥

 

메인 5경기

1.이름: 이태원(대구피어리스)                                                         1.이름: 아흐메드 쎄이(튀니지)

2.나이: 20세                                                                                  2.나이: 23세

3. 키: 174cm                                                                                  3. 키: 170cm

4.체중: 70kg                                                                                   4.체중: 70kg

5.특기: 오르손스트레이트                                                                5.특기: 미들킥

 

Commodore revenge ChampionShip

 

12월 8일 코모도 월요일 경기 대진표

 

제1경기

1.이름: 김현성(김해k-1복싱클럽)                                                                1.이름: 정환국(광주스나이퍼짐)

2.나이: 25세                                                                                              2.나이: 20세

3. 키: 177cm                                                                                             3. 키: 175cm

4.체중: 70kg                                                                                               4.체중: 67kg

5.특기: 스트레이트. 복싱                                                                              5.특기: 미들킥

6.경력.프로권투 故.최요삼 추모대회 신인전 우승

 

제2경기(종합)

1.이름: 윤도경(산동성우슈)                                                                          1.이름:전찬현(구미이종격투기)

2.나이: 34세                                                                                                2.나이: 22세

3. 키: 164cm                                                                                               3. 키:166cm

4.체중: 63kg                                                                                                4.체중:62kg

5.특기: 킥.암바                                                                                             5.특기:하이킥

6.경력: 국방부 태권도 대회 종합 2위                                                                

제3경기

1.이름: 김동수(울산발렌시아)                                                                      1.이름: 이경훈(광주스나이퍼짐)

2.나이: 19세                                                                                               2.나이: 25세

3. 키: 173cm                                                                                               3. 키: 184cm

4.체중: 70kg                                                                                                4.체중: 70kg

5.특기: 로우킥                                                                                              5.특기: 니킥

 

메인 4경기

1.이름:  김종태(영동천하)                                                                         1.이름:슈퍼차이(태국)

2.나이:   27세                                                                                           2.나이:20세

3. 키:      180cm                                                                                       3. 키: 168cm

4.체중:    70kg                                                                                         4.체중:70kg

5.특기:     손발연결                                                                                   5.특기: 킥

 

 

메인 5경기

1.이름: 윤지영(용문무에타이)                                                                      1.이름: 리야가드(이스라엘)

2.나이: 27세                                                                                               2.나이: 21세

3. 키: 187cm                                                                                              3. 키: 190cm

4.체중: 104kg                                                                                             4.체중: 85kg

5.특기: 로우킥                                                                                            5.특기: 니킥

대회조직위원장   김 영 남  010-977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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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ore Revenge F-G 선수 모집

경 기 명 : Commodore Revenge F-G(화이팅 게임)

일 정 : 2008년 12월 6일부터 매주 (토,일,월요일 저녁 8시부터 )

경기 장소 : 부산코모도 특급호텔 격투기클럽 상설링

경기 방식 : 입식 타격기, 종합격투기

체 급 : 남자(입식) :플라이급(51kg), 반탐급(54kg), 페더급(58kg), 라이트급(62kg),

Jr웰터급(64kg), 웰터급(67kg),J r미들급(70kg), 미들급(73kg),

슈퍼미들급(76kg),Jr헤비급(80kg),크루져급(87kg),헤비급(87kg이상)

여자(입식) :플라이급(47kg), 반탐급(51kg),페더급(55kg)라이트급(59kg),

웰터급(63kg),미들급(67kg),Jr헤비급(72kg), 헤비급(72kg이상)

체 급: 남자(종합):반탐급(62kg), 페더급(66kg), 라이트급(71kg), 웰터급(77kg), 미들급(84kg), Jr헤비급(93kg), 헤비급(93kg이상)

주 최 : (주)도원 F-G

인 정 : (사)국제이종격투기연맹

주 관 : 한 충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주)거북선(GSE)

선수자격 : 20세 이상 체육관장 추천 입식격투기 , 종합격투기 경기가능한자

※ (입식격투기선수 1단 이상 경기가능 단증복사본 제출)

참가문의 : 대회조직위원장 김 영 남 휴대폰 : 010)9770-3200

참가접수 : 이메일cateye2569@hanmail.net FAX : 031)567-7987

카페ttp://cafe.daum.net/ONETWOKICK


 

Commodore Revenge F-G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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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칼럼의 호크입니다.

일본의 무술 연구는 한국에 비해 학술적인 면에서의 발전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아니, 한국 역시 한 편에선 분명 적지 않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겠지만, 일본에선 그 연구 성과가 일반에 널리 공유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네요.

전통 무술의 각 기법과 몸 다루기, 트레이닝 방법 등에 대해 현대적인 분석방법이 동원되고, 다시 그 연구 성과가 무술이나 격투기는 물론, 각종 스포츠나 일상생활 등의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게 제시되는 패턴 자체가 하나의 분야로서 다뤄지고 있다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무술 연구를 일반에 보급해온 그 가장 첨단에 있는 사람이 바로 코노 요시노리 씨 입니다.


내미는 손과 같은 발을 내딛는 '난바 걸음'

코노 요시노리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은 '난바 걸음'인데요. 한국에도 번역 만화 등을 통해 수차례 소개된바 있는 '난바 걸음'은, 걸을때 같은쪽 손과 발을 앞으로 향하는 아주 독특한 걸음이지요.




난바 걸음은, 쉽게 설명하자면, 방향전환시 관성에 의한 힘의 충돌과 시간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체중이동 테크닉입니다. 물론 확장하자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만, 코노 씨가 소개하는 난바 걸음의 범주는 결국 이 선에서 더 나아가지 않습니다.



몸통박치기 무너뜨리기

'이를테면 내 체중이 62kg 정도니까... 상대를 잡아갈때 60kg의 커다란 쇳덩이가 위에서 쿵! 하고 떨어진다면 역시 싫겠지요?'

체술을 스포츠에 응용한 사례라며 '태클'을 방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레슬링이나 현대격투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태클에 대해 체중을 실으며 스프럴 방어하는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입니다. 아이키(합기) 계통의 힘쓰기와는 다른 방법이지요.




세 방향 연속 베기

세 방향 연속 베기를 보여주며 방향을 전환할때 관성에 의한 힘의 충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시 앞서 보여드린 난바 걸음과 같은 원리지요.


소개해드린 세 영상에서 보이듯, 코노 요시노리 씨의 연구는 힘의 충돌이나 손실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벡터를 바꾸는 방향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코노 요시노리 씨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술한 서적은 결국 그 시점의 기록일 뿐이다. 코노의 연구는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거의 일부 저술에 연연해 그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호의적인 시선이 있는가 하면, 또다른 무술 연구가 나가노 쥰야 씨처럼 "난바 걸음과 무술은 관계 없다"고 잘라 말하며 코노를 정면으로 비판하기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코노 요시노리 씨의 연구 성과가 일상생활 등 다른 분야에 반영된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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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dyhaw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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