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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40 의 공식 포스터]

UFC의 616번째 흥행이자, ESPN용 40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040 'Santos v.s Hill' 이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을 6일, UFC의 컨텐더 용 경기장인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산토스와 힐이 크로스 카운터를 교환하고 있다]

10위를 마크 중인 라이트헤비급 기대주 자마할 힐(31, 미국)은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동체급 6위 랭커 티아구 산토스(38, 브라질)와의 난전을 피니쉬, 타이틀을 시야에 두게 됐다. 특유의 타격 압박으로 2R까지 근소한 우세를 차지했던 힐은 스태미너를 전부 태운 산토스의 레슬링 압박에 3R을 내줬다. 그러나 4R, 산토스의 클린 카운터를 허용했음에도 한 발 더 따라 들어간 타격으로 산토스를 무너뜨린 힐이 결국 상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승부를 가져갔다.   

[레프리가 말리는 가운데 무너진 루케를 굽어보는 닐]

웰터급 13위 제프 닐(31, 미국)은 6위 빈센트 루케(30, 브라질)에게 프로 첫 TKO패배를 안겨 주는 완승을 거뒀다. 1R 힘을 빼고 치는 레프트, 치자마자 빠지는 펀치와 다채로운 페인트로 3번이나 플래쉬 다운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닐은 바디샷을 허용하긴 했지만 페인트를 곁들인 킥 캐치 테이크 다운으로 2R마저 가져갔다. 마지막 3R, 레프트에 두 번째 뒷걸음질 치는 루케를 추적한 닐이 스트레이트와 훅 어퍼 샤워로 루케를 꼬꾸러뜨려 종지부를 찍었다. 

[모하메드가 파우가에게 카운터 권면 훅을 날리고 있다]

30번째 TUF 결승에서는 프로 3전의 쥴리아나 밀러(26, 미국)와 웰터급 챔프 카마루의 친동생 모하메드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이 각각 TKO와 KO로 여자 플라이급과 헤비급 토너먼트 정상을 차지했다. 

[산체스의 목에 초크를 시도하는 밀러]

클린치-덧걸이의 테이크 다운으로 9전의 베테랑 브로건 워커 산체스(33, 미국)를 경기내내 괴롭힌 밀러는 3R 막판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챙겼다. 현재 커티스 블레이즈의 팀 메이트 재커리 파우가(34, 미국)의 스피디한 타격에 애를 먹었던 우스만은 사이드 잽을 날리다 미처 몸을 못 뺀 상대를 레프트 단 발로 실신시켜버려는 역전 KO승을 거뒀다.  

[스피박이 목이 비어있는 사카이의 목에 초크를 걸고 있다]

라스베가스로 훈련 거점을 옮긴 헤비급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은 강호 아우구스투 사카이(31, 브라질)에게 한 판 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개시했다. 1R에서만 4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압도적인 그라운드 능력을 보여준 스피박은 2R 초반에는 잽과 스트레이트로 타격가인 사카이의 타격 레인지를 무너뜨렸다. 슬램을 당한 사카이가 훅까지 파며 대항했지만 이를 역이용한 스피박이 6번째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 클린치에서의 따라가는 파운딩으로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선 채로 균형이 무너진 곤잘레스의 목을 RNC로 쥐어짜는 맥키니]

거물 기대주 테렌스 맥키니(27, 미국)는 콤바테 아메리카스 리거 에릭 곤잘레스(30,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드루 도버 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타격 압박을 걸던 중 상대의 펀치에 주춤했던 맥키니는 레벨 체인지의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터틀 포지션에서 일어나는 곤잘레스의 등에 매달린 맥키니는 바디 락을 곁들인 초크를 개시, 곤잘레스가 한 차례 그립을 뜯어냈지만, 턱에 깊숙히 들어온 팔뚝을 뜯어내는데 실패한 곤잘레스가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올렉셰이척에 오버 언더 훅에 다운된 엘베이를 덥치고 있다]

썬더스트라이크 파이트 리그 챔프 미하일 올렉셰이척(27, 폴란드)는 샘 엘베이(36, 미국)를 1R TKO로 잡아내고 1승을 추가했다.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엘베이에게 레프트를 꽃아 나가던 올렉세이척은 레프트 오버 핸드 라이트로 돌아나가려던 엘비를 다운, 파운딩에 크루시픽스로 경기를 주도했다. 적잖이 데미지를 입은 엘베이가 힘겹게 일어났지만 쫓아간 올렉셰이척이 라이트와 레프트 오버 핸드로 재차 다운을 획득,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끊었다. 

