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3건

  1. 2023.04.06 [AFC 024 & HEAT 051] 8:8 한일 대항전서 6개 승리로 완승, 고석현은 통합 챔프로 첫 타이틀에
  2. 2023.04.01 [RIZIN 041] 단체 데뷔 전 김경표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리, 교포 스트라서는 케이타로에 TKO패배
  3. 2023.03.26 [UOE 043] 샌드헤이건 한 수 위 운영으로 베라에 판정승, 홈은 산토스에 상위 컨트롤로 판정승리
  4. 2023.03.25 [OFN 8] 함서희 원사이드 판정승으로 히라타와의 퓨드 청산, 2차전 나선 오호택은 무패에 신예에 TKO패배
  5. 2023.03.12 [UFN 221] 다발리쉬벨리 전 챔프 얀에게 완봉 판정승리, 벨라토르 헤비급 킹 볼코프는 로마노프에 TKO 낙승
  6. 2023.03.11 [Bellator 292] 완패 핸더슨 은퇴 표명, 베셀 TKO로 4년 만에 리벤지 달성
  7. 2023.03.05 [UFC 285] 첫 헤비급 존스 서브미션 헤비급 챔피언 등극, '여제' 셰브첸코는 그라소에 서브미션 패로 타이틀 상실
  8. 2023.02.26 [UFN 220] 엘런, 소우자의 팔 부러뜨린 랭커 무니즈를 서브미션 제압, 사키이는 꾸준한 압박으로 판정승으로 4연패 탈출
  9. 2023.02.25 [ROAD FC 063] 황인수 입식 황제 명현만 완파, '우량주' 양지용 일본 파이터에 1R KO승리
  10. 2023.02.19 [UFN 219] 女 플라이급 10위 브랜치필드 3위 겸 전 스트로급 여왕 안드라지에 서브미션 승리, TUF 30 우승자 파우가, 기대주 라이트에 완봉 판정승
  11. 2023.02.12 [UFC 284] 마하체프 난전 끝에 판정승, 야히르가 서브미션으로 페더급 잠정 챔프 겸 통합 타이틀 도전권 획득
  12. 2023.02.05 [UFN 218] 이정영-박현성 로드 투 UFC 우승으로 염원하던 UFC와 계약, 박준용 서브미션 피니쉬, 최두호는 언럭키 드로, 정다운 판정으로 연패
  13. 2023.02.05 [Bellator 290] 한국계 미들급 챔프 에블렌, 원사이드 판정승으로 1차 방어 달성, '황제' 표도르 마지막 경기서 TKO패로 승리 불발.
  14. 2023.02.04 [BC 05] 김민우-김종훈 형제, 최원준의 활약으로 DEEP과의 대항전서 3:2 승리
  15. 2023.01.15 [UFN 217] 연속 메인 스트릭랜드 특유의 복싱 압박으로 판정 완봉승, 정찬성 상대 이게 KO로 3연패 탈출-2년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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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24&HEAT51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격투기 단체인 엔젤스파이팅과 일본 중견 단체 히트 간의 첫 공식 전면 대항전인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24 & HEAT 51이 광명 AK몰 에이백스 스튜디오에서 6일, 개최됐다. 

초난 료와 광기 넘치는 라이벌 전으로 유명한 전 DEEP 챔프이자 프라이드 리거 출신의 베테랑 사쿠라이 류타(51, 일본)와 히트&AFC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던 고석현(29, TSG)은 원사이드 타격으로 손쉽게 첫 해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펀치, 플라잉 니 킥 등으로 좀처럼 반격을 내지 못하는 상대를 시종일관 두들긴 고석현은 두 차례나 사쿠라이를 레프리 스탑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2R 시작 1분경, 원투에 몸이 굳은 사쿠라이를 보다 못한 레프리가 마침내 경기를 종료시켰다. 

라이트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불명예를 지니고 있는 웰터급 챔피언 김상욱(TSG&하바스MMA)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연승을 획득 초반 카운터 길토틴 초크와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 변칙적인 서브미션과 호쾌한 업어치기 등 유도 드로우에 시달렸지만 두 차례의 탑 마운트 점유 등 포지셔닝으로 유리한 1R을 만든 김상욱은 2R 재차 업어치기를 고집하는 상대를 찌그려 뜨려 탑 마운트를 타내는데 성공, 백까지 가져갔고, 그대로 상위 포지션에서 경기를 마쳤다. 

UFC 진출 불발 후 라이트급 데뷔 전 겸 복귀 전에 나섰던 더블지&엔젤스 페더급 타이틀 홀더 홍준영(32, 코리안좀비 MMA)는 손쉬운 TKO승으로 1승을 보탰다. 홍준영은 그래플러 다카하시 마사토시(일본)의 대놓고 들어오는 태클을 스프롤 등으로 안정적으로 끊어내며 상대를 케이지 벽 쪽으로 슬금슬금 몰아갔다. 결국 상대의 목을 잡고 두부에 니 킥을 퍼붓던 홍준영이 다카하시의 안면이 올라가자마자 펀치 러쉬, 레프트로 다운된 상대에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패의 플라이급 기대주인 주동조(27, 부산 팀매드)는 부상으로 프로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4승 1패의 후지타 다이손(일본)와의 타격전에서 리듬을 선점, 리치차를 극복하며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어내 첫 라운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주동조는 일본 파이터 특유의 클린치와 레슬링 게임에 스태미너가 고갈,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1:1 상황에서 연장을 기다리던 중 코너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주동조 측이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코리안좀비MMA)와 유우성의 팀 메이트 장성효(유짐)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장윤성은 카운터 훅에 흔들린 20여전의 베테랑 미즈미 소(일본)를 가볍게 테이크 다운시킨 후 탑에서 백 마운트까지 빼앗은 뒤 파운딩으로, 킥 챔프 쿠스노기 자이로(브라질)의 타격에 크게 밀리던 장성효는 상대가 백에서 미끄러지자 상위를 캐치, 키락을 다리를 이용한 스트레이트 암 바로 탭을 받아내는 역전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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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041의 공식 포스터]

'적토마' 김경표(31, MMA 스토리)가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일본 메이저 단체 라이진 연착륙에 성공, UFC 진입 불발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로드 투 UFC 싱가폴 2회전에서 인도 복병 안슐 주빌리에게 패해 UFC 입성이 좌절됐던 김경표는 1일,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리나에서 열린 라이진의 4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2번째 흥행 RIZIN 042에 출전, 계체 실패로 로드 투 UFC 싱가폴 출장이 좌절됐으나, 베테랑 사사키 신지를 꺾은 바 있는 젊은 기대주 우사미 쇼 패트릭(22, 일본)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섰다.

[우사미의 삼각을 뚫고 파운딩을 가하는 김경표]

상대의 로우킥을 받아주며 던진 테이크 다운 카운터로 상위를 차지한 김경표는 우사미를 엘보 등으로 공략하며 링 포스트 쪽으로 슬금슬금 몰아나갔다. 몸을 일으킨 김경표는 상대의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뜯어내고, 바디와 안면에 파운딩을 쌓아가며 패스를 성공, 터틀 포지션으로 들어간 상대의 백을 빼앗았다. 

김경표를 등에 업은 채 무릎을 꿇고 김경표와 파운딩을 나누던 우사미를 김경표가 누우며 다시금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고, 그립 싸움에 정신이 팔려있던 우사미의 목을 김경표가 사냥하는 뱀처럼 휘감아 버렸고, 양 손을 놓고 저항을 포기, 실신하는 듯 보였던 우사미가 바닥에 탭을 쳐 경기를 포기, 김경표의 한 판승리를 인정했다.

약 1년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교포 파이터 쿠니모토 '스트라서' 케이이치(41, 일본)은 베테랑이자 자신과 마찬가지로 벨라토르와 UFC를 모두 거친 베테랑 나카무라 '케이타' 케이타로(38,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카운터 등 사우스 포의 상대의 왼손에 1R을 내줬던 케이이치는 2R 초반 나쁘지 않은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엇 박자의 레프트 카운터에 다운, 뒤이은 싸커킥과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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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3 의 공식포스터]

UFC의 641번째 흥행인 UFC On ESPN 043 'Vera vs Sandhagen'이 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샌 아토니오 현지 시각으로 25일, AT&T 센터에서 개최됐다. 

