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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5의 공식 포스터]

투타임 UFC 페더급 타이틀 챌린저 겸 페더급 8위 랭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 코리안좀비MMA)이 KO패로 커리어를 마감했다.  

한국 시각과 개최지인 싱가포르 현지 시각으로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개최된 종합 격투기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25에 출전,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이자 동체급 현 랭킹 1위인 맥스 할로웨이(31, 미국령 하와이)와 맞붙은 정찬성은 잽 등이나 훅 등을 맞추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서두르다 KO패 당했다. 

[할로웨이와 펀치를 교환하는 정찬성]

1R 초반 큰 훅에 걸렸으나, 펀치 게임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춘 정찬성은 2R 시작하자마자 펀치 카운터를 허용, 회복을 위해 로우 태클을 걸었다가, 다스 초크까지 잡히는가 하면 위 아래로 흔들며 들어오는 훅 등 클린히트를 허용했다. 3R, 시작하자마자 그간의 부진의 만회를 위해 달겨 들었던 정찬성은 라이트 카운터에 다운, 자신의 펀치를 휘두르던 힘에 크게 구르며 실신했다. 

[엘보로 자노스에게 엘보를 퍼붓는 최승우]

UFC 재계약에 성공한 TFC 페더급 왕자 최승우(30,프리)는 판정으로 3연패를 끊어 내며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단체 첫 승을 노리던 자노스 에렌스(28, 네덜란드)를 맞이한 최승우는 2R 페인트를 섞은 어퍼컷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업어치기 후 엘보 파운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3R 꾸준히 차오던 칼프킥이 효과를 발휘해 상대를 누인 최승우는 종료 직전 백 마운트와 백 초크 시도로 저지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주먹을 교환하는 스팽과 스미스]

한 차례 초크로 잡아냈던 현 라이트헤비급 10위 라이언 스팽(31, 미국)과 2년여 만에 재조우 한 라이트헤비급 8위이자 타이틀 챌린저 앤서니 스미스(35, 미국)는 훅과 잽 오버언더 훅, 칼프킥으로 일어나는 상대를 펀치로 요격하는 등 한 수위의 타격 감을 피력, 1R을 챙겼다. 그러나 2R, 눈에 펀치를 허용한 스미스는 니 킥에 다운되며 라운드를 내줘야했다. 허나 3R, 안와골절이 의심됨에도 포기하지 않은 스미스는 로우킥과 펀치를 앞세우며 크게 밀리지 않았다. 3-0으로 스미스의 판정승.

[종료 직전 돌진해 온 가르시아에 하이킥을 안겨주는 나카무라]

씨름과 택견, KTT와의 합훈으로 한국을 찾았던 RTU 페더급 우승자 나카무라 린야(28, 일본)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단체 내 첫 승을 기록했다. 페르니 가르시아(31, 멕시코)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슬램으로 카운터, 노스-사우스 초크로 1R을 지배한 나카무라는 카운터 길로틴을 당할 뻔 했으나 하이킥, 훅, 크루시픽스에서 스트레이트 암 바 시도 등으로 2R도 가져갔다. 3R에서도 발목 태클 후, 암 바, 파운딩을 만든 나카무라는 종료 직전에는 하이킥까지 피로했다.

[마일로가 포터의 안면에 니 킥을 박아넣고 있다]

주니어 타파라는 별명을 지닌 헤비급 신인 겸 라이진 리거 파스칼 마일로(26, 오스트레일리아)는 타격 난전 끝에 중견 베테랑 파커 포터(38, 미국)을 타격으로 잡아내고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타격 전 중 니 킥과 훅의 컴비네이션으로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낸 마일로는 쫓기다 케이지 등에 갇힌 상대와 동시에 던진 라이트 훅으로 포터의 관자돌이를 히트, 페이스 퍼스트 다운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아코스타가 브레제스키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리고 있다]

마르코스 데 리마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경험했던 왈도 코르테스-아코스타(31, 도미니카 공화국)는 그림같은 KO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연패를 기록 중인 동갑내기 루카즈 브레제스키(폴란드)를 상대로 장내가 울릴 정도의 펀칭 파워를 피력, 흐름을 리드하던 아코스타는 킥 캐치 후 펀치 두 방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아코스타의 카운터 라이트가 브레제스키의 다리를 풀어버렸고, 뒤이은 후방 펀치 두 방에 브레제스키의 머리가 캔버스에 처박혀 버렸다. 

[카자마와 펀치를 교환하는 암필드]

UFC 2차전에 나선 게럿 암필드(26, 미국)는 지난 RTU 시즌 준우승자인 카자마 토시오미(26, 일본)를 손쉽게 잡아내고 단체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초반부터 가드를 바짝 올리고 펀치 카운터 요격모드에 나섰던 암필드는 잠식하듯 카자마에게 펀치 데미지를 박아나갔다. 한 차례 다운을 만들었으나 그립으로 버틴 카자마를 다시금 클린히트를 심어가던 암필드의 레프트 페인트를 곁들인 오른 스트레이트가 다운, 레프리의 즉각적인 스탑을 이끌어냈다. 

[은조쿠아니의 하이킥에 피격당하는 올렉세이척]

긴 리치를 지닌 탄력넘치는 흑인 스트라이커 치디 은조쿠아니(34, 미국)도 이날 역전 패배의 주인공이 됐다. 폴란드의 강호 미하일 올렉세이척(28)와 맞붙은 은조쿠아니는 초반부터 자신의 리치를 십분 살린 긴 리치의 킥과 빰 클린치의 위력적인 클린치 니킥으로 올렉세이척을 힘들게 했다. 그러나 은조쿠아니의 하이킥에 직격당하고도 이를 버텨낸 올렉세이척이 오히려 펀치로 데미지를 안긴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어 냈다. 

[키노시타가 하이킥으로 고프의 머리를 공략하고 있다]

컨텐더에서 화이트 대표한테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키노시타 유사쿠(23, 일본)은 펀치 두 방에 역전을 허용, UFC 본선 2연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클린히트를 만들어 내며 라운드를 압도적 지배 중이던 키노시타는 적지 않은 피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타격을 건네오는 벨라토르 출신의 UFC 신입, 빌리 고프(25, 미국)에게 칼프킥을 허용, 순간 자세가 무너졌다. 틈을 놓치지 않은 고프가 레프트 두 방으로 바디 샷으로 복부를 강타, 그 때까지 이기고 있던 키노시타를 무릎꿇렸다. 

