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5건

  1. 2014.09.28 [UFC 178] 존슨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5번째 벨트 방어, 벨라토어 킹 핀 알바레즈는 참패 3
  2. 2014.09.27 [Bellator 126] 헐시가 초크로 새 챔피언에, 헬드가 압도적 그래플링에 토너먼트 우승
  3. 2014.09.20 [UFN 53] 추 성훈, 날선 타격으로 5년 2개월 만에 판정승리. 임형규와 강경호도 1승씩 추가, 헌트는 KO승리
  4. 2014.09.20 [Bellator MMA 125] 마누프 훅으로 마셜을 제압, 야마우치는 초크로 탭아웃 승리 1
  5. 2014.09.19 [UFN 53] 추성훈, 임현규, 강경호 계체량 탈락자 없이 전부 통과
  6. 2014.09.14 [WSOF 13] 모라에스 상위 체급 볼린저를 일방적 경기 끝 초크로 제압, 두글룹코프도 실신 KO승리 1
  7. 2014.09.14 [UFN 52] 알로브스키 시우바에 펀치 KO승으로 4년 만에 복수 달성
  8. 2014.09.13 [Bellator MMA 124] 뉴턴, 트레이드마크 백 스핀 블로우 단발로 타이틀 방어. 맥기어리와 방어전 확정
  9. 2014.09.13 [MMA Revoltution 2] 최홍만 경기 보이콧, 임수정은 판정승, 아이돌 김태헌은 길로틴 초크 패배 1
  10. 2014.09.07 [UFC] 거물 기대주 '수퍼보이' 최두호, 11월 UFC 데뷔 전 확정, 상대는 멕시칸 그래플러 4
  11. 2014.09.07 [MMA Revolution] 5년만에 현업복귀 최홍만, 대전료는 얼마??
  12. 2014.09.06 [Bellator MMA 123] 3번의 다운에 힘입은 핏불이 타이틀과 리벤지 달성, 킹 모와 레쉴리도 한판 승리 3
  13. 2014.09.06 [UFN 51] 자카레가 6년만에 복수전 성공, 로스웰이 오브레임에 KO업셋 승리 2
  14. 2014.08.31 [UFC 177] 딜라쇼 5R KO승리로 1차 방어 성공, 퍼거슨이 카스틸로 판정제압
  15. 2014.08.31 [ROAD FC 17] 함서희 일방적 경기 끝 판정승, 김훈은 무승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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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78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세계 최대의 메이저 MMA 이벤트 UFC의 178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292번째 흥행 UFC 178 'Johnson vs Cariaso'가 한국시각으로 28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27일 개최되었습니다. 


5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플라이급 킹, 디미트리우스 존슨은 3연승 중인 랭킹 8위의 랭커 크리아소를 상대로 클린치, 레슬링 등은 물론 타격에서도 라이트 오버 언더 훅과 니 킥으로 압도적인 첫 라운드를 보낸 후, 2R 미끄러진 크리아소의 하프와 사이드, 크루시 픽스를 오가는 그라운드 게임 중, 기무라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를 시도, 탭을 치려던 크리아소의 손을 느끼지 못하고 고쳐 앉아 각도를 더한 기무라 락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최다 파이트 보너스 수상자 중 한 명인 도널드 세로니와 벨라토어의 간판 스타이자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에드 알바레즈 간의 일전에서는 1R서 더티 복싱에서의 컴비네이션에 안면을 내주었던 서로니가 로우와 니, 바디 샷으로 차근차근히 제압, 가끔 한 방을 날려주며 저항하는 알바레즈의 다리를 서지 못할 정도로 맹공략한 후,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뛰어난 입답으로 단숨에 스타 파이터의 반열에 등극한 11연승 중의 아이리쉬의 올라운더 스타 코너 맥그리거는 정찬성과의 명승부로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올라운더 더스틴 포이리에가 자신의 더블 잽을 피해 더킹 위빙을 시도하려던 찰라, 뒤이어 날린 레프트 훅이 귓 뒷부분에 클린 히트, 앞으로 꼬꾸러진 포이리에를 4차례의 레프트 파운딩을 추가,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현역 그린베레 팀 케네디와 레슬링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엘 로메로 간의 일전에서는 압도적인 레슬링과 감각적인 레프트로 크게 앞서가던 것을 로메로를 2R 종료 직전 케네디가 스트레이트와 어퍼컷, 훅 러쉬로 케네디가 로메로를 KO직전까지 만들었으나, 데미지 회복을 위해 시간을 끌었던 로메로가 3R 시작 직후 부인각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라이트 훅으로 그라운드에 돌입한 뒤,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무릎 부상으로 론다 로우지와의 타이틀 전이 무산, 1년 5개월만에 복귀전에 나선 무패의 체급 1위의 랭커 캣 징가노는 랭킹 8위 아만다 누네스에 목을 감아 넘기는 틸트 윌 슬램과 암 바 시도를 보여주긴 했으나 던지기 실패 후 파운딩 연사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어 1R을 빼았겼으나 2R 탄탄한 그라운드 압박에 이어, 3R 시작하자 마자 또다시 틸트 윌 슬램에 이은 탑 마운트에서 엘보와 파운딩 연사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약 3년에 걸친 장기간의 부상으로 경기도 없이 타이틀을 벗어줘야 했던 전 밴텀급 타이틀 홀더 도미닉 크루즈는 체급 5위 미즈가키 타케야를 스트레이트에 이은 전진형 슬램 테이크 다운으로 미즈가키를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처박는 데 성공, 케이지에 등을 대고 무리하게 일어나려는 미즈가키의 안면에 파운딩을 시작해 상대의 오른쪽 팔을 자신의 겨드랑이에 껴 봉쇄한 채 파운딩을 퍼부어 전투불능을 만들어 KO승을 기록했습니다.


김동현의 UFC 초기 대전 상대 카로 페리시안의 사촌 겸 TUF 시즌 5 캐스트 맴버 매니 감뷰리안은 코디 깁슨의 라이트 훅과 이어진 두 차례의 잽에 데미지를 입은 탓에 첫 라운드를 내준데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라이트 훅을 허용해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 한 차례 길로틴 초크에 이은 암 인 길로틴 초크로 라운드 종료 4초전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178 'Johnson vs Cariaso' 결과]

11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크리스 카리아소 (기무라 2R 2:29)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0경기: 도널드 세로니 > 에디 알바레즈 (판정 3-0

09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코너 맥그리거 (KO 1R 1:46

08경기: 팀 케네디 > 요엘 로메로 (KO 3R 0:58)

07경기: 아만다 누네즈 < 캣 징가노 (TKO 3R 1:21)  

06경기: 도미닉 크루즈 > 미즈가키 타케야 (KO 1R 1:01)

05경기: 제임스 크라우스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0-3)

04경기: 패트릭 코테 < 스테판 탐슨 (판정 3-0)

03경기: 브라이언 에버솔 > 존 하워드 (판정 2-1)

02경기: 존 턱 < 케빈 리 (판정 0-3)

01경기: 매니 감뷰리안 > 코디 깁슨 (길로틴 초크 2R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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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6 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어 MMA(Bellator MMA)의 126번째 이벤트가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현지 시각 26일 개최되었습니다.

티토 오티즈와의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겸 논타이틀 전에서의 참패로 체면을 구겼던 미들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산더 쉴레멘코는 7전 무패의 시즌 10 토너먼트 우승자 브랜던 헐시가 자신의 펀치를 피해 걸어오는 태클을 한 차례 스프롤 시도로 막아냈으나 발목 받치기 트랩으로 들어오려는 헐시에 백을 빼앗긴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까지 내주고는 실수를 범한 뒤 경기 시작 35초만에 실신,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서는 시즌 4 토너먼트 준우승자이자 현페더급 챔프 파트리시오 페레이라의 친형 파트리키 페레이라와 시즌 7 준우승자인 폴란드 MMA 신동 마친 헬드가 격돌. 상대가 상위에 있어도 묶여서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가진 헬드가 아크로바틱한 하체 관절기, 상위에서 파운딩 연사로 페레이라를 내내 괴롭힌 끝에 판정승을 획득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5연승을 기록 중인 브라질의 중견 티아고 멜러의 단체 데뷔 전 상대로 낙점된 올 아메리칸 레슬러 버바 젠킨스는 1R 태클에 카운터로 나온 멜러의 길로틴 초크 탈출에 상당히 애를 먹었으나 덕분에 2R부터 멜러의 스테미너와 반응속도가 떨어진 틈을 타 태클 후 그라운드 압박으로 점유율을 올리기 시작,  스트레이트와 길로틴, 아나콘다 초크 등으로 대항하는 멜러를 따돌리고 상위 포지션 압박을 이어간 끝에 판정승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시즌 8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마이크 리치먼은 1년 7개월만에 단체 복귀 전에 나서는 WTF와 쇼토칸 가라테 블랙벨트 소유자인 에드 웨스트의 빠르고 위협적인 하이킥에 두부를 노출하기도 했으나 , 타격 압박을 피해 왼쪽으로 사이드 백 스탭을 밟고 있던 웨스트의 턱에 연달은 라이트 훅에 이은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을 정확히 히트,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4전 무패의 전적을 가진 레이몬드 피나와 격돌한 라루 벌레이는 피나의 태클 파상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며 기회를 엿보다 2R, 자신의 원투 컴비네이션을 피해 들어오는 피나의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로 한 차례 눌러 회피한 후, 재차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즉시 들어오는 피나의 목을 걸어잡아 비스듬한 하프가드에서의 크랭크를 회피한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무패를 이어나갔습니다.   