[베라에게 샌드헤이건이 플라잉 니 킥으로 기습을 걸고 있다]

30살 동갑내기 밴텀급 상위 랭커 간 메인에서는 5위 샌드헤이건(미국)이 한 층 발전된 경기 운영으로 3위 말론 베라(에쿠아도르)을 판정제압, 타이틀 재도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1R.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 압박으로 컨트롤 능력의 우위를 학인한 샌드헤이건은 테이크 다운 외에도 잽, 스트레이트, 로우킥, 플라잉 니 킥 등을 시종일관 부지런히 깔아주어 베라의 타격발화 자체를 막았다. 5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던 샌드헤이건은 급해진 베라의 타격을 막아냈다. 2-1 승리.

[사이드 킥으로 산토스를 밀어내는 홈]

전 밴텀급 여제이자 동체급 3위 홀리 홈(41, 미국) 전 트레이닝 파트너로 1년만에 복귀한 체급 6위 야나 산토스(33, 러시아) 긴 클린치 싸움 끝에 30여초전 테이크 다운 성공으로 1R을 가져간 홈은 2R부터 본격적인 테이크 다운 러쉬와 상위 압박으로 산토스, 전 쿠니츠카야를 괴롭혀 댔다. 마지막 3R에서도 테이크 다운을 성공, 크루시픽스 시도 등으로 틈을 내주지 않았던 홈은 재차 종료 30여 초전 슬램을 추가, 3-0 판정승을 거뒀다. 

[랜드웨어가 주저앉힌 링고에 목에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M-1 글로벌 페더급 챔프이자 2연승과 2연속 보너스 수상 중인 네이트 랜드웨어(34, 미국)는 또 한 번의 근사한 서브미션 마무리로 1승을 더했다. 복싱 중심 타격의 오스틴 링고(28, 미국)에게 킥으로 맞섰던 랜드웨어는 빰을 뜯어낸 상대의 비어있던 윗머리를 하이킥으로 히트, 승기를 잡았다. 킥으로 상대를 몰던 랜드웨어가 클린치-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엉덩이를 빼며 일어나려던 상대의 안면을 쳐 마우스 피스를 날려 주저 앉힌 후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프리 허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루츠의 목을 길로틴으로 공략하는 피네다]

MMA 프로 전적 45전의 베테랑 다니엘 피네다(37,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간만에 승리를 맛봤다. 20년 12월 컵 스완슨 전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피네다는 기대주 터커 루츠(28, 미국)을 상대로 1R과 2R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스크램블로 그라운드에서 상위를 잡은 피네다는 엉덩이를 뒤로 빼 케이지에 기댄 상대의 목을 알리 포지션에서 캐치, 탭을 받아내고 1승을 추가해 냈다. 

[안면에 시우바의 킥을 허용하는 베르가라]

21년 컨텐더 시리즈에서 브루노 코리아를 잡아낸 바 있는 카를로스 'CJ' 베르가라(31, 미국)은 대역전 승리로 홈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백 스핀 킥, 레프트, 스프닝 훅 킥 등 상대 다니엘 다 시우바(26, 브라질)에게 첫 라운드에서만 3번의 다운을 빼앗기며 크게 밀렸던 베르가라는 그라운드 스크램블로 암 트라이앵글을 시작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파운딩을 허용한 시우바는 터틀 포지션에서 더 이상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고,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UFC On ESPN 043 ' Vera vs Sandhagen' 결과]
10경기: 말론 베라 < 코리 샌드헤이건 (판정 1-2)
09경기: 홀리 홈 > 야나 산토스 (판정 3-0)
08경기: 네이트 랜드웨어 > 오스틴 링고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1) 
07경기: 아드레아 리 < 메이시 바버 (판정 1-2)
06경기: 치디 은조쿠아니 < 알버트 듀라에브 (판정 1-2) 
05경기: 다니엘 피네다 > 터커 루츠 (길로틴 초크 2R 2:50)
04경기: 스티브 페터슨 < 루카스 알렉산더 (판정 0-3) 
03경기: 트레빈 자일스 > 프레스턴 파슨스 (판정 2-1)    
02경기: 카를로스 'CJ' 베르가라 > 다니엘 다 시우바 (TKO 2R 4:04) 
01경기: 빅터 알타미라노 > 비니시어스 살바도르 (판정 3-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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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ght Night 8 의 공식 포스터]

49kg급 탑클래스이자 체급 2위 함서희(36, 팀매드)는 원사이드 판정게임으로 퓨드를 털어내고 타이틀 전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한국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싱가포르 시각으로 2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le Indoor Stadium)에서 열린 ONE의 이벤트 One Fight Night 8에 출전한 함서희는 유도식 태클을 장기로 삼는 일본의 기대주이자 지난 해 11월 계체 실패로 계약체중 경기를 거절한 히라타 이츠키(23, 일본)와 맞붙었다. 

물러서는 상대에게 펀치 두 방을 내줬으나 스프롤을 앞세운 강력한 태클 방어 후 파운딩과 니 킥, 스트레이트, 잽으로 여유로운 첫 라운드를 보낸 함서희는 2R에서도 상위를 잡으려다 스윕을, 이어진 엉덩방아 식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바디킥, 근접거리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 상대에게 역전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1R에 뒤 이은 아이포크로 히라타가 옐로우 카드를 받는 기분 좋은 마지막 3R 스타트를 끊은 함서희는 엉덩방아 테이크 다운 후 레그 마운트로 역전을 꾀하는 상대의 머리를 눌러 주는 등 컨트롤을 계속했고, 사커킥까지 얹져 줬다. 경기 종료 몇 초전 히라타가 파이어맨즈캐리를 성공시켰지만, 함이 등을 내주고 즉시 일어났고, 경기가 종료됐다. 3-0 판정승.

ONE 2차전에 나선 오호택(29, 익스트림컴뱃) TKO패로 단체 첫 패배를 맛봤다.

8전 무패의 압둘라 아크바르 압둘라예프(키르키즈스탄)를 상대로 단체 2차전에 나섰던 오호택은 안면 잽과 바디스트레이트 등 타격 압박에 밀리며 거리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큰 앞 손 훅을 백스탭으로 흘려낸 압둘라예프에게 반사적으로 몸을 숙였다가, 이를 노렸던 상대의 어퍼컷에 주저 앉은 오호택은 즉시 백에 올라탄 상대의 파운딩을 털어내지 못하다가 속절없는 레프리 스탑으로 7승에서 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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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1의 공식 포스터]

UFC의 639번째 흥행이자 서브브랜드 대회인 파이트나이트의 221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21 'Yan vs Dvalishvili' 가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1일, 더 시어터 앳 버진 호텔(The Theater at Virjin Hotels)에서 개최됐다. 

[다발리쉬벨리가 얀에게 싱글렉과 업어치기의 복합 던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밴텀급 3위 메랍 다발리쉬벨리(32, 조지아)는 체급 전 챔프이자 2위 랭커 페트르 얀(30, 러시아)에게 판정 완봉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엘보, 레프트, 칼프 등의 쉬지 않고 날리는 킥, 경기내내 50여 차례나 시도, 7-8 차례나 성공시킨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시종일관 얀을 괴롭혔다. 전 챔프 얀은 2R 잠깐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끌려다녀야 했고, 4R에서는 눈이 크게 부어오르기 까지 했다. 심판전원일치로 다발리쉬벨리의 완승.   

[스트레이트를 로마노프에게 처넣는 볼코프 ]

헤비급 8위의 벨라토르 헤비급 킹 알렉산더 볼코프(34, 러시아)는 손쉬운 TKO로 2연승을 이어갔다. 14위 알렉산더 로마노프(32, 몰도바)의 싱글렉 시도를 막아낸 볼코프는 꼬발킥이라 불리우는 미카즈치게리와 스트레이트로 타격의 우위를 확인,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나갔다.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이마를 맞춰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볼코프는 다리를 잡고 회복을 꾀하던 로마노프의 안면에 파운딩을 쌓아나갔고, 백마운트에서 굳어버린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크릴로프가 스팽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공략하고 있다]

2주전 메인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니키타 크릴로프의 급병으로 미뤄지게 된 LFA 라이트헤비급 챔프 라이언 스팽(31, 미국)간의 일전에서는 크릴로프의 그림같은 트립성 서브미션이 빛을 발했다. 다스와 길로틴, 백을 교환하는 스크램블 상황에서 기회를 엿보던 크릴로프는 스팽이 허리를 낮추는 탓에 상대의 등에서 미끄러져 캔버스에 누워야 했다. 스팽이 머리를 묻고 곧바로 상위를 차지하려 했으나, 빈 틈을 놓치지 않은 크릴로프가 삼각으로 카운터, 탭을 받아냈다. 

