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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49의 공식 포스터]


아시아 제일의 메이저 MMA 단체 One Championship의 49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49 'Defending Honors' 가 한국 시각 11일, 개최지인 싱가포르 칼랑 현지시각으로 12일 개최되었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인 재일교포 박광철은 상대의 부상으로 인한 닥터스탑으로 행운의 TKO승을 거머쥐었다. 폴라양을 플라잉 니킥으로 KO시킨 기대주 티모페이 나스츄킨과 로우킥을 교환하던 박광철은 로우킥 중 자신의 무릎을 잘못 차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나스츄킨을 그라운드로 끌고가 첫 라운드를 보냈다. 라운드 종료 후 닥터체크에서 닥터가 경기를 종료, 박광철의 TKO승리가 확정되었다.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라이트급 챔피언 아오키 신야는 TKO로 벨트를 내주었다. 헤비 펀처 에두아르도 폴라양을 상대로 2라운드까지 흐름을 이끌었던 신야였으나 3R 무리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 한쪽 겨드랑이를 파고 있던 폴라양에게 저지당한 뒤 4점 니킥에 안면을 얻어맞았다. 신야가 급히 누으며 태세를 재정비하려 했으나, 케이지에 걸려 눕지 못하고 뒤이은 파운딩에 안면을 연달아 허용, 속절없는 역전 TKO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2차 타이틀 방어전에 임한 페더급 챔프 마랏 가파로프는 1차전에서 백 초크로 잡아낸 바 있는 전 페더급 타이틀 홀더 자담바 나란퉁갈락을 또다시 초크로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타격 교환 중 슬립 다운된 나란퉁갈락에게 상위를 차지한 가파로프는 거의 자담바를 바닥에 붙이듯한 원사이드 게임으로 묶어 두었고. 결국 백마운트까지 차지한 가파로프가 1차전에서 그랬듯 또 한번의 백 초크를 캐치, 저항하던 자담바를 실신시켜 버렸다. 


최근 부진했던 로저 헤르타는 판정승으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촉망받는 UFC 리거였으나 이전 경기 2연패를 포함, 부진을 면치 못했던 헤르타였으나, 남의철과의 명승부를 벌인 바 있는 베테랑 애드리언 팡과의 이날 경기에서 테이크다운으로 이어지는 원투 컴비네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경기를 리드 , 안면의 몇 차례 클린히트를 보여준 팡을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해 냈다. 


[One Championship 49 'Defending Honors' 결과]

09경기: 아오키 신야 < 에두아르도 폴라양 (TKO 3R 0:41)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마랏 가파로프 > 자담바 나란퉁갈락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1)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아미르 칸 > 반 도나레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2)

06경기: 미셸 니콜리니 > 모나 사미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6

05경기: 애드리언 팡 < 로저 헤르타 (판정 1-2)

04경기: 박광철 > 티모페이 나스츄킨 (TKO 1R 5:00) * 닥터스탑  

03경기: 왈라 아바스 모하메드 카말리 < 티파니 테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15)

02경기: 아메드 뭇타바 > 베네딕트 앙 (판정 3-0)

01경기: 무하메드 하이다르 < 니코 서 (암 바 1R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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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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