라이언 베이더, 씨비 댈러웨이 등 현역 UFC 리거들의 팀 메이트 제이콥 오티즈를 상대로 2번째 승리사냥에 나선 UFC 리거 클리포드 스타크는 첫 라운드 오티즈와의 난타전으로 적잖이 데미지를 입었으나 자신에게 빰 클린치 니 킥을 얻어 맞은 후,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클린치 압박을 걸어오는 오티즈의 목을 깊숙한 길로틴 초크로 걸어 라이트 훅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하프가드로 고정, 오티즈를 실신시켰습니다. 

최근 2연패를 중인 2013 섬머시즌 토너먼트 헤비급 파이널리스트 라이언 마르티네즈와 42전을 치러낸 베테랑이자 제레미 혼의 팀 메이트 닉 로스브로 간의 일전에서는 상당한 리치 우위를 자랑하는 로스브로가 앞차기와 잽 등 리치를 충분히 살린 공격을 마르티네즈가 훅 카운터로 반격하는 가운데, 카운터 훅을 던졌던 마르티네즈의 오른 팔에 부상이 발생, 1R 종료 후 경기 포기 이사를 밝혀 로스브로의 TKO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8전 무패 전적 중 7차례를 한 판승으로 끝낸 헤비급 기대주 스튜어트 오스틴과 맞붙은 2연패 중의 댄 찰스는 오스틴의 타격에 첫 라운드를 내주었으나. 타격에 슬램, 키 락 시도 등으로 두 번째 라운드를 챙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마지막 3R. 훅과 복부에의 니 킥을 연달아 허용하고도 러쉬를 걸어오는 오스틴을 상대의 오른 팔에 걸렸으나 귀 뒷부분에 박히는 라이트 훅 단발로 실신시키고 KO승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경기이자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파트리키 페레이라에 패해 6연승과 결승진출을 저지 당했던 KOTC 주니어 웰터급 타이틀 홀더 데렉 캄포스는 UFC를 걸쳐 단체 데뷔 전에선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에스테반 파얀을 레프트와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격추, 실신시키고 30여초 만의 TKO승리를 가져가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중소단체에서 8전 7승 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베니 마드리드의 상대로서 벨라토어 6번째 경기에 나선 올 아메리칸 레슬러 브랜던 길츠는 아웃사이드에서 경기를 풀려던 마드리드를 레프트와 라이트의 컴비네이션으로 케이지 쪽으로 처 박은 후, 미처 데미지 회복을 못한 마드리드에게 라이트 파운딩을 연사해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Bellator MMA 126 결과]

11경기: 알렉산더 쉴레멘코 < 브랜던 헐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35)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파트리키 페레이라 < 마친 헬드 (판정 0-3) * 시즌 10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09경기: 티아고 멜러 < 버바 젠킨스 (판정 0-3)

08경기: 마이크 리치먼 > 에드 웨스트 (KO 1R 2:44)

01경기: 레이몬드 피나 < 라루 벌레이 (길로틴 초크 2R 0:22)

02경기: 제이콥 오티즈 < 클리포드 스타크 (길로틴 초크 2R )

05경기: 라이언 마르티네즈 < 닉 로스브로 (TKO 1R 5:00)

04경기: 마이클 파커 < 조 타이맹글로 (판정 0-3)

03경기: 스튜어트 오스틴 < 댄 찰스 (TKO 3R 0:18)

02경기: 데렉 캄포스 > 에스테반 파얀 (TKO 1R 0:31) 

01경기: 브랜던 길츠 > 베니 마드리드 (TKO 1R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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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N 53, UFN JAPAN 201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추성훈 임현규 강현규 한국 파이터 3인방이 전승을 거뒀습니다.  


20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된 7 번째 UFC 일본 대회 UFC Fight Night Hunt vs Nelson'에 동반 출전한 추성훈과 임현규, 강경호 3인은 2년만에 복귀한 TUF 시즌 7 챔피언 아미르 사둘라, 웰터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사토 타케노리, 10전 무패의 일본의 경량급 신성 다나카 미치노리와의 일전에 나섰습니다.  


UFC 4연패 중으로 2년 7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추성훈은 유도식 다리걸이 테이크 다운을 서서 흐름을 선점, 장내를 울리고 상대를 뒤로 넘긴 스트레이트와 백 스핀 블로우, 히어로즈 시절 특기였던 복부에 돌려차기, 오버 훅 파운딩 등으로 카운터와 하위 포지션에서 업킥을 날리며 강하게 저항하는 사둘라를 압박, 경기 막바지까지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퍼붓다 경기가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5년 2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日 레전드 사쿠라바의 팀 메이트이기도 한 사토 타케노리와 마주한 KTT의 웰터급 에이스 임현규는 긴 리치를 살려 타격으로 압박하던 자신의 펀치를 피해 카운터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타케노리에 비어있는 머리를 파운딩으로 공략하기 시작, 옆으로 돌면서 엘보 파운딩으로 전환해 계속 연타한 끝에 위험하다고 판단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경기시작 78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2승 사냥에 나선 강경호는 PXC, 슈토 챔피언 출신으로 만만치 않은 그래플링 능력을 지닌 다나카 미치노리에게 포지션을 몇 차례나 빼앗기고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는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1R에서 압도적인 상위 포지셔닝 점유시간과  2R 기무라 락으로 인한 스윕, 3R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가 인정되어 스플릿 판정으로 쉽지 않은 경기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스케이터 출신으로 일본 중견 단체 HEAT의 웰터급 챔프를 지낸 재일교포 쿠니모토 '스트레서 기이치는 TUF 시즌 15의 세미 파이널리스트 리차드 웰시의 레프트와 미들 킥 궤적으로 들어오는 니 킥에 걸려 수 차례 위기를 맞는 등 패색이 짙었지만 꾸준한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백을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당한 시간을 괴롭힌 끝에 심판전원일치 역전 판정승리에 성공했습니다.  


헤비급 6-8위 간의 랭킹전이자 묵직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하드 펀처 간의 대결이었던 K-1 챔프 마크 헌트와 TUF 시즌 10 챔피언 로이 넬슨 간의 메인 이벤트 전에서는 서로 간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2R 한 차례 백을 빼앗겼던 헌트가 차츰 어퍼컷을 맞춰가기 시작하더니 레프트 잽을 연달아 날린 후 던진, 턱을 훑고 지나가는 듯한 라이트 단발로 넬슨을 침몰시키고 KO승리를 추가했습니다.   


14전 무패의 라이트급 거물 기대주 마일즈 쥬리를 상대로 UFC 8번째 경기 겸 3번째 UFC 일본 대회에 나선 전 프라이드 챔피언 고미 다카노리는 쥬리의 타격을 간발지차로 피해내고, 묵직한 훅을 날리는 등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쥬리의 두 세 차례의 가벼운 레프트 잽을 위빙으로 피하다, 곧바로 터져나온 라이트 훅에 다리가 풀려 주저앉고 말았고,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배를 추가하고 말았습니다.   


전 여성 벨터급 타이틀 챌린저 겸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 홀더 미샤 테이트는 일본 여성 MMA계의 신성 나카이 린의 신장이 작은 것을 십분 이용해 포어 암으로 목을 눌러 클린치에서 유용하게 써먹는가하면,태클 카운터로 안면을 집어 넣는 등, 틈을 내주지 않는 압박 전법을 지속, 두 세 차례 백을 차지한 나카이 린을 판정으로 누르고 1승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UFC 데뷔 전을 포함 7연승 행진 중인 전 슈토 밴텀급 호리구치 쿄지는 괌 출신의 존 델로스 레예스를 초반부터 돌려차기로 넘어뜨리는 등 앞선 경기를 펼치다, 미들킥을 내준 직후에 레프트 훅으로 데미지를 입히고, 추가타로 추적해 상위를 차지, 알리 포지션에서 아직까지 저항하고 있던 레예스의 안면에 라이트로 시작되는 파운딩을 집어넣어 일방적인 방어 상태로 만들어 TKO승을 만들어내고, UFC 3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TUF 15 출신의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UFC 첫 승 사냥 겸 첫 페더급 경기에 나선 DEEP 라이트급 챔프 키쿠노 카츠노리는 안면을 오픈한 채로 있는 오키나와 가라데 특유의 스탠스 탓에 불안한 경기를 해야 했으나, 2R 클린치에서 백을 잡아내 테이크 다운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처음에는 페이스락에 가까웠던 것을 팔뚝을 넣어 초크를 완성, 자신의 두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습니다. 


남의철과 격전으로 호평을 받았던 도쿠도메 카즈키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레슬러 쟈니 케이지는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고 1R을 내줘야 했으나, 펀치에 이은 하이킥 컴비네이션 등 위력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지속적으로 압박, 2R 오버 언더 훅과 뒤이은 스트레이트로 도쿠도메를 캔버스에 누인 후, 엉거주춤 앉은 도쿠도메를 목을 그립으로 잡아 일으킨 뒤, 몸을 밀착시킨 길로틴 초크로 실신시키고 UFC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UFC Fight Night 53 'Hunt vs Nelson' 결과]

12경기: 마크 헌트 > 로이 넬슨 (KO 1R 3:00

11경기: 고미 다카노리 < 마일즈 쥬리 (KO 1R 1:38

10경기: 추성훈 > 아미르 사둘라 (판정 3-0)

09경기: 미샤 테이트 > 나카이 린 (판정 3-0

08경기: 쿠니모토 '스트레서' 키이치 > 라챠드 웰시 (판정 1-2)

07경기: 호리구치 쿄지 > 존 델로스 레예스 (TKO 1R 3:48)

06경기: 알렉스 케사레스 < 카네하라 마사노리 (판정 0-3

05경기: 샘 시실리아 < 키쿠노 카츠노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8)

04경기: 임현규 > 사토 타케노리 (TKO 1R 1:18)

03경기: 강경호 > 다나카 미치노리 (판정 2-1

02경기: 쟈니 케이스 > 토쿠도메 카즈키 (길로틴 초크 2R 2:38)

01경기: 막시모 블랑코 > 다니엘 후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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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5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벨라토어 MMA의 125번째 이벤트이자 시즌 11의 3번째 대회인 Bellator MMA 125가 개최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현지시각으로 19일, 한국시각으로 20일, 개최되었습니다. 


