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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이 초살 KO로 염원하던 종합 첫 벨트 회득에 등극했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TOP FC의 9번째 대회이자 첫 인천 지역 흥행이벤트 TOP FC 9 '인천상륙작전'에 출전한 김재영은 UFC 등 전을 경험한 美베테랑 매트 호위치를 상대로 초대 -84kg, 미들급 타이틀 전에 나섰다. 

                        [기절한 맷 호위치에 해머 파운딩을 퍼붓는 김재영 사진제공=Korean MMA]

자신의 펀치 러쉬를 빰 클린치로 막아 내려던 장신의 호위치를 뜯어낸 김재영은, 로우킥과 펀치로 호위지의 근접 시도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호위치가 미들킥을 앞세워 전전해오는 것을 돌아가면서 날린 카운터 레프트로 다운시켰고, 뒤로 돌아가 추가 해머피스트 파운딩을 퍼부어 호이치를 실신, 염원하던 자신의 캐리어 상 종합 첫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스프롤 후 브루노 카르발류의 등에서 포지션을 잡는 김은수  사진제공=Korean MMA]

-77kg급인 웰터급 전향 전 -80kg 계약체중으로 조절 경기를 가진 특전사 파이터 김은수는 부상당한 UFC 리거 사토 다케노리 대신 참전한 브라질의 브루노 카르발류에 초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아슬아슬하지만 타격으로 카르발류는 몰아붙이며 우세를 이어가던 김은수였으나, 카운터 아나콘다 초크에 걸려 뒤집혀 백을 빼앗긴 후 이어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말았다. 

                             [결과 발표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조성원 사진제공=Korean MMA] 

초대 페더급 타이틀 전에서 명승부를 만들어 냈던 페더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조성원의 복귀 전은 닥터스탑이라는 의외의 결과로 끝이 났다,. 이민구의 엘보에 의해 발생한 조성원의 컷이 너무 깊었던 것, 스탠딩에서 조성원이 백스탭을 밟는 것을 본 이민구가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엘보 패드로 조의 안면에 상처를 만들었고, 잠시 후 닥터 체크에서 속행이 무리라고 판단한 주최측이 경기를 종료, 아쉬운 일전이 되었다. 

                   [로키 마르티네즈의 공격에 백 스탭으로 거리를 벌리는 정다운 사진제공=Korean MMA]

마크 헌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헤비 펀처 로키 마르티네즈와 격돌한 정다운은 상대의 하이 기무라 락에 무력하게 패배해고 말았다. 정다운은 마르티네즈의 파워를 경계한 듯 빠른 스탭으로 바깥으로 돌면서 타격을 냈다. 마르티네즈의 첫 번재 슬램 테이크 다운은 살짝살짝 케이지를 잡아가며 탈출에 성공했으나, 두 번째 슬램에서는 탈출에 실패, 하프가드에서의 하이 기무라 락에 탭을 치고 말았다. 

                                 [전정윤의 타격을 피하는 장원준 사진촬영=Korean MMA]

손가락에 장애가 있는 KTT 소속의 장원준은  김동규 대신 급 오퍼를 받고 참전한 울산 팀 매드의 전정윤을 통렬한 컴비네이션 KO로 꺾었다.. 급작스러운 오퍼에 의한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둔해진 전정윤이 들어오는 것을 앞손 카운터로 받아가며 기회를 엿보던 장은 전을 타격으로 몰아 케이지 쪽에 몰아넣는데 성공, 전의 등이 닿은 걸 확인한 장이 뒤돌려차기에 이은 연속 훅을 추가로 꽂아넣어 상대를 전투불능 상테로 만들어버렸다. 

PXC 타이틀 챌린저 김한슬은 역전 라이트 훅으로 간만의 KO승리를 맛봤다.연승 중인 천안 MMA의 김재웅의 로우킥에 이은 레프트 앞손 훅에 걸려 케이지 쪽으로 쫒겨 간 김한슬은 데미지를 입은 와중에서도 펀치를 휘둘러 반격을 멈추지 않았고, 허리를 넣어 휘두른 라이트 훅이 김재웅의 턱에 클린 히트시킬 수 있었다. 김은 다리가 풀려 엉덩방아를 찧으며 주저 앉아버렸고, 레프리가 긴급히 뛰어들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김재웅이 빠른 스탑에 항의했지만, 때는 늦은 뒤였다. 

팀 에이스로 소속을 옮긴 유영우과 KTT의 중량급 헤비 펀처 최승현 간의 내셔널리그 8 메인이벤트에서는 다운을 한 차례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유영우가 4점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TKO 승리를 챙겼다. 라운드 후반 최승현과의 난타전에 돌입한 유영우는 최의 훅을 허용하고 한 차례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즉시 스탠딩을 회복, 최를 훅으로 다운시켰고, 4점 포지션에서 파운딩이 쏟아지는 데도 머리를 방어하지 못하고 있던 최를 보다못한 레프리 이남호가 유를 만류해 경기를 중지시켰다. 

파라에스트라 청주의 블랙벨트 주지떼로 최정범은 프라이드 리거 김인석의 제자인 권민수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격파했다. 본래 킥 복싱 스타일인 권민수를 태클로 괴롭혀대던 최정범은 라운드 중반, 자신을 등에 업은 채 일어나 저항하는 권민수에 묵직한 파운딩을 연사, 기회를 엿보다, 자신의 바디 파운딩에 권이 넘어지는 것을 놓치지 않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 탭아웃으로 1승을 추가했다. 

페더급 챔프 최영광을 비롯, 미들급 타이틀 전에 나선 김재영 등이 소속된 단체 제일의 명문 도장 인천 NOVA MMA 소속의 기대주정다운은 팀 에이스의 이호를 완파, 종합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싱글 렉 슬램이 막히자 슬램으로 연결하는 등 기세면에서 앞서기 시작한 정다운은 활발한 위빙을 곁들인 복싱 공방에서 몇 차례 가벼운 히트를 내주기는 했으나, 상대방의 태클 시도에 엘보를 퍼부어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상위 포지션에서의 안면 엘보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종결지었다.   

[TOP FC 9 '인천상륙작전' 결과]


<메인>

08경기: 김재영 > 매트 호위치 (TKO 1R 0:31) * 초대 타이틀 전 

07경기: 김은수 < 브루노 카르발류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9) 

06경기: 조성원 < 이민구 (TKO 1R 1:45) * 닥터스탑    

05경기: 로케 마르티네즈 > 정다운 (기무라 락 1R 4:30)

04경기: 박준용 < 손성원 (판정 1-2)

03경기: 전정윤 < 장원준 (TKO 1R 2:57)

02경기: 김한슬 > 김재웅 (KO 1R 1:15)

01경기: 안정현 > 정한국 (판정 3-0)  


<National League 8>

08경기: 최승현 < 유영우 (TKO 1R 3:57)

07경기: 최정범 > 권민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9)

06경기: 이호 < 정다운 (TKO 2R 4:13)

05경기: 최우혁 < 윤태승 (판정 0-3)   

04경기: 김영도 > 백경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2)

03경기: 손도건 < 이준용 (판정 1-2) 

02경기: 남인철 < 권쌍수 (TKO 1R 1:38) 

01경기: 정도환 > 서윤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0) *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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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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