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272] 정찬성과 일전을 벌였던 전 타이틀 챌린저 모이카노 서브미션으로 팀 동료 던컨의 연승 저지, 스트로급 3위 잔지로바는 진득한 그래플링 압박으로 전 친우 던과의 타이틀에 한 발짝 접근

UFC의 768번째 흥행으로 서브 브랜드인 파이트 나이트의 272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72 'Moicano vs. Duncan' 이 한국 시각으로 5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4일, UFC의 다목적 홀인 META APEX(구 UFC 에이펙스)에서 개최됐다.
페더급 시절 정찬성과도 격전을 치른 바 있는 전 라이트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10위 랭커인 헤나투 '모이카노' 알베스 카네이루(36, 브라질)는 현 소속팀 ATT의 팀 메이트 크리스 던컨(32, 스코틀랜드)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연승을 달리던 팀 메이트를 복싱 게임으로 압박하던 모이카노는 잽으로 던컨의 눈을 요격해 나갔다. 2R 후반 라이트를 맞고 플래쉬 다운된 던컨을 추적, 백을 딴 모이카노는 파운딩에 틈을 보인 상대의 목을 RNC로 캐치, 탭을 받아냈다.
여자 스트로급 브라질 상위 랭커 간의 코 메인 이벤트는 3위 비르나 잔지로바(37)의 원사이드 판정승으로 끝났다. 7위 타바사 리치(31)에게 초반부터 펀치와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성공시키는 두터운 압박을 들고 나온 잔지로바는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서 타바사를 눌러댔다. 결국 3라운드 막판까지 다시 한 번 백을 차지하며 초크까지 노리며 경기를 마친 잔지로바에게 심판 전원이 우세를 선언 ,한 때의 친우였던 현 체급 여왕 멕켄지 던과의 거리를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됐다.
아레스 FC의 무패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압둘 라흐만 야히야에프(25, 터키)는 다소 거친 압박 끝 서브미션으로 UFC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초반 무리하게 펀치 압박을 걸다 클린 펀치 카운터를 허용하기도 하는 불안한 출발을 끊은 야히야에프는 하이킥을 목과 어깨로 받아내며 푸쉬, 찌그러뜨려 브렌드손 히베이루(29, 브라질)를 그라운드에 끌고 들어갔다. 이후 쭉 포지션 우위를 유지하던 야히야에프는 기무라로 카운터를 시도하는 상대에게 완전히 백 마운트를 획득, 기습적인 백초크로 탭아웃까지 이끌어냈다.
14전 무패의 슈토 브라질 챔피언 하파엘 에스테밤(29, 브라질)이라는 다소 가혹해 보였던 매치업을 받아든 조쉬 바넷의 사제 겸 페이버의 단체 A1 컴뱃의 챔프 이든 유잉은 (28, 미국)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원사이드 게임 끝에 한 판승을 획득, UFC 내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완벽히 끊어낸 유잉은 근접거리에서의 펀치 게임으로 1R 막판에 다운을 뽑는 등 초반부터 우위를 확인했다. 언제 다운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상대를 몰고 다녔던 유잉이 결국 3R 바디샷으로 경기를 마감,
밴텀급 전 챔프 션 오말리의 동료로 프로 9전, 아마추어 8승 전승의 거물 기대주 타미 맥밀런(28, 미국)는 명 트레이너 그랙 잭슨의 제자인 스트라이커 마놀로 제키니(29, 이탈리아)를 TKO로 완파, 기대감을 드높였다. 비교적 단신인 상대가 거리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박고 들어오는 것을 계속 머리를 눌러 주며 상대의 흐름을 끊고, 바디에의 니 킥과 펀치로 꾸준히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라운드 종료 약 1분 전, 니 킥을 복부에 얻어맞고 다운된 상대를 맥밀런이 큰 의미 없는 추가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에고 로페즈와 마찬가지로 멕시코를 근거지로 삼고 있는 알렉산드로 코스타(30, 브라질)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XFC, 비스트 챔피언십 타이틀 홀더 스튜어트 니콜(31, 오스트레일리아)를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로 잡아냈다. 로우킥과 바디샷, 니 킥으로 데미지를 안기며 1R을 챙긴 코스타는 2R 테이크 다운과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박 끝에 리버 샷 카운터로 상대를 무릎꿇릴 수 있었다.
절정의 토니 퍼거슨과의 데뷔 전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랜도 바나타(34, 미국)는 분전에도 불구, 부상으로 3년만의 복귀 전에서의 승리 획득에 이르지 못했다. UFC 입성 후 3연패 중이지만 슬램 한 판승을 거뒀던 컨텐더 리거 데리어스 플라워스(31, 미국)에게 슬램을 허용, 갈비뼈 부상을 입은 바나타는 2R 시작 직후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허용 후에도 고통을 호소,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명 트레이너 에릭 닉식의 조련을 받은 베테랑 헤일리 코원(34, 미국)의 그라운드 전략에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던 약관 20세의 여성 밴텀급 리거 알리사 페레이라(브라질)은 테이크 다운 후 전진 니 킥으로 숙이며 펀치를 던지는 상대의 턱을 클린히트, UFC 입성 후 첫 KO승을 만들어 냈다.
TUF 시즌 29 파이널리스트 트레이션 고어(31, 미국)는 LFA 타이틀 홀더로 보너스까지 받았던 올라운더 아즈맛 베코에프(30, 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2연패를 끊어냈다. 초반 킥을 앞세운 압박에 고전, 2R에는 플래쉬 다운까지 내준 고어는 3R 헤드와 칼프킥, 암트라이앵글로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결국 상대의 절망적 태클을 길로틴으로 카운터한 고어가 베코에프를 재워버렸다.
[UFC Fight Night 272 'Moicano vs. Duncan' 결과]
13경기: 헤나투 '모이카노' > 크리스 던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4)
12경기: 비르마 잔지로바 > 타바사 리치 (판정 3-0)
11경기: 압둘 라흐만 야히야에프 > 브렌드손 히베이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2)
10경기: 하파엘 에스테밤 < 이든 유잉 (TKO 3R 0:28) * 136.5lb=61.91kg 계약
09경기: 타미 맥밀렌 > 마놀로 제키니 (TKO 1R 3:57)
08경기: 로베르트 루할라 < 조제 델라누 (판정 0-3)
07경기: 토마스 패터슨 > 기리흐미 파치 (판정 2-0)
06경기: 알레산드로 코스타 > 스튜어트 니콜리 (TKO 2R 4:56)
05경기: 랜도 바나타 < 데리우스 플라워스 (TKO 2R 0:52) * 156.5lb=70.98kg 계약
04경기: 헤일리 코원 < 알리사 페레이라 (KO 2R 4:24)
03경기: 아즈맛 베코에프 < 트레이션 고어 (길로틴 초크 3R 3:27)
02경기: 디오네 발바로사 > 멜레사 가토 (판정 2-0)
01경기: 다코타 호프 < 카이 카마카 3세 (판정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