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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61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97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61이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템파 현지 시각으로 12일, 아멜라 아레나(Amalie Arean)에서 개최됐다.
 
플라이급 타이틀 전 획득 실패 후 스트로급으로 복귀한 체급 챔프 요안나 옌제이첵(32, 폴란드)은 5라운드를 전부 소화하는 장기전 끝에 전 인빅타 여왕 미셸 워터슨(33, 미국)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워터슨이 클린치를 걸었으나, 3R 테이크 다운과 스탠딩 백 초크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옌제이첵이 오히려 타격의 피치를 높여 경기 시간 대부분 워터스

최두호를 잡아냈던 베테랑 컵 스완슨(35, 미국)은 난전 끝에 무패의 라이징 스타 크론 그레이시(31, 브라질)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체급 수문장의 역할을 다시 한번 달성했다. 그레이시와의 그라운드 전을 피하기 위해 백 사이드 스탭과 바디샷을 경기 내내 활용한 스완슨은 끈질기게 들어오는 상대의 펀치를 적잖이 허용했으나, 상대의 셀프가드와 빰 클린치를 끝까지 뿌리치며 타격 히트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 저지 3인 전원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하위에서 해머피스트로 역전 KO승을 만든 바 있는 웰터급 리거 니코 프라이스(30, 미국)업킥으로 또 한번의 역전승을 거뒀다. TUF 15 출신의 장신 파이터 제임스 빅(32, 미국)과 마주한 프라이스는 상대를 펀치로 압박, 킥 캐치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곧 길로틴 그립을 이용한 상대에게 스윕당해 이노키 포지션에 놓이게 됐다. 허나 알리 포지션에 있던 프라이스가 뒷꿈치로 찍는 공격인 힐 킥 단발로 빅을 실신, 또 한번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호제리우 노게이라를 쓰러뜨린 바 있는 컨텐더 리거 라이언 스팽(27, 미국)은 데븐 클락(31, 미국)을 잡아내고 1승을 추가했다. 데이븐 클락(31, 미국)의 적극적인 테이크 다운에 앞선 라운드를 내줬던 스팽은 2R, 라이트 한방으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등을 보이며 달아나려던 클락을 몰아넣은 스팽이 펀치를 피하기 위해 가드를 가리고 숙이고 있던 상대의 목을 길로틴으로 캐치했다. 워낙 타이트했던 초크였던 탓에 클락이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쳐 경기를 포기했다.

스트라이커 마이크 데이비스(27, 미국)은 원사이드 게임 끝에 한판 승으로 단체 데뷔 전 패배의 울분을 풀었다. 데뷔 전서 탑 클래스 유술가 길버트 번즈에게 초크로 덜미를 잡혔던 데이비스는 한 수위의 복싱과 점핑 클린치 니 킥 등으로 상대 토머스 기포드(27, 미국)을 경기 내내 괴롭혀댔다. 마지막 3라운드, 후반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던 데이비스가 레프트 잽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크를 성공시켰고, 히트당한 기포드는 실신, 앞으로 쓰러져 전투불능이 됐다. 

팀 엘리엇(32, 미국)을 UFC 7번째 상대로 맞이한 데이비슨 피구아레도(31, 브라질)은 기습적인 서브미션으로 연승행진을 재계, 타이틀 전 가능성을 높였다. 빠른 펀치와 엘보 등 펀치로 경기를 리드하던 피구아레도는 부인각 후 태클을 쳐오는 상대의 목을 캐치, 길로틴으로 카운터를 걸었다. 목을 깊숙히 잡힌 엘리엇이 빠져나오려 애썼으나, 얼마 견디지 못하고 탭을 쳐야했다.

밴텀급 강호 말론 베라(26, 에쿠아도르)은 안드레 유웰(31, 미국)을 파운딩으로 제압, 단체 5연승을 달성했다. 스탠딩 암트라이앵글 초크, 하위에서 적극성으로 첫 라운드를, 미카즈치 킥 히트 후 압박으로 두 개의 라운드를 선점한 베라는 마지막 3R 카운터를 꾸준히 내던 상대를 압박, 지치게 만들었다. 프론트 초크 시도로 상위를 차지한 베라의 파운딩에 유엘이 저항을 못하자 레프리 앤드류 글렌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무패의 전적으로 단체에 입성한 미구엘 바에자(27,미국)은 헥터 알다나(31, 멕시코)에 TKO승을 거두고 UFC 첫 승과 커리어 8전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부지런히 로우킥을 교환,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하며 첫 라운드를 챙긴 바에자는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즈음, 타격 중 낮은 로우킥인 칼프 킥(Calf kick)을 두 방을 알다나의 다리에 차 넣었다. 히트당한 알다나는 고통스러워 하며 무너졌고, 바에제가 파운딩과 엘보로 경기를 마감했다. 

[UFC Fight Night 161 'Jedrzejckzyk vs Waterson' 결과]       
14경기: 요아나 옌제이칙 > 미셸 워터슨 (판정 3-0)   
13경기: 컵 스완슨 > 크론 그레이시 (판정 3-0)
12경기: 제임스 빅 < 니코 프라이스 (KO 1R 1:44) 
11경기: 멕켄지 던 < 아만다 히바스 (판정 0-3)     

10경기: 루이스 페냐 < 맷 프레볼라 (판정 1-2) 
09경기: 에릭 앤더스 > 제럴드 머셔트 (판정 2-1)   
08경기: 라이언 스팽 > 데빈 클락 (길로틴 초크 2R 2:01) 
07경기: 마이크 데이비스 > 토마스 지포드 (KO 3R 4:45)
06경기: 맥스 그리핀 < 알렉스 모로노 (판정 0-3) 
    
05경기: 데이비슨 피구아레도 > 팀 엘리엇 (길로틴 초크 1R 3:08)

04경기: 말론 베라 > 앤드 유웰 (TKO 3R 3:17) 
03경기: 헥터 알다나 < 미구엘 바에자 (TKO 2R 2:32)   

02경기: 마빈 베토리 > 엔드류 산체스 (판정 3-0)   
01경기: 제이제이 알드리치 > 로렌 뮬러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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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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