WE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겸 시즌 8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더그 마셜을 상대로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선 멜빈 마누프는 적극적으로 훅과 로우킥으로 마셜을 압박, 한 차례 로우블로우 소강 상태를 지난 후,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로우를 연사해 상대의 발을 묶고, 케이지 쪽으로 몰린 마셜의 윗머리를 바디샷 페인트에 이은 라이트 훅으로 쓸어 넘어뜨리고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데뷔 전 패배 이후 9연승을 거두고 있는 하파엘 카르바호는 브라이언 로저스가 리치 차이를 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타격과 테이크 다운에 이은 길로틴 시도를 무사히 탈출한 뒤, 카운터 니 킥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고, 고개가 젖혀질 정도의 정타 레프트 카운터에 이은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주저앉히는데 성공, 일어나려던 로저스의 백을 잡고 레프트 훅을 연사, 레프리의 경기 중지 선언을 받아냈습니다.  


49전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프로복서이자 9전 무패를 달리고 있는 종합 헤비급 기대주 라파엘 버틀러는 벨라토어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자비 아얄라가 러쉬를 걸어오는 것을 라이트 카운터로 히트시키며 저지하려 했으나 그대로 밀고 들어온 아일라에게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 후 슬램에 팽개쳐 진 후, 캔버스에 손을 짚고 엎드려 있는 사이, 백을 빼앗은 아일라의 백 초크에 탭, 속절없는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TUF 시즌 9 캐스트 맴버 마틴 스테이플턴을 상대로 나선 일본계브라질 그래플링 에이스 고이치 야마우치는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후 오모플라타와 숄더 락으로 스테이플턴을 공략, 돌아서 빠져나온 상대의 백을 즉시 빼앗은 후, 초크 시도로 압박을 이어가다 바디 락을 빠져나와 하프가드로 달아난 스테이플턴의 백을 다시 획득, 싱글 훅을 곁들인 2번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결국 탭을 받는데 성공,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성을 가진 파이터 간의 드문 매치업이었던 3승 1패의 오스카 라미네즈와 프로 첫 경기에 나선 맷 라미네즈 간의 일전에서는 아마에서 8전 전승의 기록을 가진 맷 라미네즈가 타격을 걸어오는 오스카 라미네즈를 하이킥으로 요격하다 넘어졌으나, 바깥 쪽 다리걸기로 상대를 넘어뜨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자 마자 암 바를 캐치. 버티던 오스카 라미네즈의 팔에 각도를 더 주어 탭을 받아내고 프로 첫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조쉬 코스첵의 팀 메이트답게 뛰어난 레슬링을 자랑하는 크리스 허니컷은 첫 라운드부터 슬램에 가까운 카운터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과 상위 포지션에서의 뛰어난 컨트롤로11전 6패를 기록 중인 잉글랜드 출신의 애런 윌킨슨을 경기 내내 농락, 백과 사이드를 오가며 파운딩으로 윌킨스의 안면을 공략하다가 보다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5전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팔이 무릎까지 오는 긴 리치에 힘입은 타격으로 29전 전승이라는 인상적인 전적을 보유 중인 약관 20세의 기대주 줄리오 세자르 네베스 주니어는 40여전의 중견 파파이스 마르티네즈의 복부를 돌려차기로 쓰러뜨려 찬스를 잡은 후, 파운딩에 다리를 잡고 버티는 마르티네즈에 스탠딩을 허용해 준 뒤, 미처 회복하지 못한 마르티네즈에 플라잉 니 킥을 재차 히트,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고 30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명문 AKA 소속의 신인 그랜슨 클락과 맞붙은 2전 무패의 조지 주니가는 타격 컴비네이션에 이어 클린치로 밀고 들어오는 클락에게 니 킥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 레프트-라이트 컴비네이션으로 반격해 클락의 기세를 꺾은 후 재차 라이트를 상대에 재차 꽂아 넣는데 성공, 주니가를 캔버스로 보낸 후, 뒤 이은 파운딩으로 클락을 실신시키고 경기 시작 34초만에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Bellator MMA 125 결과]

11경기: 멜빈 마누프 > 더그 마셜 (TKO 1R 1:45

10경기: 브라이언 로저스 < 하파엘 카르바호 (TKO 1R 3:06

09경기: 자비 아얄라 > 라파엘 버틀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3)

08경기: 마틴 스테이플턴 < 고이치 야마구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7)

07경기: 죠 닐 > 폴 루이즈 (판정 3-0)

06경기: 오스카 라미네즈 < 맷 라미네즈 (암 바 1R 0:42

05경기: 애런 윌킨슨 < 크리스 허니컷 (TKO 2R 4:45) 

04경기: 줄리오 세자르 네베스 주니어 > 파파이스 마르티네즈 (TKO 1R 2:16)

03경기: 아트 베체라 < 조니 보닐라-보우맨 (판정 1-2)

02경기: 론 케슬러 < 제시 후아레즈 (판정 0-3)

01경기: 그랜슨 클락 < 조지 주니가 (TKO 1R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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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헌트 대 로이 넬슨]



                                                       [고미 다카노리 대 마일즈 쥬리]

                                                        [추성훈 대 아미르 사둘라]

                                                       [미샤 테이트 대 나카이 린]



                                                   [쿠니모토 케이치 대 리차드 웰시]

                                                [호리구치 쿄지 대 존 델로스 레예스]

                                             [알렉스 카세라스 대 카네하라 마사노리] 

                                                 [샘 시실리아 대 키쿠노 카츠노리]

 

                                                        [임현규 대 사토 다케노리]

                                                      [다나카 미치노리 대 강경호]

 

                                                  [쟈니 케이스 대 도쿠도메 카즈키]

                                                    [막시모 블랑코 대 대니얼 후커]

 

[UFC Fight Night 53 'Hunt vs Nelson' 결과]

12경기: 마크 헌트 119.74kg 로이 넬슨 117.93kg   

11경기: 고미 다카노리 70.30kg 마일즈 쥬리 70.76kg 

10경기: 추성훈 77.11kg 아미르 사둘라 77.11kg

09경기: 미샤 테이트 61.23kg 나카이 린 61.23kg  

08경기: 쿠니모토 '스트레서' 키이치 77.56kg 리차드 웰시 77.56kg

07경기: 호리구치 쿄지 56.69kg 존 델로스 레예스 56.69kg

06경기: 알렉스 케사레스 61.23kg 카네하라 마사노리 61.23kg

05경기: 샘 시실리아 65.77kg  키쿠노 카츠노리 66.22kg 

04경기: 임현규 77.56kg 사토 타케노리 76.65kg 

03경기: 강경호 61.23kg 타나카 미치노리 61.23kg  

02경기: 쟈니 케이스 70.76kg 토쿠도메 카즈키 70.30kg

01경기: 막시모 블랑코 66.22kg 대니얼 후커 65.7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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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쉬 힐이 코디 볼린저로 교체되기 전의 WSOF 13 포스터  ⓒCaesars Entertainment]


북미의 3대 MMA  단체 중 하나인 World Series of Fighting의 18번째 이벤트이자 13번째 넘버링 대회 WSOF 13 'Moraes vs Bollinger'가 개최지인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베들레헴 현지시각으로 13일, 한국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7연승을 거두고 있는 밴텀급 챔프 말론 모라에스는 본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 조쉬 힐 대신 나선 본래 한 체급 위인 페더급에서 활동하는 코디 볼린저와의 계약체중 매치 겸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경기를 거의 종료시킬 뻔한 리버에의 미들킥과 하이킥, 펀치 타격을 앞세워 농락에 가까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2R 하이킥 후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데미지를 입은 볼린저의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판정패로 5연승에 실패했던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오지 두글룹고프는 1년 1개월 만에 복귀한 스트라이커 케온 캘드웰에 첫 라운드 시작과 끝에 정타를 허용하면서도 탑 포지션을 차지하는 차분한 방어로 위기를 탈출했고, 차츰 테이크다운과 포지셔닝에서 우위를 차지. 스탠딩에서도 발을 많이 쓰는 아웃복싱으로 기회를 엿보다 3R, 몸이 굳어버리는 경직반응이 나올 정도의 라이트 훅을 턱에 클린히트. KO승을 거뒀습니다.   


두 번째 프로 시합에 나선 닉 브라운은 이미 벨라토어 등지에서 프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시드니 아웃로를 턱이 아닌 관자돌이를 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내리꽃는 라이트 훅으로 히트, 다리가 풀린 탓에 호랑나비 춤을 추며 주저 앉아가는 상대를 라이트를 안긴 후, 라이트 파운딩 연사를 맞고도 움직이던아웃로에 턱에 스트레이트와 해머피스트 파운딩을 연사, 25초만의 실신 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로서 1전 1승을 기록 중인 복싱과 킥복싱 챔프 케이틀린 츄케이건은 중년의 늦깎이 신인 브리짓 나르시스를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거나, 나르시스의 가위치기 후 역 힐 훅 시도를 탈출하는 충분한 그라운드 능력과 아울러 복서 특유의 풋워크를 곁들인 아웃복싱과 니 킥, 파련퇴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두들겨 대다. 3R 초반 복부, 턱, 코에 들어간 빰 클린치 니킥을 콤보를 히트, KO승을 챙겼습니다.


