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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115 의 공식 포스터]

일본 중견 단체 DEEP과의 대항전에 나섰던 신흥 MMA 단체 블랙컴뱃이 5승의 완승을 거뒀다. 

[승리 후 DEEP 팀과 함께 케이지에서 포즈를 취한 팀 블랙컴뱃]

한국에서의 1차전에 이어 무대를 일본 도쿄로 옮겨 DEEP과의 두 번째 대항전에 나선 블랙컴뱃 측은 한일 대항전 7개의 시합 중 총 5개의 시합에서 승리, DEEP 벨트 3개를 획득하는데 성공, 대승리를 기록했다.

로드 FC 미들급 챔프 출신의 현 블랙컴뱃 중량급 타이틀 홀더 양해준(35, 프리)는 DEEP 메가톤급 챔프 사카이 료(36,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대항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기 초반 더블렉을 덧걸이로 연결, 사이드를 잡은 양해준은 약간의 스크램블 끝에 어렵지 않게 탑 마운트를 타내는데 성공했다. 탑 마운트에서 암 바를 캐치한 양해준을 따라 사카이가 몸을 일으켰으나 양해준이 암 바를 완성, 탭아웃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현 DEEP 라이트급 챔프인 베테랑 스트라이커 오하라 주리(32, 일본)와 만난 현 블랙컴뱃 라이트급 왕자 '피에로' 이송하(29, 싸비MMA) 서브미션으로 DEEP 챔피언데 등극했다. 한쪽 손목을 잡고 돌진해 클린치, 슬램을 만든 이송하는 백 마운트에서 초크 등으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첫 라운드를 챙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R에서도 더블렉을 성공시킨 이송하는 백에서 초크 게임 중 상대가 팔을 집고 일어나자 슬로에프 스트레치로 카운터, 탭을 이끌어냈다. 

양 단체 현 밴텀급 타이틀 홀더 간의 일전에서는 '유짓수' 유수영(27, 본주짓수)이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으로 이시즈카 코이치(36, 일본)를 잡아내고 DEEP 밴텀급 타이틀을 자신의 타이틀 컬렉션에 추가했다. ZEUS FC, Naiza. 블랙컴뱃 두 체급 등 총4개의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유수영은 로우 싱글렉으로 테이크 다운에 성공, 상위를 잡았다. 상대의 나쁘지 않은 대응에도 파운딩 샤워를 시작한 유수영이 백 마운트에서 바디락까지 잠궜고 파운딩을 지속,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블랙컴뱃 아톰급 여왕 '쌍칼' 박시윤(24, 더짐랩) 은 히트앤드런 게임으로 DEEP의 그래플링 여왕 오오시마 사오리(28, 일본)으로부터 DEEP 타이틀을 빼았아 내는 쾌거를 이뤘다. 뒷 손을 히트시키며 포문을 연 박시윤은 셀프가드의 하체 관절기를 파해하거나 클린치로 들어오는 상대를 밀어내며 오오시마의 장기인 그래플링에 어울려 주지 않고, 카운터 등의 타격을 먹여 나갔다. 2R까지 챙긴 박시윤은 3R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하체를 털어내는데 성공, 저지 전원의 우세를 얻어냈다.

'야차' 최준서(22, 팀 야차)는 장기인 잽을 한껏 살린 타격으로 이날 대항전 첫 승을 만들어 냈다. 현 DEEP 미들급 챔프 스즈키 신고(37, 일본)과 펀치 타격 전에서 장기인 잽으로 상대를 괴롭히던 최준서는 1R 중반 훅과 잽으로 찬스를 캐치, 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거리가 맞지 않는 타격으로 시간을 벌어보려던 스즈키를 가드 후 밀어버린 최준서는 원투 후 목을 잡아 다시 한번 타겟팅, 레프트에 다운을 만들어 낸 후 추가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광철을, 나카무라 다이스케를 잡아낸 실력파 진 아오이(26, 일본)을 만난 '광남' 신승민(28, 쎈짐)은 KO패로 실력차이를 절감해야 했다. 플라잉 니 킥에 플래쉬 다운, 백 스탭 훅, 턱에 꽃히는 프런트 킥 등 1R을 완벽히 내준 신승민은 2R에서도 클린치 엘보 테이크 다운 어퍼와 스트레이트, 싱글렉에서 이어진 백 마운트에 시달렸야 했다. 결국 3R 초반부터 무리하게 압박을 걸던 신승민이 펀치 러쉬 중 카운터 훅에 다운, 추가 훅과 싸커킥 세 방에 전투불능에 빠지고 말았다. 

