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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7 의 공식포스터]

국내 최대규모의 메이저 MMA 단체 로드 FC의 연말 대회인 ROAD FC 067 가 16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시합 후 허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윤형빈]

9년 만에 로드로 복귀한 윤형빈(43, 프리)은 데뷔 전 때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의 유사 격투기 단체 브레이킹 다운 출신으로 파이터 100에 출전했다, 자신과 퓨드를 빛은 쇼유 니키(28, 일본)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던 윤형빈은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뒤집는 등 분전했지만, 무리한 클린치 시도나, 체력이 떨어짐에 따라 큰 펀치를 무리하게 휘두르는 등 경기내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심판판정 3-0으로 쇼유 니키의 스플릿 판정승리. 

[승리 후 상대 카즈야와 인사를 나누는 카즈야]

지하격투기를 포함 상당한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카즈야 야넨케도(36, 일본)와 맞붙은 권아솔(37,프리)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으로 승부를 가져갔다. 파이터 100룰의 타격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는 1R 100초 동안 양자가 이렇다할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심판 2인의 무승부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 돌입한 권아솔이 카즈야의 압박을 피하면서 타격을 넣는 포인트 싸움으로 우세를 차지, 연장전서 심판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세키노가 허재혁에게 펀치를 꽃아넣고 있다]

로드 중량급 한국세 들을 하나씩 제거 해나가고 있는 헤비급 강타자 세키노 타이세이(23, 일본)은 허재혁(38, 샤크 짐)을 일방적인 펀치러쉬 끝에 다운, 단체 최강자인 라이트헤비급 챔프 김태인과의 일전을 확정지었다. 초반부터 높은 클린히트의 펀치와 발목 후리기로 한 차례 허재혁을 주저 앉힌 세키노는 밀고 나오는 허재혁에게 차분하게 펀치를 꽂아넣어갔다. 코를 피격 당한 허재혁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피치를 올린 세키노가 펀치로 다시금 다운을 뽑아내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실신한 박재성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양지용을 말리는 레프리]

올해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의외의 참패를 당했던 양지용(27,제주 팀 더 킹)은 대타로 참전한 동체급 기대주 박재성(28, 로드 FC 원주)을 초살 KO로 잡아내고 3연승을 이어갔다. 본래 토너먼트에 참전했던 MFC의 러시아 파이터와의 대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발된 양지용은 경기 시각 직후부터, 펀치와 하이킥으로 압박을 개시, 펀치 러쉬를 시작했다. 박재성이 물러나지 않고 받았았으나, 턱에 펀치를 내준 후 실신, 주저 앉은 채 양지용의 추가타를 그대로 받아내야 했다. 

[이정현의 하이킥에 피격당한 이길수가 쓰러지고 있다]

RTU 패전 후 복귀 전에 나선 플라이급 최대어 이정현(21, TEAM AOM)은 MMA 전적은 적지만 10년 이상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베테랑 복서 이길수(26, 팀 피니쉬)를 KO로 잡아내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가벼운 하이킥 등을 성공시키는 등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상대를 야금야금 압박해 나가던 이정현은 빰 클린치 니 킥에 힘겨워 하던 이길수가 클린치를 풀고 펀치를 휘두르자 마자 미리 깔아둔 하이킥으로 이길수를 실신,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세르게이의 목을 초크로 쥐어짜는 고동혁]

맞짱의 신 캐스트 맴버 최 세르게이(34, 아산 킹덤MMA)를 상대로 밴텀급 데뷔 전을  치른 플라이급 리거 고동혁(26, 팀 스트롱울프)는 초반 피지컬 차이에 의한 고전에도 불구, 3R 한 판승을 만들어냈다. 계체 실패 등으로 18점의 패널티를 안은 세르게이에게 하이킥으로 인한 플래쉬 다운과 테이크 다운 등, 2개의 라운드를 내줬던 고동혁은 3R 클런치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일어나려는 상대에게 RNC를 캐치, 탭을 받아내는 대 역전승리를 챙겼다.