라이언 베이더, CB 댈러웨이의 팀 메이트 브렛 쇼엔펠트와 서브미션 승률 100%의 맷 시코어는 클린치에 발목 받치기로 테이크다운을 따낸 후, 상위에서의 압박과 하체관절기 시도로 1R 대부분을 상위포지션에서 보낸 뒤, 2R에서도 클린치 테이크다운을 재차성공, 탑마운트과 백을 오가는 포지션 압박과 파운딩으로 괴롭히다 백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서브미션 승률 100%를 이어갔습니다. 


그래플러 매튜 로자노와 만나게 된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시드마르 호나리오는 복부에의 클린치 니 킥을 허용하고 시도한 하체관절기 시도가 전부 무위로 돌아갔으며 상위 포지션에서도 효과적인 파운딩을 내지 못하는데다, 얻어맞은 왼쪽 눈부위가 크게 부어오르는 등 패색일변도의 경기를 해야했으나, 3R 시작 직후 날린 하이킥을 방어한 로자노의 왼 팔이 부러지는 행운(?)의 사고가 발생, TKO로 3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WSOF 13 'Moraes vs Bollinger' 결과]

10경기: 말론 모라에스 > 코디 볼린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21

09경기: 케온 캘드웰 < 오지 두글룹고프 (KO 3R 1:38)

08경기: 이사이아 채프먼 < 티무르 발리에프 (판정 0-3)

07경기: 탐 마르셀리노 > 프랭키 페레즈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06경기: 에마뉴엘 왈로 < 텐예 딕슨 (판정 0-3) 

05경기: 시드니 아웃로 > 닉 브라운 (KO 1R 0:25)

04경기케이틀린 츄케이건 > 브리짓 나르시스 (KO 3R 0:38)

03경기: 브렛 쇼엔펠트 < 맷 시코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8)

02경기: 매튜 로자노 < 시드마르 호나리오 (TKO 3R 0:28)

01경기: 루치아노 크리스토밤 > 마이크 포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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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52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의 첫 UFC  이벤트이자, UFC의 290 번째 이벤트 UFC Fight Night 52 'Silva vs Arlovski' 가 현지시각으로 13일, 한국 시각으로 14일 개최되었습니다. 

4년 4개월 만에 단체를 바꾸어 성사된 안토니우 시우바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간의 2차전에서는 중심을 내리고 가드를 굳힌 채 받아칠려는 준비를 하고 있던 시우바를 풋워크를 살린 타격으로 살살 두들기며 기회를 보던 알로브스키가 급격히 뛰어들어가는 전진 스탭을 실은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뒤이은 라이트 훅으로 상대의 턱을 연달아 히트, 실신해버린 시우바에 해머피스트 파운딩으로 마무리짓고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중소단체 두 곳의 챔프이자 15승 2패를 기록 중인 표트르 홀만과 마주한 라이트급에서 가장 긴 커리어를 자랑하는 39전의 브라질 베테랑 글레이슨 티바우는 미들킥과 3R 막바지에 컷을 안겨 준 니 킥 등 어그레시브한 홀만의 타격을, 1R 하이킥에 이은 훅의 다중 클린히트, 2R 다리를 풀리게 만든 백 스핀 블로우, 한 수위의 테이크 다운으로 누르고 스플릿 판정승을 획득, 라이트급 디비전 최대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SRC에서도 활약했던 TUF 브라질 시즌 2 우승자 레안드로 산토스는 4년 5개월 만에 UFC 복귀 전에 나선 TUF 시즌 8 라이트급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는 오버 언더 훅과 어퍼컷과 훅,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에 2R 크게 점수를 잃었으나, 1R의 그래플링 우세와 3R 로우킥에 카운터로 성공시킨 테이크 다운으로부터 시작된 그래플링 게임에 힘입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기는데 성공했습니다.  

7연승을 거두고 UFC 첫 경기에 나선 브라질 로컬의 강자 완델 올리베리아 마스케스를 상대로 UFC 첫 승을 노리던 TUF 브라질에 출전자이자 아르헨티나인 산티아고 폰지니비오는 마르케스의 묵직한 카운터를 무릎쓰고 상대를 몰아 폴대 쪽에 몰아넣은 후, 큰 레프트 훅 가볍게 데미지를 안긴 즉시 원투 스트레이트 연사로 스탠딩 실신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 경기 중지를 받아냈습니다.   

36전의 베테랑 유리 알칸타라와 UFC 3연승을 노리는 5개의 중소단체 벨트 홀더 러셀 돈 간의 경기에서는 알칸타라가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스트레이트 등 타격으로, 발목걸이 등 다채롭고 끈질긴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을 성공시킨 돈이 2R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친상태. 3R 포지셔닝 게임에서는 뒤졌으나 막바지에서 스윕으로 돈의 추격을 떨쳐낸 알칸타라가 타격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리즈 카무쉬와 함께 UFC 첫 동성애자 간 대결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제시카 안드라데는 약관 20세로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데다 자신보다 훨씬 긴 신체 조건을 가진 UFC  데뷔 전 신인 라리사 모레이라 파체코를 상대로 두세수를 먼저 읽는 한 단계 위의 그래플링으로 압박,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경기를 이끌어가다 겨드랑이를 파고 일어나려던 파체코의 목을 길로틴 초크 그립으로 캐치, 탭을 받아내고 손쉬운 1승을 추가했습니다. 

본래 두 체급 위에서 활동하던 대숀 존슨과 격돌한 TUF 브라질 세미파이널 리스트 고도프레두 '페페이' 카스트로는 존슨에게 묵직한 슬램을 당한 직후, 하프가드에서 다리를 넣어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는데 성공, 두부의 엘보 스탬프와 트라이앵글 암 바로 존슨을 압박하다 존슨이 몸을 일으켜 사이드로 돌려는 것을 팔을 당겨 탑 마운트에서의 트라이앵글 암 바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이 날의 유력한 파이트 보너스 후보였던 경기.


7연승 사냥에 나선 브라질리언 이고르 아로호를 상대로 첫 해외 전에 나선 커트 펠레그리노의 팀 메이트 조지 설리번은 1R부터 포지셔닝 게임에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후, 2R 상대의 하프가드에서 레프트 파운딩으로 아로호의 눈에 데미지를 주고, 훅 성 라이트 파운딩을 연사해 캔버스에 붙은 상대의 머리를 손으로 고정시킨 후 가드가 빈 사이드 쪽에 재차 라이트 훅 파운딩을 추가, 아로호를 실신시켰습니다. 


헤드 버팅으로 경기가 중단 되었던 ADCC 3차례 챔프 로니 야히야와 TUF 14출신 조니 베트포트 간의 재경기에서는 시작부터 야히야가 글러브터치를 거부하는가 하면 베트포트가 엎드려있던 야히야의 어깨와 머리사이를 차버리는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연출. 2R 하체관절기로 상위포지션으로 차지한 야히야가 하프가드에서 기무라 락을 잡은 채로 사이드로 탈출, 어깨를 낮고 깊숙한 각도로 돌려 베트포트의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Fight Night 52 'Silva vs Alovski' 결과]

11경기: 안토니우 시우바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KO 1R 2:59

10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표트르 홀맨 (판정 2-1)

09경기: 레안드로 산토스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판정 3-0

08경기: 완델 올리베이라 마르케스 <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TKO 1R 1:20

07경기: 유리 알칸타라 > 러셀 돈 (판정 3-0)

06경기: 제시카 안드라데 > 라리사 모레이라 파체코 (길로틴 초크 1R 4:33)

05경기: 대숀 존슨 < 고도프레두 '페페이' 카스트로 (트라이앵글 암바 1R 4:29)

04경기: 조지 설리번 < 이고르 아로호 (TKO 2R 2:31)

03경기: 레안드로 시우바 <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판정 0-3)  

02경기: 파울루 티아고 < 션 스펜서 (판정 0-3)

01경기: 로니 야히야 > 조니 베트포트 (기무라 락 2R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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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4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 3대 MMA 단체 벨라토어의 124번째 이벤트이자 시즌 11의 두번째 흥행 Bellator MMA 124가 한국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미시건 주 플류머스 타운쉽 현지시각으로 12일 개최되었습니다.


라이트헤비급 챔프 에마뉴엘 뉴턴은 지난 경기서 블라디미르 마츄센코의 은퇴전 상대로 나섰던 전 UFC 리거 조이 벨트런을 상대로 한 첫번째 타이틀 방어전에서 1R 스테미너를 과다 소비한 탓인지 꾸준한 벨트런의 타격 압박에 슬슬밀리기 시작했으나, 보디샷 후 라이트를 날리려던 벨트런을 킹 모를 실신시켰던 백 스핀 블로우 한 방으로 실신. KO로 타이틀을 방어해냈습니다.


2014년 섬머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8전 무패의 잉글리쉬 리암 맥기어리와 6연승 중인 미국 명문 ATT 소속의 켈리 앤더슨이 격돌. 먼저 사이드에서 백을 앤더슨의 백을 잡아냈지만, 포지션을 역전당한 맥기어리가 사이드에서 파운딩을 치고 있던 상대의 팔과 어깨를 양다리를 들어 역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으로 캐치, 단체 3번째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초크 승리를 기록하며, 뉴튼이 가진 타이틀에의 도전권을 얻어냈습니다.  