[백 마운트에서 리앙나를 괴롭히는 알드리치]

흔치 않은 중화 여성 그래플러 리앙나(27, 중국)를 마주한 중견 여성 플라이급 리거 JJ 알드리치(30, 미국)은 그래플링 능력의 우위로 UFC 입성 첫 한 판승 겸 약 7년 여 만의 한판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초반 내준 두 차례 테이크 다운에  불안한 출발을 끊었던 알드리치는 그러나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상대를 압도해 나갔다. 결국 백 마운트를 완전히 점유한 알드리치의 파운딩에 대항치 못하는 리앙나를 본 레프리가 난입, 경기를 중단시켜 리앙나를 구해냈다. 

[UFC Fight Night 225 'Holloway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정찬성 (KO 3R 0:23) 
12경기: 앤서니 스미스 > 라이언 스팽 (판정 3-0) 
11경기: 기가 치카제 > '브루스 리로이' 알렉스 카세라스 (판정 3-0) 
10경기: 나카무라 린야 > 파르니 가르시아(판정 3-0)
09경기: 에린 브랜치필드 > 탈리아 산토스 (판정 3-0) 
08경기: '주니어 타파' 파스칼 마일로 > 파커 포터 (KO 1R 1:24) 
07경기: 왈도 코스타-아코스타 > 루카스 브레제스키 (KO 2R 3:01)
06경기: 카자마 토시오미 < 개럿 암필드 (TKO 1R 4:16)
05경기: 치디 은조쿠아니 < 미하일 올렉세이척 (TKO 1R 4:16)
04경기: 송커난 > 롤랜도 베도야 (판정 3-0)  
03경기: 키노시타 야스쿠 < 빌리 고프 (TKO 1R 3:49)      
02경기: 리앙나 < JJ 알드리치 (TKO 2R 4:49) 
01경기: 최승우 > 자레노 에른스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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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타이틀 재도전에 나섰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이 스탠딩 TKO패로 패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개최지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현지 시각으로 9일, 바이스타 베테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 Memorial Arena)에서 개최된 UFC 273에 출전한 정찬성은 브라질에서 알도 전 이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염원하던 타이틀 전에 9년 만에 다시 도전했으나, 4R 스탠딩 TKO패로 무너졌다. 

[볼카노프스키에게 타격을 거는 정찬성]

상대의 타격을 끌어내기 위해 초반부터 가드를 내리고 전진 압박을 시도했으나, 스피드와 타이밍을 잡지 못한 정찬성은 매라운드 마다 상대의 펀치 콤보에 피격, 플래쉬 다운을 당해야 했고, 테이크 다운까지 내줘야 했다. 몇 번의 유효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반짝했던 3R 후반에는 타격에 다리가 풀려 깔린 채 경기 중단 직전까지 몰렸으나 종이 살렸다. 

결국, 4R 스타트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볼카노프스키의 로우킥에 흔들렸던 정찬성이 투 훅에 크게 흔들리자 보다 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난입, 경기를 종료시켰다.  

[펀치 크로스를 교환하는 스털링과 얀]

1차전에서 반칙으로 벨트를 넘겨 받았던 밴텀급 타이틀의 주인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은 페트르 얀(29, 러시아)은 그래플링 게임의 근소한 우세로 판정승을 획득, 벨트를 지켜냈다. 별다른 데미지 교환없이 1R을 탐색으로 보낸 스털링은 놀랍게도 태클과 클린치로 상대를 흔든 후 백 마운트 획득, 피겨 포락으로 얀을 눌러두며 2,3R를 챙겼다. 나머지 4,5R을 얀이 포지션 점유로 부지런히 쫓아왔으나, 이렇다할 승기를 잡지 못했고, 2-1로 스털링의 승리가 선언됐다. 

[번즈의 카운터에 피격당하는 치마에프]

웰터급 11위로 무패 레슬러이자 체급 최대어 함자트 치마에프(27, 스웨덴)는 두 번이나 다운당하는 난전 끝에 판정으로 웰터급 2위의 길버트 번즈(35, 브라질)를 힘겹게 잡아냈다. 첫 테이크 다운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잽 성 플래쉬 다운으로 1R을 가져간 치마에프는 번즈의 거리에서 타격을 고집하다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하고 2R을 내줬다. 3R 묵직한 번즈의 훅이 경기 끝까지 활약했으나, 묵직한 치마예프의 잽이 활약, 저지 3인의 우세를 얻어냈다.  

[말롯이 전투불능이 된 갈에게 파운딩을 퍼붓고 있다]

벨라토르-WSOF를 거친 컨텐더 리거 미키 말롯(30, 캐나다)은 올라운드로 변모 중인 미키 갈(30, 미국)을 1R TKO로 잡아내고 UFC 본선 첫 승을 기록했다. 강화된 타격을 장착한 갈과 묵직한 타격을 교환하던 말롯은 라운드 중반 훅으로 적잖은 데미지를 안겨주며 흐름을 챙겨오기 시작했다. 흐름을 되찾기 위해 갈이 타격 압박을 시작, 3히트까지 챙겼으나, 말롯의 카운터 레프트가 작렬, 페이스 퍼스트 다운되어 버렸다. 곧바로 말롯이 파운딩으로 추적, 종지부를 찍었다. 

[올레이닉의 스카프 홀드를 밀어내는 반데라]

3연패에 빠졌던 서브미션 강자 알렉세이 올레이닉(44, 러시아)은 2연패 중인 컨텐더 리거 제러드 반데라(29,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통산 60번째 승리와 연패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초반 셀프 가드를 시도했다가 상위 파운딩, 백과 삼각 초크에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던 올레이닉은 스크램블 끝에 백을 잡는데 성공했다. 도망가려던 상대를 잡아낸 올레이닉이 즉시 앞으로 몸을 빼 스칼프 홀드를 캐치, 탭까지 이끌어냈다. 