[사토의 목을 하이킥으로 감아차는 배틀]

독특한 스타일의 TUF 29 미들급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27, 미국)은 일본의 얼마 남지 않은 UFC 리거 사토 다카시(32, 일본)를 초살 KO시키는 성공적인 웰터급 데뷔 전을 달성했다. 사토와 오소독스로 타격 전을 벌이던 배틀은  페인트 앞 손 후 뒷 손에 연이어 빠르게 하이킥을 던졌다. 뒷 손에 시선이 막힌 사토는 피하지 못하고 하이킥을 그대로 받아야 했고, 다운 후 경직, 그대로 전투불능에 빠졌다. 소요시간 44초.   

[맥케나가 사이드에서 그레인저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태권도 블랙벨트의 스트라이커 미란다 그레인저(30, 미국)를 만난 팀 알파메일 소속의 스트로급 최연소 파이터 코리 맥케나(23, 웨일즈)는 서브미션으로 UFC 본선 2승째를 챙겼다.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막판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로 1R을 가져온 맥케나는 두 번째 라운드 30여초 경과 후 재차 더블 렉 슬램을 성공시켰다. 그레인저가 넘어지면서 길로틴 그립을 감자 맥케나가 카운터로 본 플루를 캐치, 미처 첫 탭을 보지못한 레프리 덕에 그레인저는 두 차례나 탭을 쳐야했다.

[하위 포지션서 예거에게 암 바를 시도하는 시우바]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30, 브라질)는 심판의 경기 중단없이 서브미션을 놔줬다가 애를 먹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3연승을 노리는 킥복서의 유도가 스테파니 예거(33, 스위스)의 목감아 던지기에 아래로 깔린 시우바는 하위 포지션에서  암 바를 캐치, 레프리의 중지명령없이 팔을 놔주었다. 탭을 쳤다고 주장하는 시우바에 예거가 아무말도 안하는 애매모호한 상황,  논의 후 암 바가 충분히 깊히 잡혔다고 판단한 심판단이 시우바의 손을 들어주었다. 

[UFC On ESPN 040 ' Santos vs Hill']
10경기: 티아구 산토스 < 자마할 힐 (TKO 4R 2:31)
09경기: 빈센트 루케 < 제프 닐 (TKO 3R 2:01)
08경기: 재커리 파우가 < 모하메드 우스만 (KO 2R 0:36) * TUF 30 헤비급 결승 
07경기: 브로건 워커-산체스 < 쥴리아나 밀러 (TKO 3R 3:57) * TUF 30 女 플라이급 결승
06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세르게이 스피박 (TKO 2R 3:42) 
05경기: 테렌스 맥키니 > 에릭 곤잘레스 (KO 1R 3:50) 
04경기: 샘 엘베이 < 미하일 올렉세이쳑 (TKO 1R ) 
03경기: 사토 다카시 < 브라이언 배틀 (KO 1R 0:44)
02경기: 미란다 그레인저 < 코리 맥케나 (본 플루 초크 2R 1:03)
01경기: 마이라 브에노 시우바 > 스테파니 에거 (암 바 1R 1:17)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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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19 의 공식 포스터]

북미 메이저 MMA이벤트 UFC의  544번째 대회이자 방송국 ESPN용 브랜드인 On ESPN의 19번째이자 UFC Vegas 의 16번째 이벤트인 UFC On ESPN 19 'Hermansson vs Vettori' 가 한국 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5일, UFC 전용 스튜디오인 UFC 에이펙스(APEX)에서 개최됐다. 

미들급 랭킹 4위 자크 헤르만손(32, 스웨덴)은 12위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에게 판정으로 덜미를 잡히고 타이틀 전에서 멀어졌다. 레프트 스트레이트의 의한 플래쉬 다운, 테이크 다운 실패로 앞선 1,2R을 내준 헤르만손은 가드를 굳건히 한 압박 타격으로 3R를 챙겼으나, 킥 중 상대의 체킹으로 다리의 부상을 입고 말았다. 킥과 태클을 쓸수 없던 헤르만손은 끝까지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는 등 분전해 마지 않았으나, 한 수위 타격을 지닌 상대에 나머지 라운드마저 내줘야 했다.