밴텀급으로 전향 후 6전 5승 1패를 기록 중인 베테랑 엘씨 데이비스 6연승 행진 중인 노바 우냐오 소속의 제일톤 로드리게스 간의 일전에서는 높은 서브미션 성공률을 자랑하는 로드리게스가 하위에서 하체관절기, 기무라 등 꾸준히 서브미션을 걸어보았으나 기본적으로 레슬링이 뛰어난 데이비스가 상위에서 계속 누르는 그림이 연출, 결국 데이비스가 30-27 3개의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중소단체에서 연승행진을 시작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는 벨라토어 첫 경기에 나선 타미 배그나스코스를 테이크다운으로 캔버스에 끌어들인 후, 백을 잡는데 성공. 단단한 파운딩으로 재미를 보던 커투어는 풀 마운트를 거쳐 재차 백을 잡은 후 다리를 이용한 바디 락으로 배그나스코스의 몸을 고정, 파운딩을 퍼붓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언더카드에서는 두 번째 프로경기 겸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에릭 라미네즈가 벨라토어 첫 승을 노리는 코르테즈 펠리아를 3R 시작한지 40여초 후, 높은 KO승률을 자랑하는 ATT의 스트라이커 사바 호마시가 단체 첫 경기에 나선 23전의 중견이자 UFC 리거 대런 크룩솅크의 팀 메이트 에릭 문을 2R 1분 7초 경 각각 길로틴 초크로 격파하고 벨라토어 내에서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Bellator MMA 124 결과]

12경기: 저스틴 제인스 > 루벤 베리악 (TKO 1R 1:47

11경기: 밴 레이터 > 샤말 가르시아 (판정 3-0

10경기: 에마뉴엘 뉴턴 > 조이 벨트런 (KO 3R 3:07)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리암 맥기어리 > 켈리 앤더슨 (인버티드 트라이앵글 초크 1R 4;47) * 섬머시즌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결승 전

08경기: 라 칼바스 라샤드 '엘씨' 데이비스 > 제일톤 로드리게스 (TKO 2R 1:13)

07경기: 라이언 커투어 > 타미 배그나스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1) 

06경기: 마이클 하미다 < 애드리언 해드리베 (판정 1-2)

05경기: 사바 호마시 > 에릭 문 (길로틴 초크 2R 1:07) 

04경기: 마이클 헤르난데즈 > 토마스 바스퀘즈 (판정 3-0)

03경기: 리로이 존슨 > 애드리언 핸더슨 (판정 2-1

02경기: 제이슨 플레처 > 토니 하베이 (판정 3-0)

01경기: 코르테즈 펠리아 < 에릭 라미네즈 (길로틴 초크 3R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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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현업 복귀를 노리던 씨름 베이스의 파이터 최홍만이 파이트 머니 미지급 등을 이유삼아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토종 종합격투기 단체 Revolution의 두번째 대회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MMA Revolution 2 '혁명의 시작' 에서 일본계 브라질리언 베테랑 카를로스 토요타와 MMA 전에 나설 예정이던 최홍만은 출전 1시간을 남겨두고 경기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서 개최되었던 첫 대회 후 1년 6개월 만에 개최되는 이번 경기는 본래 광복절인 8월 15일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메인 스폰서로부터 약속된 운영자금의 도입이 늦어져 9월 12일로 연기, 한국 선수들 상대였던 해외 선수들이 대거 변경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경기시간 전에도 설치됐던 의자 등의 기자재가 대금 미지급을 이유로 빠지는가 잠시 철수했다가 재설치 되거나, 최홍만 외에도 CMA 소속의 해외 선수들이나, 국내 선수들의 파이트머니 미지급 혹은 부족분으로 대회 관계사와의 마찰이 이는 등, 2009년 파이트 머니 미지급 사태로 일본 선수들이 경기를 거부해 파행을 겪었던 국내단체 FMC 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주최사 엔터원 측의 설득으로 선수들이 납득, 차후 파이트 머니의 전액 혹은 잔금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경기를 속행하기로해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일견 보였으나, 5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던 최홍만 측이 주최측이 약속된 금액의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기를 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주최 경기 순서를 바꾸면서까지 협상을 추진했으나, 최홍만 측이 협상을 거부, 결국 5년만에 복귀 전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주최측이 이에 대해 기자회견을 준비하자 최홍만측은 경기 후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억울하다.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다 역시 사람은 믿을 수 없다. 국내 단체경기라서 기대도 많이 했다" 라는 강경한 용어를 사용해가며, 계약금 50% 미지급 문제와 아울러 주최사 측에 요청했던 글러브가 손에 맏지 않는다는 점을 추가로 이유로 들어 주최사 측을 압박했습니다. 


                          [이벤트 시작 전 링 위에 입장하고 있는 최홍만   촬영=윤여길 기자]


최홍만의 회견 후, 곧 회견을 가진 주최사 엔터원의 전상길 대표는 "파이트 머니가 50%지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가 없다. 사과드린다. 그러나 해외 선수들도 50%의 개런티 밖엔 받지 못했고 국내선수들 중에서는 전혀 지급받지 못했음에도, 차후에 어떻게든 지급해드리겠다는 제 말을 믿어 주시고 다들 경기를 해주셨는데. 4천이라는 금액을 받고 경기를 뛰지 않겠다는 최홍만의 태도는 참으로 유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홍만이 계약금에 이은 또 하나의 문제로 제기한 글러브에 관해서도 전 대표는 "여태까지 단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얘기다. 아마도 돈에 관한 얘기만 하면 껄끄러우니, 덧붙인 핑계꺼리가 아닌가 싶다. "라며 불만을 제기하면서도 "앞으로 이러한 사항이 두번 다시 잃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팬분들과 관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도 이번 대회 산적한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해결할 것" 이라 덧붙였습니다. 


전상길 대표와 동석한 최홍만의 대전 내정상대 카를로스 도요타는 "이 시합을 정말 뛰고 싶었다. 최홍만이 글러브 핑계를 대고 있는데, 진심으로 경기를 하고 싶었으면, 글러브를 찢던지 자신이 연습시에 쓰던 글러브를 쓰면 됐다. 도착했을 때부터 살펴봤는데 안색도 좋지 않아 보였다. 최홍만은 애초에 진지하게 경기를 뛸 생각 없었던 것. 달아난 것이다."라며 경기 무산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단체 글라디에이터의 대표이기도 한 모로오카 히데카츠 일본 선수단장은 "최홍만의 입장도 십분이해가 가고, 선수들의 개런티를 챙겨야하는 입장에서 불안했지만, 간곡하게 부탁하는 전 대표의 태도를 보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개런티 문제는 선수가 나서는 것이 아닌, 선수 매니저와 주최사가 싸워야 하는 문제다. 파이터는 팬들한테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 아닌가" 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최홍만의 이번 경기 보이콧 사태는 지급을 완료하지 못한 주최사의 전적으로 그 원인과 책임이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프로의식이 없다는 비판 의견도 일고있습니다. 이날 경기를 본 타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최의 경기회피를 평하기도 했습니다." 돈 문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경기를 못할 정도였다면 최소한 링에 올라가서 타올이라도 던지고 와야했다." 


한편, 최홍만이 보이콧을 한 이후에도 경기는 속행, 이날 레볼루션 2에서는 한국인 간의 매치업이 2경기, 국제전이 5경기로 총 7개의 게임이 펼쳐졌습니다.


                 [명현만에게 로우킥을 얻어맞은 후 괴로워하는 나카무라 유타  촬영=운여길 기자]


지난 1회 첫 대회 때 KTT 김두환을 꺾으며 종합 첫 승을 거뒀던 한국 입식 No.1 명현만은 미들급의 나카무라 유타가 오버 언더 훅을 날리는 것에 맞춰 날린 로우킥이 나카무라의 금적을 히트, 전투불능이 되고 잠시 회복을 기다렸으나 무리라고 판단한 주최 측에 의해 시합이 종료. 시작 15초만에 나카무라의 반칙승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6년 FMC 사건 시에도 한국을 방문했던 나카무라는 한국에서의 또 한번의 불행을 겪어야 했습니다.


                         [아이언호스(左)와 도발을 주고 받고 있는 김태헌  촬영=윤여길 기자]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조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이돌 김태헌은 74년생 노장이지만 3연승행진 중인 日 글라디에이터 서일본 챔프 다나카 '아이언 호스' 다이스케의 노가드에 가까운 도발적인 몸짓을 섞은 빠른 잽과 빰 클린치 니킥에도 꿋꿋이 경기를 풀었으나, 다나카의 펀치에 코가 부러져 출혈이 나기 시작한 후, 싱글레그 테이그 다운을 노리다 다나카의 체중을 실은 카운터 길로틴 초크에 잡혀 탭을 쳐야 했습니다. 