[UFC 273 'Volkanovski vs. The Korean Zombie' 결과]      
12경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정찬성 (KO 1R 1:19) * 페더급 타이틀 전  
11경기: 알저메인 스털링 > 페트르 얀 (판정 2-1) * 밴텀급 타이틀 전  
10경기: 길버트 번즈 < 함자트 치마에프 (판정 0-3)
09경기: 맥켄지 던 > 테시아 토레즈 (판정 2-1) 
08경기: 빈스 피첼 < 마크 마드센 (판정 0-3)
07경기: 이언 게리 > 데리언 윅스 (판정 2-1) 
06경기: 앤서니 헤르난데즈 > 조쉬 프렘드 (판정 3-0) 
05경기: 아스펜 레드 < 라쿠엘 페닝턴 (판정 0-3)     
04경기: 미키 갈 < 미키 말롯 (TKO 1R 3:41)    
03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제러드 반데라 (스카프 홀드 1R 3:39) 
02경기: 피에라 로드리게스 > 케이 핸슨 (판정 3-0) * 53.75kg 계약
01경기: 훌리오 아르세 > 다니엘 산토스 (판정 3-0) * 61.91kg 계약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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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5의 공식 포스터]

페더급 4위 정찬성(34, 코리안좀비 MMA)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커리어 첫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20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된 UFC on ESPN 025 ' Korean Zombie vs Ige' 에 출전한 정찬성은 자신을 콜아웃한 랭킹 8위의 올라운더 댄 이게(29, 미국령 하와이)를 상대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준 원사이드 게임 끝에 UFC 첫 판정승을 획득, 지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었던 오르테가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앞손 어퍼를 내주긴 했으나, 펀치 러쉬에 이은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정찬성은 그래플링 압박, 카프킥, 미들킥 등으로 첫 라운드를 앞섰고, 크게 치는 라이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으며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한 정찬성은 체크 훅과 카프킥, 라이트 등으로 상대의 펀치 흐름을 읽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들어오는 상대의 버팅에 작게 컷이 나긴 했으나, 나 이게의 테이크 다운을 전부 무력화 시킨 정찬성은 즉석 기무라와 백 마운트로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크게 미들킥을 허용했지만 3R 초반 또 다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정찬성은 파운딩과 엘보 후 백 마운트를 잡은 정창성은 바디락을 곁들인 초크 시도로 눌러 놓아 라운드를 통째로 챙겼다.  4R에서 정찬성은 카프킥 체크 탓인지 살아나는 이게의 타격을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압박으로 끊어내 버렸다. 마지막 5R 초반 이게에게 크로스 펀치와 장기인 바디샷에서의 레벨 체인지 훅을 허용했지만 정찬성의 테이크 다운이 또다시 위력을 발했다. 

겨우 일어나긴 했지만 타격 대신 클린치 맞불을 선택한 이게를 찌그러뜨린 정찬성이 또다시 스크램블 끝에 바디 락을 곁들인 백을 만들어냈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를 포함한 그래플링 압박으로 상위 포지션에서 라운드 종료를 맞이했다. 종료 후 3인의 저지가 48-47, 49-46, 49-46로 모두 정찬성의 우세를 선언. 17번째 승리를 확정지었다. UFC 첫 판정승에 아쉬움을 나타낸 정찬성은 블랙벨트를 하사 받으며 이를 달랬다.   

재계약  첫 경기에 나선 최승우(28, 프리)는 역 카운터로 단체 첫 한판 승을 기록했다. 압박형 베테랑 쥴리안 에로사(31, 미국) 역 카운터로 단체 첫 한 판승을 챙겼다. 힘껏 휘두르는 양 훅으로 포문을 연 최승우는 원투와 라이트 등 날카로운 펀치 압박을 걸어댔다. 100여 초 후 최승우가 지른 라이트를 피한 에로사가 재미를 봤던 몸을 젖혀 날리는 카운터를 뿌리려 했으나 왼손 카운터로 다운, 추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종료 후 최승후는 보너스 5만달러까지 받아냈다.

계약 후 약물 탓에 2년여 만에 UFC 첫 경기를 치르게 된 타격가 브루노 시우바(31, 브라질)는 상대의 자충수를 이용한 실신 승리를 챙겼다. 그래플링 매치에서 자신을 잡아냈던 웰링턴 트루먼(24, 브라질)과 만나게 된 시우바는 초반부터 싱글렉을 쳐오는 상대의 그래플링에 어울렸다가 슬램 등에 시달려야 했으나, 백 마운트의 상대를 털어내며 상위를 잡을 수 있었다. 자신에 오금 밑에 넣은 상대의 한 손을 봉쇄한 시우바는 파운딩 샤워로 트루먼의 안면을 연사, 기절시켰다.    

김동현의 초창기 UFC 대전 상대인 맷 브라운(40, 미국)은 단발 역전 KO로 연패를 끊어냈다. 벨라토르 전 챔프 더글라스 리마의 친 동생이자 4연승을 노리는 TUF 19 리거 디에고 리마(32, 브라질)의 카프킥과 흐름을 끊어주는 클린치에 2R 중후반까지 끌려다녀야 했으나, 꾸준히 상대를 추적, 압박을 지속했다.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몬 브라운이 숏 라이트 훅 카운터를 히트, 상대를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라이트급으로 복귀한 WSOF 미들급 챔프 릭 글랜(32, 미국)은 요아킴 시우바(32,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의 최단 시간 KO기록을 갱신했다. 터치 글러브없이 스타트, 사우스포에서 로우킥으로 거리를 조절하던 글렌은 돌진해 오는 시우바의 턱에 레프트를 클린히트, 한 차례 다운을 뽑아냈다. 피 냄새를 맡은 글랜에 맞서 일어난 시우바가 반격을 꾀했지만 글렌의 어퍼컷에 다운됐다. 시우바가 반 실신 상태에서 태클을 시도했지만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37초.   