[구이도에게 저먼 스플렉스를 치는 바티스타]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이자 호쾌한 경기로 주목 받고 있는 기대주 마리오 바티스타(29, 미국)는 강경호와 일전을 치른 바 있는 베테랑 구이도 가네티(43, 아르헨티나)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4연승 겸 3연속 한판 승을 이어갔다. 첫 테이크 다운을 만든 바티스타는 길로틴,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하는 구이도의 등에 매달려 초크를 노리기 시작했다. 구이도의 저항에 초크가 여의치 않자 땅을 한 차례 디뎠던 바티스타가 저먼 스플렉스에서 RNC를 연결, 탭을 받아냈다. 3연속 1R 피니쉬.

[글러브를 벗어 은퇴를 표명하는 아순상을 그랜트가 박수로 위로하고 있다]

터프가이 데이비 그랜트(37, 잉글랜드)은 서브미션으로 WEC 출신의 베테랑 하파엘 아순상(40, 브라질)의 프로 마지막 상대가 됐다. 아순상에게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주며 밀리던 그랜트는, 더블 잽-훅 콤보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 흐름을 바꿔냈다. 백 스핀 블로우로 다시 한번 플래쉬 다운을 만든 그랜트는 슬램을 시도하던 아순상에게 역 트라이앵글 초크로 카운터, 기절시켜버렸다. 경기 후 아순상을 글러브를 벗어 은퇴를 표명했다.  

[프렘드의 초크에 탭을 치는 두마스]

단체 입성 후 승리가 없던 전 벨라토르, LFA 리거 조쉬 프렘드(29, 미국)는 레슬링 우위의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염원하던 UFC 첫 승을 일궈냈다. 1R부터 펀치 후 테이크 다운 등으로 풋워크가 좋지 못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세드리커스 두마스(27, 미국)를 압박해 나가 프렘드는 2R 업어치기로 다시 한번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스크램블 중 등과 목을 내줄 뻔 했지만 이를 차분히 떨궈 낸 프렘드가 레그 마운트 길로틴 초크를 캐치, 두마스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시우바가 급히 일어선 남에게 초크를 시도하고 힜다]

정찬성의 트레이너 에디 차의 조련을 받고 있는 브루노 시우바(32, 브라질)는 플라이급 15위를 마크 중인 베테랑 타이슨 남(39, 미국령 하와이)를 타격과 서브미션의 콤비네이션으로 격파, UFC 3연승을 이어갔다. 2R 시우바는 사우스 포인 상대와 오소독스로 대치한 채 손싸움을 벌이던 중 턱에 프런트 킥을 꽃아 다운을 만들었다. 즉시 상위로 덤벼든 시우바를 남이 밀어내고 일어나려 했으나, 틈을 놓치지 않은 시우바가 목과 레그락을 차례대로 잠궈 RNC를 완성, 남을 실신시켜 버렸다.     

[UFC Fight Night 221 'Yan vs Dvalishvili' 결과]

13경기: 페트르 얀 < 마랍 다발리쉬벨리 (판정 0-3)       
12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알렉산더 로마노프 (TKO 1R 2:16) 
11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라이언 스팽 (트라이앵글 초크 1R 3:38) * 215lb=97.52kg 계약
10경기: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 조던 마르티네즈 (판정 0-3)
09경기: 마리오 바티스타 > 구이도 카네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08경기: 비토 페트리노 > 안톤 터켈리 (판정 3-0) 
07경기: 칼 윌리엄스 > 루카스 브레스키 (판정 3-0)
06경기: 하파엘 아순상 < 데이비 그랜트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 3R 4:43)  
05경기: 세드리쿠스 두마스 < 조쉬 프렘드 (길로틴 초크 2R 3:00)
04경기: 빅터 헨리 > 토니 그레이블리 (판정 2-1)  
03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 제이제이 알드리치 (판정 3-0)      
02경기: 타이슨 남 <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시우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3) 
01경기: 칼스턴 해리스 > 제러드 구든 (판정 3-0) * 177lb=80.28kg 계약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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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92 의 공식 포스터]

한국인 어머니를 둔 교포이자 전 WEC, UFC 라이트급 챔피언 밴슨 핸더슨(39, 미국)이 은퇴를 표명, 17여년 간의 프로 MMA 커리어를 마감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 미국 켈리포니아 주 산 호세 현지 시각으로 10일, SAP 센터에서 개최된 벨라토르의 넘버링 이벤트인Bellator MMA 292 'Nurmagomedov vs Henderson' 에 출전, 체급 타이틀 홀더이자 하빕의 사촌인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4, 러시아)와 타이틀 전 겸 라이트급 월드 GP 첫 경기에 나선 핸더슨은 킥과 초크의 컴비네이션에 채 3분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넘어지면서 각도가 급격히 바뀌어 버린 하이킥을 허용, 주저 앉은 핸더슨은 일어나려 애를 썼으나 곧바로 상위를 잡은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백을 허용, 목을 내주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을 쳐야만 했다.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핸더슨은 벨라토르와의 4경기 중 한 번이라도 패하면 그만둘 것이라 결심했다. 이제 프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아내를 응원할 것, " 이라는 뜻을 밝혔다. 

2006년 11월 프로로서 MMA 커리어를 시작했던 핸더슨은 MFC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 후, WEC로 이적, 앤서니 페티스에게 타이틀을 내줬으나, 이후 WEC를 흡수 합병한 UFC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프에 등극했다. 3차 방어까지 성공했으나, WEC에서 타이틀을 앗아갔던 페티스에게 다시 한번 타이틀 내준 핸더슨은 벨라토르로 이적,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오가며 활약했으나 챈들러-핏불 등에 막혀 벨라토르 타이틀은 허리에 감지 못했다.

이날 라이진 라이트급 챔피언 토킥 무사에프(33, 아제르바이잔)는 알렉산더 샤블리(29, 러시아)에게 미들킥을 허용, TKO로 패배해 세미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샤블리는 핸더슨을 꺾은 타이틀 홀더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와 향후 WGP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ROAD FC 라이트급 챔프 만수르 바르나위(30, 튀니지)는 전 라이트급 챔프 브랜트 페이머스(37, 미국)와,  전 페더급 챔프 에이제이 맥기(27, 미국)은 전 라이트급 챔프 파트리키 페레이라(37, 브라질)와 토너트 전을 치른다.

전 헤비급 잠정 왕자 발렌타인 몰다브스키(31, 러시아)와 재회한 헤비급 탑 랭커 린튼 베셀(39, 잉글랜드)은 카운터 훅에 다운된 상대에 엘보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4년여 만의 리벤지를 달성했다. 베어너클에서의 참패 후 돌아온 마이클 페이지(35, 미국)는 고이치 야마우치의 다리부상에 힘입어 26초만의 복귀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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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5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638번째 흥행인 UFC 285 'Jones vs Gane' 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4일, 티 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na)에서 개최됐다. 

[간이 존스의 길로틴을 견디지 못하고 탭을 치고 있다]

헤비급 첫 경기 겸 3년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겸 존 존스(35, 미국)는 헤비급 전 잠정 챔프 체급 1위 시릴 간(32, 프랑스)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생애 첫 헤비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로우킥에 금적을 피격당하며 경기를 시작한 존스는 간의 스트레이트를 더킹 클린치로 백으로 돌아간 후 찌그러뜨렸다. 간이 케이지에 기대에 일어나려했으나, 몸을 일으킨 존스가 즉시 간의 목을 캐치해 길로틴을 시전, 몇 초 후 간이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초크로 셰브첸코를 공략하는 그라소]

지난 산토스 전부터 불안했던 플라이급 여제 발렌타인 셰브첸코(34, 키르키즈스탄)는 6위 알렉사 그라소(29, 멕시코)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사우스포의 클린 펀치 콤보와 테이크 다운 시도로 1R을 내준 셰브첸코는 테이크 다운과 잽으로 2,3R 두개의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승부의 4R, 익숙해진 그라소의 방어에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실패한 셰브첸코는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 백스핀 킥을 시도했다가 그대로 백과 목을 내주고 RNC에 탭을 쳐야만 했다.    

