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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최강자 케인 벨라스케즈가 재탈활한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6일, 주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5일 개최된 UFC의 160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Velasquez vs Bigfoot 2'에 챔피언으로서 출전한 벨라스케즈는 1년전 자신이 제압했던 표도르킬러 안토니우 시우바와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싱글렉 테이크다운 시도를 버텨낸 시우바와 타격전을 전개하기 시작한 벨라스케즈는 시우바의 어퍼컷을 레프트와 라이트 원투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이용해 상대의 무릎을 꿇리는데 성공, 목을 잡고시우바의 스탠딩을 저지, 백 마운트에서 시작된 파운딩을 사이드에서 연타해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UFC 160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에게 타이틀을 안겨준 오버 언더 훅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마크 헌트는 리치와 스탭을 십분 살린 산토스의 타격에 시달리다가 3R 후반 스트레이트에 데미지를 입은 후, 스트레이트 페인트에 이은 돌려차기에 캔버스에 누은 뒤, 무방비 상태에서의 파운딩에 실신,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라이트헤비급의 신흥 강호 글로버 루카스 테세이라는 최근 4연승 중인 CFC 챔프 제임스 테 후나가 타격으로 반격하며 스탠딩 타격전이 여의치 않자, 싱글렉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전환, 스탠딩으로 빠져나가려던 테후나의 목과 팔을 암 인 길로틴과 허벅지로 제압, 상위로 회전에 넥 크랭크까지 추가, 탭을 받아냈습니다. 

라이트급에서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김 동현의 전 상대 티제이 그랜트는 강호 그레이 메이나드와의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주저 앉히고, 일어난 메이나드를 클린치 니킥과 지근거리에서의 라이트로 재차 다운, 파운딩으로 밴 핸더슨과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UFC 첫 경기에 나선 엘리트XC 챔프 칼 제임스 눈즈의 상대로 나선 킥 복싱 베이스의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는 로우킥, 하이킥 등 킥을 섞은 타격 컴비네이션과 테이크다운으로 눈즈의 타격 거리를 분쇄, 흐름을 놓치지 않다가 3R 중반 태클 식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압박으로 무난한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 훈에게 패한 바 있는 TUF Smash 시즌 1 우승자 로버트 휘태커는 TUF 16 챔프 콜튼 스미스의 카운터에 끌려 다녔으나 2R 들어오는 콜튼을 레프트 카운터로 격추시켜 전세를 역전, 3R 시작 직후 돌진해 오는 상대에 레프트 훅 두 방으로 캔버스에 눕힌 뒤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이킥으로 정 찬성을 잡아냈던 조지 루프는 29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WEC 밴텀급 챔프 브라이언 보울스에게 라이트를 허용, 길로틴까지 내주는 힘겨운 1R를 보냈으나 2R 체력저하로 둔해진 보울스를 카운터 잽으로 그라운드로 보낸 후 3점 포인트 자세에서 라이트 추가타와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역전 TKO승을 챙겼습니다.

[UFC 160 'Velaquez vs Bigfoot 2' 결과]

12경기: 케인 벨라스케즈 > 안토니우 '빅 풋' 시우바 (TKO 1R 1:21) * 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 마크 헌트 (TKO 3R 4:18)

10경기: 글로버 테세이라 > 제임스 테 후나 (길로틴 초크 1R 2:38)

09경기그레이 메이나드 < 티모시 제롬 그랜트 (TKO 1R 2:07)

08경기: 도널드 세로니 > 칼 제임스 눈즈 (판정 3-0)

07경기: 마이크 파일 > 릭 스토리 (판정 2-1)

06경기: 데니스 버뮤데즈 > 맥스 할로웨이 (판정 2-1)

05경기: 콜튼 스미스 < 로버트 휘태커 (TKO 3R 0:41)

04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아벨 트루힐리오 (판정 3-0)
03경기: 나 숀 버렐
 < 스테판 탐슨 (판정 3-0)

02경기: 브라이언 보울스 < 조지 루프 (TKO 2R 1:43)

01경기: 제레미 스테판스 > 에스테반 파얀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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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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