UFC 2차 전에 나선 케이시 오닐(23, 오스트레일리아)은 서브미션으로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단체 2승을 노리는 라라 프로코피오(25, 브라질)의 라이트와 잽, 클린치 게임에 밀린 1R을 마친 오닐은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2R에서 균형을 맞췄다. 3R 테이크 다운 후 백 크루시픽스에서 상대를 괴롭히던 오닐이 무리하게 일어난 상대의 목을 캐치,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가 한 차례의 롤링을 더해 실신시켜 버렸다. 

[UFC On ESPN 025 'Korean Zombie vs Ige' 결과]          
12경기: 정찬성 > 댄 이게 (판정 3-0) 
11경기: 알렉세이 올레이닉 < 세르게이 스피박 (판정 0-3)
10경기: 말론 베라 > 데이비 그랜트 (판정 3-0)
09경기: 쥴리안 에로사 < 최승우 (TKO 1R 1:37)
08경기: 웰링턴 트루먼 < 브루노 시우바 (KO 1R 4:45) 
07경기: 맷 브라운 > 디에고 리마 (KO 2R 3:02)
06경기: 알렉사 카무르 < 니콜라이 메구메리아누 (판정 1-2)     
05경기: 무라타 카나코 < 브리나 잔지도바 (TKO 2R 5:00) * 닥터스탑
04경기: 케이어스 윌리엄스 > 매튜 세멜스버거 (판정 3-0) 
03경기: 조쉬 파리시안 > 로케 마르티네즈 (판정 2-1) 
02경기: 요아킴 시우바 < 릭 글렌 (KO 1R 0:37) 
01경기: 케이시 오닐 > 라라 프로코피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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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80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좀비'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판정완패로 타이틀 샷 획득에 실패했다. 

18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파이트아일랜드의 플래쉬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Fight Night 180 'Ortega vs Korean Zombie' 에 출전, 부산대회에서 미뤄왔던 전 타이틀 챌린저 겸 체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와의 타이틀 도전권 획득전에 나선 정찬성은 사우스포로 작정하고 거리를 두는 상대의 작전에 밀려 단 한 개의 라운드도 따내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다. 

앞손과 로우킥, 계속된 킥 캐치와 그에 이은 킥 캐치의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첫 라운드를 마감한 정찬성은 2R 초반 장기인 바디와 어퍼 컴비네이션으로 흐름을 바꾸려 했으나, 들어가다 백스핀 엘보 카운터에 또 다시 다운, 두 번의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이어진 두 개의 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상대의 잽과 아이페이크의 라이트에 시달려야 했고, 4R에서는 테이크 다운 디펜스 중 상대의 앞머리에 부딪혀 컷까지 발생했다. 

마지막 5R, 피격 위험을 무릎쓰고 압박을 지속한 정찬성이 몇 차례 히트를 냈으나, 작정하고 백 스탭과 잽 등 거리를 벌리기 위한 타격을 부지런히 내는 상대의 타격에 더 이상의 이렇다할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경기 후 심판 3인 전원이 50-45를 선언, 정찬성의 프로 경력 상 최악의 판정패배로 남게 됐다. 이번 패배로 타이틀 직전까지 왔었던 정찬성은 다시 한번 크게 돌아가게 됐다. 

베테랑 타격가 존 필립스(35, 웨일즈)를 상대로 2차 UFC 승리 획득에 나선 박준용(29, KTT)는 압도적인 그라운드 게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더블 렉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끌어들인 박준용은 한 수위의 컨트롤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엘보에 컷을 당하긴 했으나, 2R 싱글 렉과 3R 카운터 태클로 상위를 잡은 박준용은 그대로 필립스를 그라운드에 묶어 두었고, 286개의 파운딩으로 UFC 기록까지 수립할 수 있었다. 

전 스트로급 여왕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는 플라이급 데뷔 전에서 체급 1위를 한 판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 전까지 치른 강호 케이틀린 추카기언(29, 미국)을 초반 테이크 다운시킨 안드라지는 스타일상 추카지언의 니 킥에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1R 막판 클린치에서 엘보를 내주는 대신 바디샷을 꽂아넣었다. 고통스러워하며 물러난 상대를 추격, 안드리지가 다시 바디샷을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라이트헤비급 신성 제임스 크루트(24, 오스트레일리아)는 근사한 카운터 펀치로 1R KO승을 추가, 연승을 재계했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26, 불가리아)에게 초반 원투를 히트시키며 타격에서의 우위를 확인한 크루트는 라이트 카운터 타이밍을 노리던 중 하이킥을 차려던 상대의 품으로 파고들어 라이트를 꽃아넣었다. 튕기듯 일어나며 균형을 회복하려던 상대에게 라이트 어퍼, 레프트 두 방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여전의 베테랑 막심 그리신(36, 러시아)는 2수 만에 UFC 첫 승을 따냈다. 그래플러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33, 러시아)와 만난 그리신은 클린치를 노리는 상대에 전법에 타격으로 1R을 챙겼다.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만만찮은 그라운드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리신은 안티굴로프에게 라이트를 내줬으나, 2R 막판 클린치를 돌려낸 후 펀치러쉬를 개시했다. 크게 한 차례 훅을 내며 저항했지만 블록만 하고 있는 안티굴로프가 휘청하자 2R 종료 2초를 남기고, 레프리가 개입했다.  

한국 파이터들과의 악연이 많았던 URCC, PXC 전 챔프 마크 스트리겔(32, 필리핀)은 채 1분을 넘기지 못한 초살패배로 염원하던 UFC 데뷔 전을 참패로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연패가 끊긴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와 조우한 스트리겔은 무리하게 덤벼들다 레프트에 피격, 데미지를 입었다. 급히 발목을 잡아 싱글 렉을 시도했지만, 추가타를 맞고 이노키 포지션에 빠진 스트리겔은 레프리의 중지 전까지 핀 포인트 파운딩을 안면으로 받아내야 했다.   