                           [라이카와 크로스 카운터를 주고 받는 임수정   촬영=윤여길 기자] 


격투기계를 떠나 크로스핏에 집중하고 있던 '파이팅 뷰티' 임수정은 태클을 방어해야하는 종합의 스탠스 탓에 4개의 복싱 단체 벨트의 타이틀을 가졌던 월드 클래스 복서 에미코 라이카의 펀치에 정타를 적잖이 허용해야 했으나 원투에 미들킥 콤보, 종합 스승 정찬성의 특기 기술이기도 한 킥을 한 발로 다시 킥을 하기, 빰 클린치에서의 니 킥 연타, 백 스핀 블로우 등을 쏟아넣고 종합 전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대령의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에 괴로워하는 마사아키  촬영=윤여길 기자]


One FC에서 활약 중인 김대환의 친 형이자 DEEP 등 해외 무대에서 종합 4전 전승을 기록 중인 무에타이 베이스의 김대령은 카도타 마사아키의 카운터 길로틴 초크와 이어진 암 바 시도에 고전했으나, 두번째 라운드에서 테이크 다운을 빼앗아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탑 마운트를 만들어 낸 뒤 재차 이어진 파운딩 샤워로 마무리 짓고 TKO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끈질긴 하페관절기 시도로 이성종을 괴롭히는 조지 야노  촬영=윤여길 기자]


천안 MMA 이성종은 일본계 브라질인으로 3전을 경험하고 있지만 아직 타격이 다듬어지지 않은 유술 베이스의 그래플러 조지 야노를 타격으로 차분히 압박. 알리 포지션에서 깊숙한 하체 관절기 그립을 내주었으나, 탈출한 뒤, 코너를 등지고 클린치를 걸어오는 야노를 한 차례 밀어낸 후 비어있는 복부를 미들킥으로 히트, 야노를 무릎꿇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킥공격을 교환하고 있는  민경민(左)와 김성수  촬영=윤여길 기자]


베테랑 김 훈의 제자인 민경민과 K-1 해설위원 이동기가 이끄는 조슈아 짐 소속의 김성수간의 대결에서는 김성수가 링 체크 중 찢어져 응급 처치를 받고 나온 민경민의 컷을 깊게 만드는게, 미들과 하이킥 등 다채로운 킥으로 분발했으나, 스프롤식 클린치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민경민이 엎드려있는 김성수에 등에 올라타 백을 잡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잠시 저항하던 김성수에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MMA Revolution 2 '혁명의 시작' 결과]

07경기: 명현만 < 나카무라 유타 (반칙패 1R 0:15)

06경기: 김태헌 < 다나카 '아이언 호스' 다이스케 (길로틴 초크 1R 3:06) 

05경기: 임수정 > 에미코 레이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7)   

04경기: 김대령 > 카도타 마사아키 (TKO 2R 2:56)

03경기: 이성종 > 조지 야노 (TKO 1R 1:44)

02경기: 장용호 > 문성규 (판정 3-0

01경기: 민경민 > 김성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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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량급의 거물 기대주 '수퍼보이' 최두호의 UFC 데뷔 경기가 확정되었습니다.  

북미 최대의 MMA 단체 UFC는 자시 홈페이지의 'UFC 오스틴 복귀를 위한 4개의 매치가 성립(Four Bouts for UFC's Austin return). 이라는 제반 기사를 통해 올해 11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대회에 최 두호 대 후안 마누엘 푸이그의 페더웨이트(약-65.7kg) 매치가 성사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 이후 한국인 최대의 MMA 기대주라 불리는 최두호는 본래 지난 2013년 11월 크로캅를 위해 일하기도 했던 매니저 히라타 슈를 통해 UFC와의 계약을 체결. 5월에 있었던 UFC 173에서 TUF 시즌 15 캐스트 맴버 샘 트레비스 시칠리아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어깨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경기 후 승리인터뷰 중인 최두호 제공=NEWSCAN]

프로데뷔 이후 M-1 셀렉션 아시아 라운드 1에서 이종화를 꺾은 것을 제외하면 전적 대부분을 DEEP과 센고쿠 등에서 쌓았던 최두호는 프라이드와 드림에도 출장했었던 레슬링 베이스의 일본인 강호 이시다 미츠히로를 카운터 니 킥으로 KO시키면서 해외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프로데뷔 후 12전 11승 1패를 기록 중인 최 두호는 DEEP에서 치른 2전째 경기였던 대 카키야마 유스케 전에서 스플릿 판정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 여태까지 무패. 그것도 승리전적 대부분이 한판승인 매우 우수한 전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슬링 테이크 다운 방어에 카운터 타격으로 반격하는, 가끔씩 상대와의 격렬한 난타전을 즐기는 스트라이커 형이지만 그래플링 대회에서도 만만찮은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능력을 보여주는 최두호는 이외에도 경이적인 회복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도 제법 알려져 있습니다.

                      [DEEP 마지막 경기에서 쇼지와 타격전을 벌이는 최두호 제공=NEWSCAN]

특히 UFC와의 계약전 DEEP에서 치렀던 마지막 두 경기, 럭비 출신의 나카쿠라 타츠나오 전과 복서 출신의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마츠무라 '쇼지'와의 일전은 상대의 타격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회복해내 상대 세컨의 타월투척과 역전 TKO 승을 이끌어낸 명승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격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최두호와 함께한 트레이너 이창섭 구미MMA 대표는 "실제로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두호는 유술,종합,입식,그래플링의 프로아마 전적을 합하면 100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연습량마저도 왠만한 프로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연습벌레라 세계 어딜가도 잘 할것"이라며 신뢰를 표했습니다.  

                     [경기전 마사지로 최두호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창섭 관장 제공=NEWSCAN]

2013년에는 북미의 MMA의 랭킹 전문 사이트 Rankingmma.com은 2013년 페더급 기대주 부문을 발표한 바있는데. 3위의 차스 스켈리, 5위의 짐 앨러스, 6위의 앤드류 필리, 8위의 탐 니니마키 등 최근 UFC에 입성.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이 차트에서 최두호는 당당히 2위를 마크하기도 했습니다. 

UFC로부터 매치업 확정 발표가 있은 후, 본지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최두호는 어깨 부상은 현재 거의 회복이 된 상태. 상대 후안 마누엘 푸이그는 그래플링 게임을 하는 상대로. 언제나처럼 레슬링 테이크 다운 방어에 이은 타격 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 두호가 데뷔 전을 치를 UFC Fight Night Austin 이벤트에서는 플라이급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였던 조셉 베네비데즈가 더스틴 오티즈와 메인이벤트를 담당할 예정.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터줏대감 맷 와이먼이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아이작 빌라-플라그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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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본업인 격투기 무대로 복귀하는 천하장사 출신의 격투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복귀 대전료가 공개되었습니다.

                 [2008년 팀 태클 선릉지부에서 훈련 중이던 최홍만  촬영=윤여길 기자]

2009년 10월 일 단체 DREAM에서 경기를 가졌던 최 홍만은 오는 9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이벤트 레볼루션 2 '혁명의 시작'에 출전, 일본 계 브라질리언 격투가 카를로스 도요타를 상대로 4년 11개월만의 복귀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 홍만은 현재 대회 1주일을 채 남겨두지 않은 현재 부산 현지에서 막바지 훈련 중. 최 홍만의 피지컬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는 김 정현 M-FIT 대표는 최 홍만이 레볼루션 대회 주최사인 MMA 복귀전 금액으로 대전료로 1억이라는 금액을 제시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최 홍만의 원매치 대전 금액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알려진 매치는 2007년 프라이드의 연말 이벤트 야렌노카(やらんのか)에서 있었던 동시 종합격투기 헤비급을 평정하고 있던 '60억분의 1의 황제'에밀리야넨코 표도르와의 MMA 두 번째 경기. 당시 한화로 약 1억 5천 만원에 상당하는 거금이었습니다. 

                   [최홍만이 경기당일 입을 파이트 쇼츠와 팀 티셔츠 제공=김정현 M-FIT 대표]

이 후, 최 홍만은 크로캅과의 한 차례 종합 전을 거친 후, 2008년 말단 비대증과 뇌 종양 수술을 받은 뒤, 1회성으로 경기에 나선 메이저리그 출신의 문제아 호세 칸세코 및 미노아 맨과의 K-1 DREAM의 수퍼헐크 토너먼트를 치른 후 최근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미노와맨 전 후에도 거대한 신장과 이로 인한 캐릭터 성, K-1 시절 밥 샙과의 혈투 등으로 이름을 알렸던 최 홍만은 ITF 관계자들이 주축이 되었던 MMA 이벤트 무신 등 단체의 오퍼나 격투기와 무술광인 미 프로 농구 선수 샤킬 오닐과의 대전설 등이 끊이질 않았으나, 금액의 과도한 차이로 전부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약한 국내 프로 격투기 이벤트 상황 상, 최 홍만이 받기로 한 1억 원이라는 거금은 주최사로서도 상당히 부담가는 금액. 일각에서는 아무리 스타라고는 하나 5년이나 경기를 치르지 않은 그보단 젊은 기대주들의 매치업을 늘리는게 나은 거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계약 금액만큼의 선전이 가능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부산 팀 매드 배명호의 트레이너이기도 한 김 정현 M-FIT 대표는 "힘을 쓸 수 있는 중심근육강화 훈련인 코어머슬트레이닝, 소도구를 활용한 밸런스와 펑셔널 트레이닝, 체력향상 위주의 스피드 트레이닝, 이렇게 3단계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최의 훈련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일 최의 세컨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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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23의 공식포스터 ⓒVIACOM]

북미 중견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 MMA의 11번째 시즌의 오프닝 흥행이자 123번째 이벤트가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언캐스빌 현지시각으로 5일, 국내시각으로 6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새 CEO 스캇 코커의 영입 이후, 기존 파이터들의 대량 해고 등 체계를 정비한 후 치러진 첫 대회. 같은 날 심지어 대회장이 1마일도 채떨어지지 않은 곳 장소에서 열리게 된 UFC Fight Night 와의 대결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 이벤트였습니다.     


박빙 승부 끝에 챔프의 스플릿 판정승리로 끝난 첫 격돌 후, 1년 8개월 여만에 다시 치러진 팻 커런과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간의 2차전 겸 타이틀 전은 2R부터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보냈던 페레이라가 3R에선 레프트 훅으로, 마지막 5R에서도 라이트 훅으로 경기를 거의 끝낼 뻔하는 상황을 연출.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로 염원하던 벨라토어 페더급 벨트의 새주인이 되었습니다. 