[ROAD FC 067 결과] 
08경기: 윤형빈 < 쇼유 니키(판정 1-2) * 파이터100 매치
07경기: 권아솔 > 카즈야 야넨케도 (판정 3-0) * 파이터100 매치/ 
06경기: 허재혁 < 세키노 타이세이 (TKO 1R 0:58) 
05경기: 양지용 > 박재성 (KO 1R 0:08) 
04경기: 이정현 > 이길수 (KO 1R 4:40) 
03경기: 고동혁 > 최 세르게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7)  
02경기: 이수연 < 이은정 (판정 0-3) * 58kg 계약
01경기: 김산 > 신동국 (판정 3-0)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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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6의 공식 포스터]

중경량급 최강자 김수철(31, 팀포스)로 2023년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우승을 차지, 다시 한번 최강 임을 증명했다. 

[정문홍 회장이 경기 후 김수철에게 벨트를 둘러 주고 있다]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66에 출전한 김수철은 엘리트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가 이끄는 BRAVE 짐의 밴텀급 에이스이자 전 글라디에이터 타이틀 홀더 하라구치 아키라(28, 일본)와의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상대의 분전을 뒤로 하고 KO승을 획득, 단체와 한국의 체면을 살렸다. 

[하라구치에게 펀치 카운터를 시도하는 김수철]

시작하자마자 펀치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렸던 김수철은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후 길로틴 등 프론트 초크로 빠른 승부를 노렸으나 만만찮은 레슬러인 하라구치에게 슬램과 백을 내줬다. 그럼에도 불구, 김수철은 하위에서의 암 바와 상대의 기무라의 카운터 암 바 시도로 무난히 첫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다. 

[김수철이 다운된 하라구치에게 파운딩을 노리고 있다]

2R 초반에도 펀치로 데미지를 준 김수철은 스크램블을 통해 탑을 타내는 등 그래플링에서 확실한 우위를 챙겼다. 이후 핀치에 빠진 하라구치의 맛불 펀치 작전에 안면을 클린히트 당하기도 했던 김수철은 클린치에서 니 킥으로 하라구치를 움찔하게 만들었고, 잠시 후 레프트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솔로비예프의 레프트 카운터에 흔들리는 오카]

라이트급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오카' 문그트슈즈 난딘에르딘(한국명:김인수(36, 팀파이터))는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러시아)의 벽을 못했다. 클린히트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칼프킥과 펀치 러쉬로 반격, 차츰 흐름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였던 난딘에르덴은 빠른 펀치 연타를 가드로 방어하자마자 날린 상대의 기습 레프트를 안면에 받고 균형을 잃었다. 오카는 손을 집고 일어나려했으나, 뒤이은 파운딩에 그대로 실신해버렸다.  

[김영환이 펀치 연사에 비참하게 쓰러진 심건오를 내려다보고 있다]

더블지 FC 헤비급 챔피언 김영환(26, 익스트림 컴뱃)은 헤비급 베테랑 심건오(34, 김대환)를 압도적인 타격 능력으로 시종일관 두들겨 댄 끝에 KO로 제압, 로드 데뷔 5연승과 함께 단체 첫 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오블리 킥으로 심건오의 무릎을 공략, 스트라이커 다운 일면을 과시한 김영환은 심건오의 클린치에 잠시 밀렸을 뿐 한 참 앞서는 타격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결국 양 손 러쉬에 심건오가 앞으로 꼬꾸라졌고, 김영환의 속절없는 파운딩이 종료타로 남았다.    