[닐이 라흐모프의 팜투팜 초크에 탭을 치고 있다]

웰터급 7위 제프 닐(32, 미국)과 격돌한 무패의 M-1 챔프 겸 동체급 8위 랭커 샤브캇 라흐모프(28, 카자흐스탄)는 난전 끝에 서브미션으로 전승과 전 겅기 피니쉬 기록을 지켜냈다. 니 킥과 하이킥 등으로 점수를 냈지만 상대에 비해 정교하지 못한 펀치로 2R까지 난전을 벌여야했던 라흐모프는 3R 초반, 양 훅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통렬한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흔든 라흐모프가 클린치, 백 스탠딩을 만든 뒤, 팔뚝과 허리를 쑤셔넣어 만든 팜 투 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닉칼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괴로워하는 피켓]

UFC 첫 경기에 나선 엘리트 레슬러 보 닉칼(27, 미국)은 MMA 21전의 베테랑 제이미 피켓(34, 미국)을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서브미션으로 잡아냈다. 초반 하이킥을 시도했다가 추락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 닉칼은 클린치에서 로우블로우 후 던지기로 헤드락을 잡은 후 재빨리 백을 타기 시작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에서 상대가 앞으로 돌자 닉칼이 암 트라이앵글 로 카운터 캐치, 차츰차츰 그립을 쥐어짜 탭을 받아냈다.  

[브론슨의 안면에 카운터를 꼽는 두 플레시]

미들급 10위 드리커스 두 플레시(29, 남아공)는 데릭 브론슨(39, 미국)을 꺾고 탑5진입에 성공했다. 1R, 하체 관절기 싸움을 벌이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의 레슬링에 밀려 쉽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내야 했던 두 플레시는 2R 로우킥으로 브론슨의 다리를 공략해 나갔다.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브론슨이 두 플레시의 펀치에 피격 당하기 시작, 결국엔 쓰러져 버렸다, 하위에서 거의 안면을 방어하지 못할 만큼 지친 브론슨을 지켜보다 못한 코너 측에서 타월을 투척했다.

[바리울트가 데미지를 입은 마르케즈를 더티 복싱으로 두들기고 있다]

박준용의 희생양 중 한 명이자 TKO 2체급 챔프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33, 캐나다)는 터프가이 쥴리안 마르케즈(32, 미국)를 2R TKO로 제압했다. 마르케즈의 타격을 견디고 스태미너 고갈을 차분히 기다리며 1R 보낸 바리울트는 2R 느려지기 시작한 상대를 진득한 타격으로 압박해 나갔다. 결국 펀치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은 마르케즈가 커버가 급해진 가운데 바리울트가 근접거리에서 어퍼, 엘보로 더티 복싱을 퍼부었고, 한 참을 두들긴 끝에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스트레이트로 송커난을 찌르는 게리]

베테랑 송커난(32, 중국)과 UFC 4차전에 나선 무패의 케이지 워리어즈 웰터급 챔피언 이언 게리(25, 아일랜드)는 한 수위의 타격으로 종료 40여초를 남겨두고 승부를 결정짓는 킬러 본능을 선보였다. 타격의 우위를 확인한 게리는 압박을 걸다 1R 레프트 카운터 훅에 거의 죽다살아났으나, 2R부터 압도적인 타격으로 곧바로 흐름을 돌려놨다. 3R 1분여를 남겨두고 송을 잽으로 몬 게리가 슥빡성 원투를 작렬, 백스탭으로 달아나다 넘어진 송에게 파운딩 샤워로 퍼부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치가 페네에게 암 바 기습을 걸고 있다]

타바타 리치(28, 브라질)는 전 타이틀 챌린저로 첫 벨라토르 여성 리거 겸 인빅타 아톰급 여왕을 지낸 네임드 제시카 페네(40,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3연승을 달렸다. 단신이지만 테이크 다운, 깔끔한 라이트로 우세를 이어가던 리치는 2R 초중반 자신의 타격 러쉬에 허리를 싸잡고 밀고 들어오던 상대를 힙토스로 그라운드에 끌여들였다. 잠시 후 사이드에서 기회를 보던 리치가 순간 뛰어들며 암 바를 캐치, 페네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UFC 285 'Jones vs. Gane' 결과]     
14경기: 존 존스 > 시릴 간 (길로틴 초크 1R 2:04) * 헤비급 타이틀 전  
13경기: 발렌타인 셰브첸코 < 알렉사 그라소 (리어네이키드 초크 4R 4:34) * 女 플라이급 타이틀 전  
12경기: 제프 닐 < 샤브캇 라흐모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17) * 175lbs=79.37kg 계약  
11경기: 마테우스 감롯 > 제일린 터너 (판정 2-1)
10경기: 보 닉칼 > 제이미 피켓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2:54) 
09경기: 코디 가브런트 > 트레빈 존슨 (판정 3-0) 
08경기: 데릭 브론슨 < 드리커스 두 플레시 (TKO 2R 5:00) * 타월 투척
07경기: 비비아네 아라우죠 > 아만다 히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2)
06경기: 쥴리안 마르케스 < 마크 안드레 바리울트 (TKO 2R 4:12)
05경기: 이안 게리 > 송커난 (TKO 3R 4:22)
04경기: 카메론 사이만 > 마나 마르티네즈 (판정 2-0) 137lb=62.14kg 계약 
03경기: 제시카 페네 < 타바타 리치 (암 바 2R 2:14)  
02경기: 다몬 블랙쉬어 < 파리드 바샤랏 (판정 0-3)
01경기: 로익 라자보프 > 에스테반 리보비치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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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0의 공식 포스터]

UFC의 637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20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20 'Muniz vs Allen' 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25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초크로 무니즈의 턱을 조이고 있는 엘런]

LFA 챔프 브랜던 엘런(27, 미국)은 암 바로 소우자의 팔을 부러뜨렸던 11위의 주지떼로 안드레 무니즈(33, 브라질)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레인지 우세의 카운터 타격을 자랑하는 상대에 우직하게 밀고 들어갔던 엘런은 2R, 역 테이크 다운 후 가드 포지션까지 성공시켰다. 3R, 킥 캐치를 슬램으로 연결, 테이크 다운을 만든 엘런이 암 트라이앵글 후 탑에서 백을 차지, 친 락에 가까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까지 뽑아냈다. 

[메이스에게 파운딩을 시도하는 사카이]

아우구스투 사카이(31, 브라질)는 적극적인 압박 전략으로 감각적인 타격가 돈 텔 메이스(31, 미국)를 판정으로 제압, 4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다. 상대의 태클을 잘라내고 케이지 벽에 밀린 사카이는 프런트 넥 락의 니 킥과 킥 차다 넘어진 상대의 상위를 빼앗아 1R을 챙겼다. 2R, 맞으면서도 클린치로 들어간 사카이는 경기 막판까지 클린치 압박을 반복했다. 지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는 메이스를 상대로 사카이가 길로틴 초크 시도를 마지막을 경기를 마쳤다. 3-0 승리. 

[수아레즈가 델 라 로사를 길로틴으로 공략하고 있다]

월드 클래스의 레슬러지만 갖은 부상으로 4년 여 만의 복귀 전 겸 플라이급으로 조정경기에 나선 타티아나 수아레스(32, 미국)는 서브미션으로 간만의 승리를 맛볼 수 있었다. 20전의 베테랑 몬타나 델 라 로사(28, 미국)와 맞붙은 수아레스는 한 차례 진득한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에서도 시작하자마자 테이크 다운을 성공, 눌러두지 못했던 수아레즈는 상대를 밀어낸 후 센터 케이지에서 스탠딩 길로틴 기습을 걸었다. 잠시 후 버티던 델 라 로사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말롯의 암 트라이앵글 시도에 괴로워하는 레이네스]

1패씩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기대주 간 메인 첫 경기에서는 4연속 1R 피니쉬 중이던 전 벨라토르-WSOF 리거 마이크 말롯(31)이 요한 레이네스(30)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UFC 내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스피드 우위의 타격으로 레이네스를 몰아가던 말롯은 클린치에서 상대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위 포지션을 빼앗았다. 레이네스가 버터 플라이 가드로 대항했으나 말롯이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캐치, 락 다운된 다리를 채 뽑기도 전에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UFC Fight Night 220 'Muniz vs Allen' 결과]
10경기: 안드레 무니즈  < 브랜던 엘런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25)
09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돈 텔 메이스 (판정 3-0) 
08경기: 타티아나 수아레즈 > 몬타나 델 라 로사 (길로틴 초크 2R 2:51) 
07경기: 마이크 말롯 > 요한 레이네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4:15)
06경기: 트레버 피크 > 에릭 곤잘레스 (TKO 1R 4:59)  
05경기: 재스민 재스다비시어스 >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판정 3-0)
04경기: 조던 레빗 > 빅터 마르티네즈 (TKO 1R 2:27)  
03경기: 오데 오스본 > 찰스 조던 (판정 2-1) * 130lbs=58.96kg 계약      
02경기: 조 솔렉키 > 칼 데이튼 3세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5) 
01경기: 누룰로 알리에 > 하파엘 알베스 (판정 2-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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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3 의 공식포스터]

국내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63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063 이 25일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1R 다운 후 회복 중인 명현만]

미들급 타이틀 홀더인 스트라이커 황인수(29, 프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국내 헤비급 킥복싱 최강자 명현만(38, 명현만 멀티짐)을 TKO로 잡아냈다. 빠른 핸드 스피드와 활발한 풋워크로 명현만을 압도, 1R 막판에는 가드 사이를 뚫는 펀치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2R, 묵직한 훅을 한방 히트시켰으나,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황인수의 펀치에 농락, 방법이 없던 명현만은  3R, 시작하자마자 펀치 히트 후 버팅을 빌미로 경기를 포기해 버리는 참패를 기록했다. 