대항전 첫 스타트를 끊은 블랙컴뱃 플라이급 타이틀 챌린저 '바이퍼' 김성웅(27, 본주짓수)은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엘리트 유도가 겸 초대 파이팅넥서스 플라이급 타이틀 홀더 코마키네 타카히로(32, 일본)에게 두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준 김성웅은 암트라이 앵글을 서두르던 상대의 빈 틈을 이용, 스윕을 성공시킨 후 파운딩을 클린히트 시켰으나, 이를 노렸던 타카히로에게 암 바를 캐치당했다. 김성웅이 쓰러지면서 양 다리로 락을 감으며 탈출을 노렸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DEEP 115 IMPACT 'DEEP vs. BLACK COMBAT 2' 결과]    

<DEEP vs BLACK COMBAT 대항전>
12경기: 사카이 료 < 양해준 (암 바 1R 2:41) * 블랙컴뱃 무제한급 타이틀 전  
11경기: 오하라 쥬리 < '피에로' 이송하 (슬로에프 스트레치 2R 3:38) * 라이트급 더블 타이틀 전 
10경기: 이시즈카 코이치 < '유짓수' 유수영 (TKO 1R 4:28) * 밴텀급 더블 타이틀 전 
09경기: 오오시마 사오리 < '쌍칼' 박시윤 (판정 3-0) *女 아톰급 더블 타이틀 전
08경기: 스즈키 신고 < '야차' 최준서 (TKO 1R 3:30) 
07경기: 아오이 진 > 신승민 (TKO 3R 2:37)
06경기: 코마키네 타카히로 > '바이퍼' 김성웅 (암 바 1R 3:16) 

<원매치>
05경기: 마츠자와 '리키야' < 키노시타 쇼스케 (판정 0-3)
04경기: 스기야마 코헤이 < 하야시 '켄타' (판정 0-2)
03경기: 와쿠이 시노부 < 쿠라모토 다이고 (TKO 1R 1:10)
02경기: 나카무라 마사토 > 카메다 잇카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5) 
01경기: 야스이 효마 > 칸 료세이 (암 바 1R 2:40) * 아마추어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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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ast Championship 02 의 공식 포스터]

국내 제4 메이저 진입을 노리는 신생 단체 더 비스트 챔피언쉽의 2차 넘버링 대회인 The Beast Championship 02 'Challengers War' 가 코로나 대책으로 시기와 장소를 옮긴 11일,  파주시 동패동에 위치한 오피셜 짐인 팀 에이스 짐에서 개최됐다.

중량급 신인 올라운더 김명한(25 몬스터하우스)은 일본 메이저 라이진 이후 대타로 간만에 경기에 베테랑 킥복서 김창희(36, 팀광끼)를 TKO로 잡아내는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카프킥과 클린치에서 숏 블로우로 첫 라운드를 이끌었던 김명환은 2R 초반 김창희의 삐르고 날카로운 펀치 압박에 애를 먹었으나 테이크 다운을 성공, 급격히 흐름을 챙겼다. 스크램블 끝에 상대의 백을 탄 후, 배를 붙인 뒤 파운딩 샤워를 시전,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전 로드 FC 미들급 전 챔프 라인재(34, 팀코리아 MMA)는 2년 만의 경기에서 판정으로 1승을 추가했다. 전일 계체량에서 2kg 오버로 판정 시 패배가 확정된 김현민(35, 싸비MMA)과 7년만의 2차전을 벌인 라인재는 초반 상대의 타격 압박에 밀렸으나 2R부터 손목 컨트롤의 더티 복싱, 클린치와 레슬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3R에서도 같은 전법을 반복한 라인재는 펀치에 잠깐 발이 멈추기도 했으나 2개의 테이크 다운으로 라운드를 마무리, 미리 확정된 승리를 지켜냈다.  