[김민형에게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는 김산]

스피릿MC 베테랑인 최정규의 제자 김산(22,최정규짐)은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2년만의 복귀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산은 첫 라운드 꽤나 타이트했던 암 바를 캐치했으나, 라운드 종료 직전 플래쉬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R 초반에도 상대인 김민형(25, 팀 피니쉬)의 펀치에 시달리며 불안한 재 출발을 끊었던 김산은 그러나 연달은 테이크 다운 후, 상대의 스윕 시도에 카운터로 삼각을 캐치, 잠시 후 탭을 이끌어냈다.  

[박재성이 깔린 차민혁에게 파운딩을 날리고 있다]

김수철의 팀 메이트 박재성(28, 로드 FC 청주)은 TKO로 차민혁(20, 도깨비MMA)에게 진 빛을 돌려 주었다. 로드의 자체 유튜브 방송 가오형의 스카우터에서 스파링을 벌엿다가 다운된 바 있는 박재성은 2R 초중반까지 좀처럼 승부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빰 클린치 니 킥에 상대인 차민혁이 순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박재성이 통렬한 라이트 훅으로 다운을 뽑아냈다. 곧바로 박재성이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영찬의 목을 초크로 쥐어짜는 고동혁]

박정은의 팀메이트, 7전8기의 고동혁(26, 팀 스트롱울프)은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아내는 근사한 한판승으로 1승을 추가했다. 3연패 중인 최영찬(18, 로드 FC 군산)의 로그 킥에 카운터 태클로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돌려낸 고동혁은 상대의 오금과 케이지를 밟고 백을 차지, 초크를 시작했다. 불시에 목을 내준  최영찬이 그립을 뜯어내고 고개를 돌려 초크를 막아보려 애썼으나. 결국 목이 잠겨버린 최영찬이 탭, 고동혁의 승리가 확장됐다.                                                                                                                         

[ROAD FC 066 결과] 

<2부>
10경기: 김수철 > 하라구치 아키라 (TKO 2R 4:25) * 밴텀급 토너먼트 4강   
09경기: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김인수) <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 (KO 1R 1:32) *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08경기: 양지용 > 타카하시 켄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24)
07경기: 심건오 < 김명환 (KO 1R 4:18)
06경기: 유재남 > 한윤수 (판정 3-0) 

<1부> 

05경기: 김민혁 < 김산 (트라이앵글 초크 2R 1:27) 
04경기: 박재성 > 차민혁 (TKO 2R 2:11) 
03경기: 김준석 < 한민형 (판정 1-2) 
02경기: 최영찬 < 고동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01경기: 최은석 > 이선주 (판정 3-0) *66kg 계약 체중

* 사진제공=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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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63 의 공식포스터]

국내 메이저 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63번째 넘버링 대회인 ROAD FC 063 이 25일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됐다.

[1R 다운 후 회복 중인 명현만]

미들급 타이틀 홀더인 스트라이커 황인수(29, 프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국내 헤비급 킥복싱 최강자 명현만(38, 명현만 멀티짐)을 TKO로 잡아냈다. 빠른 핸드 스피드와 활발한 풋워크로 명현만을 압도, 1R 막판에는 가드 사이를 뚫는 펀치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2R, 묵직한 훅을 한방 히트시켰으나,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황인수의 펀치에 농락, 방법이 없던 명현만은  3R, 시작하자마자 펀치 히트 후 버팅을 빌미로 경기를 포기해 버리는 참패를 기록했다. 

[카운터로 히라사와를 다운시키는 양지용]

최근 라이진에서도 맹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양지용(25, 제주 팀 더 킹)은 1R KO로 토너먼트 참전의 결의를 다졌다. 가라데카 겸 주지떼로 히라사와 코키(25, 일본)을 펀치와 하이킥 콤보 등 부드러운 타격으로 압박해 나가던 양지웅은 스트레이트 로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뽑아냈다. 히라사와가 그와중에도 롤링을 시도했으나, 레프리가 그대로 경기를 말려버려 경기 중지가 됐다. 다소 빨랐던 스탑이 아쉬웠던 일전. 