[카운터로 히라사와를 다운시키는 양지용]

최근 라이진에서도 맹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양지용(25, 제주 팀 더 킹)은 1R KO로 토너먼트 참전의 결의를 다졌다. 가라데카 겸 주지떼로 히라사와 코키(25, 일본)을 펀치와 하이킥 콤보 등 부드러운 타격으로 압박해 나가던 양지웅은 스트레이트 로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뽑아냈다. 히라사와가 그와중에도 롤링을 시도했으나, 레프리가 그대로 경기를 말려버려 경기 중지가 됐다. 다소 빨랐던 스탑이 아쉬웠던 일전. 

[타격을 교환하는 아즈자르갈과 심건오]

더블지와 로드FC 간의 역사적인 첫 교류전은 판칙으로 인한 실격패로 끝이 났다. 더블지 헤비급 챔피언 김명환의 대타로 일주일만의 오퍼를 받은 즈렌디쉬 아즈자르갈(34, 팀 더블지)이 밀고 들어오는 심건오(34, 김대환MMA)를 상대로 1라운드 내내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운 타격 우위를 선보였으나,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날린 토우킥이 심건오의 금적에 히트, 다운 후  5분의 회복 시간을 전부 사용하고도 회복하지 못했다. 

[타이세이의 압박에 고전하는 배동현]

단체 헤비급 수문장 배동현(37, 팀피니쉬)은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사전 작업을 ㅇ위해 불러운 신인 세키노 타이세이(22, 일본)에게 채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초반 압박으로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던 배동현은 거리감이 뛰어난 상대의 타격에 안면이 피격, 데미지가 쌓이기 시작했다. 라운드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펀치와 하이킥 콤보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배동현은 프론트 킥 후 날라온 숏 블로우에 다운, 곧바로 위를 탄 상대의 파운딩 샤워를 털지 못하고 무너졌다.   

[ROAD FC 063 결과] 


<2부>
10경기: 황인수 > 명현만 (TKO 3R 0:47) * 킥복싱 명현만 경기 포기    
09경기: 양지용 > 히라사와 코키 (TKO 1R 1:47)     
08경기: 심건오 > 즈렌디쉬 아즈자르갈 (DQ 2R)     
07경기: 위정원 > 이재원 (TKO 1R 5:00) * 닥터스탑
06경기: 배동현 < 타이세이 세키노 (TKO 1R 4:11)

<1부>     
05경기: 정호연 < 임동환 (TKO 1R 2:28) 
04경기: 고경진 < 정승호 (TKO 1R 2:53) 
03경기: 홍태선 > 한지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51) 
02경기: 장진표 < 이정현 (판정 0-3) 
01경기: 김준석 < 차민혁 (판정 0-3)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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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9의 공식포스터]

UFC의 636번째 흥행이자, 서브브랜드인 파이트나이트의 219번째 흥행인 UFC Fight Night 219 'Andrade vs Blanchfield' 가 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을 18일, UFC 전용 스튜디오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브랜치필드가 초크로 안드라지를 공략하고 있다]

플라이급 10위 에린 브랜치필드(23, 미국)는 전 스트로급 여왕, 현 체급 3위의 제시카 안드라지(31, 브라질)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는 거물 사냥에 성공했다. 강력한 카운터에 순간 주춤하기는 했으나, 체격 우위와 절묘한 거리조절을 앞세운 적극적인 타격으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브랜치필드는 2R, 상체 흔들기를 곁들인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즉시 사이드로 옮겨탄 블랜치필드는 등을 내주고 일어나려던 상대의 목에 RNC 그립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라이트에게 클린치 후 엘보를 먹이는 파우가]

판정이 없을 정도로 초발 폭발력이 뛰어난 기대주 조던 라이트(31, 미국)를 상대로 한 코 메인이벤트 겸 UFC 데뷔 전에 나섰던 TUF 시즌 30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자 잭 파우가(34, 미국)는 자신의 전법을 철저히 고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시작하자마자 클린치 후 푸쉬로 케이지 벽에 상대를 가둔 파우가는 묵직한 엘보로 후 푸쉬를 반복하는 전법을 철저히 지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가져갔다. 라이트가 몇 차례 깔끔한 히트를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시우바의 니 바에 급거 탭을 치는 랜스벅그]

밴텀급 14위 랭커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31,브라질) '엘보 여왕' 리나 랜스버그(40, 스웨덴)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UFC 입성 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 시작하자마자 눈을 찔렸던 시우바는 타걱전에서 활발히 대응, 무사히 1R을 마쳤다. 2R 초반 테이크 다운 후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괴롭히던 시우바는 스탠딩에 성공했지만 알리 포지션에 있던 랜스버그의 다리를 캐치, 니 바를 굳혀 탭을 받았다. 

[린스가 펀치로 달아나는 생 프루를 추적하고 있다]

18년 PFL챔프 필리페 린스(37, 브라질)는 초살 KO로 쇼군을 잡고 한 숨을 돌렸던 베테랑 오뱅 생 프루(39, 미국)의 입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지난 라이트헤비급 전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헤비급으로 복귀한 린스는 묵직한 레프트를 꼽은 후 대담한 펀치 러쉬를 감행했다. 가드로 막다가 견디다 못한 생 프루가 사이드로 빠져나가려 하자 린스가 라이트 어퍼-레프트 훅으로 다운, 레프리 마크 스미스의 즉각적인 스탑을 이끌어냈다. 소요시간 49초.

[카운터 길로틴으로 고림보의 목을 쥐어짜는 플래처]

컨텐더 리거 애쉬턴 'AJ' 플래처(26, 미국) 단체 신입인 아프리칸 그래플러 템바 고림보(32, 짐바브웨)를 제물로 삼아 UFC 첫 승겸 첫 한판 승을 획득, 기분좋은 한 해의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 진득한 상위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플레처는 2R 초반 길로틴을 실패했으나, 스탠팅 클린치에서 엘보 스매쉬 기습으로 상대에 큰 데미지를 안겼다. 고림보의 반사적인 태클에 플래처가 기다렸다는 듯 길로틴으로 카운터, 그립을 쥐어짠 롤링 후 탭을 이끌어냈다. 

[카펜터에 초크에 정신을 잃어가는 알베스]

무패의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 겸 컨텐더 리거 클레이튼 카펜터(26, 미국)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UFC 연착륙에 성공했다. 단체 1 패 중인 커투어의 제자 후안카밀로 론데로스 알베스(28, 콜롬비아)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줬던 카펜터는 길로틴과 기무라 시도로 차분히 스탠딩을 회복, 로우킥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다. 트라이앵글-암 바 등 체인 서브미션으로 틈을 열려던 카펜터가 탑-백 마운트를 캐치, 피겨포 바디락을 곁들인 초크로 알베스를 실신시켜 버렸다.  

