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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BRAVE KOREA 01의 공식 포스터]

중동아시아 메이저 이벤트 BRAVE의 한국 지부인 브레이브 코리아가 개최하는 브레이브 첫 한국 대회 겸 브레이브 본선에 진출할 파이터들을 선발하는 첫 이벤트인 ROAD to BRAVE KOREA가 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롬에서 개최됐다. 

[피투성이가 된 채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이민혁과 방재혁]

권원일, 김재웅의 팀 메이트 이민혁(24, 익스트림 컴뱃)과 3연승 중인 '매콤주먹' 방재혁(25, KTT) 간의 메인 이벤트는 난전타전 끝에 방재혁이 판정승을 거뒀다. 초반 원투와 엘보 등의 클린 히트로 이마를 부어오르게 만들 정도로 우세를 보인 방재혁은 2R 훅으로 흐름을 끊는 상대 타격에 애를 먹었으나, 막판 연타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3R, 스크램블을 거친 방재혁은 적잖이 타격을 허용했으나, 막판까지 클린히트로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29-29 후 29-28*2 의 박빙승부. 

[홍성찬이 깔려있는 이송하에게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다]

TFC 라이트급 챌린저 홍성찬(33, KTT)은 압도적인 테이크 다운과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획득, 복귀 후 3연승을 이어갔다. 더블 언더 훅이나 등대고 일어나기 등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장신의 기대주 타격가 이송하(27, 싸비MMA)의 그래플링에 초반 애를 먹었던 홍성찬은 그러나 테이크 다운과 슬램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시간이 갈 수록 이는 일어나지 못했고 경기 종료를 맞이했다. 30-25, 30-25, 30-27의 점수가 나온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이영훈의 슬램을 팔로 받아내는 정용환]

최근 더블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영훈(20, 팀파시)은 부상을 힘입은 시원스러운 파운딩으로 승리를 더했다. 정용완(24, 큐브MMA)과 경기 시작하자마자 벌어진 타격전에서 접근, 클린치를 성공한 이영훈은 슬램으로 정용완을 떨궈내는데 성공했다. 슬램 시 어깨를 다친 정용환은 그대로 탑까지 빼앗긴 데다 뒤이은 이영훈의 엘보 스매쉬 연사에 대응을 하지 못했고,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압박을 걸어오는 조효제에게 이준용이 라이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길우의 제자 이준용(26, 싸비MMA)은 근사한 펀치 카운터로 정한국의 제자 조효제(26, 울산 팀매드)를 잡아내고 3연승을 이어갔다. 사우스 포의 장신인 조효제가 압박을 계속 걸어오는 것을 로우, 프런트 킥으로 파해하며 옆으로 돌면서 기회를 엿보던 이준용은 카운터 훅으로 두 차례 조효제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이에 아랑곳하지 하고 압박을 재계한 조효제가 플라잉 킥 이후 펀치를 휘두르자 이의 완벽한 레프트 카운터가 작렬,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최성혁을 들어 뽑은 손 민]

전일 계체량을 크게 실패 각 라운드 당 1포인트 벌점을 받아야 했던 손 민(23, 팀매드)은 파운딩 피니쉬로 최성혁(26, 팀한클럽)을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최성혁의 초반 스피디한 움직임에 스탠딩에서 백을 잡히고 덧걸이까지 당해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간 손 민은 코에 작은 컷까지 입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클린치 게임에서 더블로 상대를 뽑아든 손은 상대의 길로틴 카운터를 파해, 탑까지 타낼 수 있었고 파운딩으로 레프리 스탑을 얻어냈다. 

[이승철에게 막판 백을 잡힌 권민수가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이도경 부대표의 애제자 이승철(22, DK)은 난전 끝에 베테랑 권민수(30, 팀매드)를 3R 서브미션으로 제압, TBC에 이어 지난 경기에 RNC 승리를 챙겼다.  권민수와의 난타전 중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으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에 밀려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가져가지 못했던 이승철은 3R 막판 근사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상대로부터 백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클린치에서 스크램블로 RNC 그립싸움을 벌이던 이승철이 권을 바닥에 붙인 후 결국 RNC로 탭을 받아냈다.

[장용호에게 근사한 카운터 더블 렉을 시도하는 김동일]

프로 데뷔 전에 나선 김동일(28, KTT)은 훈련 중 입은 눈 부상에도 불구 스트라이커 장용호(33, 팀야차)를 상대로 파운딩 TKO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긴 리치의 앞 손으로 러쉬를 걸어오는 상대에 더블 렉 테이크 다운과 상위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던 김동일은 2R 막판 클린치에서의 덧걸이로 또 한판 상위를 차지했다. 곧 자신의 양 다리로 상대의 한쪽 손을 봉쇄,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만든 김동일이 파운딩 러쉬를 시작,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ROAD to BRAVE KOREA 01 결과]           
10경기: 이민혁 < 방재혁 (판정 0-2) * 68kg 계약 29-29 28-29 28-29 
09경기: 이송하 < 홍성찬 (판정 0-3) 
08경기: 정용완 < 이영훈 (TKO 1R 0:50)    
07경기: 이준용 > 조효제 (KO 1R 3:30)   
06경기: 이성철 > 매수혁 (TKO 1R 5:00) * 닥터스탑
05경기: 최성혁 < 손 민 (TKO 1R 4:38)
04경기: 남지훈 > 함정열 (판정 3-0)
03경기: 이승철 > 권민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50)
02경기: 송규호 > 이성종 (판정 1-0) * 컴뱃 레슬링
01경기: 장용호 < 김동일 (TKO 2R 4:30) * 오프닝

* 사진제공=BRAV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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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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