두 차례나 대전 상대가 교체되었던 레슬러 무하메드 '킹 모' 라웰은 2차례 UFC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는 킥 복서 저스틴 자코비의 빠른 타격을 우월한 테이크 다운 & 파운딩 전법으로 압박, 첫 번째 라운드를 무사히 챙긴 뒤, 2R 시작 직후 목이 크게 흔들릴 정도의 잽에 이른 오버 핸드라이트 훅으로 찬스를 캐치, 자코비 위에서 라이트 파운딩 연사를 퍼붓은 끝에 레프리 존 맥카시로부터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레슬링 백본의 시즌 9 미들급 토너먼트 승자 브레넌 워드를 상대로 5년여 만의 경기에 나서게 된 UFC 출신의 그래플러 탐댄 맥클로리는 귀 뒤쪽 급소를 워드의 라이트 오버 훅에게 내주었으나, 빠르고 파워풀한 레프트, 라이트-레프트 3연속 컴비네이션으로 워드를 경기 시작 20초만에 실신시키고 복귀 전 연착륙과 자신의 최속 KO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지난 경기였던 XFN 타이틀 전을 포함,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스타 프로레슬러 출신 바비 레슐리는 레슬링 베이스의 옛 명문 팀 해머 하우스 소속 중견 조쉬 번즈에 일치감치 라이트에 이은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적잖은 데미지를 안기고, 아마 레슬러 특유의 압박과 기무라 락 시도로 첫 라운드를 챙긴 뒤, 2R 풀 마운트에서 파운딩을 견디다 일어서는 번즈의 백을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챔프 비탈리 미나코프에게 패해 헤비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칙 콩고는 UFC 이후 벨라토어로 옮겨온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라바 존슨에게 묵직한 한타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켜 숨을 돌리고, 케이지에 등을 기대며 일어서려던 존슨에게 탑 마운트를 빼앗은 다음, 기무라 락과 바디 샷으로 기회를 보다, 엘보 파운딩을 피해 일어나려던 존슨의 백과 목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승을 추가했습니다.   


TUF 10 출신의 마이크 웨설을 상대로 벨라토어 3번째 경기에 나선 하드 펀처 조쉬 디크먼은 숏 레프트-라이트 연사로 기세를 꺾고, 일어서며 싱글 렉을 걸어오는 웨슬을 재차 라이트 훅으로 떨군 뒤 스프롤. 일어서며 캔버스를 짚어 한 숨 돌리려던 웨슬의 손이 떨어지자 안면의 니 킥을 히트시켜 데미지를 주고, 라이트 스트레이트 두 방-레프트-라이트로 이어지는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Bellator MMA 123 결과]

10경기: 팻 커런 < 파트리시우 페레이라 (판정 0-3) * 페더급 타이틀 전

09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더스틴 자코비 (TKO 2R 1:13)

08경기: 브래넌 워드 < 탐댄 맥클로리 (TKO 1R 0:21)

07경기: 바비 레슐리 > 조쉬 번즈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54) 

06경기: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 > 라바 존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7)  

05경기: 페리 피킨스 < 댄 크레이머 (판정 0-3

04경기: 스캇 클레브 > 맷 베셋 (판정 3-0)

03경기: 마이크 웨설 < 조쉬 디크먼 (KO 1R 0:47)

02경기: 스티브 가르시아 > 킨 모이 (판정 2-1

01경기: 리코 다슐로 > 말빈 말도날두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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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51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289번째 이벤트로 9년만의 미국 코네티컷 내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51'Jacare vs Mousasi'가    개최지인 코네티컷 주 리드야드 현지 시각으로 5일, 한국 시각으로 6일, Bellator MMA 123과 같은 날, 같은 코네티컷 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08년 드림 GP 이후, UFC로 옮겨와 다시 치러지게 된 41전의 베테랑 게가드 무사시와 현재 6연승 중인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나우도 자카레 사우자의 2차전에서는 상위 포지션에서 업킥을 맞고 실신KO패를 당했던 소우자가, 시종일관 상위 포지션의 우위와 와일드한 타격으로 무사시를 압박하다, 3R 케이지를 기대고 앉은 무사시의 목을 캐치,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6년 만의 복수를 달성했습니다. 

프랭크 미어를 꺾으며 부활했던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금지약물 발각으로 인한 출장정지 후 1년 여 만에 복귀한 헤비급 베테랑 벤 로스웰의 복부를 니 킥과 미들킥으로 효과적으로 공략했지만 라이트를 날리던 중 로스웰이 왼팔을 크로스로 걸쳐 자신의 펀치 괘적을 바꿈과 동시에 날린 라이트 훅에 관자돌이를 히트, 앞으로 꼬꾸라 진후 파운딩 연타에 속절없는 패배를 추가했습니다. 승리확정 직후 로스웰의 댄스가 매우 귀여웠던  매치.

션 조던에게 승리한 전 미식축구 프로선수로 TUF 10 출신의 하드 펀처 맷 미트리언은 션 조던에게 패한 바 있는 레거시 FC 헤비급 챔프 데릭 루이스와의 일전에서 사우스 포 자세로 센터를 획득, 하이킥 등으로 압박하다가, 묵직한 숏 라이트 훅을 히트, 캔버스에 루이스를 처박은 후 온갖 파운딩을 퍼부어 실신시키는데 성공, 경기 시작 40여초 만에 초살KO승리를 챙겼습니다. 

어린 아들이 최근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UFC 내 최다 파이트 보너스 수상 타이기록 보유자 조 라우즌은 TUF 시즌 15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마이클 치에사와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가리지 않고 적잖은 데미지를 주고 받는 일진인퇴의 공방을 연출. 2R 타격 러쉬 중빰 클린치의 니 킥과 뒤이은 엘보로 치에사의 안면에 컷으로 인한 대량 출혈을 유발해 닥터스탑 TKO를 거뒀습니다. 2차전이 매우 유력한 박빙승부.  

전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존 모라가는 지난 경기에서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한 저스틴 스코긴스의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에 캔버스로 빨려 들어간 후, 엘보 파운딩에 컷과 백 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시달리는 등 고전했으나. 2R 다리 한 쪽을 잡고 태클을 시도하는 스코긴스의 싱글 레그 테이크 다운 시도를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캐치, 하프가드 그립으로 잠근 후 탭을 받아냈습니다.  

황주동과 2006년 격돌했던 베테랑이자 TUF 브라질 시즌 1 출신의 호드리고 담과 만난 TUF 시즌 15 맴버 알 라퀘인타는 유술 베이스의 강력한 그라운드 게임을 자랑하는 담의 태클을 완벽하게 방어, 기회를 엿보다 스트레이트에 이은 하이킥으로 2R 후반 흐름을 캐치, 3R 빗맞은 라이트에 무너져 그라운드를 고집하는 담이 레프리에게 경고를 받고 일어난 것을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엘보 두 방으로 다시 침몰시키고 TKO승을 챙겼습니다. 

[UFC Fight Night 51 'Jacare vs Mousasi 2' 결과]

09경기: 게가드 무사시 > 호나우도 '쟈케레' 소우자 (길로틴 초크 3R 4:30)

08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벤 로스웰 (TKO 1R 2:19)

07경기: 맷 미트리언 > 데릭 루이스 (TKO 2R 0:20

06경기: 조 라우즌 > 마이클 키에사 (TKO 2R 2:14

05경기: 존 모라가 > 저스틴 스코긴스 (길로틴 초크 1R 2:35)

04경기: 호드리고 담 < 알 라퀘인타 (TKO 3R 2:41)

03경기: 크리스 카모지 < 하파엘 나탈 (판정 1-2)

02경기: 크리스 베일 > 마츠다 다테키 (판정 3-0)  

01경기: 차스 스켈리 > 션 소리아노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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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77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288번째 이벤트 UFC 177 'Dillashaw vs Soto'가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세크라멘토 현지 시각으로 29일, 한국 시각으로 30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메인 이벤터인 헤난 바라오를 포함, 데뷔 전에 나설 예정이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헨리 카를로스 세쥬도 등의 계량 문제로 인한 출장 불발  데니얼 코르미에의 부상으로 없어진 메인 이벤트를 메우기 위해 차기 이벤트로 옮겨간 플라이급 타이틀 전 등 악재가 다발. 단 8개의 시합만으로 치러야 할 판이었나, 8경기 중 6경기가 한판으로 끝날 정도로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라이센스를 발급 받지 못한 바라오 대신  TPF, 벨라토어 챔프 조 소토와 격돌한 챔프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 간 밴텀급 전에서는 정확성 있는 타격으로 소토가 2R 반짝 우세를 보였으나, 몸에서 힘을 빼고 히트 수를 늘리는데 집중하기 시작하는 딜라쇼가 테이크 다운을 섞어주며 흐름을 변경, 5R 툭툭치는 타격으로 케이지 쪽으로 몰다, 돌아나가기 위해 가드가 떨어진 소토의 안면을 라이트 하이킥으로 히트, 파운딩으로 마무릴 지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일본의 강호 키쿠노 카츠노리를 완파했던 TUF 13 우승자 토니 퍼거슨은 요가 짐 사장님이자 23전의 팀 알파메일 소속 홈그라운더 데니 카스틸로를 긴 리치의 부지런한 타격과 성공하진 못했으나 사이드에서의 깊은 다크 초크, DEEP의 초장기 시절을 연상케하는 공격적인 하체 관절기, 뛰어난 가드게임으로 압박, 마지막까지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공격해 오는 카스틸로를 뿌리치고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TUF 18의 캐스트 맴버 겸 조쉬 바넷의 제자 셰이나 베이즐리와 랭킹 10위를 마크하고 있는 브라질리언 베테 코레이아의 여자 경기에서는 끈질기게 그라운드를 시도한 베이즐러가 셀프 가드에서의 초크 시도와 테이크 다운 후 넥 크랭크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근거리에서 스탠딩 엘보 연사로 냄새를 맡은 코레이아가 발이 붙어버린 베이즐러를 각종 펀치로 두둘겨 댄 끝에 레프리 존 맥카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TUF 시즌 13의 파이널리스트 램지 니젬은 데뷔 전에서 38초만의 인상적인 한 판승을 거뒀던 10전 무패의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에의 공격적인 그래플링과 맞으면서도 들이대는 타격에 라이트를 허용하고 다리가 풀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2R 라이트 훅을 또 한 차례 맞고 길로틴 초크에 고전, 결국 원투 러쉬 중 페레이라의 백 스탭을 밟으며 날린 라이트 훅에 그대로 다리가 풀려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패배를 당했습니다.

