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서울대병원과 어린이어깨동무가 평양의학대학병원 어깨동무소아병동을 건립하면서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평양으로 가서 북한의 의사들과 간호사에게 의술과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저도 지난 여름에 한민족복지재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서 평양의대 병원에 제 3세대 항생제등을 건네주고 온 경험이 있습니다. 평양의대 병원은 북한 내 최고의 병원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참혹합니다. 남쪽에서 좋은 의료기기를 보내줘도 그 안에 들어가는 작은 부속품이라든지 시약, 같은 소모품이 떨어져서 놀고 있는 기계들이 많습니다. 북한에서는 그런 소모품을 구할 길이 없고 남쪽에서는 보내주고 싶어도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NGO단체의 활동이 이런 저런 이유로 제약을 받아서 가지고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10번 말하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게 좋다고 했던가요? 사진으로 보시죠.
 

평양의대 병원의 약력입니다.









얼마나 재활용 되었는지 너덜해진 종이차트입니다.



위가 깨진 실험용 도구들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세척하는 모습입니다.





이 좋은 기기들이 소모품이 떨어져서 환자를 못 받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가지고 간 항생제와 의료품 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돕기위해 나섰다가 남북의 정치상황에 밀려 전달하지 못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돕기로 나섰던 사람도 일이 뒤로 밀리고 밀리다 보니 결국 열의가 식고 마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량과 의료품만이라도 제때 전달되는 시스템을 갖췄음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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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범이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