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OF 1] 알로브스키, 존슨 타격 한판승 토레즈는 졸전 끝 판정패배
UFC, 벨라토어에 이은 북미 거대 메이저 단체 MMA World Series of Fighting(이하 WSOF)가 한국 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3일 첫 개양 이벤트로 단체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미국 메이저 방송사 NBC와의 계약, K-1 챔프 출신 레이 세포 사장, 헨조 그레이시 메치메이커 등 유명 인사들과 UFC와 다른 10각형 케이지를 앞세운 WSOF는 전 UFC 챔피언 안드레이 '핏불' 알로브스키 대 30전의 베테랑 데이븐 콜, 등 화려한 카드로 첫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메인인 UFC 챔프 출신의 올라운더 알로브스키와 올 아메리칸 레슬러 겸 IFL 포틀랜드 팀 소속의 데이븐 콜 간의 베테랑 간의 헤비급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알로브스키가 케이지 싸움 후 로우킥을 날린 콜의 안면에 레프트 스트레이트 페인트에 이은 라이트 훅을 작렬, 파운딩 추가타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케이지 워리어 챔프 디제이 린더맨을 상대로 WSOF 데뷔 전에 임한 앤터니 존슨은 린더맨에게 눈을 찔리고 레프리에게 어필을 하던 중 린더맨이 심판의 속행 사인을 보고 스트레이트를 뻗어오자 카운터 라이트 스트레이트 단발로 린더맨을 실신, KO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약 7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전 WEC 밴텀급 챔프 미구엘 토레스는 올라운더 말론 모라에스의 선풍각 등 의외로 탄탄한 스탠딩 게임에 밀려다니길 반복, 그래플링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기는 커녕 두 차례나 테이크다운을 내주는 졸전 끝에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패배로 한 풀 꺾인 미국의 타격가 트레비스 바틀렛을 상대로 MMA 첫 경기에 나선 탑 클래스 킥 복서 타이론 스퐁은 매우 빠른 라이트 하이킥 등 킥으로 데뷔 전 답지 않게 시종일관 압박을 걸다,더킹 페인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단발로 바틀렛의 안면을 클린 히트, 데뷔 전을 KO로 장식했습니다.
헨조의 제자 겸 그레이시 일족의 제자 그레고르는 캐나다의 기대주 타이슨 스틸에게 암 트라이앵글 등 서브미션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했지만, 탄탄하게 잠그지 못해 허용한 스탠딩에서 스트레이트와 니 킥을 얻어맞고 파운딩 샤워에 시달리다 TKO로 또 한번의 패배를 추가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최근 2연패하며 부진했던 히어로즈 -70kg급 토너먼트 챔피언 제이지 칼반은 중견 단체 MCC의 간판이자 2타임 UFC 파이터 티모시 저스틴 오브라이언을 더블 렉 테이크다운으로 주저 앉히는데 성공, 트라이앵글을 시도하는 상대의 반대 다리를 잡아 힐 훅으로 연결, 한판 승으로 부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WSOF 1 'Alovski vs Cole' 결과]
10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데이븐 콜 (TKO 1R 2:37)
09경기: 앤터니 존슨 > 디제이 린더맨 (KO 1R 3:58)
08경기: 미구엘 토레즈 < 말론 모라에스 (판정 2-1)
07경기: 타이론 스퐁 > 트레비스 바틀렛 (KO 1R 3:15)
06경기: 그레고르 그레이시 < 타이슨 스틸 (TKO 1R 4:52)
05경기: 호니스 토레즈 < 브라이언 콥 (판정 2-1)
04경기: 스티브 칼 > 라미코 블랙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1)
03경기: 제럴드 해리스 < 조쉬 버크먼 (판정 3-0)
02경기: 제시어스 '제이지' 칼반칸티 < 티제이 오브라이언 (힐 훅 1R 1:03)
01경기: 데이빗 브랜치 > 더스틴 자코비 (판정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