[UFC Fight Night 219 'Andrade vs Blanchfield' 결과]
11경기: 제시카 안드라지 < 에린 브랜치필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04)    
10경기: 잭 파우가 > 조던 라이트 (판정 3-0)
09경기: 조쉬 파리시안 < 자말 포거스 (판정 3-0) 
08경기: 윌리엄 나이트 < 마르친 프라치니오 (판정 0-3) 
07경기: 짐 밀러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판정 0-3)
06경기: 나짐 사디코프 > 에반 엘더즈 (TKO 3R 3:44) * 닥터스탑 
05경기: 리나 랜스버그 <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니 바 2R 4:46)
04경기: 자말 에머스 > 후세인 아시카보프 (판정 3-0)      
03경기: 필리페 린스 > 오뱅 생 프루 (KO 1R 0:49)  
02경기: 애쉬턴 'AJ' 플래처 > 템바 고림보 (길로틴 초크 2R 1:37) 
01경기: 클레이턴 카펜터 > 후안카밀로 론데로스 알베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3)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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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4의 공식포스터]

UFC의 635번째 흥행이자 UFC의 올해 첫 오스트레일리아 대회인 UFC 284 'Makhachev vs. Volkanovski' 가 한국 시각과 개최지인 오스트레일리아 퍼스(Perth) 현지 시각으로 12일, RAC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슬람에게 벡을 잡힌 채 웃고있는 볼카노프스키]

라이트헤비급 챔프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는 페더급 왕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오스트레일리아)에 난전 끝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몸놀림과 풋위크가 좋은 볼카노프스키의 타격에 몇 차례 걸렸으나, 근소한 타격수의 우위와 백 클린치 등 레슬링으로 우위를 지켜온 이슬람은 4R 이후 스태미너 고갈을 보이기 시직, 5R 막판에는 펀치에 다운되어 볼카노프스키에게 깔려 파운딩을 당하는 등 고전했으나, 버텨냈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탭을 친 에밋을 위로(?)해주는 로드리게즈]

'정찬성 킬러' 페더급 2위 야히르 로드리게즈(30, 멕시코)는 5위 조쉬 에밋(37, 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잡고 잠정 챔피언과 볼카노프스키와의 통합 타이틀 전 상대의 자리를 예약했다. 다채로운 킥, 특히 묵직한 미들킥으로 초반 재미를 봤던 로드리게스는 카운터에 1R 후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2R 다시금 미들킥으로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플라잉 니 킥에 테이크 다운을 내준 로드리게스는 하위에서의 엘보 스탬프로 에밋의 움직임을 봉쇄, 암 바에서 삼각을 캐치, 탭을 받아냈다.

[돌아가나던 브라운의 안면에 스트레이트를 꼽는 마달레나]

프로 13연승의 웰터급 기대주 잭 델라 마달레나(26, 오스트레일리아)는 자메이카 계 베테랑 랜디 브라운(32, 미국)을 타격과 서브미션의 컴비네이션으로 꺾고, 단체 4연승을 달렸다. 긴 브라운의 타격을 차분히 가드를 굳혀 받아내던 마달레나는 상대를 순간 케이지에 몰아넣었다. 브라운이 더킹 후 왼쪽으로 빠져나가려다 라이트를 귀 뒤에 허용, 스트레이트 추가타에 얼굴을 처박으며 쓰러졌다. 피냄새를 맡은 마달레나가 차분히 파운딩-RNC 콤보로 마무리했다. 

[실신해 주저앉는 포터의 안면에 추가타를 넣는 타파]

UFC 6차전에 나선 헤비급 러거 저스틴 타파(29, 오스트레일리아)는 중견 파커 포터(37, 미국)를 카운터 펀치로 실신, 단체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서둘지 않고 상대의 리듬을 보며 가볍게 대항하던  타파는 펀치 러쉬를 들어오던 상대의 조준을 백스탭을 밟으며 내민 오른 손 팔뚝으로 흐트려뜨렸다. 순간 비어버린 턱에 타파의 숏 레프트가 작렬, 포터를 실신시켜버렸고, 포터의 실실신과 동시에 직격은 아니지만 타파의 라이트가 추가, 승부를 끝내버렸다. 소요시간 66초,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그다사리안에게 초크를 가하는 쿨리바오]

작년 싱가포르 대회에서 최승우를 잡아냈던 조슈아 쿨리바오(28, 오스트레일리아)는 전 무림풍 왕자이자 K-1 타이틀 챌린저 출신의 스트라이커 멜식 바그다사리안(31, 미국)에게 서브미션으로 역전, 단체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레프트에 피격 당해 코에 출혈부상을 입는가 하면, 백 킥에 금적을 피격당해 첫 라운드를 손해봐야 했던 쿨리바오는 2R, 로우킥에 카운터 잽으로 상대를 주저앉힌 후 등에 업혔다. 백을 차지한 즉시 피겨 포를 만든 쿨리바오가 RNC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데미지를 입은 로스에게 호드리게즈가 롤링 소버트를 시도하고 있다]

21년 UFC에 입성한 노게이라의 제자 클레이드손 호드리게즈(27, 브라질)은 19전을 치른 중견 컨텐더 리거 섀넌 로스(33, 뉴질랜드)를 초살 KO로 압살, UFC 본선 첫 승을 거머쥐었다. 장기인 백 스핀 킥으로 포문을 연 호드리게즈는 로우킥에 밀린 상대에 플라잉 니 킥 후 레프트를 꼽으며 차츰차츰 압박을 가했다. 미들킥에 순간 굳은 상대에 채차 레프트를 히트시킨 호드리게즈는 풀 커버 상태의 로스를 하이와 백 스핀 킥 연사 후 어퍼 연발로 주저앉혀 레프리 스탑을 받아냈다.

[수피사라의 초크에 괴로워 하며 저항하는 리드]

한국계 인빅타 여왕 진 유 프레이를 꺾은 바 있는 낙무아이 '로마 룩분미' 수피사라 콘클락(27, 태국)은 벨라토르 출신의 CFFC 여왕 엘리스 리드(30, 미국)를 상대로 프로 첫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낙무아이 특유의 묵직한 로우킥과 백 클린치를 내줬지만 상대에게 상위를 내주는 등 핑퐁게임으로 첫 라운드를 보냈던 수피사라는 2R 초반, 클린치로 상대의 백을 뺏는데 성공했다. 슬램까지 이어간 수피사라가 허리를 세웠지만 열려있던 상대의 목에 기습 RNC를 채워 탭을 이끌어냈다.

[UFC 284 'Makhachev vs. Volkanovski' 결과]     
13경기: 이슬람 마카체프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야히르 로드리게즈 > 조쉬 에밋 (트라이앵글 초크 2R 4:19) * 페더급 잠정 타이틀 전  
11경기: 랜디 브라운 < 잭 델라 마달레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3)
10경기: 저스틴 타파 > 파커 포터 (KO 1R 1:06) * 81.64kg=180lbs 계약 
09경기: 지미 크루트 = 알론조 맨필드 (판정 1-0) 
08경기: 타이슨 페드로 < 모데스타스 바우카우스 (판정 0-3)
07경기: 조슈아 쿨리바오 > 멜식 바그다사리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2)
06경기: 클레이드슨 호드리게즈  > 섀논 로스 (KO 1R 0:59) * 57.60kg =127lb 계약
05경기: 제이미 멀라키 > 프란시스코 프라도 (판정 3-0)
04경기: 잭 젠킨스 > 돈 샤이니스 (판정 3-0)
03경기: '로마 룩분미' 수피사라 콘클락 > 엘리스 리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4)  
02경기: 섀넌 영 < 블레이크 빌더 (판정 0-3)
01경기: 주바이라 투흐코프 < 엘베스 브래너 (판정 1-2) * 71.44kg=157.5lb 계약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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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9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잇의 218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19 'Lewis vs spivak' 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4일, UFC 에이팩스에서 개최됐다. 

[클린치를 걸어오는 상대에 백 스핀 엘보르 시도하는 정다운]

첫 코메인 이벤트에 출장한 정다운(29,KTT)은 판정으로 저스틴 자코빈 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초반 엘보와 언더 훅 그립에서 잠깐잠깐 재미를 봤지만 타격과 클린치를 빠르게 섞어주는 데븐 클락(32, 미국)에게 말린 정다운은 좀처럼 경기 내내 흐름을 잡지 못했다. 3R 장기인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포지셔닝을 잡는데 실패한 정다운은, 경기 종료 혼과 동시에 슬램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3-0 패배. 

[경기 후 드로우 판정을 선언되는 최두호와 넬슨]

카일 넬슨(31, 캐나다)을 상대로 3년 만에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31, 팀매드)에게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슬램을 내준 후 포지셔닝으로 상대로 1R을 나눠가진 최두호는 2R 초반 뒷 걸음질 칠 정도로 큰 훅에 걸렸으나, 칼프킥을 여러 차례 깔아주며 타겨 흐름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듯 했다. 허나 3R 중후반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최두호는 얼보를 사용하던 중 부딫힌 머리를 레프리가 고의 버팅으로 판단, 1점 감점을 받아야 했고, 결국 저지 1인의 판정을 얻는데 그친 무승부에 그쳤다.   