컨텐더 출신의 타격가 자마할 힐(29, 미국)은 타격거리의 지배와 러쉬로 타이틀 전을 경험했던 베테랑 오뱅 생 프루(37, 미국)를 TKO로 잡아내며 UFC 3전만에 랭크인을 달성했다. 상대의 킥에 잠시 애를 먹기도 했던 힐은 긴 리치의 과감한 타격으로 생 프루의 복부를 연달아 두들겨 무난히 첫 라운드를 챙겼다. 2R 상대의 타격 패턴을 파악한 힐이 오소독스 스탠스에서 압박을 성공, 엘보로 기회를 잡은 후 타격 샤워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의 스탠딩 정지를 이끌어냈다.  

멕시칸 타격가 가브리엘 베니테즈(32, 멕시코)는 카운터로 21개월 만의 승리를 맛보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초반 빠른 킥과 스트레이트 중심의 아웃복싱으로 재미를 본 베니테즈는 펀치를 휘두르며 들어오는 저스틴 제인스(31, 미국)에게 점유당해가자 근접거리에서 어퍼, 니, 엘보 등으로 거리를 재정비했다. 1R 후반 원투를 막고 훅으로 들어오던 낸 상대의 복부에 리버 니 킥을 카운트 히트시킨 베니테즈가 나동그라진 자네스를 엘보 파운딩으로 추격, 쐐기를 박았다.    

베테랑 맷 와이먼(37, 미국)은 슬램에 의한 초살 패배로 프로 커리어 첫 3연패에 빠지게 됐다. 7전 전승의 컨텐더 리거 조던 레빗(25, 미국)의  상대로 1년 여 만의 복귀전에 나선 와이먼은 시작 직후, 클린치에 클로즈드 가드로 상대의 몸에 매달렸다. 레빗이 자신을 안은 채 벽으로 이동하자, 그라운드를 잠깐 고민했던 와이먼은 끝까지 매달라는 것을 선택했고, 이에 레빗이 포어암으로 안면을 누르채 슬램을 시도, 그대로 와이먼을 재워버렸다. 소요시간 22초.   

PXC 챔프 루이스 스몰카(29, 미국령 하와이)는 난전 끝에 호세 퀴뇨네즈(30, 멕시코)를 제압했다. 초반 슬램과 스탭을 살린 퀴뇨네즈의 펀치와 로우킥 컴비네이션 등에 애를 먹었던 스몰카는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게임 유도로 상대의 스태미너 저하를 노렸다. 2R, 재차 클린치에서 더블 훅을 내준 스몰카는 목감아 후리기 카운터를 성공, 스크램블 끝에 백을 차지했다. 레그 훅으로 상대를 바닥에 고정한 스몰카가 파운딩 샤워로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무패의 스페니쉬 기대주 일리아 토푸리아(23, 스페인)는 UFC 첫 KO로 단체 연승을 시작했다. UFC 전승의 데이먼 잭슨(32, 미국)을 상대로 바디샷을 연속적으로 쌓아가는 압박을 펼치던 토푸리아는 케이지 쪽으로 잭슨을 모는데 성공했다. 몰아친 어퍼컷과 바디샷에 상대의 움츠림을 캐치한 토푸리아가 틈을 놓치지 않고 라이트를 꽂아 넣었다. 관자돌이를 맞은 잭슨은 주저 앉으며 실신, 그대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UFC On ESPN 019 'Hermansson vs Vettori' 결과]          
08경기: 자크 헤르만손 < 마빈 베토리 (판정 0-3)    
07경기: 오뱅 생 프루 < 자마할 힐 (TKO 2R 3:37) * 94.12kg 계약     

06경기: 가브리엘 베니테즈 > 저스틴 제인스 (TKO 1R 4:06)  
05경기: 로만 돌리제 > 존 알란 (판정 2-1)  
04경기: 맷 와이먼 < 조던 레빗 (슬램 1R 0:22)
03경기: 루이스 스몰카 > 호세 알베르토 퀴뇨네즈 (TKO 2R 2:15)
02경기: 일리아 토푸리아 > 데이먼 잭슨 (TKO 1R 2:38)
01경기: 지안 빌란테 < 제이크 콜리어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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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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