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137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52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137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137 'Santos vs Anders' 가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시각으로 22일 이비라푸에라 체육관(Ginásio do Ibirapuera)에서 개최됐다. 

[앤더스의 테이크 다운에 역 테이크 다운을 거는 산토스]

TUF 브라질 시즌 2 리거 티아구 산토스(34, 브라질)는 난전 끝에 상대방의 경기 속행 불능으로 신승(辛勝)했다. 장기인 특유의 강력한 타격을 히트시켰지만, 터프한 에릭 앤더스(31, 미국)의 맷집에 경기 내내 5-6차례 테이크 다운을 내주고 초크까지 내줄 뻔 했던 산토스는 3라운드 막판 더블 렉을 고집하는 상대의 머리에 사이드 엘보 스탬프를 연사했다. 종료까진 버텼지만, 코너로 가던 앤더스가 두 차례나 쓰러지자,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결국 중지를 선언했다. 

[킥 캐치를 낸 올리베이라가 무방비가 된 페데소리에게 어퍼컷을 시도하고 있다]

코 메인 이벤트에 나선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는 초살(秒殺) KO로 경기를 종료, 연승 트랙에 복귀했다. UFC 2연승을 노리는 신인 카를로 페데소리 주니어(25, 미국)의 절함 킥을 뒤로 빠지며 킥 캐치로 걷어낸 올리베이라는 뒤꿈치를 당기며 전진, 미처 균형을 잡지 못한 상대의 관자돌이에 오른쪽 어퍼컷을 적중시켰다. 올리베이라가 실신한 페데소리를 덮쳐 그대로 파운딩을 추가하자 레프리 제린 발레이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39초만의 일이었다.

[레프트로 알베이를 공략하는 노게이라]

22개월만에 복귀한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42, 브라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 펀치 러쉬로 29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다. 노게이라는 압박과 훅으로 몇 차례 히트틑 기록했지만, 강타자 샘 엘베이(32, 미국)의 로우킥과 상대의 카운터에 휘청거리는 등 쉽사리 우세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2R 초반, 라이트 패링에 이은 레프트 오버 언더 훅으로 승기를 잡은 노게이라는 회피하는 상대를 추적, 또 한번의 레프트 훅으로 뒷머리를 히트, 엘베이를 주저 앉혔다.

[바라우가 유엘의 카운터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 밴텀급 롱타임 타이틀 홀더 헤난 바라우(31, 브라질)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1패를 추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1R 4연승의 기록으로 단체에 입성한 CES 밴텀급 왕자 안드레 유웰(30, 미국) 레프트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긴급 클린치로 위기를 벗어난 바라우는 서브미션 컴비네이션과 압박으로 첫 라운드를 챙겼으나, 장신의 사우스 포인 상대의 리치를 깨치 못하고 타격에 시달리다 경기 종료를 맞이, 레프리 1인으로부터 우세를 얻는데 그쳤다. 

[등에 있는 올리베이라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당황하는 지아고스]

킥복싱 베이스의 라이트급 올라운더 찰스 올리베이라(28, 브라질)은 백 초크로 11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 호이스 그레이시의 단체 내 최다 서브미션 승(10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리베이라는 동갑내기 치리토스 지아고스(28, 그리스)의 의외의 펀치에 코에서 출혈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2R, 특유의 화려한 킥복싱 컴비네이션으로 벽으로 몰아넣었다. 뒤이어 테이크 다운을 넣은 올리베이라가 백까지 차지, 바디 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결정지었다. 

[멀리서 들어오는 던햄의 리버에 니 킥을 꽂는 트리날두]

2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중견 에반 던햄(36, 미국)은 KO패로 UFC 생활을 마감했다. 던햄은 TUF 브라질 출신 프란시스쿠 트리날두(40, 브라질)와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인 탓인지 무리하게 들어가다 하이킥에 피격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번째 라운드 막판 상대의 타격 거리 바깥에 있던 던햄이 걷어 올리 듯 어퍼컷을 찔러넣자, 트리날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던햄의 간장에 니 킥 카운터를 히트, 그대로 승부를 끊어버렸다. 

