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
[로드 FC 6] 오야마 로드 FC 초대 미들급 챔프 등극
giIpoto
2012. 2. 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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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의 첫 단체 챔피언전이자 첫 미들급 토너먼트 및 동체급 챔피언 전에서는 한국 파이터가 아닌 일본 출신의 유도 파이터 오야마 슌고가 차지했습니다.
데니스 강에 이어 북파공작원 김 종대마저 하체관절기 힐 훅으로 꺾은 오야마 슌고는 혹독한 육체개조를 거치고 우승 1순위였던 이 은수마저 타격으로 격침시키고 결승전에 선착한 팀 맥스의 강호 손 혜석과 첫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경기는 의외로 간단히 끝났습니다. 난타전을 걸어오는 손 혜석에게 물러서지 않고 타격으로 반격을 가하던 오야마는 훅 성 스트레이트로 손 혜석의 턱에 클린히트를 집어넣는데 성공, 앞으로 쓰러지게 만들었고. 오야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을 퍼부어 손 혜석의 탭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던 김 재영은 팀 파시의 거한 김 희승의 테이크다운과 오버 언더 훅에 말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극도로 타격을 경계하는 상대를 각종 펀치와 니킥 카운터로 몰아붙이며 흐름을 바꾼 후 그라운드에서의 노스사우스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앤드류 리온과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서 맞붙은 강 경호는 압도적인 타격과 그래플링 포지셔닝에 이어 암트라이앵글 초크, 암바, 넥 크랭크 등 거의 모든 종료의 서브미션 공격을 퍼부으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계체 실패에 따른, 판정 시 무조건 패배 조건에 의해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 이문의 부상으로 미뤄졌었던 대전 팀 피니쉬의 한 이문과 부산 팀 매드 소속의 주먹이 운다 시즌 2 챔프 이 정원의 일전, 실제 시즌 2 챔프 결정전에서는 상대의 잦은 로우블로우와 더불어 깔끔한 타격 폼을 앞세워 상대의 그래플링을 봉쇄한 겁모르는 고교생 한 이문이 판정승리를 획득했습니다.
프로 두번째 경기에 나선 팀 루츠의 신흥 기대주 김 은수는 최근 패배로 주춤해 있는 한국 중량급의 대표주자 이 상수를 맞아 신인답지 않은 트리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교착 상태에서의 브레이크에서 후 곧바로 날린 훅 러쉬로 대어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해외 전 3연패로 부진에 빠진 장신의 스트라이커 김 석모는 팀 미르의 기대주 강 정민의 타격에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으나 로우킥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상대를 맹추격했으나 발가락 부상을 입은 강 정민의 경기 포기로 인해 개운치 않은 승리에서 만족해야 했습니다.
2007년 MFC KOREA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던 실력파 주짓떼로 이 형석과 스피릿 MC 인터리그 파이널리스트 전 충일 간의 베테랑 간 복귀 무대에서는 나래차기, 돌려차기 등 합기도스러운 날렵한 기술이 난무하는 경기 끝에 이 형석이 전 충일을 유술기술인 아나콘다 초크로 잡아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깔끔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소 재현은 팀 맥스의 곽 명식과 포지셔닝과 서브미션 기술을 주고받는 화려한 그래플링 게임의 접전을 펼쳤으나, 포지셔닝 점유도와 다채로운 서브미션 시도가 높이 평가받아 무난히 판정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초대 대한 이종격투기 총협회 페더급 챔프인 김 대환은 타이틀 전 상대였던 김 경호의 팀 메이트이자 주먹이 운다 시즌 2 서울 지역 챔프 박 광수를 풍부한 시합 경험을 바탕으로 타격전에선 난전을 별였지만 전문 스트라이커 답지 않은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제압,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스피릿 MC 18 이후로 40여 개월만에 국내 무대 복귀 전에 나선 파라에스트라 청주 소속의 정 진석은 익스트림 컴뱃의 문 재훈에게 성급하게 접근을 시도하다 라이트 훅에 격추당하고 이어지는 싸커킥과 파운딩 등의 추가타에 경기시작 40여 초만에 TKO패하고 말았습니다.
[ROAD FC 006 'Final 4' 결과]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
06경기: 오야마 슌고 > 손 혜석 (TKO 1R 2:19) * 결승
03경기: 김 재영 > 김 희승 (노스사우스 초크 3R 3:48) * 리저버
02경기: 오야마 슌고 > 김 종대 (힐 훅 1R 1:44) * 준결승
01경기: 이 은수 < 손 혜석 (TKO 2R 0:28) * 준결승
<밴텀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강 경호 < 앤드류 리온 (판정 3-0) *계체 실패시 판정으로 갈 경우 무조건 패배
<원매치>
05경기: 이 정원 < 한 이문 (판정 3-0)
<Young Guns 02>
06경기: 이 상수 < 김 은수 (KO 1R 2:39)
05경기: 김 석모 > 강 정민 (TKO 1R 3:38)
04경기: 이 형석 > 전 충일 (아나콘다 초크 2R 3:17)
03경기: 소 재현 > 곽 명식 (판정 3-0)
02경기: 박 광수 < 김 대환 (판정 3-0)
01경기: 문 재훈 > 정 진석 (TKO 1R 0:41)
[촬영=김 기태 편집장 / 김 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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