[엘보로 이자의 클린치에 저항하는 이정영]

로드 투 UFC 아시아 페더급 결승에 나선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이정영(27, 쎈짐)은 악전고투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염원하던 UFC 입성에 성공했다.상대의 클린치 게임에 첫 라운드를 내준 이정영은 2R에서도 펀치 카운터에 한 차례 걸렸으나, 어퍼와 바디샷으로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3R, 타격 클린히트 후 압박을 걸던 이정영은 암 바 등으로 분전했지만, 클린치 압박에 미묘하게 경기를 마쳤다.경기 후 타격 우세를 본 2인의 저지가 이정영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종료 직후 승패의 아쉬움과 기쁨을 느끼는 박현성과 최승국]

무패의 더블지 챔피언 박현성(27, MMA 스토리)과 좀비 제자 최승국(26, 코리안좀비 MMA) 간의 로드 투 UFC 아시아 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박현성이 장기인 RNC로 첫 한국인 UFC 플라이급 리거가 됐다. 1R, 킥 캐치, 2R 슬립으로 균형을 잃었던 박현성은 차분하게 칼프킥과 펀치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R 눌러두기 실패로 체력이 고갈된 최승국에게 3R 클린치 니 킥을 성공, 업히는데 성공한 박현성은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굳혔고, 탭을 받아냈다. 

[박준용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툴룰린]

 '강철 거북' 박준용(31, KTT)은 단체 입성 후 첫 서브미션 피니쉬로 두 번째 3연승을 획득했다.초반 체격의 우위를 가진 타격가 데니스 툴룰린(34, 러시아)의 잽과 바디샷에 맞서 박준용은 앞손 잽 페이크를 곁들인 더블렉으로 클린치를 성공했다.  테이크 다운 후 곧바로 탑마운트를 타낸 박준용이 엘보로 컷을 만드는 등 압박으로 백을 따냈고, 곧바로 목을 잠가 탭을 치기 전에 실신시켜버렸다. 

[어거지로 일어난 루이스의 백을 잡은 스피박]

헤비급 12위 세르게이 스피박(28, 몰도바)은 서브미션으로 거물을 잡아냈다. 단체 내 최다 KO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이나 타이틀 전을 치렀던 7위의 거물 스트라이커 데릭 루이스(37, 미국)가 들어오는 것을 유도식 후리기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스피박은 힘으로 계속 일어나려던 루이스에게 5차례의 연달은 테이크 다운 샤워를 퍼부었다. 이후 스피박이 암 트라이앵글을 캐치, 저항할 동력을 잃은 루이스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UFC Fight Night 218 'Lewis vs Spivak' 결과]
11경기: 데릭 루이스 < 세르게이 스피박 (암 트라이앵글 초크 1R 3:04)    
10경기: 정다운 < 데븐 클락 (판정 0-3)
09경기: 마르친 티뷰라 > 블라고이 이바노프 (판정 3-0) 
08경기: 최두호 = 카일 넬슨 (판정 1-0) 
07경기: 키노시타 유사쿠 < 아담 퓨깃 (TKO 1R 4:36)
06경기: 안실 주블리 > 제카 시라기 (TKO 2R 3:44) * 로드 투 UFC 라이트급 결승
05경기: 이자 < 이정영 (판정 1-2) * 로드 투 UFC 페더급 결승
04경기: 나카무라 린야 > 카자마 토시오미 (KO 2R 0:28) * 로드 투 UFC 밴텀급 결승 
03경기: 박현성 > 최승국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11) * 로드 투 UFC 플라이급 결승     
02경기: 박준용 > 데니스 튤룰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5) 
01경기: 타이라 타츠로 > 제수스 산토스 아귈레라 (암 바 1R 4:20)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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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90의 공식 포스터]

한국인 어머니를 둔 무패의 현 미들급 타이틀 홀더 조쉬 에블렌(31, 미국)은 무난한 경기로 판정승을 획득, 타이틀 첫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해 6월, 게가드 무사시를 꺾고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에블렌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 기아 포럼에서 개최된 벨라토르의 290번째 넘버링 대회인 Bellator MMA 290에 출전,  체급 3위를 마크 중이던 아나톨리 알렉산드로비치 토코프(32, 러시아)를 상대로 첫 방어전애 나섰다. 

팽팽했던 첫 라운드를 거친 에블렌은 2R 상대의 적중력 높은 펀치에 밀리던 경기를 라운드 후반 엘보 훅으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세 번째 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장기인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게임을 시작한 에블린은 3R, 발목 더블렉과 슬램 두 차례, 4R 태클과 컨트롤과 테이크 다운 반복으로 원사이드 게임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5R에서도 전법을 이어간 에블렌은 종료 직전 프로레슬링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호쾌한 백 스플렉스, 클린치 테이크 다운 콤보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3인의 저지가 50-45, 49-46, 49-46으로 모두 에블린의 손을 들어주었다.  

3년전 자신을 KO시켰던 현 체급 챔프 라이언 베이더(39, 미국)을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 전에 나선 전 MMA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46, 러시아)은 TKO패를 기록, 마지막 커리어를 마감했다. 초반 일찌감치 왼쪽 잽에 코를 피격, 출혈이 생긴 표도르는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다운되어 버렸다, 하프가드와 암 바 시도로 위기를 벗어나려 애썼으나, 베이더의 엘보와 파운딩이 이어졌고, 레프리 허브 딘이 스탑을 선언했다.   

5년의 공백을 딛고 복귀 연승행진 중이던 전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현 웰터급 리거 브래넌 워드(34, 미국)는 전 UFC 리거의 체급 8위 사바 호마시(34, 미국)을 잡아내고 3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숙이고 들어가다 니 킥을 턱에 허용하기도 했던 워드는 2R 카운터 훅으로 다운을 획득, 승기를 캐치했다. 압박을 견디다 못해 등을 보이던 호마시를 하이킥으로 재차 다운시킨 워드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대표 스캇 코커에게 타이틀 전을 요구했다.    

스트라이크 포스, UFC 출신의 웰터급 베테랑 로렌츠 라킨(36, 미국)는 TKO로 프로 25번째 승리를 챙겼다. 작년 7월 엘보 반칙으로 노컨테스트 판정을 받았던 무하메드 베르하모프(29, 러시아)와 케이지 중앙에서 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라킨은 싱글 컬러 타이로 상대를 흔든 뒤 갈긴 엘보로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만들어버렸다. 

그레코 로만 레슬러 크리스토퍼 곤잘레스(31, 미국)은 UFC 시절 스테미너 고갈로 경기를 포기한 바 있는 맥스 로스코프(28, 미국)를 스탠딩에서 던진 라이트 두 방으로 주저 앉힌 뒤, 파운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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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블랙컴뱃이 첫 해외 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내 신생 MMA 단체 블랙컴뱃의 5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BlackCombat 05 '칼의 노래' 에서 개최된 일본 중견 단체 DEEP과의 5대 5 대항전에 나선 한국 선수 5인방은 최종스코어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지친 아카자와를 몰아치는 최원준]

양해준에게 중량급 타이틀을 내줘야 했던 최원준(32, MMA스토리)은 120kg로 증량한 아카자와 유키노리(31, 일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항전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1R 연달은 스플렉스와 카운터 펀치에 한 차례 다운을 당하고도 큰 데미지 없이 버텼던 최원준은 2R부터 팔이 올라가지 않을 정도로 지친 상대에 잽 등 펀치를 박아나가기 시작했다. 3R, 초중반 펀치 압박에 밀린 상대를 레그 트립으로 다운, 상위를 차지한 최원준이 파운딩 연사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김민우가 나카무라에게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페더급으로 전향 후 첫 경기에 나선 전 ROAD FC 밴텀급 타이틀 홀더 김민우(29, 모아이 짐) 권아솔 전 이후 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전 DEEP 페더급 타이틀 홀더 나카무라 다이스케(40, 읿본)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입성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로우킥과 펀치를 깔아준 김민우는 서브미션을 찌그러뜨려 상위나 백을 차지, 파운드 등으로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챙겼다. 3R 중반 상대의 가위치기를 틈타 백을 잡은 김민우는 파운딩 후 기습 초크를 시도, 실신시켰다.