[사카이가 상대 셔먼의 팔 사이로 펀치를 집어넣고 있다]

중견 체이스 셔먼(28, 미국)과 조우한 전 벨라토르 리거 아우구스트 사카이(27, 브라질)는 3R TKO승을 챙겼다. 타격 파워 면에서 근소한 우세를 점했으나, 상대 잽과 미들킥,엘보 중심 타격에 첫 라운드를 챙기지 못한 사카이는 펀치 컴비네이션과 카운터로 차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3R 양자 모두 스테미너 저하가 큰 가운데 사카이가 클린치 니 킥 연사로 재미를 본 사카이가 테이크 다운에 성공, 사이드에서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마크 고다드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승부가 결정된 후 축하와 위로를 나누는 모라에스와 사운더스]

TUF 브라질 첫 시즌 맴버 세르지오 히카르두 데 모라에스(36, 브라질)는 TUF 16 출신의 베테랑 밴 사운더스(35, 미국)를 서브미션으로 격침, 연승행진을 재개했다.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 게임에서의 완연한 압도로 첫 라운드를 마친 모라에스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킥 캐치로 상대를 재차 캔버스에 끌어들였다. 2R 중반, 탑에서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잡은 모라에스가 다리를 빼 초크를 완성, 케이지를 잡고 엄지를 들며 버티던 사운더스에게 결국 탭을 받아냈다. 

[완벽한 로버슨의 테이크 다운에 시우바가 넘어지고 있다]

UFC 데뷔 전에 나선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27, 브라질)은 3연승을 노리던 명문 ATT의 질리안 로버슨(23, 캐나다)에게 서브미션 한판 승을 따냈다. 연달아 테이크 다운을 빼앗겼으나, 백 스핀 킥, 오버 언더 훅 등으로 저항하던 시우바는 레그 락 게임 끝에 탑마운트를 재차 내주며 1R을 그대로 허용하는 듯 했다. 허나 라운드 10여 초 전 하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견디던 시우바가 상체를 틀어 암 바를 잠궜고, 케이지에 걸려 탈출이 늦은 로버슨에게 그대로 탭을 뽑아냈다.

[산토스의 타격에 실신, 무너져가는 밴드라미니]

단체 5연승을 달리던 엘리제우 '카포에라'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31, 브라질)는 빈 틈을 놓치지 않은 맹타로 단숨에 KO승을 획득, 6연승을 기록했다. 1R, '이태리 종마' 루이지 밴드라미니(22, 이탈리아)와 페루비언 넥타이와 백 초크를 주고 받으며 첫 라운드를 보낸 도스 산토스는 2R 중반, 상대의 로우킥을 피해냈다. 순간 고통스러워하며 상대가 백 스탭을 밟자 추격해온 산토스의 플라잉 니 킥과 뒤이은 라이트 훅이 밴드라미니를 실신, 매치의 종지부를 찍었다. 

[소우자의 길로틴에 챔버스가 저항하고 있다]

5개 단체의 챔프를 지낸 전 인빅타 스트로급 여왕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27, 브라질)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UF 20 캐스트 맴버 알렉스 챔버스(39, 오스트레일리아)를 라이트 오버 핸드 훅으로 다운시킬 뻔한 소우자는 즉시 러쉬를 감행, 펀치 연사 후 싱글 렉으로 상대를 캔버스에 끌어들였다. 스크램블로 탑마운트를 놓친 소우자가 일어나려던 상대의 목을 감아 잡고 다시 탑에서 길로틴을 완성하자, 견디다 못한 챔버스가 탭을 냈다.

[UFC Fight Night 137 'Santos vs Anders' 결과]

14경기: 티아구 산토스 > 에릭 앤더스 (TKO 3R 5:00) * 레프리 스탑

13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카를로 페데소리 주니어 (TKO 1R 0:39)

12경기: 샘 엘베이 <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KO 2R 1:00)   

11경기: 헤난 바라우 < 안드레 유웰 (판정 1-2) * 64.22kg계약 

10경기: 란다 마르코스 = 마리나 호드리게즈 (판정 1-0

09경기: 찰스 올리베이라 > 치리토스 지아고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22) 

08경기: 프란시스쿠 트리날도 > 에반 던햄 (TKO 2R 4:10

07경기: 루이스 엔리케 < 라이언 스팬 (판정 0-3)  

06경기: 아우구스투 사카이 > 체이스 셔먼 (TKO 3R 4:03 

05경기: 세르지오 모라에스 > 밴 사운더스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4:42)

04경기: 마이라 부에노 시우바 > 질리안 로버슨 (암 바 1R 4:55)

03경기: 탈레스 레이테스 > 헥터 롬바드 (판정 3-0)

02경기: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루이지 벤드라미니 (KO 2R 1:20)

01경기: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 > 알렉스 챔버스 (길로틴 초크 1R 1:21)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