 

UFC 입성 후 무승(無勝)의 얀시 메데이로스는 대체선수로서 한 체급 위인 라이트급에 출전하게 된 LFC 페더급 챔프 데이먼 잭슨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전부 방어, 어퍼컷 등 부지런히 타격으로 압박해 첫 라운드를 빼앗고 1R에서 한 차례 클린치에서의 카운터 길로틴 초크를 머리를 회전시켜 빠져나갔던 잭슨을 똑같은 상황에서 역 길로틴 그립 조여 캐치. 실신 한 판승으로 UFC 첫 승 겸 5년여 만의 서브시션 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렉 잭슨의 제자 앤터니 해밀턴와 EFC 아프리카 헤비급 챔프 루안 팟츠 간의 일전에서는 첫 클린치부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레슬러 해밀턴이 동작이 큰 킥을 남발해대는 팟츠에 테이크 다운을 반복해서 성공했으나, 그라운드를 고집하는 팟츠 때문에 한 동안 지리한 경기를 이어가다, 하프가드서 팔로 목을, 오른쪽 다리를 피겨 포로 감고 버티는 팟츠의 복부에 수십여발에 바디샷을 연타, 보다 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받아냈습니다.    

 

6전 무패의 케인 캐라조사를 상대로 UFC 데뷔 전 승리 경쟁에 나선 7승 1패의 크리스 웨이드는 훅으로 케이지쪽으로 자신을 밀어 붙이는 캐라조사를 힙토스로 던져 사이드 곁누르기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가, 백 사이드 마운트에서 양 손을 짚고 일어서기 시작한 캐라조사에 암인 길로틴을 캐치. 그립을 유지한 채로 한 바퀴를 돌아 넥 크랭크까지 곁들인 매우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를 완성, 상대가 탭을 칠 사이도 없이 실신시켜 버렸습니다. 


[UFC 177 'Dillashaw vs Soto' 결과]

08경기: 테일러 제프리 딜라쇼 > 조 소토 (KO 5R 2:20) * 밴텀급 타이틀 매치

07경기: 데니 카스틸로 < 토니 퍼거슨 (판정 1-2)

06경기: 셰이나 베이즐러 < 베테 코레이아 (TKO 2R 1:56)

05경기: 램지 니젬 <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TKO 2R 1:53)

04경기: 얀시 메데이로스 > 데이먼 잭슨 (리버스 불독 초크 2R 1:54)

03경기: 데렉 브론슨 > 로렌츠 라킨 (판정 3-0)

02경기: 앤터니 해밀턴 > 루안 팟츠 (TKO 2R 4:17

01경기: 케인 캐라조사 < 크리스 웨이드 (길로틴 초크 1R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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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의 21번째 대회인 ROAD FC 17이 30일 서울 홍은동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손을 뻗어 라모스를 잡으려는 김훈 촬영=윤여길 기자]

현역 UFC 리거인 로버트 휘태커를 제압한 이래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던 베테랑 김훈은 단체 데뷔전에서 차정환과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조제 알도의 팀 메이트이자 전 UFC 리거 루이스 라모스에 큰 데미지를 주었으나 몇 차례 테이크 다운과 연속된 테이크 다운 압박에 지지부진한 경기를 펼쳤으나 첫 라운드에서 잡았었던 트라이앵글과 3R 라모스의 안면에 컷을 낸 카운터 니 킥으로 앞섰음에도 불구, 0-1 스플릿 판정에 그쳤습니다.



                   [알료나를 상위포지션에서 압박하고 있는 함서희 촬영=윤여길 기자]

60kg급에서 활동했던 알료나 라소히나와 단체 두번째 경기에 나선 아톰급 세계3위 탑 클래스 랭커 함 서희는 시작하자마자 두 차례의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스탠딩을 제압한 후, 기세가 꺾여 그라운드에서 하체 관절기와 태클을 고집하는 상대에 묵직한 카운터 타격과 깊숙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등으로 경기를 지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미적지근한 데뷔 전 승리의 아쉬움을 지웠습니다.  

          [묵직한 리버 바디 샷으로 마르코스의 복부를 공략 중인 문재훈 촬영=윤여길 기자]

얼음송곳 임재석의 전 팀메이트이자 밴텀급의 강호 문재훈은 4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도끼살인마 시우바의 제자로 UFC를 경험한 브라질리언 올라운더 마르코스 비나를 타격으로 차츰 조여나가던 중 상대가 숨쉴 틈을 노린 바디에의 펀치 리버샷으로 승기를 캐치, 커버와 백 패달링을 시작한 상대를 니 킥과 펀치 러쉬로 추격하던 문은, 안면 커버로 비어있던 비나의 리버를 재차 묵직한 미들킥으로 히트,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유키미에의 백에서 유기미에 잡힌 손을 뜯어내고 있는 김지연 촬영=윤여길 기자]

종합 데뷔 전에 나서게 된 日스트라이커 카미카제 유키미와 만난 동양 복싱 챔피언 출신의 김지연은 유키미의 타격에 맟춘 카운터 클린치로 스탠딩에서 백을 취하고, 오금에 자신에 전 체중을 비스듬히 거는 테이크 다운을 걸어 캔버스에 눕히는데 성공, 틈을 노려 몸을 돌려 상위를 타려던 상대에 움직임에 맞춰 함께 돌아 제차 백을 차지하고, 바디 락으로 잠근 후, 잡힌 팔을 뜯어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단체 첫 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위 포지션에서 꾸준히 노부히토에 서브미션을 시도하는 장덕영 촬영=윤여길 기자]

현재 단체의 심판장 겸 레프리로 활동 중인 장덕영은 46개월만의 경기에서 마하도장의 그래플러 이레이 노부타니의 한 호흡에 3-5 발을 내는 속사 펀치와 엘보 스트라이크 등 타격에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분전 원투에 하이 프런트 킥을 섞은 컴비네이션으로 스탠딩에서 흐름을 찾은 데다 두 번째 라운드 중후반부터 계속 이어진 공격적인 서브미션 시도와 홈 그라운드 은퇴전이라는 잇점이 작용, 스플릿 판정을 거뒀습니다.

            [김석모를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으로 서서히 조여가는 김창현 촬영=윤여길 기자]

전일 계체에서의 난조로 4시간 30분동안 감량을 해야했던 수퍼코리언 시즌 2 캐스트 맴버 '암바 킴' 김창현은 1년만에 복귀전에 나선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애제자 김석모의 클린치게임에 휘둘렸으나, 사이드클린치에서 발목 받치기로 상위 포인트를 차지, 탑 마운트에서 리버스를 시도하는 김의 움직임에 맞춰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그고 빠져 나온 팔을 암 바로 제압. 탭을 받아냈습니다.

미들급 손혜석의 동생이자 팀 메이트 손규석은 데뷔 전에 나선 늦깎이 신인 D짐의 배종민의 짧지만 묵직한 라이트를 앞세운 거친 펀치러쉬를 클린치 후 자신의 체중을 함께 얹는 슬램으로 저지하면서 상위 포지션을 획득, 알리 포지션을 취하던 중 배의 발에 밀려나는 듯 했으나 우세한 리치를 이용한 롱 레인지 파운딩으로 상대의 안면을 히트시켜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뒤이은 파운딩 샤워로 프로 2승째를 올렸습니다.     

3차례의 패배를 기록 중인 본 주짓수 소속의 손진호와 격돌한 쎈짐 윤성준은 클린치에서의 강력한 니 킥과 돌려차기 시에 태클 등 테이크 다운 전법을 들고 나온 손진호에게 밀리며 좀처럼 공격의 갈피를 잡지 못했으나, 테이크다운을 빼앗긴 직후 다리를 들어 팔을 뻗어 리버스 암 바 그립을 캐치, 포지션을 역전시켜 암 바를 굳혀 단숨에 역전승리를 거두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주먹이 운다 시즌 3에서 준우승자 박형근과 일전으로 이름을 알렸던 팀 피니쉬의 김용근은 부산 조슈아 짐의 강종한과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한 차례 주고 받은 후 타이트한 길로틴을 시도, 길로틴을 탈출한 강종한의 팔을 고각도의 기무라 락으로 괴롭히다가, 이마저도 탈출한 강종한이 파운딩을 시도하는 것을 카운터 리버스 암바로 연결, 레프리의 중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메인>

06경기: 김훈 = 루이스 라모스 (판정 0-1)

05경기: 함서희 > 알료나 라소히나 (판정 3-0)

04경기: 문재훈 < 마르코스 비나 (TKO 1R 2:30)

03경기: 김지연 > 카미카제 유키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9 

02경기: 장덕영 > 이레이 노부타니 (판정 2-1)

01경기: 김석모 < 김창현 (암 바 1R 1:48


<Young Guns 17> 

06경기: 김원기 > 안준영 (판정 3-0)

05경기: 조병옥 > 조영준 (판정 3-0)

04경기: 손규석 > 배정민 (TKO 1R 1:00)

03경기: 손진호 < 윤성준 (암 바 1R 3:12

02경기: 강종한 < 김용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52)

01경기: 박찬솔 > 여명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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