[UFC Fight Night 180 'Moraes vs Sandhagen' 결과]          
11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 > 정찬성 (판정 0-3)     
10경기: 케이틀린 추카기언 < 제시카 안드라지 (TKO 1R 4:55) 
09경기: 지미 크루트 >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KO 1R 1:38)  
08경기: 클라우디오 시우바 < 제임스 크라우스 (판정 0-3) 
07경기: 토마스 알메이다 < 조나탄 마르티네즈 (판정 0-3)  
06경기: 마테우즈 감로트 < 구람 쿠타텔라제 (판정 1-2)   
05경기: 질리안 로버슨 > 폴리아나 보텔료 (판정 3-0) 
04경기: 박준용 > 존 필립스 (판정 3-0)     
03경기: 제이미 멀라케이 < 파레스 지암 (판정 0-3)   
02경기: 가즈무라드 안티굴로프 < 막심 그리신 (TKO 2R 4:58) 
01경기: 마크 스트리겔 <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KO 1R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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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5의 공식포스터]

UFC의 올해 마지막 이벤트이자 4년여 만의 한국 대회인 UFC Fight Night 165 이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챔프 프랭키 에드가(38, 미국)를 맞이한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은 1R TKO승으로 타이틀 재도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시작 직후 앞손에 히트당한 에드가의 태클을 털어버린 정찬성은 어퍼컷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모이카노 전 때처럼 백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에드가를 괴롭힌 정찬성은 에드가가 다시 일어나자 재차 어퍼와 훅 컴비네이션을 연달아 히트, 애드가를 주저 앉힌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는 TKO 동체급 왕자 찰스 주르뎅(24, 캐나다)에게 펀치 카운터에 KO패를 허용, 3연패에 빠졌다. 초반 최두호는 지속적인 압박 끝에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는 등 쥬르뎅을 압도했으나, 라운드 막판 스트레이트에 다운됐으나, 종료 혼에 의해 구해졌다. 큰 데미지가 없어보이던 최두호는 그러나 어퍼컷을 내던 중 주르뎅의 레프트 라이트 컴비네이션에 다운을 내줬고 이어진 파운딩에 속절없는 역전패배를 맛봐야 했다. 

중량급의 기대주이자 일본 단체 HEAT 기전 챔피언 정다운(26,KTT)은 경기 시작 64초만의 KO승리로 UFC 2연승을 기록했다. 레전드 조 라우즌의 제자 마이크 로드리게즈(31, 미국)과 맞붙은 정다운은 간간히 타격을 내며 탐색전을 펼치던 중,  가벼운 레프트에 이은 스트레이트 라이트를 로드리게즈의 안면을 히트, 그로기 상태에 빠뜨렸다. 안면에 추가타가 꽂힌 로드리게즈가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2차 UFC 출장에 나선 박준용(28, KTT)은 꾸준한 단체 입성 후 아직 승이 없는 TKO챔피언 마크 안드레 바리우(29, 캐나다)를 테이크 다운과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압박, 판정으로 첫 승을 챙겼다. 3라운드 체력저하로 백스탭을 밟으며 지키는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단단한 상대의 가드를 어퍼컷 등으로 찌르는 전법으로 나섰던 박준용은 태클을 하지 않는 상대를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을 이용, 앞선 1,2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3-0으로 박준용의 승리.  

강경호(32, 부산 팀매드)는 장기인 태클과 특유의 상위 포지셔닝 능력을 십분 발휘한 그라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단체 3연승을 이어갔다. 유라이어 페이버의 팀 메이트 리우핑위안(26, 중국)으로부터 특유의 부드러운 카운터 더블렉과 싱글과 레그 트립 컴비네이션으로 테이크 다운을 획득, 가볍게 첫 라운드를 챙긴 강경호는 2R에서도 하이킥 후 태클로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하위의 상대의 엘보에 컷이 났으나, 강이 어김없이 태클을 성공, 2-1 판정승을 거뒀다.

무에타이 국가대표이자 TFC 챔프 최승우(27, MOB짐)은 적극적인 타격 러쉬로 3수 끝에 UFC 첫 승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니 킥 클린치와 펀치 카운터, 클린치 엘보와 러쉬로 상대를 괴롭힌 최승우는 러쉬를 버티고 물러나던 상대에 라이트로 다운을 뽑아냈다. 상당한 상위 포지션 킵과 더불어 플라잉 니 킥으로 2R을 마감한 최승우는 3R에도 카운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 엘보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쳤다. 29-26, 29-26 29-25로 최승우의 원사이드 판정승리. 

마동현(31, 부산 팀매드)은 교포 하비 박을 제압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34, 콜롬비아)에게 판정패를 기록,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기무라 락을 노렸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밀려 첫 라운드를 누워서 마감했야 했던 마동현은 몇 가지 나쁘지 않은 펀치 히트를 냈으나, 마지막 3R 뒤로 빠지던 중 상대의 후려차기에 안면을 피격, 다운을 당했다. 실신하지는 않았으나 마동현은 모랄레스를 끝까지 털어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 판정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계 플라이급 맷 쉬넬(29, 미국)은 TUF 24 시절 한 솥밥을 먹던 팀 동료 알렉산드레 판토자(29, 브라질)에게 KO패, 단체 5연승 획득에 실패했다. 판토자와 격렬히 타격전을 벌이던 쉬넬은 라이트로 상대방을 잠시 비틀거리게도 만들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라운드 종반 라이트 바디샷으로 러쉬를 걸던 쉬넬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 카운터가 작렬, 앞으로 꼬구라진 쉬넬에게 판토자의 추가 파운딩이 히트, 승부가 결정됐다.

