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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 MMA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파이터 3인방이 전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시각으로 27일, 8개월만에 다시 개최된 레전드 파이팅 챔피언쉽의 11번째 이벤트 Legend FC 11에 출전한 양 해준 최 영광 조 남진의 한국 파이터 3인방은 오랜만에 해외 일전에 임했습니다. 

LFC서 자신을 꺾었던 리우 웬부를 잡아낸 호주의 올라운더 샘 브라운과 맞붙은 양 해준은 초반 브라운의 펀치 카운터와 테이크다운 방어능력에 쉽게 갈피를 잡지 못했으나 2R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파운딩 등 그래플링에서의 압박으로 경기의 흐름을 캐치, 3-0 판정승으로 8개월만에 LFC 승전보를 기록했습니다. 

                    [Legend FC 11 의 공식포스터 ⓒLegend Enterainment Limited]

국내 신생 단체 에볼루션에서 김 대명을 꺾는 등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최 영광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중국계 뉴질랜드 파이터 이브 팅의 암 바 시도 등 서브미션의 위협에도 불구,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으로 제압, 어렵지 않은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김 동현, 강 걍호의 팀메이트로 7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조 남진은 그래플링에 약점을 보이는 필리피노 루엘 카탈란을 테이크 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탑마운트에 이어 백을 차지, 다리로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카탈란의 탈출을 막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2년 3개월 만의 한판승을 맛봤습니다. 

최강의 몽골리언으로 불리는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자담바 나란퉁갈락은 유 우성과의 대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력파 그래플러인 도전자 안도 코지와의 방어전에서 초반 로우킥을 앞세워 경기를 잘 풀어나갔으나 3R 안도의 테이크다운을 받아내던 중 발목을 부러지는 부상이 발생, 타이틀을 넘겨 주게 됐습니다.  

챔프 배 명호의 계약기간 종료로 타이틀을 반납해 공석이 된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배 명호와의 타이틀 전에서 아쉽게 판정으로 패했던 레슬러 리 징량이 뉴질랜드의 루크 지모의 길로틴과 트라이앵글 초크를 슬램으로 빠져나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길로틴으로 마무리 짓고 염원하던 벨트를 손에 넣었습니다. 

필리피노 아우구스틴 델라미노를 상대로 밴텀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중국 파이터 지 시안은 스트레이트와 훅을 사용한 강렬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 그라운드 & 파운딩으로 델라미노를 괴롭히다가 결국 마운트를 획득 후 암 바를 완성,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일본의 실력파 그래플러 카즈야 유스케와 대만의 록키 리는 암 바로, 말레이시안 샘 챈과 중국의 떵 리커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각각 상대를 한판으로 제압하고 1승씩을 추가했습니다.  

[Legend FC 11 결과]

12경기: 자담바 나란퉁갈락 < 안도 코지 (TKO 3R 0:47) * 라이트급 타이틀 전/나란퉁갈락의 발목부상 TKO패

11경기: 리 징량 > 루크 지모 (길로틴 초크 3R 3:38) * 웰터급 타이틀 전

10경기: 지 시안 > 아우구스틴 델라미노 (암 바 1R 4:31) * 밴텀급 타이틀 전

09경기: 양 해준 > 샘 브라운 (판정 3-0)

08경기: 카즈야 유스케 > 데미언 브라운 (암 바 3R 4:47)

07경기: 타츠미 히데토 > 개리스 얼레이 (판정 3-0)

06경기: 최 영광 > 이브 팅 (판정 3-0)

05경기: 샘 챈 > 구건 구스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0)

04경기: 카이와레 카라-프랑스 < 단아 바트게렐 (판정 3-0)
03경기: 조 남진
 > 루엘 카탈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5)

02경기: 떵 리꺼 > 바산쿠후 다무날렌프루예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5)

01경기: 록키 리 > 무함메드 하니프 빈 자이날 (암 바 1R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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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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