[타격을 교환하는 아즈자르갈과 심건오]

더블지와 로드FC 간의 역사적인 첫 교류전은 판칙으로 인한 실격패로 끝이 났다. 더블지 헤비급 챔피언 김명환의 대타로 일주일만의 오퍼를 받은 즈렌디쉬 아즈자르갈(34, 팀 더블지)이 밀고 들어오는 심건오(34, 김대환MMA)를 상대로 1라운드 내내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운 타격 우위를 선보였으나,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날린 토우킥이 심건오의 금적에 히트, 다운 후  5분의 회복 시간을 전부 사용하고도 회복하지 못했다. 

[타이세이의 압박에 고전하는 배동현]

단체 헤비급 수문장 배동현(37, 팀피니쉬)은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사전 작업을 ㅇ위해 불러운 신인 세키노 타이세이(22, 일본)에게 채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초반 압박으로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던 배동현은 거리감이 뛰어난 상대의 타격에 안면이 피격, 데미지가 쌓이기 시작했다. 라운드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펀치와 하이킥 콤보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배동현은 프론트 킥 후 날라온 숏 블로우에 다운, 곧바로 위를 탄 상대의 파운딩 샤워를 털지 못하고 무너졌다.   

[ROAD FC 063 결과] 


<2부>
10경기: 황인수 > 명현만 (TKO 3R 0:47) * 킥복싱 명현만 경기 포기    
09경기: 양지용 > 히라사와 코키 (TKO 1R 1:47)     
08경기: 심건오 > 즈렌디쉬 아즈자르갈 (DQ 2R)     
07경기: 위정원 > 이재원 (TKO 1R 5:00) * 닥터스탑
06경기: 배동현 < 타이세이 세키노 (TKO 1R 4:11)

<1부>     
05경기: 정호연 < 임동환 (TKO 1R 2:28) 
04경기: 고경진 < 정승호 (TKO 1R 2:53) 
03경기: 홍태선 > 한지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51) 
02경기: 장진표 < 이정현 (판정 0-3) 
01경기: 김준석 < 차민혁 (판정 0-3) 

*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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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LANDMARK 4 in NAGOYA]

2차 일본 원정에 나선 ARC 리거 양지용(25, 제주 팀더킹)이 귀중한 해외 첫 타격 피니쉬 승을 챙겼다.  

7월 RIZIN 036에서 최두호와의 격전으로 유명한 베테랑 마루야마 쇼지를 제압한 양지용은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의 케이지를  사용한 격투기 이벤트 MMA  RIZIN LANDMARK 04에 출전,  풀스윙이란 별명이 붙어 있는 강완 스트라이커 마모루 우오이(37, 일본)을 상대로 라이진 2차전에 나섰다, 

후반 상대의 장기인 풀 스윙 라이트에 걸렸으나, 막판 테이크 다운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양지웅은 첫 라운드에 걸렸던 라이트 탓인지 압박이 옅어지긴 했으나 계속 압박을 걸어나갔다. 들어가며 스트레이트를 노리기 시작한 양지용은 라이트 잽으로 상대의 가드를 건든 후 훅 카운터를 치기위해 열린 우오이의 턱에 뒷 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박아넣었다. 

[양지용이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우오이의 턱에 적중시키고 있다]

턱에 클린히트가 꼽힌 우오이는 반 실신상태의 전투불능에 빠졌고, 양지용이 즉시 추가 파운딩으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링 위에서 승자 인터뷰에 임한 양지용은 '12월 31일 초대해 달라' 며 단체의 가장 큰 이벤트 출장을 어필하는 것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야마스가 히라모토에게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고 있다]

현역 비지니스 맨이자 DEEP 페더급 챔프 야마스 '도미네이터' 사토시(32, 일본)는 신생 K-1 코시엔 우승자 출신 스트라이커 히라모토 렌(24, 일본)에게 완봉패하고 가드를 안면에 올리지 않는 가라데 스탠스의 상대에 초반 로우 태클로 다리를 잡으려 했었던 야마스는 1R과 2R 힐 훅과 니 바의 실패와 더불어, 거의 모든 태클이 실패, 펀치 카운터를 맞고 눕고 일어나길 반복했다. 3R에서는 펀치에 컷까지 발생한 야마스는 끝까지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판정승리를 내줘야 했다. 