정글파이트 퀸 아만다 레모스(32, 브라질)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스트로급 데뷔 전승리 겸 UFC 입성 후 첫 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아냈다. 무패의 미란다 그레인저(27, 미국)를 테이크 다운시키는데 성공한 레모스는 하위에서 허리를 뒤집어 가드나 암바를 잡으려는 상대를 눌러두며 기회를 엿보았다. 그레인저가 한쪽 다리에 락 다운을 걸며 버텼으나, 사이드에서 비스듬하게 RNC를 잡은 레모스가 페이스락에서 RNC 컴비네이션으로 연결, 그레인저를 실신시켰다.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프랭크 에드가 < 정찬성 (TKO 1R 3:18)    
12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알렉산더 라키치 (판정 2-1)    
11경기: 최두호 < 찰스 주르뎅 (TKO 2R 4:32)   
10경기: 정다운 > 마이크 로드리게즈 (KO 1R 1:04)     
09경기: 박준용 > 마크 안드레 바리우 (판정 3-0)   
08경기: 강경호 > 리우핑위안 (판정 2-1)   
07경기: 시릴 가네 > 태너 보서 (판정 3-0)      
06경기: 최승우 > 수만 목타리안 (판정 3-0)  
05경기: 마동현 < 오마르 안토니오 모랄레스 (판정 0-3)     
04경기: 알렉산드레 판토자 < 맷 쉬넬 (TKO 1R 4:17) 
03경기: 하오니 바르셀로스 > 사이드 누르마고매도프 (판정 3-0)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아만다 레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3)
01경기: 알라텡 헤일리 > 라이언 벤노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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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를 취하는 정찬성]

[UFC Fight Night 165 'Edgar vs Korean Zombie' 결과]       

13경기 페더급 
프랭크 에드가 146lbs/66.22kg
정찬성 146lbs/66.22kg     


12경기 라이트헤비급
볼칸 우즈데미르 206lbs/93.44kg  
알렉산더 라키치 206lbs/93.44kg     


11경기 페더급
최두호 146lbs 66.22kg
찰스 조르단 146lbs 66.22kg

10경기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206lbs 93.44kg
마이크 로드리게즈 206lbs 93.44kg
    

09경기 미들급
박준용 186lbs/84.36kg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 186lbs/84.36kg   

08경기 밴텀급
강경호 136lbs/61.68kg
리우핑위안 136lbs/61.68kg   


07경기 밴텀급
하오니 바르셀로스 136lbs/61.68kg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136lbs/61.68kg
  


06경기 헤비급
시릴 가네 249lbs/112.94kg 
태너 보서 246lbs/111.58kg

05경기 페더급
최승우 146lbs/66.22kg
수만 목타리안 145lbs/65.77kg  


04경기 라이트급
마동현 156lbs/70.76kg
오마르 모랄레스 126lbs/57.15kg    


03경기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126lbs/57.15kg
맷 쉬넬 126lbs/57.15kg


02경기 여자 스트로급
 
미란다 그레인저 116lbs/52.61kg
아만다 레모스 116lbs/52.61kg

01경기 밴텀급 
알라텡 헤일리 136lbs/61.68kg
라이언 벤와 136lbs/61.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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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54 의 공식 포스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 MMA)이 강호를 초살 KO패를 기록, 두 번째 타이틀 도전권에 한 발 다가섰다.

경기 운영에서 앞섰으나, 종료 직전 실신 KO패로 지난 경기를 마감해야 했던 정찬성은 23일,  미국 북 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서 개최된 UFC FIght Night 154에 출전, 전 경기에서 전 챔프 조제 알도에게 첫 패를 기록한 페더급 현역 5위 랭커 헤나투'모이카노'카네이로(30, 브라질)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잽과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포문을 연 정찬성은 몇 초 후 기다렸다는 듯 잽을 위빙 후 물 흐르듯 라이트 오버 훅으로 모이카노의 턱을 돌려버렸다. 추가타로 레프트로 관자돌이까지 히트한 정찬성은 파운딩으로 상위 포지션을 굳혔고, 데미지에도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상대로부터 탑 마운트를 뽑아냈다. 

모이카노가 등을 내주고 허리를 들어 털어내기를 시도했으나, 정찬성이 레그 훅으로 바닥에 붙이고 파운딩을 지속, 모이카노가 다시 앞으로 몸을 돌리려했으나 실패한 후 정찬성의 파운딩에 완전히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마크 호미닉 전 이후 7년 6개월에 초살 KO승을 가져간 정찬성은 차기 타이틀 전을 시야에 둘 수 있게 됐다.  

장신의 스트라이커 랜디 브라운(28, 미국)은 맷집으로 정편이 난 브라이언 바바레나(30, 미국)를 TKO로 격파, 이번 주 화요일 날 명을 달리한 자신의 조모에의 선물로 삼았다. 경기 내내 근접접을 원하는 상대와 거리싸움을 벌여야 했던 브라운은 3라운드 중반 발가락을 세워차는 미카즈치게리, 초승달 차기를 상대의 복부에 꽂아 넣었다. 순간 멈칫했던 바바레나가 브라운의 러쉬에도 타격을 내며 저항해 보았으나, 컴비네이션 끝에 레프트 훅이 꽂히자 주저 앉아버렸다.  

55개월 만에 복귀한 베테랑 맷 와이먼(35, 미국)은 '폭력적 밥 로스' 루이스 페냐(25, 미국)에게 TKO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상대의 이른 빰 클린치에서 파생된 니 킥과 엘보에 초반부터 큰 컷 부상을 입었던 와이먼은 레그락을 고집하다 상대의 파운딩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2R서도 그라운드 스크램블에서 밀린 와이먼은 3R, 페냐의 펀치에 다운된 후, 파운딩 샤워에 시달리다 레프리 머글리아타의 경기 중지에 의해 TKO패가 확정됐다. 

전 라이진 리거 자르지뉴 로젠스투루익(31, 수리남)은 대형사고(?)를 쳤다. 9초만의 KO승으로 UFC 헤비급 최단속 KO 2위 기록을 수립한 것. 전 컨텐더 리거로 지난 경기에서 반칙승을 거둔 엘런 크라우더(29, 미국)와의 UFC 2차전에 나선 로젠스트루익은 글러브 터치 직후 잽으로 상대를 다운, 쓰러진 채 다리로 방어하려던 상대에 긴 팔다리의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마무리짓고 팬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UFC Fight Night 154 'Moicano vs Korean Zombie' 결과]   
10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카네이로 < 정찬성 (KO 1R 1:15)      
09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랜디 브라운 (TKO 3R 2:52)   
08경기: 안드레 유웰 > 앤더슨 도스 산토스 (판정 3-0)     
08경기: 안드레아 리 > 몬타나 델 라 로사 (판정 3-0)    
07경기: 케빈 홀랜드 > 알레시오 디 치리코 (판정 3-0)   
06경기: 댄 이게 > 케빈 아귈라 (판정 3-0)
05경기: 에슐리 요더 > 콘도 슈리 (판정 3-0)
04경기: 맷 와이먼 < 루이스 페냐 (TKO 3R 1:14) 
03경기: 엘렌 크라우더 < 자르지뉴 로젠스투루익 (KO 1R 0:09)     
02경기: 아리안 립스키 < 몰리 맥캔 (판정 0-3)
01경기: 데런 윈 > 에릭 스파이슬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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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쿄 국립요요기경기장제2체육관에서 열린 '센고쿠 제7진 - 페더급GP 개막전'에 동반출전한 정찬성과 김종만(코리안탑팀/CAM코리아) 사이에 희비가 갈렸다.

