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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19의 공식포스터 ⓒVIACOM]

토너먼트 중심의 북미 MMA 단체 벨라토어 MMA의 119번째 이벤트 Bellator MMA 119가 한국시각으로 10일, 개최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주 현지시각으로 9일 개최되었습니다.

본래 이번 대회에서 치러질 시즌 10의 헤비급 결승전은 차기 이벤트이자 PPV인 120로 변경되었고, 미들급 결승전은 브렛 쿠퍼의 부상으로 연기되어 페더급 결승전만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41전의 전적을 지닌 M-1 글로벌 라이트급 챔프 출신의 독일 베테랑 다니엘 바이셜과 아마 레슬링 베이스를 지니고 있는 데스몬드 그린과의 시즌 10 페더급 결승전 및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첫 라운드부터 부지런한 타격을 선보인 바이셜이 2R 라이트 훅을 허용, 데미지 회복을 꾀하는 그린의 발목 태클에 맞춰 백으로 이동,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토너먼트 우승과 타이틀 샷을 거머쥐었습니다.

벨라토어 2연승을 노리는 전 UFC,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에릭 와이즐리와 98년부터 UFC,프라이드, 드림 등 거의 모든 메이저 단체를 거친 존 알레시오 간의 전적 합산 82전의 베테랑 파이터 간의 매치업에서는 같은 체급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체격을 지닌 알레시오가 테이크 다운과 파운딩에 의한 포지셔닝 압박, 리치우위로 원사이드 게임을 지속, 무난한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벨라토어에서의 2연패를 기록 중인 드림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마리우스 자롬스키는 양 해준, 손 혜석, 한 동호 등 유달리 한국 파이터들과 연이 많은 캐나다의 본 앤더슨의 카운터에 걸려 잃은 점수를 바디샷 다운으로 되돌려 준 뒤, 날카롭기 그지없는 하이킥과 플라잉 니 킥, 상대의 오른쪽 다리에 데미지를 쌓아온 로우킥 연사를 바탕으로 일방적인 타격 우세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무패의 전 헤비급 프로복서 라파엘 버틀러는 레전드 파이터 제레미 혼의 팀 메이트로 41전의 베테랑 닉 로스보로의 레프트 카운터 훅에 이은 백마운트를 내준데다 헤드버트 반칙으로 첫라운드를 완전히 빼앗긴 뒤 이어진 두개의 라운드에서 지친 로스보로의 테이크 다운은 꾸준히 스프롤로 막아냈으나, 더 이상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경기 끝에 한 명의 심판으로부터 우세를 받는데 그쳐 프로 첫 드로우 판정을 받았습니다.

5년 만의 복귀전에서 드로우를 기록한 전 SRC 챔프 겸 벨라토어 2011년 섬머 시즌 및 시즌 6 페더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말론 산드로는 2년 여 만에 벨라토어 복귀 전을 치르는 폴란드 계 캐나디안 베테랑 크리스 호로데키의 전략적 태클과 킥을 앞세운 러쉬를 강력한 라이트 훅 등으로 제압,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마지막 라운드 종료 직전 타이트한 암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잡아냈으나 시간 종료로 판정승에 그쳐야 했습니다.

엘렌 벨처의 팀 메이트로 7연승을 거두고 벨라토어 첫 경기에 나선 에드리언 마일즈와 7번째 벨라토어 경기에 나선 미들급 스트라이커 브라이언 로저스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부터 미들킥 등으로 상대를 몰기 시작, 상대의 등이 케이지에 닿자 이단 점프 플라잉 니킥으로 숙이고 있던 마일즈의 귀 뒷부분을 정확히 히트, 무릎을 꿇으며 그대로 기절해 버린 상대에게 KO승을 거두고 4번째 단체 내 승리를 챙겼습니다.  

캐나다 라이트급 파이터 간의 대결이었던 첫 경기에서는 13전의 채드 프리먼과 9전으로 3연패 중이던 이란 계 베렝 요세피가 격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프리먼이 기무라 락,  백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앞세워 그라운드에서 우세를 이어나갔으나. 킥 캐치 후 펀치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한 프리먼이 하프가드로 돌입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요세피가 카운터 트라이앵글 초크 트립을 성공, 탭아웃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메인 종료 후 경기에서는 2연승을 거두고 있던 크레이그 허드슨을 잉글랜드 출신으로 7전 무패를 기록 중이던 스튜어트 오스틴이 잽을 섞은 라이트 컴비네이션과 테이크 다운 시도로 스테미너 고갈을 유도해 반응을 무뎌지겨 만든 후, 테이크 다운 후 계속 돌면서 빠져 나오려는 허드슨을 해머 피스트 파운딩으로 압박, 탑 마운트를 빼앗고 파운딩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에 성공해 라운드 종료 4초전을 남기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Bellator MMA 118 결과]

10경기: 스튜어트 오스틴 > 크레이그 허드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6)

09경기: 다니엘 바이셜 > 데스몬드 그린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7) * 시즌 10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

08경기: 에릭 와이즐리 < 존 알레시오 (판정 0-3)

07경기: 마리우스 자롬스키 > 본 앤더슨 (TKO 2R 0:22)

06경기: 라파엘 버틀러 = 닉 로스보로 (판정 3-0)

05경기: 말론 산드로 > 크리스 호로데키 (판정 3-0)

04경기: 브라이언 로저스 > 에드리언 마일즈 (KO 2R 1:29)

03경기: 제이슨 마이젤 > 레미 뷔시에르 (판정 3-0

02경기: 크리스 케라데스 < 말콤 고든 (판정 0-3)

01경기: 채드 프리먼 < 베랭 요세피 (트라이앵글 초크 1R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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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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