[김성오와 그라운드 스크램블을 벌이고 있는 김종훈]

프로 복귀 전에 나선 김민우의 친형이자 4전 전승의 김종훈(31, MMA 스토리)은 교포 '야마모토 세이고' 김성오(27, 일본)를 2R KO로 잡아내고 9년만의 승리를 맛봤다. 다소 거리가 먼 태클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김종훈은 그러나 끈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탑 마운트나 백에서의 RNC등으로 우세한 1R을 챙겼다. 2R 초반 백스탭으로 돌아나가던 김성오에게 김종훈의 단발 펀치가 히트, 쓰러진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하라에게 원투 스트레이트를 허용하는 윤다원]

더블지에서 넘어온 페더급 탑 랭커 윤다원(26,MMA 스토리)은 DEEP의 라이트급 롱타임 타이틀 홀더이자 라이진 리거 오하라 쥬리(32, 일본)에게 역전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킥 캐치를 플라잉 삼각으로 카운터를 거는 상대의 백을 캐치, RNC까지 시도했던 윤다원은 그러나 이후 원투를 앞세운 상대의 펀치에 클린 히트를 연달아 내준 윤다원은 몰리다가 무리하게 시도한 태클에 니 킥 카운터를 허용, 뒤이은 사커킥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홍예린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오시마]

타격을 장기로하는 아톰급 기대주 홍예린(22, DK짐)은 DEEP-JEWELS 현역 2체급 여왕의 극강 그래플러 오시마 사오리(28, 일본)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3R 초반 암 바를 막지 못했다. 테이크 다운 후 이어지는 암 바 등을 롤링 등으로 피하며 첫 라운드를 보낸 홍예린은 2R, 펀치, 잠깐이지만 RNC 등을 잡아내며 크게 분전했다. 그러나 3R, 테이크 다운을 재차 내준 홍예린은 그립을 만들어 버텼지만, 이를 뜯어낸 오시마가 암 바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Black Combat 05 '칼의 노래' 결과]    
05경기: 최원준 > 아카자와 유키노리 (TKO 3R 1:49)  
04경기: 김민우 > 나카무라 다이스케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39)
03경기: 김종훈 > 야마모토 세이고 (TKO 2R 0:30)
02경기: 윤다원 < 오하라 쥬리 (KO 1R 4:39)
01경기: 홍예린 < 오시마 사오리 (암 바 3R 0:59) 

* 사진=박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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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17]

2023년 UFC의 오픈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나이트의 21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217 'Strickland vs Imavov' 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엔터프라이즈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4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

2연속 메인 이벤터로 나서게 된 현 미들급 7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는 특규의 복싱 거리에서의 압박으로 12위의 러시아 계 기대주 나소르딘 이마보브(26, 프랑스)를 판정으로 잡아내며 지난 두 개의 패전의 아쉬움을 달랬다. 1R부터 상대가 물러나다 넘어질 정도로 근접거리에서 압박을 걸던 스트릭랜드는 2R에는 테이크 다운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이마보프가 엘보, 오버 핸드 등 산발적인 타격을 맞췄으나 스트릭랜드의 펀치 컴비네이션 압박을 뚫지는 못했다.  3-0의 압승.

[이게의 카운터 훅에 데이먼이 양 무릎이 꺾이며 다운되고 있다]

정찬성 전 포함 3연패로 13위까지 떨어진 페더급 댄 이게(31, 미국) 4연승 중인 베테랑 데이먼 잭슨(34, 미국)을 카운터 펀치로 잡아내고 2년 만의 승리를 맛봤다. 꾸준한 압박에서 나오는 짧지만 묵직한 타격, 종료 4초를 남기고 테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게는 2R 초반 카운터 펀치로 상대의 앞이마의 컷을 만들어 주었다. 상대의 독특한 타격, 칼프킥 등에 거리를 두고 기회를 노리던 이게는 휘두르며 나온 상대의 어퍼컷에 레프트 훅으로 카운터, 워크 아웃 KO로 경기를 마감했다.

[코피로피의 3차 미들킥에 고통스러워하는 소리아노]

9승 2패를 기록 중인 미들급 기대주 간의 매치업에서는 로만 코피로프(31, 러시아)가 푸나헬레 소리아노(30, 미국)를 2R TKO로 제압해냈다. 잽과 가드를 뚫는 펀치, 한 차례 테이크 다운으로 1R을 가져간 코피로프는 2R 초반부터 장내를 울리는 백 스핀 킥으로 복부 공략을 시작했다. 꾸준히 휘두르긴 하지만 피로가 역력했던 상대의 복부에 두 차례 미들킥으로 데미지를 쌓아 줬던 코피로프가 3차 미들킥을 히트. 격통으로 가드 일변도의 상대로부터 타격 샤워로 스탠딩 TKO를 뽑아냈다.  

[실신한 바르셀로스에게 누르마고메도프가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다]

벨라토르 챔프 우스만의 형이자 라이트급 챔프 하빕의 사촌으로 밴텀급 11위를 마크 중인 우마드 누르마고메도프(26, 러시아)는 체급에 손꼽히는 강자 RFA 챔프 하오니 바르셀로스(35, 브라질)를 펀치로 실신, 무패를 이어갔다. 밀어차는 킥으로 거리를 만들던 누르마고메도프는 후반으로 갈 수록 킥을 섞은 펀치를 맞춰나갔다.  라운드 막판, 바르셀로스가 몸을 빼 니 킥을 피함과 동시에 누르마고메도프의 왼손 훅이 안면에 작렬, 그대로 승부가 결정됐다. 

[그로기에 빠지 히베이루에게 오버 핸드 라이트를 던지는 알핫산]

유도 베이스의 미들급 베테랑 압둘 라자크 알핫산(37, 가나)는 컨텐더 리그에서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선보였던 클라우디우 히베이루(30, 브라질)와의 헤비 펀처 대결에서 TKO로 프로 1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초반 칼프킥 연사와 스트레이트에 안면을 내줬던 알핫산은 클린치와 엘보등 숏블로우로 1R을 보냈다. 2R 시작 직후, 태클 페인트에 말린 상대의 턱에 오버 핸드 라이트를 터뜨린 알핫산은 흔들린 상대를 오버 핸드 라이트 연사로 찌그러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시멘투의 초크에 괴로워하는 헤르난데즈와 이를 지켜보는 레프리 허족]

TUF 브라질과 컨텐더를 모두 거친 전 라이트급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의 제자 겸 팀 메이트 알란 나시멘투(31, 브라질)는 블랙벨트 주지떼로의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UFC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원 모션 프런트 킥+태클로 순식간에 중소단체 HFC 타이틀 홀더 카를로스 헤르난데즈(29, 미국)과의 거리를 줄이는 데 성공한 나시멘투는 케이지를 발로 차 롤링을 시도한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목을 캐치, 잠시 후 그립싸움 끝에 초크를 완성해 탭을 받아냈다.

[레프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존슨이 파운딩으로 플립을 공략하고 있다]

LFA 챔프 간의 일전이었던 2023년 UFC 첫 매치업에서는 올라운더 찰스 존슨(32, 미국)이 동갑내기 그래플러 지미 플립(미국)을 TKO로 잡아내고 UFC 내 첫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플라잉 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성공시킬 정도의 실력파인 플립의 초반 태클을 뒤집으며 경기를 시작한 존슨은 묵직한 바디샷, 가드를 뚫는 하이킥으로 스탠딩의 우세를 가져갔다. 결국 슬램을 성공시켰지만 백 유지에 실패 플립에 엘보로 컷까지 만든 존슨이 두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217 'StrickLand vs Imavov' 결과]
11경기: 션 스트릭랜드 > 나소르딘 이마보프 (판정 3-0)    
10경기: 댄 이게 > 데이먼 잭슨 (TKO 1R 4:13)
09경기: 푸나헬레 소나리오 < 로만 코피로프 (KO 2R 3:19) 
08경기: 케이틀린 비에이라 < 라켈 패닝턴 (판정 1-2) 
07경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 하오니 바르셀로스 (KO 1R 4:40)
06경기: 자비드 바샤랏 > 마테우스 맨돈사 (판정 3-0)
05경기: 압둘 라자크 알핫산 > 클라오디우 히베이루 (KO 2R 0:28) 
04경기: 마테우스 레베츠키 > 닉 피오리 (판정 3-0)
03경기: 알란 나시멘투 > 카를로스 헤르난데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6)    
02경기: 다니엘 아게타 > 닉 아귀레 (판정 3-0) 
01경기: 지미 플릭 < 찰스 존슨 (TKO 1R 4:38)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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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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