3경기에 출전한 정찬성은 오른쪽 무릎에 상당한 테이핑을 감고 나와 상대 선수인 이시와타리 신타로의 로킥을 허용할 때마다 다리를 뒤로 빼거나 자주 좌우 스탠스를 바꿔주는 등 약간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리치를 최대한 활용한 투원 스트레이트와 무릎차기 등으로 이시와타리의 빈틈을 노리며 맞섰다.

이에 점점 압박감을 느끼며 뒤로 물러나는 이시와타리의 안면에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히트한 것은 1라운드를 1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 살짝 주저앉긴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정찬성의 다리를 잡으려 드는 이시와타리의 등 쪽으로 타고 들어간 정찬성은 백마운트를 완성함과 동시에 초크슬리퍼 그립을 완벽히 잠궜다.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완벽한 기술에 근성으로 버텨보려한 이시와타리였으나 결국 탭아웃, 정찬성에게 GP 2차전 진출티켓을 넘겼다.

깔끔한 타격전에 이은 서브미션 승리까지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메이저 무대 첫 진출을 장식한 정찬성은 마이크 어필에서도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신인이지만 건방진 소리 하나만 하겠습니다. ... 좀 더 강한 선수 없습니까?"라는 도발적인 멘트를 너무나도 차분한 목소리로 전하면서 일본 팬들에게 오히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로 이어 4경기에 진출한 김종만은 앞선 정찬성의 승리에 힘입어 더욱 힘찬 모습으로 경기장에 등장했으나 의외로 고전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상대 카네하라 마사노리가 김종만을 철저히 연구하고 나온 반면, 김종만은 너무나 정직한 퍼니만을 시도함에 따라 이렇다 할 히트를 내지 못한 채 카네하라의 카운터성 공격을 계속 허용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숄더초크(암트라이앵글초크)에 걸리기도 했으나 노련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거리를 두고 싸우려는 카네하라의 의도를 파악한 김종만은 2라운드에서 단타가 아닌 러시로 카네하라를 몰아넣으며 반격에 박차를 가했다.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하거나 되치기로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하기도 한 김종만은 마침내 완벽한 프론트초크 그립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그 순간 2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려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는 진흙탕 싸움이었다. 체력 면에서는 김종만이 앞서며 끝까지 압박을 늦추지 않았으나, 포인트를 지키려는 카네하라의 스텝을 쫓아가지 못했다. 카네하라의 시간을 벌기 위한 태클을 받아 발목을 손으로 잡아채는 되치기로 그라운드에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김종만은 파운딩 연타로 역전을 노려봤지만 스윕을 허용하며 라운드 종료, 승부는 판정단의 손에 맡겨졌다. 판정 결과는 30-29, 30-28, 30-27. 심판전원일치로 카네하라 마사노리에게 승리가 돌아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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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일본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 센고쿠의 7번째의 대회에서 개최되는 페더급(-65kg)그랑프리 개막전에 베테랑 파이터 김종만과 초 기대주 정찬성(KTT/(주)성안세이브)이 동반 출장합니다. 두 파이터는 5월에 있을 그랑프리 2회전 출전을 놓고 각각 일본의 신흥 강호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이시와타리 신타로와 격돌합니다.

최근 두 파이터의 더블 인터뷰에서도 몇 번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이번 페더급 그랑프리는 비 엘리트 체육인 출신의 오리지널 종합격투가와 한 단체에서 두 파이터의 메이저 대회 동시 출장으로,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자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센고쿠 페더급GP에 동반출장하는 김종만과 정찬성]

두 한국 파이터에 대해서는 지난 인터뷰 기사에서 어느 정도 다루었으므로 이번 기사에서는 김종만의 상대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이시와타리 신타로에 대해서 뭉뚱그려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카네하라 마사노리

현재 셔독에 실려있는 프로 전적 25전 14승 6패 5무를 기록 중인 김종만의 대전 상대인 카네하라는 프로 데뷔 이전에도 종합 이외에도 레슬링, 유술 등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당히 많은 전적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테랑 파이터입니다. 

                               [올해 판크라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카네하라 마사노리]

2003년 히어로즈의 오프닝 파이트에서 2-0 판정승을 거두었던 것을 제외하면 프로 데뷔 이후 전적의 대부분을 비교적 일본 내에서도 마이너 취급을 받고 있는 소규모 단체 ZST에서 소화한 탓에 근자까지도 주목받지 못했으나 올해 첫 참전한 판크라스에서 간판이자 베테랑인 아라이 켄지를 KO로 쓰러뜨리고 메이저인 센고쿠 입성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다카다 도장이 개최한 서브미션 레슬링 대회에서 우승을 하거나 일본 아부다비 컴뱃 -66kg급의 절대 강자로 알려진 테츠 '하다이로' 스즈키, 도코로 히데오와 함께 ZST 2대 에이스라 일컬어지는 강자 코타니 나오유키 등 그래플링 강호들과 호각 이상의 승부를 펼칠 정도로 탄탄한 그래플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미즈 슈이치와의 ZST 발리튜도 룰로 펼쳐진 특별전. 차분한 그라운드 대응에 눈길이 간다.]

