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079] 박시원은 차분한 경기로 난적 슬로비예프를 판정 격파, 편예준은 중화자객 아얼츠리에 TKO완봉승으로 새로운 플라이급 챔프 등극

국내 최대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7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079가 11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3년 글로벌 GP 우승자 아루트르 솔로비예프(32, 러시아)와 만난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박시원(24, 다이아MMA)은 자신의 리치를 십분 살린 차분한 경기로 판정승을 거뒀다. 빰 클리치로 상대의 러쉬를 방어한 박시원은 프런트 초크, 긴 리치의 잽과 스트레이트, 니 킥으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숙인 상대의 카운터 니 킥과 미들킥, 잽으로 2R까지 가져간 박시원은 3R에도 두 차례의 성공적인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 저지 3인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플라이급 하이 랭커 편예준(18, 로드짐 군산)은 원사이드 타격 전으로 중화자객 아얼츠리(25, 중국)를 완파, TKO승을 거뒀다. 테이크 다운으로 포문을 폔예준은 백스핀 킥과 플라잉 니 킥, 상대를 휘청거리게 하는 니 킥과 2R에도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파훼, 백 스핀와 카운터 니 킥, 엘보 등으로 큰 데미지를 준 편예준은 단순한 훅을 반복하던 상대를 결국 찌그러뜨렸고, 마운트를 탄 후 엘보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입대가 확정된 챔프 이정현이 벨트를 양보, 편예준이 신 챔피언이 됐다.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최은석(19, 로드 짐 전주)은 엘리트 출신의 레슬러로 그라찬 챔프를 지낸 RTU 리거 하라구치 신(27, 일본)의 레슬링을 넘지 못했다.시작하자마자 던진 테이크 다운을 견디지 못한 최은석은 얇으나마 삼각 캐치와 업 킥, 가드 포지션에서의 펀치 등을 분전헸으나 1R을 허용했다. 2R에서도 런닝 태클을 시작으로 교착에 스탠딩으로 한 차례 탈출까지 성공했으나 벗어나지 못하고 깔려있던 최은석은 결국 3R, 크루시픽스 상태에서 이어진 하라구치의 기무라에 탭을 쳐야했다.

슈토 인피니티 리그 우승자 겸 라이진 리거 박서영(23, 로드짐 군산)은 충격적인 킥 KO로 데뷔 전을 와다 세리나(24, 일본)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타이틀 전을 재차 요구했다. 초반 상대와 타격교환을 하며 기회를 엿보던 박서영은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간 후 찌그러뜨러 테이크 다운을 성공, 그라운드로 와다를 끌고 들어갔다. 잠시 후 어렵지 않게 백을 타낸 박서영이 그립싸움 끝에 목 밑으로 초크를 쑤셔 넣어 탭을 받아냈다.

무패의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유도 국대 사르도르 압두사토로프(21, 로드FC 볼트 짐)는 라이진 데뷔 후 복귀 전에 나선 이제훈(23, SSMA 상승도장)을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무패를 이어갔다. 1R 훅과 막판 테이크 다운을 뽑았으나 상대의 촘촘한 타격에 밀렸던 압두사토로프는 2R 하이킥과 훅으로 압박을 시작,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즉시 일어나 테이크 다운을 돌려 준 후,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이제훈에게 탭을 받아냈다.
[ROAD FC 079]
<2부>
15경기: 아루투르 솔로비예프 < 박시원 (판정 0-3) * 72kg 계약
14경기: 편예준 > 아얼츠리 (TKO 2R 3:22) * 59kg 계약
13경기: 하라구치 신 > 최은석 (기무라 락 3R 2:30)
12경기: 박서영 > 와다 세리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2) * 49kg 계약
11경기: 이재훈 < 사르도르 압두사토로프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2:30)
<1부>
10경기: 한윤수 > 천승무 (판정 3-0)
09경기: 조수환 > 정해완 (니 바 1R 3:30)
08경기: 최지운 > 이제선 (TKO 2R 4:12)
07경기: 정승호 > 정호연 (토홀드 1R 1:48)
06경기: 이유찬 < 송현우 (판정 0-3)
05경기: 김단비 < 홍윤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7)
04경기: 박찬훈 < 장재욱 (판정 0-3)
03경기: 최재민 < 황덕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34)
02경기: 송호준 > 김두환 (TKO 1R 2:00) * 64kg 계약
01경기: 장현진 > 한유석 (판정 2-1)
* 사진=이교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