라이트급으로 돌아온 '주먹이 운다' 우승자 임병희(25, 익스트림 컴뱃)는타격 TKO로 베테랑 조준용(27, 쎈짐)의 연승을 저지,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장내를 울릴 정도의 강력한 미들킥과, 레프트, 하이킥, 칼프 킥 등, 다채로운 타격으로 경기를 리드한 임병희는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오래 잡혀있지 않았다. 2R에도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두 개의 테이크 다운을 만든 임병희는 결국 스탠딩에서 통렬한 원투로 상대를 다운, 승부를 결정지었다. 

날카로운 타격으로 정평이 난 플라이급 리거 이준영(27, 길챔프짐)은  발리튜도 재팬에도 참가했던 베테랑 권쌍수(31, 팀매드)를 펀치로 잡아냈다. 거리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이준영은 뒷발 미들킥과 훅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으로 상대의 눈을 크게 붓게 만들고, 코의 대량의 출혈을 유발했다. 첫 라운드 후반 닥터가 볼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권쌍수는 포기하지 않고 복싱거리에서의 싸움을 걸었으나, 2R 중반 이준영의 훅이 작렬, 권쌍수의 의식을 날려버렸다.  

장신의 리치를 지닌 이송하(28, 싸비MMA) TFC 울진 대회서 메인이벤트를 RNC로 장식했던 신흥 강호 최성혁(26, 팀한클럽)을 서브미션으로 제압, 프로  첫 승겸 라이트급 첫 승을 기록했다. 거친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송하는 최성혁이 버터 플라이 가드로 자신을 밀어내는 것을 하체 관절기 카운터를 시도하다 상위를 내줬다. 그러나 상대가 일어나는 틈을 놓치지 않은 이송하는 스크램블로 스탠딩에서 백을 차지, RNC로 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기대주 박상민(25, KTT)과 만난 이승철(23, DK짐)은 타격의 우위를 이어간 끝에 서브미션으로 1승을 추가했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내줬지만 오래 않았던 이승철은 스트레이트 크로스와 잽, 훅으로 1R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에서도 코에 출혈을 내는 한 수 위의 타격을 피로, 경기를 이끌던 이승철은 라운드 막판, 완전하진 않았지만 상대를 주저 앉히는데 성공한 태클로 박상민의 백을 빼앗을 수 있었고, 묵직한 파운딩 끝에 상대의 목에 RNC를 잠궈 낼 수 있었다.

무승의 여성 스트로급 리거 간 일전에서는 4패의 조은비(34, 싸비MMA)를 펀치 싸움에서 압도한 2패의 한보람(31, 피너클 MMA)이 2R TKO승으로 프로 첫 승을 먼저 가져갔다. 초반 팽팽했던 타격전에서 잽과 스트레이트 연사로 승기를 잡아나간 한보람은 1R 중반 더블 언더 훅 클린치 카운터를 잡혔으나, 불라한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1R을 마쳤다. 2R, 압박을 지속하던 한의 펀치가 안면에 꽃힌 조가 그로기, 펀치 러쉬로 레프리의 스탠딩 스탑을 이끌어냈다. 

[The Beast Championship 02 'Challengers War' 결과]           
09경기: 김창희 < 김명한 (TKO 2R 2:41) 
08경기: 김현민 < 라인재 (판정 0-3) * 85kg 계약 
07경기: 조준용 < 임병희 (TKO 2R 4:15)    
06경기: 방재혁 > 강신호 (판정 3-0)   
05경기: 이준영 > 권쌍수 (TKO 1R 2:04)
04경기: 이송하 > 최성혁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2)
03경기: 박상민 < 이승철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9)
02경기: 조은비 < 한보람 (TKO 2R 3:24)
01경기: 임채민 > 유현 (판정 3-0) * 킥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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