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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 경량급 차세대 거물 기대주 간의 대결에서 K-1 MAX 파이터 이수환의 팀 메이트인 이성현이 박빙의 승부 끝에 리벤지 매치에서 판정 승리를 거뒀습니다.

              [메인서 격돌한 권민석(右)이 이성현과 스피디하게 타격 컴비네이션을 교환하고 있다]

10일 서울 신촌 거구플라자 특설링에서 개최된
중견단체 라이즈의 첫 한국대회 '2010 라이즈 코리아 in Seoul'에 출전한 이성현은 K-1 MAX 무대까지 출전한 바 있는 대형 기대주에다가 이미 자신을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얼짱파이터' 권민석을 상대로 메인이벤트에 나섰습니다.

 

초반 권민석의 빠른 컴비네이션을 앞세운 타이트한 공격을 마찬가지로 빠린 컴비네이션을 앞세운 공격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이성현은 1라운드 카운터 니킥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 한 템포 빠른 카운터와 로우킥을 앞세워 미세한 점수차로 1-2라운드를 가져 갈 수 있었습니다.

 

허나 권민석도 그간의 실력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 하 듯 만만치 않은 반격으로 이성현에 맞섰습니다. 특히 장내를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의 날카롭고도 묵직한 미들 바디 킥은 상대의 예봉을 꺾고 주춤거리기에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만 한 창 공격 중 경기시간이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이성현이 앞서는 판국을 권민석이 점차 자신의 경기로 가져오고 있어 연장이 기대되었으나 라이즈의 심판진은 2-0으로 이성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성현은 리벤지에 성공한 한판이 되었으나 권민석은 수성에 실패한 아쉬웠던 그러나 팽팽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국제전 연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던 복싱 챔프 출신의 기대주 오두석은 높아진 스테미너와 한층 완숙해진 타격의 완급조절로 기대주 사토시 제로스(里獅ZLS)와의 세미 메인이벤트이자 3:3 한일 대항전 마지막 경기에서 판정으로 한국에 귀중한 일승을 선물했습니다.

               [사토시 제로스에게 스트레이트를 허용하고 있는 오두석. 결과는 오두석의 완승]

제대한지 갓 3개월을 넘긴 미남파이터 최일복은 141전을 치른 일본의 전설적 킥복서 후지와라 토시오의 제자이자 가라데 파이터인 시미즈 타케루
와의 일전에서 초반 펀치력을 어필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로우킥 데미지를 이기지 못하고 소극적인 경기로 판정패 했습니다.


                                 [시미즈 타케루의 '위험한' 니 킥 공격을 받고 있는 최일복]
 

태국 2체급 챔프 능 사이암의 제자로 라이즈 벤텀급랭킹 1위의 강호인 쿠시마 마코토를 상대로 한일 대항전 1차전에서 나선 4단체 챔프 출신의 강호 최진선은 상체와 카운터를 중심으로 한 어그레시브한 공격을 펼쳤으나 로우킥 데미지에 연장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20
여일전 와코 코리아 대회에서 독일 파이터 니코메이어에게 압도적인 TKO승을 거뒀던 박동화는 8 7승의 기대주 이재훈이 장외로 도는 중 가드가 내려가 있는 틈을 놓치지 않고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격추, 와코 대회에 이어 라이즈에서도 KO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

                                   [박동화가 이재훈에게 훅 공격을 가하고 있다]

전현 챔프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G5 -64kg 토너먼트 챔프 출신의 베테랑 문정수 대 현 한국격투기 주니어 웰터급 챔프허세움 간의 대결에서는 경험 풍부한 문정수의 적중률 높은 타격에 바디샷 등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맞선 허세움의 연장 끝 판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

            [인터뷰에 응하는 이토 다케시 라이즈 대표. 삐둘어진 코를 보고 물어보니 역시 선수 출신]  

오늘 대회를 지켜 본 이토 다케시 라이즈 대표는 “80퍼센트 이상의 만족도의 훌륭한 이벤트였다. 관객들이 앞으로도 라이즈와 라이즈 코리아를 보고 관객분들이 살아갈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대회를 만들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2010 라이즈 코리아 in Seoul 경기 결과]

<
메인매치>
11경기권민석이성현 (판정 2-0)
10
경기오두석 > 사토시 제로스 (판정
3-0)
09
경기최일복 < 시미즈 타케루 (판정
3-0)
08
경기최진선 쿠시마 마코토 (판정
3-0)
07
경기허세움 > 문정수 (연장 판정
3-0)
06
경기박동화 > 이재훈
(KO 1R 1:47)
05
경기김진혁 > 이승준
 (KO 1R 2:59)
04
경기최승우 > 황진수 (판정
3-0)
03
경기강소림 백민철 (연장 판정
2-1)
02
경기남권우 최준혁
(TKO 3R 2:50)
01
경기김영민 < 임준영 (판정
3-0)

<
오프닝>

02
경기변상현 박유원(연장 1R 판정 3-0)
01
경기신성호 > 김석환 (TKO 2R 2:03)

[사진제공=오마이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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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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