무엇보다 무서운 건 그와 트레이닝을 함께 하고 있는 트레이닝 파트너들의 이름 값입니다. WAMMA 챔피언이자 드림의 간판 파이터 아오키 신야를 비롯 DEEP과 케이지레이지의 현 페더급 챔프이자 이번 드림 페더급 1회전을 통과한 이마나리 마사카츠 등 변칙적이고 우수한 서브미션 파이터들과도 교류가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우수한 그래플링과 비교해 타격에 묵직함이 조금 부족하다라는 것이 눈에 뜨이는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만, 초대 타이거마스크로도 잘 알려져 있는 트레이너 사야마 사토루에게 타격지도를 받은 후에는 타격부족도 상당부분 보완한 모습입니다.심지어 종종 훈련을 위해 데니스 강의 소속 팀으로 북미에서 가장 우수한 팀인 ATT에도 다녀온다고 전해집니다. 

침착한 그래플링과 탑 클래스의 트레이닝 파트너를 포함한 든든한 백업진, 눈에 띄게 발전한 타격으로 무장하고 있는 카네하라지만 사실 김종만에게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승산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DEEP에서 판정패를 당했던 오오츠카 타카후미가 바로 파워형 레슬러라는 점에 있습니다. 



[DEEP에서의 오오츠카 타카후미 전. 레슬러의 압박에 상당히 고전하는 카네하라를 볼 수 있다.]

이번 DREAM 페더급 GP에 참전하기도 한 오오츠카는 비스무리한 전투복(?)과 경기 스타일 탓에 리틀 멜빈 매누프라고도 불리는 파이터로 힘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레슬러입니다. 카네하라는 오오츠카 전에서 초반 서브미션으로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오오츠카의 압박에 자신의 게임을 펼치지 못하고 판정패 한 바 있습니다. 

우선 김종만은 잘 보여주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히 뛰어난 레슬링을 구사하는 파이터입니다. 소속팀인 KTT가 국가대표 등 엘리트 수준의 레슬링을 요구하는 하드한 팀인 탓에 기본적으로 레슬링은 한 수 위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거기에 이미나리 마사카츠 전에서 이미 보여주었듯 김종만은 대놓고 받아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정도의 묵직한 펀치력을 자랑합니다.

끈끈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레슬링과 타격에서도 카네하라보다 한 수위의 파괴력을 지닌 타격을 장착하고 있어 어느 정도 쉬운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김종만입니다만, 크게 휘두르는 훅 성 펀치가 주무기인 탓에 읽히기 쉽다는 점과 정교한 서브미션에는 그다지 대응이 빠르지 못하다는 약점은 가네하라에게 언제라도 역전의 빌미를 주의해야 할 듯 합니다. 

* 이시와타리 신타로 

유도를 백본으로 삼고 있는 이시와타리 신타로는 유도를 백본으로 삼고 있는 파이터답지 않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기질의 파이터입니다. 현재 프로전적이 딱 10전으로 6승 3패 1무를 기록 중인 이시와타리는 스트라이커답게 서브미션에 의한 패배나 승리는 단 한번도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추어 전적은 9전 8승 1패라는 상당히 좋은 성적입니다. 첫 경기를 암록으로 이긴 것을 제외하면 모두 포인트 승으로 아마추어 시절 이시와타리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상대는 현 슈토 페더급 세계 챔프의 거물 우에다 마사카츠입니다. 제법 거물에게 패한 셈이지요. 당시 패인은 판정이었습니다.

                                  [정찬성의 센고쿠 페더급GP 첫 상대 이시와타리 신타로]

승전의 대부분을 타격으로 장식할 만큼 스스로도 타격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이시와타리는 일본 측 일부언론에서는 높은 레벨의 타격을 자랑한다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타격의 기교라는 것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은가라고 할 정도로 마구잡이로 휘두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마음껏 휘두르다 카운터에 걸려도 쓰리지지 않을 만큼의 강한 맷집, 거기에 어느 정도의 묵직함을 보장하는 카운터로 무장하고, 보고 있는 관중들을 흥분시킬 만한 아주 다이나믹한 게임을 펼치는 것을 장기로 하고 있습니다. 


[텐케이 푸지미야와의 경기. 타격에서 밀리다 타격으로 역전승을 거두는 이시와타리의 공격이 인상적.]

또한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서 유도 기술을 아예 봉인하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습니다. 타격으로 받아치는 상대가 아니다 싶을 때에는 클린치에서의 발목 후리기 등의 상대의 힘을 이용한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끌어 들인 뒤 파운딩이나 슬램으로 마무리 짓는 전법도 즐겨 사용하곤 합니다. 


[이시와타리의 유도 실력과 펀치의 묵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대(對) 요코사이 전]

일단 지난 인터뷰에서 동료이자 이번 토너먼트에 동반 출전하는 김종만이 예상한 대로 상대 정찬성과 스타일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정찬성과의 경기는 일단 꽤나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꽤 많은 킥 경험과 비정상이다 싶을 정도의 긴 리치, 타격 정확한 임팩트 등의 장점으로 타격에서는 일단 정찬성의 우세를 예상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유도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그라운드에서의 파워가 부족한 정찬성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반면 이미 정찬성이 일본 국가 대표를 경함한 유도 파이터 오미가와 미치히로의 파워풀한 압박을 매번 무위로 돌렸던 유연한 그라운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그라운드에서 이시와타리의 우세를 점치기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MMA가 그때 컨디션이나 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스포츠라 단언키는 어렵습니다만 일단 두 파이터의 스타일이 상당부분 닯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찬성은 이미 오미가와에게 판정승을 거뒀고 이시와타리가 오미가와를 상대로 드로우를 기록했다는 점도 두 파이터 간의 승부 행방을 어느 정도 예고해 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일단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점에 정찬성에게는 매우 다행한 일이겠습니다만, 가벼운 페더급 파이터답지 않게 일격으로 역전이 가능한 펀치를 가지고 있는데다 타격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시와타리인 만큼 신중 또 신중이 필요할 듯 합니다. 난타전 중에 걸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김종만과 정찬성의 센고쿠 페더급 GP 1회전 상대인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이시와타리 신타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심각한 경기 불황으로 인한 출전 무대의 소멸 및 감소, 이와 더불어 해외 메이저 무대에 출장한 국내 파이터들의 부진 등으로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국내 MMA계에 두 파이터가 희소식을 가져다 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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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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