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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또 하나의 토종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의 4번째 대회, TOP FC 4 'Edge of Pride'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림본의 무릎을 로우킥으로 공략하는 김재영]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은 팀 메이트 김은수에게 니 바로 승리를 빼앗아 냈던 7연승 중인 프렌치 베테랑 모이제 림본의 여유넘치지만 빠른 스탭에 가벼운 펀치만 히트시켰을 뿐 두차례의 테이크 다운까지 내줘 승리가 불투명했으나 오픈 블로우 훅에 의한 플래쉬 다운 후 상위 포지션의 압박에 힘입어 판정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정신을 잃고 주저앉는 한성화에 펀치를 퍼붓는 조성원]

 

우승후보 한성화와 GP 4강전에 임한 팀 매드의 조성원은 로우킥 카운터로 낸 라이트 훅에 이어 연달은 펀치 컴비네이션과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은 뒤, 백을 잡고 버티려는 한성화를 케이지에 몰아넣고, 안면에 라이트 연사와 양손 컴비네이션을 퍼부은 끝에 KO승을 거두는 대파란으로 최영광과의 타이틀전을 확정지었습니다.  

 

                                   [김동규의 파상공세를 방어하는 최영광]

 

근의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던 베테랑 최영광은 무패의 기린아 김동규의 거친 파상공격을 훅으로 돌려준 뒤, 로우블로우로 잠시 쉰 상대 바디에 클린치 니 킥으로 데미지를 추가해 발을 묶고, 펀치 러쉬로 그라운드에 돌입, 백초크에서 탑 마운트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기고 타이틀 전 겸 GP 결승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프런트 킥으로 오권식을 공략하는 곽관호]

 

KTT 소식으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인 곽관호가 한 체급 내린 무승의 오권식을 상대로 원투와 로우킥 등 핀 포인트 타격으로 차츰 케이지쪽으로 몰아붙인 뒤 왼손에 밀린 오권식이 라이트 훅을 시도하며 튕겨져 나오는 것을 라이트로 격추,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4연승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킥을 맞고 일어나려는 정한국을 추격하는 박한빈]

 

남기영을 꺾었던 부천 트라이스톤의 박한빈은 팀 매드의 정한국과 경기 시작하자마자 난타전을 벌이던 중, 라이트 오버 언더 훅을 라이트 하이킥 카운터로 데미지를 안긴 뒤, 한 차례 굴러일어나려던 정한국에게 들러붙어 터틀포지션과 백, 스탠딩에서 바짝 붙어 쉴 새없이 펀치 컴비네이셔 샤워를 선사, TKO승리를 챙겼습니다.       

 

                                  [김한솔의 라이트훅을 회피하는 허민석]

 

K-1 히어로즈 서울대회에도 출장했던 베테랑 허민석의 5년만의 복귀 전 상대로 나선 KTT의 김한슬은 앞 손을 적극 활용한 펀치 중심의 카운터와 스탭으로 상대의 펀치 러쉬를 스탭으로 회피, 꾸준한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한 끝에 오랜 링러스트를 극복지 못한 상대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무너뜨리고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케이지 사이드에서 격돌 중인 이한근과 손영삼] 

 

3년만에 단체를 바꿔 복귀한 44세 베테랑 이한근은 김재영과 맞붙었던 손영삼과 경기 시작하자마자 특기인 난타전을 전개, 몇 차례나 손영삼의 훅에 걸여 그로기 상태를 보였으나, 얻어맞으면서도 압박을 가해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진 손영삼에 테이크 다운 후 사이드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윤태승에 엘보 파운딩으로 맹공을 가하는 김명구]  

 

팀 루츠 소속의 무에타이 강호 윤태승은 경기 시작하자마저 찬 킥에 부상이 발생, 전주 퍼스트 짐의 김명구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 상대의 탑 마운트 샤워 속에서도 몸을 일으켜러 갖은 애를 썼으나 겨국 보다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TKO패를 내주었습니다.

 

                               [김규성의 가드에 훅을 날리는 파르몬 가파로프] 

 

프로 데뷔 전이자 TOP FC 첫 동구권 파이터인 우즈베키스탄의 파르몬 가바로프는 한성화의 팀 메이트이자 3승 사냥에 나선 김동규에게 백 마운트를 빼앗기거나,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걸리는 등 기술적 미숙함을 들어냈으나, 양 훅과 하이킥 등 꾸준한 타격 압박으로 2-0 스플릿 판정승을 얻어냈습니다.    


[TOP FC 4 'Edge of Pride' 결과]


<메인>

06경기: 김재영 > 모이제 림 본 (판정 3-0) 

05경기: 한성화 < 조성원 (KO 1R 1:38) * 페더급 GP 4강전 

04경기: 김동규 < 최영광 (TKO 1R 4:22) *페더급 GP 4강전 

03경기: 곽관호 > 오권식 (TKO 1R 1:07)

02경기: 박한빈 > 정한국 (TKO 1R 3:13)

01경기: 허민석 < 김한슬 (판정 0-3)  


<내셔널리그 4>

05경기: 손성원 < 마이클 안 (판정 0-3)

05경기: 정세윤 < 김재웅 (판정 1-2

04경기: 손영삼 < 이한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6)

03경기: 윤태승 < 김명구 (TKO 1R 1:47)

02경기: 김규성 < 파르몬  가파로프 (판정 2-0)

01경기: 안정현 > 유수영 (판정 3-0)  

* 촬영=윤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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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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