[모토야에게 저먼 스플렉스를 시도하는 쿠라모토]

올라운더 모토야 유키(33, 일본)는 레슬링 베이스의 슬래머 쿠라모토 카즈마(36, 일본)를 판정으로 꺾고 4연승을 획득, 타이틀 전을 시야에 둘 수 있게 됐다. 시종일관 근접거리의 레슬링과 타격 압박을 노리는 상대에 왼손 훅과 니 킥, 4점 니 킥,  경기를 끝낼 뻔한 파운딩 샤워 등 다채로운 무기로 2R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3R 스테미너 레벨이 떨어진 모토야에 쿠라모토가 재차 저먼을 만드는 등 공세를 펼쳤으나, 모토야가 후반 핀포인트 타격을 연달아 히트, 저지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경기 후 쿠와바라와 함께 SRF를 외치는 미노와맨]

한국과 인연이 많은 동향 파이터 간 일전에서는 2년 만에 복귀한 '미노와맨 Z' 미노와 이쿠히사(46, 일본)를 권아솔 후두부로 잘 알려진 사무라이 마크 헌트 쿠와바라 키요시(40, 일본)가 TKO로 꺾고 4년만에 복귀 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난타전 중 잽에 플래쉬 다운당한 미노와를 슬램 등으로 괴롭히던 쿠와바라가 백 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받아냈다.승리 후 키요시는 자신의 인터뷰 대신 돌아가던 미노와를 불러 어필하게 해주었다. 

[카미야마의 안면을 펀치로 찌그러뜨리는 올리베이라]

양동이의 마지막 상대 겸 현 글라디에이터 헤비급 챔프 카리우 지브레인 올리베이라(35, 브라질)은 형과 함께 MMA로 전향해온 중량급 스모토리 카미야마 '다카켄신' 사토시(25, 일본)를 TKO로 잡아내고 라이진 첫 승을 챙겼다. 킥 거리에서 압박을 펼치던 올리베이라는 산발적인 잽이나 스트레이트 등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위빙 등으로 피해나가며 몰아나갔다. 바디와 바디샷을 견디지 못한 카미야마의 태클을 스프롤, 상위를 잡은 올리베이라가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스윗치의 하이킥으로 KAZUNORI 의 목을 걷어차는 사토]

WMC 2체급 선수권자이자 한국 메이저 입식 단체 MAX FC 50kg급 현 챔피언의 슛복서 사토 슈토(24, 일본)는 4수 끝에 초살 KO승리로 염원하던 라이진 첫 승을 기록했다. 그간 3번의 라이진 출전에서 2차례 판정패와 1차례 드로우 밖에 없었던 사토는 상대인 KAZUNORI를 오소독스에서 프런트와 미들킥 후 스윗치 하이킥으로 다운, 39초만에 승부를 종결, 그 간의 부진을 한 번에 털어버릴 수 있었다.    

[RIZIN LANDMARK 04 결과]
 
14경기: 야마스 '도미네이터' 사토시 < 히라모토 렌 (판정 0-3) * 70kg 계약
13경기: 이마나리 마사카츠 < 스즈키 치히로 (판정 0-3)
12경기: 모토야 유키 > 쿠라모토 카즈마 (판정 3-0) 
11경기: '미노와맨 Z' 미노와 이쿠히사 < '사무라이 마크헌트' 쿠와바라 키요시 (TKO 1R 2:24) 
10경기: 카리우 지브레인 올리베이라 > 카미야마 '다카겐신' 사토시 (TKO 1R 4:35)  
09경기: 타카노 'SARAMI' 사토미 > 라우라 폰토우라 (판정 2-1)
08경기: 나카무라 유사쿠 > 타카아키 소야 (판정 2-1)
07경기: 아오이 진 > 스즈키 히로아키 (판정 3-0)
06경기: 알란 '히로' 야마니하 > 카와무라 요시히로 (판정 3-0) 
05경기: 우오이 '풀스윙' 마모루 < 양지용 (TKO 2R 4:13)  
04경기: 오쿠다 케이스케 < 쿠보 유타 (TKO 1R 4:43)
03경기: 히비노 쥰야 > 요시다 리쿠 (TKO 2R 3:00) * 오프닝
02경기: 쿠보 켄타 > 오카모토 '히데요시' (TKO 2R 2:52) * 오프닝
01경기: 사토 슈토 > KAZUNORI (KO 1R 0:39) * 오프닝 / 킥 룰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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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다운된 김은수를 덮치는 오일학\

로드 FC와 아프리카 TV가 공동주최하는 MMA 이벤트 아프리카 로드 챔피언쉽의 3번째 대회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팀 스트롱울프의 중량급 기대주 오일학(18)은 초살 KO승으로 팀을 몰 수 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고동혁, 한민형 등 팀 메이트들이 앞선 경기에서 전원 패배한 상황에서 베테랑 김은수(37, 위너스 멀티짐/팀 루츠)와 조우한 오일학은 훅을 휘두르며 들어오는 상대의 관자돌이를 카운터 양 훅으로 격추, 다운을 뽑아냈다. 전투능력을 상실한 김은수를 레프리가 뛰어들며 구해냈고,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판 아오키 신야로 주목받는 김동현의 제자 박시원(18, 팀 스턴건)은 다소 싱거운 판정승으로 5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KBA 챔프 출신의 박찬수(24, 싸비MMA)를 상대로 카운터 훅과 잽, 앤더슨 시우바를 연상시키는 프런트 킥 등 절정의 타격감 보여주며 한판승 추가의 기대감을 높였던 박시원은 계속 밀고 들어오는 박찬수의 압박에 후반 다소 지리한 경기를 펼쳤다. 허나 1R 타격서 압도적 우세와 2R 케이지 그립 반칙에 힘입어 무사히 심판 전원일치 승리를 챙겼다. 

양지용(24, 제주 팀더킹)은 근사한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프로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프로 2승 째를 노리는 한민형(20, 팀 스트롱울프)을 첫 라운드 초반 양손 원투 컴비네이션으로 스턴상태에 빠뜨린 양지용은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을 꽃은 후 훅으로 상대를 격침, 다운시켰다. 긴급히 레프리가 뛰어들어 한민형을 보호했고, 아직 정신이 있던 한민형이 튀어오르듯 일어섰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장대영의 팀 메이트 지영민(22, 병점MMA)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파운딩으로 1승을 추가, 3승째를 손에 넣었다. 재미있는 경기로 고평가 를 받지만 프로 데뷔 후 승리가 없는 고동혁(23, 팀 스트롱울프)과 맞붙은 지영민은 2R 중반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스탠딩에 성공했다. 고동혁이 무리한 쇼타임 킥을 시도하다 넘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지영민이긴 리치를 이용한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안면을 연사,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Africa Road Championship 003 결과]      
08경기: 김은수 < 오일학 (KO 1R 0:07) * 97kg 계약 
07경기: 배동현 < 류기훈 (판정 0-3) 
06경기: 박찬수 < 박시원 (판정 0-3) * 72kg 계약

05경기: 양지용 >
한민형 (판정 1R 1:29) * 69kg 계약
04경기: 지영민 > 고동혁 (TKO 2R 2:35) 
03경기: 신유진 >
김유정 (판정 2-1)   
02경기: 기노주 > 정승호 (판정 2-1) * 90kg 계약
01경기: 김윤중 < 민신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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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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